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대신증권 "스튜디오드래곤 하반기 성장세 기대, 수목 드라마 재개 및 다수 대작 준비"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5-04-11 08:49: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스튜디오드래곤이 하반기부터 작품 편성이 확대되며 성장세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일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를 6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대신증권 "스튜디오드래곤 하반기 성장세 기대, 수목 드라마 재개 및 다수 대작 준비"
▲ 스튜디오드래곤이 하반기 작품 편성 확대로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4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회재 연구원은 “올해 제작 편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6편 증가한 25편”이라며 “다만 아직 2019~2023년 평균 편수에는 아직 미치지 못해 성장 여력은 충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추정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을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00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9.0%, 영업이익은 63.0% 줄어드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방영 회차는 59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회 줄었다”며 “제작비 500억 원이 투입된 ‘별들에게 물어봐’의 시청률이 2%에 그치면서 방영권료 수익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별들에게 물어봐’의 경우 방영권료 외에도 동시방영 판권 비용이 2분기까지 나눠서 처리되기 때문에 2분기에도 비용부담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하반기에는 작품 확대로 수익성이 본격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올해 텐트폴(주력 콘텐츠)을 연간 7개 이상으로 공급하고 매분기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동시방영 작품 판매를 통해 실적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하반기 수목 드라마가 재개되며 공급 비중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410억 원, 영업이익 5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16.5%, 영업이익은 38.9% 늘어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3강 도약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의존 높고 후속작 매출 저조 '숙제'
한화에어로 한화에너지 등 대상 유상증자 결의, 발행가 주당 75만7천 원 '총 1조3천..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관리 강화
삼성전자·기아 인도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엔비디아 반도체 규제 강화는 트럼프 '자충수' 평가, 중국의 기술 추격 앞당겨
고려아연 '전기차 캐즘'에 울산 통합 니켈제련소 양산 1년 늦추기로, "공정 보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