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8-11-01 11: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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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이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으로 국내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LS산전은 1일 광주광역시에 있는 홀리데이인광주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전력 수요관리 대상’ 시상식에서 효율성 향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LS산전이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H100'.
전력 수요관리 대상은 한국전력공사에서 추진하는 전력 효율 향상사업에 참여해 전력 수급 안정과 에너지 절감에 공헌을 한 기업에 주는 상이다.
LS산전은 고효율 인버터, 회생 제동장치 공급을 통한 에너지 절감 성과를 인정받아 효율성 향상부문 대상을 받았다.
고효율 인버터는 전원의 전압과 주파수를 변화해 모터의 회전 속도를 제어하는 장치다. 생산현장 환경에 맞게 기계 장치의 속도를 최적화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여준다.
회생 제동장치는 승강기가 작동할 때 운동 상태가 바뀌는 힘을 이용해 생산된 전기를 승강기 운행 에너지로 재활용해 전기 사용량을 줄이는 장치다.
LS산전은 2001년부터 올해까지 고효율 인버터 6만여 대, 용량 1482MW(메가와트)를 공급해 전력 사용량을 550MW 감축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기존보다 약 40% 높였다.
회생 제동장치도 2013년부터 약 1천 대를 공급해 3.4GWh(기가와트시)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LS산전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동화 솔루션 기술로 국가적 에너지 효율화사업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핵심 기술 확보와 지속적 투자 확대로 에너지 효율분야 선도기업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