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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공격적 M&A 추진하는 승부사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6-04-28 00: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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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주진우는 1949년 8월28일 경상북도 성주에서 태어났다.

주인용 사조그룹 창업주의 2남3녀 가운데 장남이다. 경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인용 창업주가 갑자기 뇌일혈로 타계하면서 29세에 사조산업의 경영권을 물려받았다. 사조냉장(현 사조씨푸드)을 설립해 수산물캔시장에 뛰어들었고 장류도 판매했다.

15, 16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낸 뒤 사조그룹 회장으로 복귀했다. 17대 대선 때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며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인수합병을 통해 회사의 몸집을 키워웠다. 식용유전문회사인 해표(현 사조해표) 인수를 시작으로 차례로 어묵업체인 대림수산(현 사조대림), 맛살과 젓갈류 업체인 옛 오양수산(현 사조오양), 남부햄(사조남부햄), 닭고기회사인 육성(현 사조인티그레이션)을 차례로 인수해 중견기업으로 키웠다. 그 뒤 축산기업인 화인코리아도 인수했다.

밀가루 가공과 유통분야에 강점을 지닌 동아원그룹을 사들여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Chairman of Sajo Group
Choo Chin-woo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승부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2007년 인수한 오양수산을 제외하면 꼬박 2년마다 한 회사씩 M&A를 추진했다. 인수할 때는 회사들이 부실했지만 사조그룹으로 인수되면서 성장해나갔다.

사업성이 있다면 개인적인 호불호와 관계없이 인수할 수 있다는 지론을 지니고 있다.

한 가지에 꽂히면 열정적으로 파고든다. 수산업에 집중해서 사조그룹을 키웠다.

주진우는 도산 위기에 빠졌던 기업을 오늘날 연매출 1조8천억 원 이상의 종합식품그룹으로 성장시켰다. 아버지에 이어 가업을 승계할 때보다 900배 이상으로 규모를 키웠다. 또 국가 안보차원에서 수산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업계 리더로서 역할을 해왔다.

사조그룹을 사조산업을 중심으로 수산업 수직계열화를 이룬 점을 높게 평가받는다. 사조그룹은 원자재(사조인터내셔널)→어획(사조산업, 사조씨푸드, 사조대림, 사조오양)→가공(사조산업, 사조씨푸드, 사조대림, 사조오양)→유통(사조인터내셔널, 금진유통, 사조대림, 사조해표)→판촉(사조C&C) 사업부를 모두 갖췄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73년 외환은행에 입사해 행장 비서를 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 뒤 미국 컬럼비아대로 유학을 떠나 어릴 때 꾸었던 꿈인 대통령이 되기 위해 정치학을 공부했다. 그러나 28세에 아버지가 갑자기 뇌일혈로 사망하면서 한국에 귀국해 가업을 이었다.

부친이 “출판사는 포기하더라도 원양업은 어떻게든 유지하라”는 유언을 남겨 사조산업 살리기에 나섰다. 그는 5년 만에 부채를 갚았다.

15, 16대 두차례에 걸쳐 국회의원을 지냈다. 한나라당 총재비서실장, 국가혁신위원회 행정실장 등을 거치면서 정치인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2004년 다시 사조그룹 회장으로 복귀했다. 그는 인수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사세를 확장했다. 한국제분의 수산 부문을 시작으로 사조해표, 사조대림, 사조오양 등을 차례로 인수했다.

2008 년 9월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함께 러시아를 방문해 명태 쿼터 7천 톤을 따냈다.

2014년 1월 말 아프리카 모리셔스의 서울 주재 명예영사로 임명됐다.

2015년 말 사회복지법인 자광재단의 이사장에 올랐다. 자광재단은 1955년 설립돼 아동, 청소년, 여성,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사회복지사업을 실천하는 단체다.

◆ 학력

1965년 경복중학교를 졸업했다.

1968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4년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77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3월부터 8월까지 서울대 경영대학원 AMP과정을 수료했다.

1995년 3월부터 7월까지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원론과정을 이수했다.

2004년 한양대 대학원 정치외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아버지는 주인용 사조그룹 창업주다. 어머니는 이일향 사조산업 명예회장이다. 이 명예회장은 1930년생으로 비상근 감사로 경영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다가 2002년부터 사조산업 비상근 사내이사로 재직하면서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

부인 윤성애씨와 사이에 장남 주지홍 사조해표 상무이사와 차남 주제홍씨를 뒀다. 차남 주제홍씨는 2014년 7월 판로개척을 목적으로 출장을 떠나 러시아의 한 호텔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주지홍 상무는 경영권 승계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동생이 사망한 뒤 동생의 지분도 상속받았다.

