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김영옥) 미국 공화당 후보가 한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하원에 입성할 것이 유력해졌다.
7일 CNN이 집계한 개표 현황에 따르면 김 후보는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서 62% 개표 기준으로 득표율 54.1%를 얻어 경쟁자인 길 시스네로스 민주당 후보(45.6%)를 8.5%포인트 앞서고 있다.
김 후보가 당선되면 1998년 김창준(제이 김) 전 연방하원 의원 이후 20년 만에 한인 출신의 연방 하원의원이 탄생한다.
김 후보가 당선되면 1998년 제이 김(김창준) 전 연방하원 의원이 물러난 이래 20년 만에 한국계 미국인이 연방의회에 입성하게 되는 것이다.
또 한인 여성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연방하원에 진출하게 된다.
김 후보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성원해준 한인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에서 30년 동안 기반을 닦아온 덕분“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에 도전한 앤디 김 후보는 경쟁자인 톰 맥아더 공화당 후보를 0.9%포인트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펄 김 공화당 후보와 토머스 오 공화당 후보는 각각 펜실베이니아 5선거구와 버지니아 8선거구에서 낙선이 확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