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인텔 제치고 2년 연속 세계 반도체 매출 1위 유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1-13 14:56: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인텔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시장 조사기관 IC인사이츠 홈페이지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반도체 매출은 833억 달러(약 9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전자, 인텔 제치고 2년 연속 세계 반도체 매출 1위 유력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사장.

지난해와 비교해 약 26% 늘어나며 2년 연속 세계 1위에 오르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인텔을 뛰어넘고 반도체 매출 1위 기업에 올랐다. 올해 인텔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14% 늘어나는 데 그쳐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IC인사이츠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에 힘입어 대체로 높은 매출 성장폭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7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3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4위에 오른 대만 TSMC를 제치고 지난해보다 순위가 한 계단 상승하는 것이다.

SK하이닉스의 연간 매출 증가폭은 41%로 세계 상위 15개 반도체기업 가운데 가장 클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마이크론이 5위, 브로드컴이 6위, 퀄컴이 7위로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상위 15개 반도체기업의 올해 매출 총합은 3812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반도체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IC인사이츠는 "인텔이 1993년부터 세계 반도체시장에서 지켜온 부동의 1위 자리를 삼성전자에 내줬다"며 "두 회사의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