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고환율에 발목 잡힌 한국은행 통화정책 '진퇴양난', 올해 내내 동결 배제 못한다

새해에도 고환율 상황이 이어지면서 한국은행의 금리동결 기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 좀 잡히는가 싶더니 연초부터 다시 1460원대를 넘나들며 금융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집값 상승, 가계부채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올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와 한국은행 리더십 전환기가..

국토장관 김윤덕 "주택 공급 후속대책, 1월 안에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해 9월7일 발표된 주택공급 대책의 후속조치를 이번 달 중에 내놓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후속조치의 발표 시기를 놓고 "1월 안에 발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지난해 9·7 부동산 공급대책을 통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 135만 가구를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뒤 세부 공급 지역과 물량을 담은 후속조치를 준비해 왔다.후속조치의 내용을 놓고는서울 내 노후 청사와 유휴부지를 활용해 공급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김 장관은 "발표는 할 수 있지만 실행되지 않아 시장 신뢰를 해친 사례가 많았다"며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대상지와 규모에 대한 큰 틀의 계획은 마련됐지만 촘촘한 검토가 필요한 만큼 늦어도 1월 말까지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 장관은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부를 놓고는 "규제 완화와 관련해 논의한

코스피 상장폐지 기준 시총 50억에서 500억으로, 2028년까지 단계적 상향

한국거래소가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장폐지 기준을 단계적으로 높인다.금융위원회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유관기관 업무보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기준을 점진적으로 강화해 부실기업 퇴출 지연을 개선한다.상향된 기준을 적용하면 2029년까지 약 230개 기업이 퇴출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체 상장회사의 약 8% 수준이다.구체적으로 코스피 상장사의 시가총액 기준은 현재 50억 원에서 2028년 500억 원까지 높인다.매출 기준은 기존 50억 원에서 2029년 300억 원으로 확대한다.이 기준에 들지 못하면 퇴출 대상이 된다.코스닥 상장사 시가총액 기준은 현행 40억 원에서 2028년 300억 원까지 높인다. 매출액 기준은 기존 30억 원에서 2029년 100억 원이 된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상장폐지 기준 강화에 따른 여러 반발이 있겠지만 변화의 의지를 갖고 확실하게 추진 해달라"고 말했다.한국거래소는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일력을 확대할 계획도 세워뒀다. 이에 따라 불공정거래 적발과 심리에 소요되는 기간이 통상

국제인권단체 "미국 국제기구 탈퇴가 인권 침해 낳을 것, 기후변화 위험 키워"

국제인권감시단이 미국 기후 관련 국제기구 탈퇴가 인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12일(현지시각) 국제 비정부기구 '휴먼라이츠워치(HRW)'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등 탈퇴를 두고 심각한 인권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다.휴먼라이츠워치는 국제 인권 문제를 조사하는 조직이다.1978년에 창설돼 현재는 전 90여 개국에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휴먼라이츠워치는 '온실가스 배출, 기온상승,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문제를 해결하려면 전 세계적 협력, 과학적 이해의 공유, 보고와 공개적인 감시를 통한 공동의 책임이 필요하다'며 '다자간 기구에서 탈퇴하는 것은 이러한 노력의 진전을 저해하고 심각한 인권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이어 '기후변화는 이미 생명, 건강, 식량, 물, 주거 및 건강한 환경에 대한 권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미국에서는 화석연료와 석유화학 시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정부의 정책 결정으로 건강, 삶, 환경이 파괴되는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장] '60조'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연내 결판, 전문가들 "독일과 차별화한 조선·우주 협력안 제시해야"

