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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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사장
1965년 7월 27일 (양력)산업부 3대 수재로 꼽혀, 문제해결능력과 추진력 좋아 [2023년]
정승일은 한국전력공사 사장이다.
세계적 에너지 위기로 적자규모가 심각한 수준까지 커짐에 따라 한국전력공사의 정상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1965년 7월27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경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33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26년 동안 공직에 몸담았다.
동력자원부와 상공자원부를 거쳐 김대중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으로 일했다.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을 맡다가 지식경제부 에너지산업정책관으로 정부에 복귀해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 에너지산업정책관, 통상교섭실 자유무역협정(FTA)정책관을 거쳐 무역투자실장을 지냈다.
에너지자원실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한 달 만에 공직을 떠났다. 당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을 두고 상사와 갈등한 끝에 사표를 냈다.
문재인정부에서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발탁됐다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에 임명됐다.
2년 넘게 차관으로 재직하면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에너지전환 정책 등 주요 현안에 적극 대처했다.
2021년 한전 사장에 선임됐다.
문제해결능력과 업무추진력이 뛰어나고 '할 말은 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한국전력공사 실적.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건설에 박차
정승일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진행되고 있는 바라카 원전 건설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애쓰고 있다.
2022년 12월 직접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해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정승일은 2023년 1월에도 현장에서 성공적 사업 완수를 위한 다짐대회를 열고 “바라카 원전은 세계의 원전 산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만큼 임직원 모두가 아랍에미리트 원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성공적 사업 완수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안..

- 김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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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대표이사 사장
1967년 3월 14일 (양력)사업적으로 승부사 기질, 검소하고 소탈한 성격 [2023년]
김택진은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이다.
‘리니지’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게임들로 큰 성과를 거두었는데, 리니지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짐에 따라 새로운 매출처를 찾고 있다.
2023년 여름에 출시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는 첫 콘솔게임으로 성공여부가 게임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67년 3월14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박사과정을 밟다가 중퇴했다.
‘아래아한글’ 개발에 참여하고 한메소프트를 세워 도스용 ‘한메타자교사’를 만드는 등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활동했다.
현대전자에서 일하다가 동료 16명과 함께 자본금 1억 원으로 엔씨소프트를 설립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로 큰 성공을 거두고 넥슨과 함께 PC온라인게임 시장을 개척했다.
리니지M과 리니지2M, 리니지W 등을 통해 모바일게임으로 게임시장의 중심축이 움직이는 데 발빠르게 대응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검소하고 소탈하지만 사업적으로 승부사적 기질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2022년 역대 최대 매출 경신
엔씨소프트가 2022년 연결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엔씨소프트는 2022년 3분기까지 연결매출 2조238억 원을 거뒀다. 2조4162억 원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한 2020년 3분기까지의 누적매출 1조8548억 원보다 2천억 원 많은 수준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2022년 연결매출이 2조5천억 원을 가뿐히 넘길 것으로 추산했다.
엔씨소프트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2021년 11월에 출시한 ‘리니지W’의 역할이 컸다..

- 서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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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1962년 8월 4일 (양력)공격적 펀드 운용, 최초의 자산운용사 출신 회장 [2023년]
서유석은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이다. 최초의 자산운용사 출신 금융투자협회 회장이다.
1962년 8월4일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다.
서울 배재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재무관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한투자신탁(현 하나금융투자)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미래에셋증권에 초창기 멤버로 합류해 미래에셋그룹에서 20년 이상 근속했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을 거쳤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 왔다. 박 회장과 고려대학교 동문이다.
◆ 경영활동의 공과
△금융투자협회 조직개편, 회원사 지원 강화
서유석은 금융투자협회장에 취임한 후 곧바로 조직개편에 나섰다. 유사기능 조직은 통폐합하고 회원사를 지원하는 조직은 확대해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023년 1월26일 기존 11개 본부를 7개 본부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은 2월6일 시행된다.
