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부터 2013년 9월까지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장 등을 맡아 국민연금 개혁을 주도했다.
2013년 12월 제51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됐다가 2015년 8월 메르스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2015년 한국개발연구원 재정재정ㆍ복지정책연구부 초빙연구위원을 선임됐다.
2015년 12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 학력
서울고등학교를 나와 1980년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1989년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부친은 문영극 전 광주지법원장이다.
부인 윤원선씨와 사이에 아들 문서준씨를 두었다.
◆ 상훈
2014년 연세대 상경ㆍ경영대학동창회 '자랑스런 연세 상경인상'을 받았다.
◆ 상훈
2014년 연세대 상경ㆍ경영대학동창회 '자랑스런 연세 상경인상'을 받았다.
어록
“배는 정박해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게 배의 존재 이유는 아니다. 기금운용 전문성 강화는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고 리스크 관리도 강화하는 방향이다.” “국민연금 기금은 노후준비자금이고 차후 돌려드려야 할 지불준비금이다.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것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2016/04/02, '(국민연금공단)‘임직원께 드리는 글’에서)
“국민 노후 생활의 최후의 보루인 500조원의 기금을 어떻게 하면 잘 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둘 다 요즘 기금 운용만 생각하면 잠을 제대로 들지 못할 정도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공통점도 발견했다.” (2016/02/16, 강면욱 신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과 면담을 마친 뒤 기자와 만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기금운용의 전문성, 중립성,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 우리가 거인이 된 기금에 걸만은 옷을 입고 있는지 아직도 어린아이의 옷을 입고 있는지 되짚어 봐야 한다.” (2015/12/31,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취임식에서)
“연금학자 중에는 부과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을 세대 간 도적질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2015/05/07,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의 주요 복지 사각지대 대책의 하나인 국민기초생활보장법개정안이 통과됐더라면 현금 급여 등을 더 드릴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깝고 송구하다." (2014/10/31, 동절기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송파구 기초생활보장대상자 집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소한 2천 원 이상 올려야 금연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담뱃값 인상 금액을 책정한 것이다." (2014/10/13,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건강증진기금이 원격의료예산이 되는 등 복지부가 기획재정부의 시녀 역할을 한다는 비판에 대답하며)
"맹장수술비가 1500만 원 된다는 등의 괴담이 왜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 오해가 많지만 의료민영화가 아니라 의료세계화다." (2014/08/19, 의료민영화 논란에 대해 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동의를 절대 받을 수 없는 행동이다. 의사협회의 현명한 판단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만약 불법파업과 진료거부 행위가 발생하면 국민건강권 보호를 위해 관련법령에 따라 엄정 대처할 계획이다."(2014/03/03,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 사태와 관련해)
"여야가 합의해 이번 달에 통과돼야 7월에 빠듯하게 지급할 수 있다. 소득 하위 80% 노인은 여유가 있고 이들을 위해 1조7천억 원을 더 투입할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2014/02/25, 국민건강보험공단을 갑작스럽게 방문해 기초연금 법안을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시켜줄 것을 촉구하며)
◆ 평가
국내 최고의 연금 전문가로 불린다. 국민연금과 연계된 기초연금안을 지지하는 입장이어서 기초연금 파문을 잠재울 구원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연금과 복지 분야의 이해가 깊은 것과 달리 보건의료 분야는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진보단체는 보편적 복지가 아닌 선별적 복지를 강조하는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평소 조용한 성격이지만 고령화 관련 종합연구 등 대형 프로젝트를 무난히 이끌어 추진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장을 맡아 국민연금 장기재정 추이를 바탕으로 제도개선 방향을 지휘해 왔다.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 당시 진영 전 복지부 장관 사퇴로 논란에 휩싸인 기초연금 입법화를 마무리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2016년 2월 68명의 첫 고위급 인사를 실시했다. 강면욱 신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도 뒤이어 선임했다. 또 기금운용본부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기금투자를 공격적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의 주요 인선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문형표가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기타
서울고등학교 27회 졸업생으로 학맥이 화려한 편이다. 유진룡 전 문화체육부 장관, 방하남 전 고용노동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동기다.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서울고 1년 선배이기도 하다.
1981년 11월 육군에 입대해 1982년 12월 일병으로 소집해제 됐다. 보충역 판정을 받은 이유는 근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서로 '2002년도 국가예산과 정책목표', '2003년도 국가예산과 정책목표', '연금개혁에 관한 연구', ‘중장기 정책우선순위와 재정운영방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