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임종윤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약 1천억 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임종윤 한미약품 장남이자 코리그룹 회장(사진)이 1천억 원 규모의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신주 발행 가격은 2027원으로 기준주가 대비 20% 할증됐다. 자금조달의 목적은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 등의 확보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의 보호예수 기간은 1년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완전자본잠식 우려를 해소하고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이번 유상증자에서 임종윤 최대주주는 책임경영 의지와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기준주가 대비 할증된 가격으로 참여한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완전자본잠식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고, 연구개발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안정된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내년 글로벌 기업들과의 라이선스 아웃 등 신약개발 성과를 본격화해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