총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순찰 잠수함 사업(CPSP)'이 오는 3월2일 입찰제안서(RFP) 제출을 앞둔 가운데, K방산 원팀의 사업 수주를 위해 경쟁국인 독일과 차별화한 범정부급 경제·산업 협력 패키지 마련이 시급하다는 정책 제언이 나왔다.글로벌 방산 시장이 판매국과 구매국 간 단순 방산물자 거래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양국 간 안보동맹, 경제협력, 금융보증 등이 결부된 '국가대항전' 양상으로 변모하고 있어, 이른바 '절충 교역' 패키지 프로그램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미국에 대한 경제·안보 의존도를 줄이려는 정책 목표를 가진 캐나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캐나다와 동맹국으로서 경제·안보 협력관계의 청사진을 요구하고 있다.특히 캐나다 정부는 국방 지출을 활용해 캐나다 경제·산업 전반에 강력한 파급효과를 누리기 위해 방산물자 판매국가에 '산업기술혜택(ITB, 절충교역

전력망 부족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3배 확대' 목표 발목 잡혀, '지역 분산 구조' 필요성 커져

우리나라의 현재 전력망 체계가 경직성이 높아 정부가 세운 단기 재생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온다.이에 재생에너지 도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분산형 전력망을 실현해 유연성이 높은 체계를 서둘러 갖춰야 할 필요성이 크다는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12일 기후솔루션의 '지역주도형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전력시장 개선 방안' 보고서를 보면 현재 국내에서 재생에너지 생산 중심 지역인 호남과 제주도 등에서는 신규 재생에너지 설비 접속이 제한되고 있다.한국전력이 계통포화 때문에 2024년부터 전국 205개 변전소를 계통관리변전소로 지정했는데 여기에 호남과 제주도에 위치한 모든 변전소가 포함됐기 때문이다.현재 전력망에 생산되는 재생에너지 용량을 더 이상 추가로 수용할 수 없는 상태여서 호남과 제주 지역은 송변전 설비가 완공되는 2031년까지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의 전력망 계통 접속이 원칙적으로 제한된다.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늘려 전기를 생산해도 전력망에 공급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는 정부가 2030년까지 현재보다 3배 이상 많은 100GW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저해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 참여' 미국 반도체 공급망 동맹에 중동 국가 UAE와 카타르도 합류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공급망 동맹에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가 새로 합류한다.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이스라엘 등이 참여한 이 연합이 중동 산유국까지 포섭하며 글로벌 기술 공급망 블록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제이콥 헬버그 미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은 11일(현지시각)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카타르와 UAE가 공급망 연합에 참가하기로 하고 각각 12일과 15일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트럼프 정부는 이른바 '팍스 실리카'라고 부르는 연합을 구성해 AI와 데이터 및 핵심 광물 등 기술 공급망에서 협력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팍스 실리카는 평화를 의미하는 라틴어 팍스(Pax)와 반도체 소재 실리카(Silica)를 합친 단어로 풀이된다.앞서 한국과 일본 및 이스라엘과 네덜란드 등 미국을 포함한 8개국은 지난해 12월11일 워싱턴DC에서 첫 회담을 개최했다.이날 네덜란드를 제외한 7개국은 첨단 산업 공급망에서 협력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채택했는데 카타르와 UAE

로스앤젤레스 화재 악영향 생각보다 커, 각종 유해 화학물질 현장서 검출

지난해 이맘때쯤 발생한 미국의 대형 화재가 기존에 인식했던 것보다 더 큰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11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는 로스앤젤레스 화재 현장을 조사한 미국 대학 연구진들을 취재한 결과 현장에서 여러 종의 유해 화학물질이 발견됐다고 전했다.로스앤젤레스 화재는 지난해 1월7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퍼시픽 팰리세이드 일대에서 발생한 화재다. 처음에는 산불로 시작했으나 도심지로 번져 거의 6만 에이커에 가까운 면적이 불타고 건축물 약 1만7천 채가 소실됐다.자연계에서 발생한 화재가 도시 화재로 번진 이례적인 사례로 미국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입힌 재난이었다. 기후학계 분석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화재는 기후변화가 없었다면 피해 규모가 훨씬 작았을 것으로 추정됐다.주이팡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잴레스(UCLA) 공중보건대 교수는 워싱턴포스트를 통해 '이런 재난들은 전례없는 성격을 띄기 때문에 과거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무언가가 꼭 나타나고 한다'고 설명했다.UCLA, 하버드대, 오스틴대 등 미국 대학 연구진들이 모여 조사한 결과 화재 현장에서 주택, 자동차 배터리, 페인트, 세척제 등이

iM증권 "이번주 환율 1440~1470원 전망, 미국 상호관세 판결 가능성 주목"

