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다올투자 "한미약품 목표주가 상향, 비만치료제 포함 신약후보물질 가치 커져"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9-09 08:51: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비만치료제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등 한미약품 신약후보물질의 가치가 기존보다 높게 평가받았다.
 
다올투자 "한미약품 목표주가 상향, 비만치료제 포함 신약후보물질 가치 커져"
▲ 다올투자증권이 9일 한미약품(사진) 신약 후보물질의 가치를 재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지수 다올자증권 연구원은 9일 한미약품 목표주가를 기존 40만 원에서 43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한미약품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6일 31만5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개발하고 있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와 비만치료제 임상 타임라인 및 경쟁 상황을 고려해 신약가치를 재산출했다”며 “신약가치 상향으로 적정주가를 상향조정했지만 상속세와 지배구조 이슈가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바라봤다.

한미약품의 신약후보물질 가치는 9720억 원으로 기존 8580억 원과 비교해 13.28% 높아졌다.

특히 비만치료제 후보물질과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등의 치료후보물질 가치가 임상 진행 등에 따라 높아진 것으로 추산됐다.

한미약품이 2020년 미국 머크(MSD)에 기술이전한 비만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동일한 기전의 경쟁 약물의 간섬유화 개선 효과를 입증하면서 성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후보물질 HM15211도 임상2b상에 들어가면서 2025년 임상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일라이릴리가 개발하고 있는 경쟁약물 레타트루타이드의 임상2상에서 유의미한 지방간 감소 효과를 시현했다”며 “해당 약물은 한미약품이 개발하고 있는 HM15211와 동일 기전인 만큼 한미약품 후보물질도 임상 결과에 따라 기술이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바라봤다.

한미약품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351억 원, 영업이익 267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21.1% 늘어나는 것이다.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신세계건설 상장폐지 추진, 최대주주 이마트 주당 1만8300원 공개매수 장상유 기자
반도체 편중된 세금혜택 전기차 위기 키웠다, 캐즘 극복 위한 정부 지원 절실 조장우 기자
기대작 4분기 대거 출시, 크래프톤·위메이드·네오위즈 신작으로 반등 노린다 정희경 기자
하이브 SM엔터도 뛰어들었다, 잡음없고 돈되는 '가상 아티스트' 시장 팽창 장은파 기자
K배터리 ‘화재예방’ 안전기술 확보 총력전, ‘전기차 포비아 없애라’ 신재희 기자
SSG닷컴 이어 감원 꺼낸 지마켓, 정형권 ‘흑자 전환’ 조기 달성 속도전 김예원 기자
신영증권 흑자행진 너머 바라본다, 황성엽 IPO로 실적 우상향 담금질 류수재 기자
대통령 관저 '구중궁궐' 논란 부상, 실제 조선왕들 살던 거처 살펴보니 김홍준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2.2%로 역대 최저, 정당지지 민주 42.5% 국힘 2.. 김대철 기자
4대금융 3분기도 역대급 실적 쓴다, 밸류업지수 비판 속 주주환원 주목 김환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