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키움증권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하향, 4분기 IT 올레드 패널 출하량 부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01-03 09:04: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024년 4분기 실적은 IT 올레드(OLED) 패널 출하 부진과 희망퇴직 비용 반영으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키움증권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하향, 4분기 IT 올레드 패널 출하량 부진"
▲ 키움증권이 3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1만4천 원에서 1만3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 LG디스플레이 >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기존 1만4천 원에서 1만3천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906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모바일 패널(POLED)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4개 분기만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나, IT OLED 패널의 출하가 예상 대비 더욱 부진하고, 희망퇴직 비용도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4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78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 3분기보다 영업이익이 35% 증가하지만, 시장 기대치인 2767억 원에는 못 미치는 것이다.

지난해 4분기 국내 태블릿·노트북 OLED 수출액은 3분기 대비 37% 하락했으며, LG디스플레이의 IT용 패널 출하량도 부진했을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2025년에는 영업이익 5348억 원을 내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동안 추진해 온 OLED 사업 고도화와 인력 효율화 성과가 가시화되는 것이다.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라인 매각, 인력 효율화, POLED 생산 안정화를 통한 체질 개선이 결실을 맺으며, 향후 연간 흑자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OLED 생산 라인의 감가상각비 축소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적자가 불가피하나, 보급형 아이폰 출시 효과와 비용 축소에 힘입어 전년 대비 적자 폭이 개선된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하반기에는 대규모 감가상각비 종료와 계절적 성수기가 맞물리며 강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