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청년 구직자의 취업정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65곳을 선정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인터넷 도메인 비즈니스업체 가비아를 포함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6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 대한상공회의소 로고.
이번에 발표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단순히 재무실적을 중심으로 판단한 것이 아니라 사내문화,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성장가능성, 복지 및 급여 등 8가지 분류 기준을 통해 선정됐다.
가비아는 식사 제공, 고급 휴양시설 지원, 사내도서관 운영 등의 복지제도 때문에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꼽혔다.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업체인 제니퍼소프트는 주 35시간 자율근무, 자율 출퇴근, 자녀 출산 축하금 1천만 원 제공 등의 제도를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장품과 디스플레이 광학소재 등을 생산하는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주 40시간 탄력근무제 운영, 자유로운 휴가 사용, 장기 근속자 포상 등의 제도를 운영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 등과 손잡고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진경천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지원팀장은 “청년 구직자와 중소기업 사이의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 구직자가 취업하고 싶어 하는 알짜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상공회의소와 5개 외부기관이 함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중소기업 구인난과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