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8-11-26 1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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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5급 신입직원 채용 절차 과정에서 1차 면접 응시자 전원이 합격한 것으로 조회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금감원은 1차 면접 응시자 130명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 금융감독원 로고.
금감원은 26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23일 오전 10시40분에 5급 신입 직원 채용과 관련해 1차 면접 합격자 100명을 오후 5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겠다고 공지했다”며 “그런데 1차 면접 합격자 정보가 입력되지 않은 상태에서 응시자가 합격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10시4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응시자가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1차 면접 합격 여부를 조회하면 1차 면접 응시자 130명 전원이 합격한 것으로 조회됐다.
금감원은 이런 사실을 알게 된 뒤 오후 1시30분에 합격 여부가 조회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1차 면접 응시자 전원에게 ‘오후 5시에 합격자를 발표할 것이며 응시자들에게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금감원은 “채용에 지원한 응시자들에게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 유사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채용 절차, 채용 시스템 개선 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