한국가스공사가 국내 기업의 모잠비크 천연가스 관련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손을 잡았다.
한국가스공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아프리카지역 본부, 두산중공업과 모잠비크 천연가스 관련사업 진출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동협약식에는 김한중 가스공사 KG-모잠비크 법인장과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이정택 두산중공업 남아공 지사장 등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민간기업의 모잠비크 천연가스산업 진출을 위한 정보 공유 △공동사업 발굴 지원 △모잠비크 현지 발주처와 국내 기업 사이의 상담 주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앞으로 두산중공업, 현대종합상사, 효성 등 아프리카에 진출하는 한국기업 공동체와 ‘모잠비크 사업 진출 민간·공기업 협의회’를 구성해 세부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모잠비크가 동아프리카 지역의 연간 5천만 톤 이상의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허브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기업을 향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