기존 11개 본부 가운데 산업전략본부와 시장관리본부, 전략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가 각각 통합된다.
반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회원사를 지원하고 현장소통 등 실무를 진행하는 조직은 늘린다.
증권사 지원 조직은 기존 1부문 3부서에서 1본부 3부서 2팀으로 확대된다. 중소형 증권사를 지원하는 중소형사지원팀과 가상자산, 핀테크 등 디지털 이슈에 대응하는 디지털금융팀이 새로 만들어진다.
자산운용사 지원 조직도 기존 1부문 2부서 1팀에서 1본부 2부서 3팀으로 커진다. 사모펀드 지원을 위한 사모펀트팀과 대체투자시장 대응을 위한 실물펀드팀이 신설된다.
기존 산업총괄부는 산업협력부로 개편되며 산업협력부 산하에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미래전략·산업조정팀이 새로 만들어진다. 업권 공통의 자산관리 업무를 지원하는 WM팀도 신설된다.
이 밖에 내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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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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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1970년 5월 15일 (양력)인수합병 전문가, 임직원에게 도전정신 적극 고취 [2023년]
유영상은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다.
통신사업이 주력인 SK텔레콤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안정적 통신사업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구독서비스, 메타버스를 미래 먹거리로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선점에도 관심이 많다.
1970년 5월15일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SKC&C에서 2년 동안 사업개발부문장으로 일한 것을 제외하고 SK텔레콤 입사 이후 20년 이상 재직해 왔다.
기업 인수합병(M&A) 전문가다. 사업개발팀장으로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업개발실장(현 SK스퀘어 대표이사 부회장)을 도와 하이닉스(현 SK하이닉스) 인수 과정에 참여했다.
2021년 SK텔레콤이 지주회사 SK스퀘어와 사업회사 SK텔레콤으로 인적분할하면서 SK텔레콤의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활발한 소통으로 임직원에게 도전정신을 적극 고취한다.
◆ 경영활동의 공과
△국내 도심항공교통 시장 선점 도전
유영상은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기반을 다지고 있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비행체를 활용해 도심에서 승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서비스다.
유영상은 2023년 1월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전자박람회 CES 2023을 계기로 미국을 방문해 도심항공교통 사업 일정을 소화했다.
SK텔레콤은 CES 2023에서 UAM 항공기 형태의 가상체험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관람객이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착용하고 부산역에서 이륙해 동백섬으로 비행하는 과정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UAM에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rsqu..
- 허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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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대표이사 부회장
1964년 2월 0일수평적 조직구조와 의사결정 중시, 현장 꼼꼼히 챙겨 [2023년]
허상희는 동부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한때 시공능력평가 9위까지 올랐던 동부건설의 옛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서울 핵심지역 도시정비사업 진출, HJ중공업과 시너지 창출, 사업다각화를 위한 해외수주에 집중하면서 수익성 회복에 관심을 쏟고 있다.
1964년 2월15일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원광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학했다.
니트젠앤컴퍼니와 신성건설, 엠케이전자 대표이사를 거쳐 동부건설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동부건설이 법정관리를 졸업한 뒤 경영 정상화에 주력하다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탁됐다.
현장을 직접 찾아 직원들과 소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꼼꼼히 모든 사업을 직접 챙긴다.
법정관리 이후 수주 확대와 부실 사업장 정리에 힘써왔으며 수익성 높은 사업 위주로 선별수주를 모색하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공공공사 강자로 도약한 동부건설
동부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2023년 1월 새해 들어 처음 실시한 기술형 입찰에서 부천대장 공공주택 조성 1공구(공사비 1236억 원) 사업을 마수걸이로 수주하며 공공공사 강자 위치를 증명했다.
동부건설은 금호건설과 지분 70%와 30%를 나눠 가지기로 하고 이 사업에 참여했다. 동부건설은 특히 기술적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건설은 2022년 조달청이 발주한 공공공사 수주 순위에서 대우건설(1조3650억 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수주금액은 6970억 원으로 2021년 3479억 원에 비해 2배 넘게 늘어났다.
