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기타

“KT스카이라이프 주식 매수 신중해야”, 유료방송 가입자 감소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10-31 09:20: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스카이라이프 주식 매수에 신중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유료방송 가입자 감소와 가입자당 월 평균매출(ARPU) 정체의 이중고가 심화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 주식 매수 신중해야”, 유료방송 가입자 감소
▲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1일 KT스카이라이프 목표주가를 1만5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유지했다.

30일 KT스카이라이프 주가는 1만1950원에 장을 마쳤다.

최 연구원은 “KT스카이라이프는 3분기에 방송 가입자, 가입자당 월 평균매출 모두 부진했다”며 “아직은 KT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 흐름을 관찰하면서 관망해야 하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3분기에 영업이익 90억 원을 거뒀다. 2017년 3분기보다 34.6% 감소했고 시장 기대치였던 149억 원에도 한참 못 미쳤다.

전체 방송 가입자는 3분기에 432만 명으로 2분기보다 2만6천 명 줄었다. 또 가입자당 월 평균매출도 2분기 6364원에서 3분기 6254원으로 하락했다.

유료방송 합산 규제 일몰, 초고화질(UHD) 가입자 확대, 인터넷 가입자 유치 등은 KT스카이라이프의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다. KT스카이라이프는 가입자 감소와 가입자당 월 평균매출 하락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 구조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홈쇼핑 수수료나 티커머스 수수료, 광고 매출도 성장이 정체돼 있다. 다만 위성TV와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을 결합한 이동형 ‘스카이라이프TV’의 매출이 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향후 KT스카이라이프의 주가 반전을 이끌 변수는 케이블TV 인수 여부, 스카이라이프TV의 성과에 달려있다”며 “KT스카이라이프는 현재 다양한 관점에서 케이블TV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한 것은 없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파운드리 기술 TSMC와 큰 차이 없다" 평가 나와, 경험 부족이 약점 김용원 기자
TSMC 3나노 파운드리 가동률 110% 전망, JP모간 "내년에도 공급 부족"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알아서 놀아주는 ‘반려동물 케어 로봇’ 특허출원 “반려동물 불안 해소” 김호현 기자
‘리밸런싱’ SK그룹 인력 구조조정 돌입, 사장단 또 대폭 교체되나 나병현 기자
'쏘렌토·카니발·스포티지·싼타페' 베스트셀러 RV 4파전, 하이브리드가 1위 결정짓는다 허원석 기자
AI 갖춘 삼성 보급형 갤럭시24FE, AI 없는 아이폰16 누른다 김호현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3%, 정당지지 민주당 32% 국민의힘 31% 김대철 기자
"ARM이 인텔 인수 제안" 블룸버그 보도, 손정의 AI 반도체 '야심' 반영 김용원 기자
엔씨소프트, MMORPG '쓰론앤리버티'(TL) 글로벌 출시 앞서 '얼리액세스' 시작 이동현 기자
영화 ‘베테랑2’ 600만 관객 돌파, OTT ‘무도실무관’은 2주 연속 1위 김예원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