이번 주 미국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판결이 원/달러 환율의 주요 변수로 꼽혔다.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12일 "미국 연방 대법원의 관세 관련 판결이 외환시장에 중요한 변수"라며 "최근 미국 주식시장 랠리와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가 달러 강세를 지지하는가운데 관세 판결이 달러의 추가 강세 혹은 약세 전환 분수령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주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440~1470원으로 제시됐다.시장에서는 미국 연방 대법원이 이르면 14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관련 판결을 내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미국 연방 대법원이 14일 주요 사건의 결정을 발표할 수 있다고 알리면서다. 다만 어떤 주요 사건에 관한 판결인지는 알 수 없다.앞서 9일에도 주요 사건 결정 발표가 예고돼 시장에 긴장감이 형성됐으나 상호관세와 무관한 사건의 판결이었다.일본과 한국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여부도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의 주요 변수로 꼽혔다.9일 원/달러 환율 종가(다음 날 새벽 2시 기준)는 1459원, 엔/달러 환율 종가는 157.9엔이었다.박 연구원은 &ldquo

작년 1인당 GDP 3년 만에 감소, 고환율·저성장에 3만6천 달러 턱걸이 추산

고환율과 경제성장 둔화 등에 영향을 받으며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줄었다고 추산됐다.11일 관련부처 통계 등에 따르면 한국의 2025년 1인당 GDP는 3만6107달러로 추정됐다. 2024년보다 0.3% 감소한 수준이다.1인당 GDP가 줄어든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같은 기간 달러 환산 경상GDP도 2024년보다 0.5% 줄어든 1조8662달러로 3년 만에 감소했다.이 1인당 GDP는 정부가 발표한 최신 전망치를 반영해 산정됐다. 정부는 9일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지난해 경상성장률을 3.8%로 제시했다. 이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 제시된 2024년 경상 GDP, 지난해 평균 원/달러 환율, 총인구 추계치 등에 적용해 추산한 것이다.한국 1인당 GDP는 2016년 3만839달러로 3만 달러를 넘어선 뒤 2018년 3만5359달러까지 늘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등에 영향을 받으며 2년 연속 감소해 2020년 3만3652달러에 그쳤다.2021년 3만7503달러로 반등했지만 2022년 물가 상승과 금리인상 등에 따라 3만4810달러로 다시 감소했다.2025년도 경제성장 둔화와 환율 상승이라는 이중 부담에 1인당

개인투자자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 3조어치 매수,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삼성전자 호실적과 함께 주가가 상승하자 일명 '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대량으로 주식을 매수했다.11일 한국거래소 기준 이번 주(5~9일)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 2조9150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이는 주간 기준 2024년 9월 이후 가장 큰 규모다.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는 또 다른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 주식은 1670억 원 순매도했다. 차익 실현에 나선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삼성전자 주식을 구매하려는 차입 투자도 활기를 보이자 시장에서는 '빚투' 과열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기준 삼성전자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조977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매수를 목표로 증권사에서 빌린 자금을 아직 상환하지 않은 금액을 말한다. 이 규모가 커질수록 레버리지 투자가 늘고 있다는 뜻이다.삼성전자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025년 12월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7거래일 연속으로 늘었다. 김지영 기자

