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일렉트릭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수익성이 좋은 북미 지역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전력기기 시장의 수요 강세로 견조한 수주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이 2025년에도 북미 지역 매출의 비중을 늘리며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24일 LS일렉트릭 목표주가를 기존 25만 원에서 29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LS일렉트릭 주가는 23일 23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올해도 북미 지역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또 신규 수주는 2024년과 비슷한 3조 원 규모로 견조한 흐름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 수주 가운데 북미 지역 비중은 점진적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으로 중장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2025~2026년 실적을 상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AI 투자 증가와 전력망 현대화 기조 지속에 따른 북미 지역 전력기기 수요 강세를 점쳤다. 이에 북미 전력기기 사업 확대 중인 회사의 수혜를 기대했다.
기대 요인으로는 △부산 초고압변압기 증설 완료에 따른 견조한 수주세 지속 △북미 현지 전력기기 유통업체와 유통계약 체결 △글로벌 빅테이터사와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 납품논의 등이다.
그는 "초고압변압기 수주단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북미) 현지 전력기기 시장의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기에, 북미 매출 확대가 회사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1332억 원, 영업이익 586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50.6% 늘어나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