◆ 상훈

1979년 수출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985년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1989년 조세의 날 재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1992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10년 ‘제 4회 대한민국 해양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해양대상은 해양산업 발전과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2007년부터 수여되고 있다.

◆ 상훈

1979년 수출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985년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1989년 조세의 날 재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1992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10년 ‘제 4회 대한민국 해양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해양대상은 해양산업 발전과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2007년부터 수여되고 있다.

어록


“‘아동이 행복한 가정, 학대받는 아동이 없는 세상, 세대와 세대를 잇는다‘는 비전을 실현할 것.” (2015년자광재단 이사장에 오르면서)

“아들이 아직 젊고 내가 정정한데 경영 승계를 서두를 까닭이 없다. 최근 지분 이동과 계열사 간 합병은 회사를 튼실하게 하기 위한 것이지 다른 의도는 없다.” “주 실장은 아직도 많이 배워야 하는 입장. 특별하게 힘을 싣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맡은 일을 잘하게 할 것.” (2015/03/25 한국무역협회 제29대 회장단 출범식에서 기자와 만나서)

“사조남부햄이 흑자를 내고는 있지만 브랜드 파워가 약해 사조오양으로 흡수 합병한 것.” (2015/03/25 기자들의 ‘사조오양의 사조남부햄 인수’에 대해 묻는 질문에)

“힘들겠지만 잘 할 것. 유가하락으로 운송비 등에서는 이득을 보겠지만 업황이 좋지 않아 걱정이다.” (2015/03/25 사조그룹의 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고향의 최대 현안 과제인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조성하고 있는 장학기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적극 참여하겠다." (2015/08/13, 재단법인 성주근 별고을장학회에 장학기금 1억 원을 기탁하면서)

“제가 처음 사조산업의 사장으로 취임했던 1970년대 후반에 제2차 오일쇼크로 불황이 이어지고 당시 100여 개도 넘던 외양사들이 대부분 부채의 위기에 놓였다. 원양어업에 대한 사업등록 자체가 어려웠던 시기였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제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다 선친께서 생전에 쌓으셨던 신용 덕분이었다." (2011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업계에서도, 주변에서도 선친과 친분이 있던 분들께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셔서 시작할 수 있었지요. 그래서 저는 회사는 신용으로 시작하고 신용으로 끝난다고 본다.” (2011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말이 좋아서 수산식품기업 회장이지요. 뭐. 그래도 우린 장보고, 이순신 장군의 후예 아닌가요. 수산산업 만큼 국제 경쟁력을 갖춘 산업도 없고. 젊은이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해서 해외에서 수산 쿼터도 많이 따와야죠." (2009/01/22,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선친께선 시골 분이셨지만 많은 영향을 주셨다, 알게 모르게 많은 것을 받았다.“ (2009/01/22,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 평가

승부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2007년 인수한 오양수산을 제외하면 꼬박 2년마다 한 회사씩 M&A를 추진했다. 인수할 때는 회사들이 부실했지만 사조그룹으로 인수되면서 성장해나갔다.

사업성이 있다면 개인적인 호불호와 관계없이 인수할 수 있다는 지론을 지니고 있다.

한 가지에 꽂히면 열정적으로 파고든다. 수산업에 집중해서 사조그룹을 키웠다.

주진우는 도산 위기에 빠졌던 기업을 오늘날 연매출 1조8천억 원 이상의 종합식품그룹으로 성장시켰다. 아버지에 이어 가업을 승계할 때보다 900배 이상으로 규모를 키웠다. 또 국가 안보차원에서 수산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업계 리더로서 역할을 해왔다.

사조그룹을 사조산업을 중심으로 수산업 수직계열화를 이룬 점을 높게 평가받는다. 사조그룹은 원자재(사조인터내셔널)→어획(사조산업, 사조씨푸드, 사조대림, 사조오양)→가공(사조산업, 사조씨푸드, 사조대림, 사조오양)→유통(사조인터내셔널, 금진유통, 사조대림, 사조해표)→판촉(사조C&C) 사업부를 모두 갖췄다.

◆ 기타

채근담의 한 구절인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을 평생 마음에 담고 있는 구절로 들었다.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자신을 지킬 때는 가을 서리처럼 하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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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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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징님과 독대 원합니타
절대 이창주 믿지 마세요 송명식부사장. 훨씬 낮습니다   (2020-02-12 21:16:09)
사조원 망한다 이창주. 때문에 온갖 술수의 달인
솔봄농장. 비리 확인 요합니다 최세환 실징도 한몫하고 있고요 조만간 뵙겠습니다   (2020-02-12 21: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