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NH투자 "골프존 목표주가 하향, 신제품 출시 프로모션 비용 반영한 결과"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3-07-18 09:50: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골프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골프존은 신제품 출시에 따라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신제품 수요와 수출 증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NH투자 "골프존 목표주가 하향, 신제품 출시 프로모션 비용 반영한 결과"
▲ 골프존이 신제품 출시에 따라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신제품 수요와 3분기 수출이 늘어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파악됐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골프존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7일 골프존 주가는 10만9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백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신제품 출시 프로모션 비용 반영에 따른 이익전망치 하향이 원인이다"고 말했다.

골프존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7388억 원, 영업이익 144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9.6% 늘고 영업이익은 2.6% 줄어드는 것이다.

골프존이 7년 만에 내놓은 스크린골프 기기 '투비전NX'는 3D 제작 도구 '언리얼 엔진'과 프로젝터 변화를 활용해 그래픽을 개선한 신제품이다. 골프존은 2016년 스크린골프 기기 '투비전'을 출시하며 가맹 사업을 시작했다. 

백 연구원은 "최근 이익률 둔화는 아쉽다"면서도 "신제품 출시가 4천개에 달하는 '비전(투비전 이전 제품)' 가맹점들의 전환 수요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돼 2024년에는 이익률이 다시 반등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골프존은 신제품 수요에 더해 3분기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백 연구원은 "월별 수출데이터로 미루어 볼 때 3분기 수출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 외에도 일본 시장에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골프존은 자회사 실적 부진과 비용 증가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골프존은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697억 원, 영업이익 40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매출은 16.0%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1.9% 감소한 것이다.

백 연구원은 "골프존데카 등 자회사의 실적이 부진했고 미국 투자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면서도 "올해 골프산업 둔화폭이 큰 만큼 연간 매출의 성장과 14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골프존은 선방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교보증권 "롯데웰푸드 해외 몸집을 키워야, 국내 매출이 해외보다 3.3배"
프란치스코 교황 향년 88세로 선종, "소외된 사람들의 편에 서 왔다"
농심 글로벌 경쟁력 확보, 신동원 '킥' 브랜드 키워 2030 매출·이익률 2배로
넷마블 1분기 실적 '기대 넘어섰다', 김병규 '나혼렙' 이후 수익원 확보 시험대
일본 기업들 오사카 엑스포서 친환경 가스 선보여, "기존 인프라 활용 가능"
[21일 오!정말] 박찬대 "후보 수준이 국민 모독", 권성동 "독재로 가는 하이패스"
비트코인 1억2532만 원대 상승, 조정세 벗어나 상승 전환 가능성 제기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 정부 떠나야" 증권사 비판, 테슬라 경영에 집중 필요
트럼프 취임식 2억3900만 달러 기부금 모여, 현대차 토요타 등 '관세 취약기업'도
'연안식당' '마포갈매기' 선샤인푸드 파산선고 초읽기, 지급불능으로 상폐 유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