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는 통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지역별 인구 흐름과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추정하는 ‘K-데이터 인사이트 플랫폼’을 리뉴얼했다고 12일 밝혔다.
K-데이터 인사이트 플랫폼은 KT가 2017년부터 운영해 온 KT 빅사이트 플랫폼의 생활인구분석솔루션을 개선한 것이다.
▲ 12일 KT는 KT 'K-데이터 인사이트 플랫폼'을 재정비해 오픈한다고 밝혔다. < KT >
기존에는 사람들이 활동하는 지역에 대한 단면적 데이터 분석만 가능했으나 이번 플랫폼은 AI 기술로 시간대별 사람들의 생활 위치, 이동 목적, 이동 때 어떤 수단을 사용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K-데이터 인사이트 플랫폼은 모두 4종의 데이터를 서비스한다.
△출발·도착 기점별 이동 목적과 이동 수단을 분석하는 ‘생활이동데이터’ △특정 시점지역에 존재하는 인구를 분석하는 ‘생활인구’ △특정 시점지역에 중복을 허용한 인구이동량을 분석하는 ‘유동인구’ △시·군·구 단위에서 일정 시간 이상 체류한 인구를 분석하는 ‘체류인구’ 등이다.
플랫폼은 △50m 셀 단위의 세밀한 공간 데이터 △반응형 격자(지도축적에 따라 50m, 250m, 500m, 1km 유연한 변경)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공간 정보 시각화 분석 △시계열 분석과 실시간 동적 변화 분석 △최대 4개 지역 비교 분석 기능 등도 제공한다.
김영걸 KT 서비스Product본부장 상무는 “이번에 리뉴얼한 K-데이터 인사이트 플랫폼은 데이터 기반의 행정 전략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AI 에이전트 연계를 강화해 교통·안전·환경·주택·관광 분야의 정책과 전략 수립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민간 기업의 마케팅 전략 최적화 및 상권분석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