금감원, 신용공여 절차 위반한 하나은행에 과태료 3억7천만 원 부과

하나은행이 은행법이 정한 신용공여 관련 절차를 위반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하나은행에 대주주 특수관계인 대상 신용공여 절차 위반 등으로 과태료 3억7천만 원을 부과했다.금감원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대주주 특수관계인에 기준금액을 초과하는 신용공여를 하면서 이를 금감원에 바로 보고하지 않고 공시도 하지 않았다. 신용공여는 금융기관이 돈을 빌려주거나, 돈이 필요할 때 빌려줄 것을 약속하는 행위를 이르는 말이다.은행법에서는 은행이 대주주 특수관계인에 자기자본의 1만 분의 10에 해당하는 금액 혹은 50억 원 가운데 적은 금액 이상을 신용공여하면 미리 이사회 의결을 거치고 이를 금감원에 지체 없이 보고하고 인터넷홈페이지 등에 공시해야 한다.매 분기 말 현재 대주주에 관한 신용공여 규모, 분기 중 신용공여 증감액, 신용공여의 거래조건 등도 분기가 지난 뒤 1개월 안에 공시해야 한다.박혜린 기자

트럼프 관세 대법원 판결 나와도 영향 '제한적' 전망, "경제에 큰 변수 아니다"

미국 법원에서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를 제약하는 판결을 내리더라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트럼프 정부가 관세 정책에 의욕을 꺾을 가능성은 낮은 만큼 다양한 우회 수단을 앞세울 수 있고 미국 기업들의 사업 환경에도 엇갈린 변수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미국 CNBC는 9일 "미국 연방대법원의 결정은 무역 정책뿐 아니라 미국의 재정 상황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잠재력을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연방대법원은 현지시각으로 이날(한국 시각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에 법적 정당성을 판단하는 판결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미국 다수의 주 정부와 기업들이 의회의 동의 없이 시행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을 문제삼아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CNBC는 실제로 최종 판결이 나올지는 불확실하지만 이날 다수의 판결문이 공개되는 만큼 관세 소송과 관련한 결론도 함께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유력하다고 전했다.이번 판결의 쟁점은 연

K반도체 세계 2강 목표, 대통령 직속 특위 구성해 5년 계획 수립

정부가 K반도체 세계 2강 도약을 위한 실행 방안을 내놨다.정부는 9일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하고,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국가 전략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먼저 반도체 분야 육성을 위해 대통령 직속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위원회는 위원장인 이재명 대통령과 20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되며, 반도체 산업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위원회는 올해 4분기까지 논의를 통해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2027~2031년)'을 수립한다.정부는 반도체 산업에 금융과 재정, 세제·규제 완화 등 전방위적 지원도 약속했다.구체적으로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반도체 분야에 4조2천억 원 가량을 지원하고, '반도체특별법'과 '인·허가 타임아웃제'를 적용해 클러스터와 인프라 조성 속도를 높인다.

S&P글로벌 "전기화·AI·국방 수요에 구리 부족 심화될 것, 공급망 못 따라가"

전 세계적인 전기화, 인공지능(AI) 산업 붐, 재무장이 이어지면서 구리가 부족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8일(현지시각) S&P글로벌은 자체 발간한 연구 보고서 'AI시대의 구리: 전기화의 도전과제'를 통해 구리 공급망 확대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격차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2040년 기준 구리 수요는 현재보다 약 50% 증가한 42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공급량은 채굴 산업 부문이 전 가치사슬에 걸쳐 여러 도전과제에 마주함에 따라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S&P글로벌은 2030년 기준 글로벌 구리 생산량은 3300만 톤을 달성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봤다. 이에 시장에서 상당한 조정이 이뤄지지 않는 한 2040년 예상 수요 대비 공급량이 1천만 톤 이상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한편 구리 스크랩을 활용한 재활용 구리 생산량은 현재 400만 톤에서 2040년까지 1천만 톤까지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S&P글로벌은 이를 감안해도 1천만 톤에 달하는 공급 격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다니엘 예