동부건설은 2018년과 2019년 조달청이 발주한 공공공사 수주 순위에서도 각각 2위에 오르며 공공부문 공사 수주의 강자임을 과시했다.
다만 2020년에는 공공공사 수주에서 7262억 원을 수주하면서 금호산업(8260억 원), 태영건설(7600억 원), 한진중공업(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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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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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부회장
1974년 10월 31일 (양력)소탈하고 젊은 직원과 격의 없는 소통, 선 굵고 활동적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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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선은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이다.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을 도와 그룹 경영 전반을 챙기며 현대백화점그룹을 ‘토탈라이프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양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현대L&C,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 현대에버다임, 현대IT&E 등 현대지에프홀딩스 계열 기업들의 실적개선에 관심을 두고 있다.
1974년 10월31일 서울에서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델파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MBA)을 마쳤다.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경영관리팀과 기획조정본부를 거쳐 현대백화점 부회장과 현대그린푸드 부회장을 지냈다.
아버지 정몽근 명예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형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함께 현대백화점그룹의 3세경영 시대를 열었다.
정지선 회장과 함께 경영을 맡고 있는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그룹의 계열사인 현대리바트, 현대에버다임, 현대그린푸드 등 기타 유통부문을 담당한다.
소탈하고 선이 굵은 성격의 소유자로 미술 감각이 뛰어나다.
◆ 경영활동의 공과
△현대백화점그룹 양대 지주회사 체제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앞두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2년 9월 현대백화점홀딩스와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양대 지주회사로 두는 내용의 지주회사 개편안을 발표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3년 2월10일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을 주주들에게 승인받으면 2023년 3월1일을 분할 기일로 지주회사 체제로 개편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회사 개편안은 현대백화점을 존속법인으로 하고 인적분할로 현대백화점홀딩스를 신설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신설되는 현대백화점홀딩스가 지주회사로서 현대백화점, 현대쇼핑, 한무쇼핑..

- 이원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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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행장
1962년 1월 15일우리금융 전략기획 전문가, 포용력과 신망 갖춰 [2023년]
이원덕은 우리은행 은행장이다.
디지털 플랫폼과 영업력을 강화하는 데 조직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같은 한일은행 출신으로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린 지주 회장 숏리스트에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과 함께 포함됐다.
1962년 1월15일 충남에서 태어났다.
공주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한일은행에 입사해 전략부문을 주로 맡아왔다.
전략기획팀 수석부부장과 자금부장을 거쳐 우리금융지주에서 글로벌전략부장, 전략기획부장을 지냈다. 우리은행으로 돌아와 미래전략부장, 미래전략단장,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재직했다.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수석부사장이자 사내이사로서 아주캐피탈 인수와 우리금융저축은행 자회사 편입 등 우리금융지주의 굵직한 현안을 처리했다.
포용력이 있고 신망이 두터워 조직 내 선후배로부터 좋은 평을 듣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ESG경영 밑바탕 마련
이원덕은 우리은행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밑바탕을 탄탄히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022년 5월17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환경부를 비롯한 공공기관, 기업, 민간단체 등 57개 단체가 협동해 기후·환경 문제에 대응하는 국내 기후·환경 거버넌스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공동 사업’,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컨설팅 및 공동 캠페인’,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한 공동 사회공헌사업’..
- 장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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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대표이사 사장
1964년 8월 3일유연한 소통으로 조직문화 혁신, 마케팅도 능숙 [2023년]
장재훈은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다.
아이오닉 브랜드를 키워 해외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를 확대하려 노력하고 있다. 또 미래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수익성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964년 8월3일 태어났다.
서울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보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현대글로비스 글로벌사업실장으로 현대차그룹에 합류했다.
현대차로 소속을 옮겨 생산개발기획사업부장과 고객가치담당 겸 고객채널서비스사업부장, HR사업부장을 거쳐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 경영전면에 나서면서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을 지냈다.
