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본격적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농도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7일 아침 최저기온이 –5~9도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은 9~18도일 것이라고 16일 예보했다.
▲ 두꺼운 복장을 한 어르신이 서울 종로구 안국동 거리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의 최저기온은 1도, 최고기온은 11도로 전날인 16일보다 평균 5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일요일인 18일에도 아침 최저기온 -3~9도, 낮 최고기온 10~16도로 추운날씨가 내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6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주말에는 기온이 많이 내려갈 것”이라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서 쌀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는 주말에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말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0∼80㎍/㎥)일 것으로 관측됐다. 초미세먼지 농도도 보통(15∼35㎍/㎥)일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16일 밤 사이 북서쪽에서 추위를 몰고 오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가 점차 남동쪽으로 밀려 내려갈 것”이라며 “중부지방부터 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돼 주말에는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