[현장] "나눔 너머 스스로의 성장으로", KIDC 청년중기봉사단 3차 파견단원 성과공유회

나눔은 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다. 사방으로 퍼지며 사람과 사람 사이 경계를 허무는 것이 봉사의 속성이다.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KIDC) 봉사단원들도 4달 간의 낯선 해외활동 기간에 많은 것을 받아왔다. 2005년생 대학생 새내기도 1996년생 사회 초년생도 유달리 큼지막히 느껴졌다.8일 오후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에서는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KIDC)의 한국국제협력단(KOICA)-청년중기봉사단(사회) 파견사업(2024-2026) 3차 파견단원 귀국보고회 및 통합 성과공유회가 열렸다.KIDC의 KOICA-청년중기봉사단(사회)은 개발도상국 기관에 사회정서학습과 세계시민교육을 주제로 교육봉사와 환경개선 및 문화교류 등을 위해 봉사단을 4달 동안 파견하는 사업이다. 1달의 국내활동을 포함해 모두 5달 동안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이번 사업 3차 봉사단원은 모두 39명이 볼리비아와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모로코 4개국에 나라별로 약 9~10명, 현지 기관별로 약 3~4명이 파견됐다.이번 사업 3차 봉사단원들은 발표에 나서 저마다의 여정을 나누면서도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rsqu

유럽연합 미국 빅테크 상대 규제 완화 저울질, 트럼프 '한국 압박'에 명분 더하나

유럽연합(EU)이 미국 빅테크 기업을 상대로 한 규제 수위를 당초 계획보다 대폭 낮추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미국 트럼프 정부가 이를 빌미로 삼아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 규제 강화를 추진하는 한국 정부와 국회에 압박을 더할 명분을 키울 수 있다는 관측이 고개를 든다.로이터는 9일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구글과 메타, 넷플릭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이 유럽의 디지털 규제 추진 과정에서 엄격한 조치에 직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유럽연합은 최근 수 년에 걸쳐 디지털 플랫폼 기업을 겨냥한 규제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 주로 영향력이 큰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표적으로 지목됐다.트럼프 정부는 이러한 행위가 미국 기업을 겨냥한 차별적 공세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이는 무역 보복과 같은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압박하고 있다.로이터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결국 1월 중 발표되는 디지털네트워크법(DNA)에 망 사용료 부과 등 이미 논의되고 있던 강력한 규제를

트럼프 국제기구 탈퇴에 기후대응 실패론 고개 들어, '태양빛 막는 기술' 도입 힘 실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들에서 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공식적으로 관련 국제협력에서 발을 뺐다.이에 기후학자들부터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엑스 최고경영자(CEO) 등 전문가들은 이제는 기후대응 실패를 염두에 두고 지구로 들어오는 태양빛을 줄이는 '태양 지구공학' 같은 수단을 고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다만 태양 지구공학은 한 번 적용하면 돌이킬 수 없는 데다 그 영향을 정확히 파악할 방법이 없어 최근까지는 도입해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아 당분간 갑론을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8일(현지시각) BBC, 가디언 등 외신 보도를 보면 유럽연합(EU)과 영국 등 주요국들은 주요 기후대응 관련 국제기구들에서 탈퇴하기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붑커 훅스트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기후위원은 BBC를 통해 '미국의 후퇴는 유감스럽고 불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BBC는 미국의 탈퇴로 글로벌 기후대응의 이정표 역할을 하는 차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

금값 가파른 상승으로 조정폭도 커지나, HSBC "온스당 3천 달러대 하락 가능"

금 시세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는 향후 가격이 대폭 조정될 가능성도 높이는 요인이라는 투자은행의 분석이 나왔다.차익 실현 기회를 놓칠까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투기적 수요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세 급락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이어졌다.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9일 "금과 은, 구리 등 귀금속의 가격 상승세가 지난해부터 불붙고 있다"며 "다만 전문가들은 부정적 신호를 감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최근 금과 은, 구리 시세는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연일 상승세를 이어왔다.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 전망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 인공지능(AI)과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의 산업용 금속 소재 수요가 모두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관측이 나온다.다만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조사기관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보고서를 내고 투자자들의 열기가 점차 사그라들 조짐이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해 말 가격 상승세는 차익 기회를 놓칠까 우려한 소액 투자자들의 포모(FOMO) 현상