국내사업본부장과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을 겸임하며 역할이 확대됐고 2020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신뢰를 받는 대표적 인사로 꼽힌다.
열린 소통을 앞세워 보수적인 현대차 조직문화를 유연하게 바꾸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2022년 8월5일 비전 콘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고환율과 제네시스 판매 확대로 2022년 역대 최대실적 거둬
현대자동차가 2022년 고환율과 제품믹스(제품구성비)에 힘입어 최대 실적 기록을 새로 썼다.
현대차는 2023년 1월26일 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2022년 한 해 동안 연결기준으로 매출 142조5275억 원, 영업이익 9조8198억 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47.0%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0년 새 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이후 창사 이래 처음으로 9조 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전 연간 최대 매출은 2021년 117조6106억 원이며, 최대 영업이익은 2012년에 거둔 8조4369억 원이었다.
현대차의 사상..

- 조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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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장관
1966년 2월 17일 (양력)해양 분야 다양한 실무 섭렵, 강한 추진력에 소통능력 갖춰 [2023년]
조승환은 해양수산부 장관이다.
‘신해양강국 재도약’이라는 윤석열정부의 해양수산업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과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
인구가 감소하는 어촌의 위기를 극복하고 자립형 어촌을 만드는 일에 관심을 두고 있다.
1966년 2월17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산 대동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워싱턴 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행정고시 34회에 합격해 통일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 해양수산부에서 연안계획과장을 시작으로 해사안전국장, 해양정책실장을 거쳤다.
이명박정부에서 청와대 선임 행정관, 주영 대사관 공사 참사관을 지냈다.
2018년 해양수산과학기술원 원장을 맡았고 2022년 5월 해양수산부 장관에 임명됐다.
해운물류, 해사안전, 해양개발 등 해양분야의 다양한 실무를 경험한 해양 전문가다.
◆ 활동의 공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2022년 5월26일 충남 당진항에서 현대제철 관계자들과 함께 항만을 둘러보고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페이스북>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에 3조 원 투자
조승환은 해양수산부 장관에 취임한 뒤 전국 각지의 해양수산 현장을 꾸준히 찾아 정책 현안을 직접 챙겼다.
조승환은 2022년 5월13일 부산공동어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수협중앙회, 평택·당진항 현대제철 부두, 목포·인천·강원 지역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정부의 수산정책 추진 현황을 직접 살펴보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조승환은 2022년 6월23일 수산물 유통 전문가들과 물가대응회의를 열어 수산물 가격 안정 대책도 논의했다.
조승환은 2022년 9월28일 소멸 위기에 처한 어촌을 다시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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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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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대표이사
1970년 10월 20일 (양력)추진력 강하고 게임 발굴 잘해, 퍼블리싱에서 20년 활동 [2023년]
조계현은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다.
오딘 등 국내에서 성공한 카카오게임즈의 지식재산(IP) 기반을 글로벌로 확대하고 새롭게 출시될 신작게임들의 흥행에 관심을 쏟고 있다.
1970년 10월20일에 태어나 대전과학고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키노네트 세이클럽 사업부 부장을 거쳐 네오위즈게임즈에 초장기 멤버로 합류했고, 네오위즈게임즈 부사장과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냈다.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 대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사장을 거쳐 카카오게임즈의 전신인 엔진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6년 카카오게임즈의 각자대표이사에 선임됐고 2021년 남궁훈 각자대표가 카카오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 옮겨 감에 따라 단독대표가 됐다.
20년 동안 퍼블리싱부문에서 활동했다.
추진력이 강하다. 풍부한 지식과 치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게임 발굴과 서비스에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우마무스메 관련 '마차시위' 대처
조계현은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한 일본의 서브컬쳐 육성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와 관련해 이용자들의 마차시위와 환불소송에 부닥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퍼블리싱은 게임 개발사의 위탁을 받아 게임의 홍보, 유통, 운영을 대신 해주는 사업을 말한다.
