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생산성과 전력효율 높인 새 미세공정 D램 개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1-12 16:16: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가 기존 공정보다 D램의 생산성과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새 미세공정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2세대 10나노급(1y) 미세공정을 적용한 DDR4규격 D램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생산성과 전력효율 높인 새 미세공정 D램 개발
▲ SK하이닉스가 개발한 2세대 10나노급(1y) D램.

기존 1세대 10나노급 D램과 비교해 생산성은 최대 20%, 전력효율은 15% 개선됐고 데이터 전송속도도 더 빨라졌다.

김석 SK하이닉스 D램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번에 개발을 완료한 2세대 10나노급 D램은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과 용량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 공급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2세대 미세공정의 기술 한계를 극복하고 오류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독자적 기술을 적용한 센스앰프를 탑재했다.

센스앰프는 메모리반도체에서 전송하는 데이터를 증폭해 외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공정이 미세해질수록 데이터 전송 오류가 잦아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능을 강화한 센스앰프를 탑재하고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는 새 기술도 적용했다.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일 수 있는 '4Phase' 클로킹 기술도 탑재됐다. 기존 2Phase 기술보다 데이터가 오가는 통로를 2배로 넓혀 더 원활한 데이터 전송을 돕는 기술이다.

SK하이닉스는 2세대 10나노급 공정 기반 D램을 PC와 서버 분야에 먼저 적용한 뒤 모바일을 포함한 여러 분야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