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삼성증권, 자산관리 성과로 배당사고 후유증 극복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11-15 12:01: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증권이 ‘배당사고’ 여파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삼성증권은 배당사고에도 불구하고 기존 고객 위주로 매출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관투자자 대상 위탁매매 및 투자금융(IB) 영업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았다”고 바라봤다.
 
삼성증권, 자산관리 성과로 배당사고 후유증 극복
▲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직무대행.

삼성증권이 배당사고로 신규 고객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영업손실은 약 40억 원 정도일 것으로 추정됐다.

주력인 자산관리부문에서도 꾸준히 성과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 연구원은 “삼성증권이 보유한 1억 원 이상 고액자산 고객 수가 증가했으며 위탁매매부문에서도 고객자산이 3분기 179억 원으로 2분기보다 7% 늘었다”고 말했다.

다만 증시 불확실성에 따른 실적 감소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증권이 신사업 진출에 발이 묶이면서 위탁매매 실적 감소를 만회하기 어려울 가능성도 높다. 

박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줄어들면서 증권사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는데 삼성증권은 배당사고로 운신의 폭이 넓어질 기회를 놓쳤다”며 “아직 삼성증권의 시기가 오지 않은 것 같다”고 바라봤다.

삼성증권은 배당사고로 금융당국으로부터 2년 동안 신사업에 진출하지 못하는 처분을 받았는데 이에 따라 기업금융 등 투자금융(IB)부문에서 공격적 영업을 펼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