하지만 마차시위 이후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꿔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마무스메는 일본의 사이게임즈에서 개발한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일본 경마계에서 실제로 뛰었던 말들을 의인화한 ‘우마무스메’라는 캐릭터를 육성하여 경주에서 승리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우마무스메는 2022년 6월20일 한국 시장에 출시됐다. 출시 직후 양대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에 올랐고,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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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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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대표이사 회장
1956년 11월 10일 (양력)성격 부드러운 덕장 스타일, 투박하고 수줍음 많아 [2023년]
함영주는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응해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비은행 계열사를 강화해 하나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1956년 11월10일 충청남도 부여에서 태어나 강경상고를 졸업했다.
고졸 행원으로 서울은행에 입행한 뒤 직장생활을 하면서 학업을 병행해 단국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은행이 하나은행에 인수합병된 뒤 하나은행 남부지역본부장, 충남북지역본부장, 대전영업본부장, 충청사업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상고를 나온 일반행원 출신으로 책임자와 관리자를 거쳐 은행장과 금융지주 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KEB하나은행 은행장을 맡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을 마무리하고 ‘원 뱅크’의 기틀을 잡았다.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으로서 다문화가족 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으며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주도 겸임하고 있다.
성실성을 바탕으로 영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만들어 왔다. 덕장 스타일로 성격이 부드럽고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 경영활동의 공과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 찾아
함영주는 그룹에서 선발한 20여 명의 젊은 책임자급 직원과 함께 2023년 1월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현장을 찾았다.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흐려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에 새로운 디지털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그룹의 미래에 관한 통찰을 얻기 위해 직접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CES에서는 ‘웹 3.0과 메타버스’가 핵심 주제의 하나였는데 함영주는 이 분야에..
- 권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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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부회장
1957년 2월 6일 (음력))경청과 배려 강조, 사람 마음 얻는 경영 중시 [2023년]
권영수는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을 글로벌 선두 배터리기업으로 이끄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들어간 미국을 제1의 미래 생산거점으로 삼고 투자를 집중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1957년 음력 2월6일 서울시 영등포구 대방동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금성전자(현 LG전자) 기획팀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해외투자실 부장, 미주 법인 부장, M&A추진팀장과 금융담당을 거쳤다.
LG전자 경영지원담당 상무보로 발탁된 뒤 재경팀장 상무로 승진했다. 재경부문장을 맡으며 4년 만에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고속 승진했다.
LG필립스LCD(현 LG디스플레이)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 사장을 지내다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았다.
LG유플러스 대표이사로 이동하면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구본무 전 LG 회장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구광모 LG 회장이 취임한 직후 LG로 이동해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구광모 회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를 맡았다.
LG화학 전지사업본부가 LG에너지솔루션으로 물적분할한 뒤 2대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소통과 배려를 강조한다.
‘경영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는 경청’이라는 경영철학을 지니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LG에너지솔루션 2022년 실적 개선, 영업이익 1조 원 넘어서
권영수는 대표이사 취임 후 사실상 첫해인 2022년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25조5986억 원, 영업이익 1조213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43.4%, 영업이익은 57.9% 늘어난 ..

- 임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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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대표이사 부회장
1962년 8월 29일 (양력)꼼꼼해 사전에 면밀히 검토, 숫자 감각 좋고 원칙 중시 [2023년]
임병용은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대형건설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최장수 전문경영인이다.
금리,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과 분양경기 침체에 대응해 국내 주택사업의 수익성을 관리하는 데 힘쓰고 있다. 수처리, 모듈러, 친환경, 수소 관련 사업 확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962년 8월29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장훈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조세법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검찰청 검사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LG그룹 구조조정본부에 입사해 LG 회장실 상임변호사와 LG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을 지냈다.
LG그룹과 GS그룹이 분리되는 과정에서 허창수 GS그룹 대표이사 회장에 의해 GS그룹에 영입됐다.
