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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김동연 장하성 교체설 놓고 "사람이 아니라 정책 바꿔야"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8-11-02 12: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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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교체설을 놓고 사람이 아니라 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김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가 김 부총리와 장 실장 등 경제 투톱의 후임 인선을 위한 검증에 착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사람이 아니라 정책”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6891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성태</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915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동연</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673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하성</a> 교체설 놓고 "사람이 아니라 정책 바꿔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그는 “후임자가 온다 한들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없다는 것은 큰 문제”라며 “더 이상 경제가 만시지탄이 되지 않도록 정책도 사람도 패키지로 바꾸는 인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1일 국회에서 했던 예산안 시정연설을 놓고 제조업이 침체되고 고용상황이 어렵지만 함께 잘 살자는 노력과 정책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연설은 ‘따로국밥에 자기모순’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함께 잘 살자는 노력과 정책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었다면 우리 사회의 불평등지수, 빈부격차지수 등을 사실 그대로 인정한다는 전제 위에서 말했어야 했다”며 “문재인 정권은 통계청 조사까지 문제로 삼으며 소득주도성장을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함께 잘 살자는 노력과 정책기조가 계속돼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내는 요인이 바로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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