국토부 2025년 해외건설 수주실적 발표, 체코 원전 기반 472억 달러 달성

국토교통부가 2025년 해외건설 수주실적을 발표했다.국토부는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472억7천만 달러(약 68조7731억 원)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이는 2014년 660억 달러(약 96조234억 원)를 기록한 뒤 11년 만에 달성한 연간 최대 실적이다.2015년 461억 달러(약 67조801억 원) 이후 처음으로 400억 달러(약 58조1880억 원) 선을 돌파했다.2021년 전년 대비 감소했던 해외건설 수주액은 2022~2025년까지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25년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1년 전과 비교해 27% 이상 성장했다.체코 원전 수주를 필두로 유럽 시장에서의 급성장과 플랜트, 원자력 등 고부가가치 공종으로의 다변화가 실적 견인 핵심동력으로 분석된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수주고가 202억 달러(약 29조3788억 원)로 전체 수주액 중 42.6%를 차지했다. 중동은 119억 달러(약 17조3073억 원), 북미·태평양은 68억 달러(약 9조8892억 원)를 기록했다.국가별로는 체코가 187억 달러(약 27조1991억 원)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미국(58억 달러, 약 8조4372억 원), 이라크(35억 달러, 약 5조91

지난해 11월 경상수지 122억 달러 흑자, 반도체 수출 호조에 역대 11월 최대

11월 경상수지가 반도체ᐧ전자제품 등 수출 호조에 힘입어 큰 폭 흑자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5년 11월 국제수지(잠정)'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1월 경상수지는 122억4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31개월 연속 흑자가 이어지며 2024년 같은 기간(100억5천만 달러)과 비교해 흑자 규모는 21.8%(21억9천만 달러) 늘었다.11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경상수지는 국가 사이 상품, 서비스,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를 말한다.11월 경상수지를 세부항목별로 보면 수출과 수입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인 상품수지는 133억1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1년 전 같은 기간(98억8천만 달러)보다 34억3천만 달러 늘었다.통관기준 수출은 610억3천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했다.품목별로 보면 반도체(38.7%), 전기ᐧ전자제품(25.5%), 승용차(10.9%), 정보통신기기(2.45) 등 수출이 늘었다.반면 선박(-20.2%), 자동차부품(-12.8%), 가전제품(-12.6%), 석유제품(-10.2%), 철강제품(-9.9%), 화공품(-

유엔 생물다양성과학기구 미국 탈퇴에 유감 표명, "과학적 사실 바꿀 수 없어"

유엔 환경기구가 미국의 탈퇴 결정에 유감 의사를 표명했다.8일(현지시각) 데이비드 오부라 유엔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 의장은 '미국이 참여를 철회하겠다는 의사 표명에 깊은 유감과 실망을 표한다'고 말했다.오부라 의장은 '글로벌 프로세스에서 탈퇴하는 것은 정부의 고유한 권한이지만 그러한 결정이 과학적 사실이나 그 과학이 전 세계 모든 지역과 공동체 구성원의 삶과 생계에 미치는 관련성까지 바꿀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IPBES는 2012년에 창설된 국제기구로 환경과 생물다양성 분야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같은 역할을 한다. 전 세계 과학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국 정부와 기관들이 제공한 데이터를 종합하고 분석한다.IPCC처럼 정기적으로 환경과 생물다양성이 인류 활동으로 받는 영향을 종합해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오부라 의장은 '미국 내 모든 수준과 분야의 의사결정권자들은 정책, 규제, 투자, 향후 연구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IPBES가 생산한 결과물을 가장 활발하게 활용해온 사용자이기도 했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 베네수엘라 연계 유조선 나포 소식에 공급 불안 커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3.16%(1.77달러) 오른 배럴당 57.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3.39%(2.03달러) 상승한 배럴당 61.9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원유 공급 불안이 높아지며 상승했다"고 말했다.미국이 대서양 지역에서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운송하던 선박을 나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앞으로 원유 운송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미국은 모두 2척의 유조선을 나포했는데 두 선박 가운데 한 척은 러시아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심 연구원은 "전날 유가가 미국 주도의 베네수엘라 산유량 확대 기대 속 약세를 보였던 만큼 이날 대서양에서의 소식은 유가 급등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언급했다. 조경래 기자