GS홀딩스 사업지원팀장 부사장, GS건설 경영지원 총괄사장,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22년 GS건설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4연임하고 있다.
사법시험과 공인회계사 시험에 모두 합격한 흔치 않은 이력을 지녔다.
검사 출신이지만 회계에도 능통해 숫자에 밝고 경영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원칙을 중시한다. 세심하고 꼼꼼해서 일을 추진할 때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고 확인한다.
◆ 경영활동의 공과
△도시정비시장 강자 자리 굳혀
임병용은 도시정비 수주에서 실적 증가세를 이끌면서 GS건설의 아파트 강자 입지를 굳히고 있다.
GS건설은 2022년 재건축과 재개발 15건, 리모델링 3건을 합쳐 도시정비 사업 18건의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수주실적 7조1476억 원을 냈다.
이는 2015년(8조100억 원) 이후 7년 만에 도시정비 수주실적이 7조 원을 넘어선 것이다. 2021년(5조1437억 원)에 견줘도 큰 폭으로 증가한 실적이..

- 존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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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사장
1961년 10월 0일 (양력)폭넓은 글로벌 인맥 갖춰, 임직원과 자유로운 소통 중시 [2023년]
존 림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다.
신규 공장을 설립해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자체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1위 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뛰고 있다.
1961년 10월 한국에서 태어난 뒤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현재 미국 시민권자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스탠퍼드대학교 대학원에서 화학공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다국적 제약사의 미국법인에서 임원으로 오랫동안 근무했다.
앞으로 10년 안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CDO), 위탁연구(CRO), 위탁생산(CMO)에서 세계 최고에 올라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을 만드는 만큼 임직원에게 책임감과 사명감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한다. 소통이 활발한 사내문화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2022년 매출 2조 원대 기록, 2023년 ‘3조’ 전망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1~3분기에 별도기준 매출 1조6900억 원, 영업이익 6595억 원을 거뒀다. 앞서 2021년에 연간 매출 1조5680억 원, 영업이익 5365억 원을 냈는데 2022년에는 이보다 더 많은 실적을 3개 분기만에 기록한 것이다.
바이오의약품 판매가 확대되고 원달러 환율이 높아져 매출 증가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2022년 별도기준 연간 매출은 역대 처음으로 2조 원대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존 림이 대표이사로 선임된 2020년 매출 1조1648억 원과 비교하면 약 2배 수준의 성장이 이뤄진 셈이다.
별도기준 실적은 삼성바이오로직스 CDMO 사업만 집계한 것을 말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까지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은 2022년 3분기에 이미 2조 원대에 진입했다. 1~3분기 매출 2조358억 원, 영업이..
- 장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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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대표이사 사장
1964년 2월 13일 (양력)기술혁신 의지 강해, 소통 잘하는 반도체 전문가 [2023년]
장덕현은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다.
주력사업의 중심축을 IT에서 서버와 자동차 전장 등 성장분야로 옮기려 노력하고 있다.
1964년 태어나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석사학위,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서 콘트롤러개발팀장을 거쳐 플래시(플래시메모리)개발실 담당 임원, 솔루션개발실장을 지냈다.
2015년부터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에서 LSI(고밀도집적회로)개발실장, SoC(시스템온칩)개발실장, 부품플랫폼사업팀장, 센서사업팀장으로 일했다.
2021년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삼성전기로 자리를 옮겼고 2022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를 가리지 않고 여러 분야에서 개발 업무를 담당했다.
삼성전기에 필요한 기술 DNA를 지닌 경영자다.
가장 좋아하는 단어는 ‘테크(Tech, 기술)’와 ‘미래’라고 말할 정도로 기술혁신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직원들과 소통에 소홀하지 않은 경영자로 취미로 서핑을 즐긴다.
◆ 경영활동의 공과
△차세대 전기전자 인재 육성에 공들여
장덕현은 차세대 전기전자 인재 육성에 공들여왔다.
