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NH투자 "LG 목표주가 하향, 실적 부진과 상장자회사 주가 변동 반영"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02-07 09:0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상장자회사의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 등이 반영됐다. 다만 신사업 투자 통한 사업포트폴리오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효과는 기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NH투자 "LG 목표주가 하향, 실적 부진과 상장자회사 주가 변동 반영"
▲ NH투자증권이 LG 목표주가를 12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연합뉴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LG 목표주가를 12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6일 LG 주가는 7만38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기준년도 변경(2025년), 상장자회사 주가 변동 반영, 순자산가치 대비 목표할인율 30%를 유지해 LG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LG의 2024년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7981억 원, 영업손실 2272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 

자회사 LG화학이 지난해 4분기 적자전환한 영향이 컸다. LG화학은 첨단소재 사업 부진, 석유화학 적자 확대,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고객사 재고조정에 따른 적자전환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LG의 성장 가능성은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LG는 순현금 1조2천억 원과 연간 1조 원 내외 지주회사 현금흐름(배당수입+브랜드로열티+임대수입)을 바탕으로 국내외 신사업에 직간접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 밸류업 계획 통해 경상 별도순이익의 6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반기배당 실시와 배당제도 개선 적용 등 배당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 매입한 5천억 원 규모 자사주(606만 주, 3.9%)는 2026년까지 소각한다.

김 연구원은 “7개 계열사의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LG의 현금흐름과 순자산가치는 강화할 것”이라며 “LG경영개발원은 인공지능(AI) 연구원 용역 증가로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