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갤럭시S10 판매량 확대해 스마트폰 수익 방어 가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1-12 12:23: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갤럭시S10 시리즈 판매량이 늘어나 스마트폰사업에서 견조한 수준의 수익성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부진하지만 IM부문에서 내년까지 10% 안팎의 견조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판매량 확대해 스마트폰 수익 방어 가능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에 내놓을 갤럭시S10 시리즈는 올해 판매량이 예상치를 밑돌았던 갤럭시S9보다 양호한 성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을 포함한 여러 새 기능이 추가되며 소비자 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 들어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시장이 침체된 반면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이 점유율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 삼성전자의 입지가 축소되고 있다.

하지만 갤럭시S10과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가격과 수익성이 모두 높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사업 실적에 기여하는 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도 연구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의 내년 매출이 101조2700억 원, 영업이익은 10조4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 IM부문 영업이익률은 10.3%로 올해 예상치보다 0.2% 줄어드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도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와 가전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반도체와 스마트폰의 수익성 감소를 만회하며 내년 전체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삼성전자의 내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6조1100억 원으로 올해 예상치보다 2%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도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중소형 올레드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QLED TV 판매를 확대하면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내년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