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는 20일 공공혁신 리포트 2024를 발행했다. <카카오> |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정부 행정서비스에서 카카오톡을 활용해 연간 40억 원의 예산을 아낀 사례를 소개했다.
카카오는 정부 및 공공기관이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해 디지털 행정을 혁신한 사례를 담은 ‘공공혁신 리포트 2024’를 20일 발행하고 이 같이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 등의 행정기관에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에 카카오톡 알림톡을 도입해 문자메세지 발송 비용 등 40억 원의 행정 예산을 절감했다.
또 서울 노원구는 카카오톡 기반 체납 안내 서비스를 통해 도달률이 106% 초과 달성해 적극 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해 구축한 ‘마음건강 챗봇’ 사례도 소개됐다. 마음건강 챗봇은 우울증 자가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방청은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에 무료 응급 의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카카오톡의 접근성이 높은 만큼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정보의 격차나 접근의 불편함 없이 디지털 대민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그룹의 서비스는 행정 서비스의 비용 절감, 업무 효율성 증대와 함께 정보 격차 해소, 민원 처리 대응 등 사회 문제 해결의 기반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라며 “공공혁신이 보다 활발해지고, 플랫폼 이용자가 더 안전하게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