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인프라코어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엔진사업부가 수익성 높은 제품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 HD현대인프라코어가 올해 엔진사업부에서 실적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HD현대인프라코어 목표주가를 기존 9천 원에서 1만2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HD현대인프라코어 주식은 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 연구원은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사업부의 수익성이 높은 발전기용과 방산용의 수출 확대를 기대한다”며 “특히 발전기용에는 북미 에너지 및 데이터센터와 더불어 향후 유럽 전후 재건 관련 수요 전망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사업부는 2025년 매출 1조216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2024년 잠정실적보다 8%가량 증가하는 것이다.
엔진사업부의 2025년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9.5%로 집계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12월 1412억 원 규모의 군산공장 내 엔진공장 증설도 발표했는데 이르면 2026년 상반기부터 양산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배 연구원은 “HD현대인프라코어 건설기계사업의 외형 측면에서는 딜러 재고가 크게 줄어든 북미와 중대형 교체주기에 들어선 중국에서 확대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바라봤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4조4190억 원, 영업이익 23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잠정실적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28.9% 늘어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