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에너지 인프라 사모펀드에 7.5GWh ESS 공급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12-20 09:00: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에너지 인프라 사모펀드에 7.5GWh ESS 공급
▲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버테크는 지난 14일 미국 사모펀드 엑셀시오에너지캐피탈과 에너지저장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의 에너지저장장치 시설 조감도. < LG에너지솔루션 > 
[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은 20일 미국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버테크가 사모펀드 엑셀시오에너지캐피탈과 7.5G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엑셀시오에너지캐피탈은 2017년 설립된 곳으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전문으로 투자한다. 캘리포니아주, 콜로라도주, 테네시주 등 북미 전역에 신재생에너지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계약물량은 북미 공장에서 생산하며 2026년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7.5GWh는 4인 가구 약 75만 곳이 1일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회사가 공급하는 제품은 리튬인산철(LFP) 롱셀인 ‘JF2 셀’ 기반 컨테이너 제품 ‘JF2 AC LINK’이다.

일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높인 제품이며 효율이 높은 수냉식 냉각체계를 적용해 성능과 안전성을 강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모듈러 디자인을 적용해 고객의 용도에 맞춰 유동적 설계가 가능하다.

회사는 설치 및 운영 비용을 효율화하고 운영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력제어장치(PC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SI(System Integration, 시스템 통합)와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에어로스(AEROS™)’를 함께 제공키로 했다.

회사는 배터리부터 시스템 통합에 이르는 역량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북미 지역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시작은 숨고르기, 자체사업으로 재무 안정성 잡는다
[이제는 경제다] 이마트 내수 침체에 '물가안정' 승부, 정용진 가격경쟁력 강화 총력
한화투자 "F&F, 디스커버리로 인해 실적의 업사이드 리스크가 크다"
[현장] AWS 국내 공공 클라우드 본격 진출, 윤정원 "공공 클라우드 규제 완화 필요"
스페이스X 미 국방부에 미사일 방어 '구독 모델'로 입찰, 안두릴 팔란티어와 함께
[이제는 경제다] 롯데쇼핑 내수 회복 '엔진' 다시 켠다, 신동빈 지휘봉 잡고 대수술 ..
삼양식품 '주가 100만원' 안착할까, 미국 공장 없어 '관세 덜미' 불안감 여전
강원랜드 시간총량제 전환 포함 규제완화 기대, 다올투자 "매출 성장 가능"
안철수 "윤석열 탈당 결단해야", 홍준표 "시체 난도질은 사람이 할 짓 아냐"
4월 중 비트코인 시세 9만 달러대로 상승 전망,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 커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