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올해 해외건설 수주 300억 달러 넘어서 회복, 삼성엔지니어링 1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12-31 11:40: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18년 국내 건설사의 해외 건설 수주액이 3년 만에 다시 300억 달러를 넘었다.

3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의 2018년 해외 건설 수주액은 321억1566만4천 달러로 집계됐다. 2017년보다 10.7% 늘었다.
 
올해 해외건설 수주 300억 달러 넘어서 회복, 삼성엔지니어링 1위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국내 건설사의 해외 건설 수주액이 10% 이상 증가한 것은 2010년 이후 8년 만이다. 해외 건설 수주액이 300억 달러를 넘은 것도 2015년 이후 3년 만이다.

러시아 베트남 등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신남방정책에 발 맞춰 관련 국가로 시장을 다변화한 점 등이 수주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외건설협회는 바라봤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아랍에미리트가 53억4천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이 44억 달러, 러시아가 31억4천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싱가포르는 25억8천만 달러로 4위, 태국은 19억7천만 달러로 6위를 차지했다.

2017년 베트남은 10위, 싱가포르는 13위, 태국은 14위, 러시아는 30위권 밖이었다.

건설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엔지니어링이 69억4천만 달러로 1위에 올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6년 7위(13억5천만 달러), 2017년 2위(36억5천만 달러)를 거쳐 1위를 차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49억6천만 달러로 2위, 삼성물산이 35억 달러로 3위에 올랐다.

2018년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건설사의 해외 건설 수주 규모는 104억3천만 달러로 전체 수주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SK건설이 29억2천만 달러, 대우건설이 20억6천만 달러로 4위와 5위에 올랐다.

쌍용건설이 14억4천만 달러, 대림산업이 13억7천만 달러, 현대건설이 13억1천만 달러, 포스코건설이 12억2천만 달러, GS건설이 9억3천만 달러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건설협회는 “국내 기업들이 힘겨운 노력 끝에 마련한 반등의 발판을 기반으로 수주증가 추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정보지원 역량 강화, 기업 간 협업을 통한 수주 확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