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과 북한, 유엔군사령부가 만나 공동경비구역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국방부는 6일 “남북 군사당국과 유엔사는 ‘남북유엔사 3자협의체’ 제3차 회의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지역 ‘자유의 집’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 국방부는 6일 “남북 군사당국과 유엔사는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 제3차회의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지역 ‘자유의 집’에서 연다”고 밝혔다. <국방부> |
이번 회의에서 3자는 10월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실시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검증 결과를 서로 확인하고 평가한다.
공동경비구역 안의 상대측 지역에서의 남북 사이 합동 경비 근무, 감시장비 조정 및 정보 공유, 향후 공동경비구역 방문객들의 자유 왕래 등도 협의한다.
국방부는 이번 남과 북, 유엔사 대표단은 10월22일에 열린 제2차회의와 같은 인원이라고 밝혔다.
남한 측은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 과장(육군 대령) 등 3명, 유엔사 측은 버크 해밀턴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육군 대령) 등 3명, 북한 측은 엄창남 육군 대좌 등 3명이 참가했다.
북한군의 대좌는 한국군의 대령과 비슷한 계급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