장덕현은 2022년 11월18일 포항공과대학교와 손잡고 소재·부품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과정을 신설하는 데 합의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삼성전기는 소재·부품 관련 미래 기술 테마를 포항공대에 제안하고 포항공대의 신소재공학과 등 관련 학과에서는 과제 연구 및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등 소재·부품 관련 분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가운데서 선발된 인원들은 삼성전기로부터 장학금과 학자금을 지원받고 졸업한 뒤 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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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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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행장
1962년 0월 0일기획력과 추진력로 좋아, 내부출신 전략전문가 [2023년]
김성태는 IBK기업은행장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1962년 충청남도 서천에서 태어났다.
대전상업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핀란드 헬싱키경제대학교 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이수했다.
IBK기업은행에 입행해 전략기획부 미래혁신팀장, 비서실장, 미래기획실장, 종합기획부장, 마케팅전략부장,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경동지역본부장을 지냈다.
소비자보호그룹장(부행장)과 경영전략그룹장(부행장)을 거쳐 IBK기업은행의 자회사인 IBK캐피탈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IBK기업은행에 전무이사(수석부행장)로 복귀한 뒤 IBK기업은행장에 선임됐다.
기획과 마케팅전략 부서를 거친 전략 전문가다.
탁월한 기획력과 남다른 업무추진력을 지녔다는 평을 듣는다.
◆ 경영활동의 공과
△IBK기업은행장 취임
김성태는 2023년 내부출신으로는 다섯 번째로 IBK기업은행장에 취임했다.
2023년 1월3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돕기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성태는 “우리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복합 위기와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튼튼한 은행을 만들기 위해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중소기업을 통한 한국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성태는 2022년 12월30일 윤종원 행장에 뒤를 이을 차기 IBK기업은행장에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김성태가 내부출신으로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금융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 내정자는 내부출신 은행장으로서 안정적 리더십,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I..
- 김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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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처장
1959년 0월 0일합참 작전본부장 지내, 선이 굵지만 정도 많아 [2023년]
김용현은 윤석열 대통령 경호처장이다.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경호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1959년 경상남도 마산에서 태어났다.
서울 충암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육군사관학교 38기로 1982년 졸업해 소위로 임관했다.
대령 시절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을 지내고 준장으로 진급해 육군참모총장 비서실장, 제1야전군사령부 관리처장·작전처장을 역임했다.
소장으로 진급해 제17보병사단장과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을 지냈다. 2013년 10월 중장으로 진급해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과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역임하고 2017년 9월 전역했다.
2021년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때 윤석열 후보 캠프의 외교·안보 정책자문단에 합류했다. 대선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에서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는 과정을 이끌었다.
2022년 5월 대통령 경호처장에 임명됐다.
◆ 활동의 공과
△대통령 경호처장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2022년 5월10일 김용현을 대통령경호처장에 임명했다.
2022년 5월1일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에서 "김용현은 현역 시절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으로서 대한민국의 수도를 방위하고 대통령이 위치하는 특정 경비구역의 경호업무를 총괄한 바 있어 경호처장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장제원 비서실장은 이어 "7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를 옮기는 역사적 시점에 새로운 경호 패러다임을 제시해 안보 및 경호 공백,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불편과 걱정을 최소화할 방안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용현은 대통령 경호에 필요한 구역에서 군·경찰 등을 지휘·감독할 수 있도록 관련 시행령 개정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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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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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부회장
1968년 9월 19일 (양력)SNS로 소통하는 오너경영인, 광적인 고객 집중 강조 [2023년]
정용진은 신세계그룹 부회장이다.
신세계그룹 사업의 두 축인 신세계와 이마트 가운데 이마트를 전담하고 있다.
이마트라는 대형마트 사업을 중추로 슈퍼마켓과 편의점, 전문점, 호텔,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사업을 이끌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어머니 이명희 회장을 대신해 신세계그룹의 실질적 총수 역할을 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른 신세계그룹의 차별화를 위해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1968년 9월19일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동생이다.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다니다가 중퇴한 뒤 유학을 떠나 미국 브라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국후지쓰 유통사업부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신세계에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이사로 입사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신세계백화점 기획조정실 상무와 신세계 경영지원실 부사장을 지냈다.
