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신동빈, 롯데 지주사 요건 위해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 결정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8-11-27 12:11: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금융 계열사인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을 매각한다. 

롯데지주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 계열사를 가질 수 없다는 금산분리 원칙을 두고 대응책을 고심했다”며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을 외부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91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동빈</a>, 롯데 지주사 요건 위해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 결정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매각 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협의해 매각 일정과 절차를 진행한다.

법률자문은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지주는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최적의 인수자를 신중하게 선정할 것”이라며 “롯데와 전략적 방향을 같이 하면서 롯데 임직원들을 보호하고 존중해 줄 인수자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2017년 10월 지주사체제로 지배구조를 바꿔 금융 계열사를 늦어도 2019년 10월까지는 정리해야 한다.   

공정거래법은 금융 지주회사가 아닌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회사 지분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정하고 있다.

일반 지주회사는 이전에 금융회사를 두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지주회사 전환 또는 설립 2년 안에 금융 관련 회사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 

롯데지주는 롯데카드의 지분 93.8%를 들고 있는 최대 주주다. 

롯데지주는 또 다른 금융 계열사인 롯데캐피탈의 지분 38.1%도 보유하고 있지만 이번 매각 대상에서는 빠졌다. 

롯데손해보험의 1,2대 주주는 각각 호텔롯데(23.7%)와 부산롯데호텔(21.7%)이다.

지주회사가 아닌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은 금융 계열사 지분을 들고 있는 데 법적 문제가 없지만 신 회장은 두 회사의 금융 계열사 지분을 매각하는 결정을 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인텔 '파운드리 분사' 추진 쉽지 않아, TSMC와 경쟁에 큰 약점 김용원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갈림길에 선 롯데, 승부사 신동빈 '선택과 집중' 강도 높인다 남희헌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DL이앤씨 비우호적 환경에 수익성 악화, 이해욱 건설명가 재건 기반.. 장상유 기자
'명품백 수수 무혐의'에 자신감 얻었나, 윤석열 지지율에 김건희 광폭 행보 영향 주목 김대철 기자
기대 밑돈 ‘PS5 프로’와 ‘엑스박스 X·S’, 닌텐도 차기 콘솔게임기에 쏠리는 눈 이동현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현대카드 '침착한 전진', 정태영 건전성 수익성 혁신성 모두 챙긴다 조혜경 기자
해외여행 가서 사진 찍은 랜드마크, 알고 보니 한국 건설사 작품이었네 김인애 기자
2024 롤드컵 25일 독일 베를린 개막, 한화생명·젠지·DK·T1 한국대표 출전 김인애 기자
인도 경쟁당국 "삼성전자 샤오미, 전자상거래기업과 공모해 독점금지법 위반" 정희경 기자
‘늦더위’에 9월 둘째 주 전력 총수요 100GW 근접, 작년보다 10% 이상 증가 정희경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