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이 21일 13명 규모의 2025년도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김동춘 첨단소재사업본부장(내정) 부사장(왼쪽), 장기룡 최고인사책임자 부사장(오른쪽). < LG화학 > |
[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은 2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선임 7명 등 모두 13명 규모의 2025년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3대 신성장동력인 △전지소재 △서스테이너블리티(Sustainability) △신약 등의 육성 가속화와 사업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인사로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도 성장에 기여한 인재와 사업 본원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인재를 발탁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우선 김동춘 전자소재사업부장과 장기룡 최고인사책임자(CHO)가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한다.
김 부사장은 1968년 생으로 한양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반도체소재사업담당, 고기능소재사업부장 등을 지내다가 2022년 말부터 전자소재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그는 OLED소재, 반도체소재, e-모빌리티 소재 사업의 고객 파트너십 강화와 성과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년부터 김 부사장은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을 맡는다.
장 부사장은 1969년 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인사관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LG, LG전자, LG생활건강 등 그룹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LG화학에 합류한 것은 2023년 12월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HR전략 수립·실행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무로는 김호근 미주BS그룹장, 김노마 기반기술연구소장, 박기순 석유화학Global생산·여수생산그룹장, 이지웅 M&A담당 등이 승진했다.
김호근 전무는 1966년 생으로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사내 구매 조직을 두루 경험하면서 비용 혁신과 글로벌 구매 표준 프로세스 정립으로 구매 효율성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년 12월부터 미주BS그룹장을 맡아 북미 신규투자 경쟁력 확보 등 사업역량 강화를 지원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노마 전무는 1967년 생으로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미국 리하이대 고분자공학 박사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합성고무, 아크릴, 고흡수성수지(SAP) 등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연구개발을 이끈 인물이며 2022년 12월부터 기반기술연구소장을 맡아 친환경 요소기술 개발 등 신성장동력 가속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기순 전무는 1970년 생으로 중앙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석유화학 대산공장 생산그룹장, 엔지니어링소재 생산센터장을 지내다가 2023년 12월 석유화학 여수공장의 생산그룹장을 맡아 지속가능한 제조환경을 구축하고 환경안전 수준을 고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지웅 전무는 1974년 생으로 명지대 컴퓨터공학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8년 12월부터 M&A담당으로서 서스테이너블리티, 전지소재, 신약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비유기적 성장(Inorganic Growth)’을 추진,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재희 기자
다음은 LG화학 2025 정기 임원인사의 명단.
◆ LG화학
<승진>
▷부사장 △김동춘 첨단소재사업본부장 △장기룡 최고인사책임자(CHO)
▷전무 △김호근 글로벌구매그룹장 △김노마 기반기술연구소장 △박기순 석유화학사업본부 글로벌생산센터장 △이지웅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 담당
<신규 선임>
▷상무 △이민종 △한갑동 △신재명 △손혜원 △이홍철 △김성호 △장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