신세계 경영지원실 부회장을 거쳐 신세계와 이마트의 대표이사 부회장을 차례로 맡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자주 이용해 ‘소통하는 오너경영인’이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이 과정에서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한다.
◆ 경영활동의 공과
△CES 첫 참관, 신세계그룹 미래 사업 구상
정용진은 2023년 1월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 현장을 찾았다.
정용진이 CES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ES 2023에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참가하지 않았음을 감안할 때 정용진이 개인 자격으로 CES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은 행사장에서 LG전자 부스에 찾아가 전시된 신제품을 살펴봤다. LG전자의 차세대 기술인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라이프스타일 가전에 관심을 보였다...
-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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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표이사 회장
1957년 4월 10일 (양력)전략에 강하고 추진력 갖춰, 부드러운 카리스마 [2023년]
최정우는 포스코의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의 대표이사 회장이다.
포스코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데 이어 신사업 발굴과 안착에 매진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면서 포스코를 친환경소재기업으로 키우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1957년 4월10일 경남 고성군 구만면에서 태어나 부산 동래고와 부산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포스코 재무실장,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 기획재무실장 등 포스코그룹의 재무부문에서 주로 근무했다.
회장 직속 정도경영실 실장과 포스코인터내셔널 기획재무본부장 부사장을 지냈다.
2018년 포스코 회장에 취임했으며 2021년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2022년 10월 세계철강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포스코건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등 계열사를 두루 거쳐 포스코그룹의 구석구석을 훤히 꿰고 있다.
전략가이자 강한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어느 곳에서든 주인의식을 지니고 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경영활동의 공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022년 11월30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43차 '한국-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 한국 측 위원장으로 참석해 개막식 기념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그룹 포트폴리오 재정비
최정우가 그룹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3년 1월1일 포스코에너지를 흡수합병한 통합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합병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합병신주를 발행해 포스코에너지의 기존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합병을 통해 포스코홀딩스의 포스코인터내셔널 지분은 62.9%에서 70.7%로 높아졌다.
이는 포스코의 지주사 체제 전환에 따른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포..
- 최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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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원장
1960년 10월 7일 (양력)내부 출신으로 감사행정 경험 풍부, 업무처리 꼼꼼해 [2023년]
최재해는 감사원 원장이다.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고 퇴직자 전관예우 의혹 등으로 훼손된 감사원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960년 10월7일 서울에서 태어나 동국대부속고등학교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감사원에서 30년 간 근무하면서 기획관리실장과 사회문화감사국장, 1사무차장, 감사위원을 지냈다.
2021년 감사원 내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감사원장에 임명됐다.
문재인정부의 두 번째 감사원장으로 취임해 판사와 검사, 법학교수, 변호사 등 법조인이 감사원장을 맡아온 관례를 깨고 감사원을 이끌고 있다.
30년 동안 감사원에서 근무해 감사행정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하다.
감사원에서 위기관리TF 등을 맡아 조직관리 능력도 갖췄다는 평을 듣는다.
◆ 활동의 공과
△문재인 정부의 통계왜곡 의혹 감사
최재해는 문재인 정부가 국가의 주요 경제 지표인 집값과 소득, 고용 등의 데이터를 왜곡,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감사를 벌였다.
감사원은 2022년 9월부터 문재인 정권의 통계왜곡 의혹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황수경 당시 통계청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의 개입으로 조사기법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가계동향조사를 진행했는데 조사 결과 소득 하위 20%의 소득이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 이후 황수경 통계청장은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하고 13개월 만에 경질됐다. 통계청장이 조기 경질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실제 감사원 감사에서 황 전 청장은 재임 당시 청와대로부터 통계 관련 외압이 있었으며 이를 거부했다는 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