금융위원장 이억원 "포용적 금융 대전환 추진", 5대 금융지주 70조 공급키로

정부가 청년과 취약계층에 대출공급을 확대하는 등 포용적 금융 확대를 본격화한다.금융위원회는 8일 경기 수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포용적 금융 대전환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금융위원장, 금감원 부원장, 서민금융진흥원장을 비롯해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5대 금융지주 부대표와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했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새 정부 출범 뒤 새도약기금, 신용사면 등을 통한 긴급 지원조치를 시행했고 민생위기 극복의 초석이 마련됐다"며 "이제는 장기 연체자 누적과 고강도 추심, 금융소회 문제 등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포용적 금융으로 대전환을 추진할 시점"이라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금융접근성 제고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 △신속한 재기 지원 △금융안전망 강화 등 3대 과제 세부내용과 추진계획도 소개했다.금융당국은 1분기 안에 청년·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저금리 대출 상품 출시 세부방안을 발표한다. 은행권 새희망홀씨 연간 공급규모는 지난해 4조 원에서 2028년 6조 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금융권 자체 채무조정을 활성화하고 매입채권추심업 제도 개선을 통해

트럼프 유엔기후변화협약 포함 국제기구 탈퇴, 사회 각계에서 비판 집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를 포함해 수십개가 넘는 국제기구들로부터 탈퇴한다고 발표하자 미국 사회 각계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8일(현지시각) 가디언은 지나 매카시 전 백악관 기후정책 수석고문이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기후변화협약 탈퇴 결정을 두고 '근시안적이고 부끄러우며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고 전했다.앞서 7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유엔 산하 기관 포함 국제기구 66곳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미국 국무부는 공식성명을 통해 '행정명령에 따라 추가 탈퇴를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제 우리 이익과 무관하거나 상충되는 기구에 참여해 우리의 외교적 자원, 자본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엔기후변화협약은 기후대응 협력을 목적으로 1992년에 창설된 국제기구로 전 세계 모든 나라들이 가입돼 있다.매카시 전 고문은 '미국은 이제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엔기후변화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국가가 됐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수십 년 동안 이어온 미국의 기후대응 리더십과 국제적 협력을 저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과학자들 연방정부 기후데이터 보존 나서, 트럼프 정부의 삭제 시도 저지

미국 과학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삭제하고 있는 연방정부 기후 데이터 보존 작업에 나섰다.7일(현지시각) 폴리티코는 미국 과학자들이 '국가기후평가(NCA)' 등 과거 연방정부가 게시했던 여러 기후 데이터들을 보존하는 공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존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미국 지구물리학연맹(AGU)와 데이터재단이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부터 차례대로 삭제된 연방정부의 데이터 세트와 보고서 등 각종 자료들을 보존 처리하고 있다.폴리티코는 이같은 노력이 기후변화가 실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려 드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에 법적으로 대응하는 데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앤드류 데슬러 텍사스 A&M대학 기후학자는 폴리티코를 통해 '연방정부는 매우 큰 확성기를 가지고 있다'며 '그들은 여론의 흐름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들이 정말로 기후변화가 실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려 든다면 다른 모든 사람이 이에 맞서 싸우는 것은 극도로

국제유가 하락,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 확대 전망 영향

국제유가가 하락했다.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99%(1.14달러) 낮아진 배럴당 55.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22%(0.74달러) 하락한 배럴당 59.9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음에도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 증가 전망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베네수엘라가 3천만~5천만 배럴의 원유를 미국에 넘길 것이라고 언급했다.또한 크리스 라이트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7일(현지시각) 미국이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판매할 것으로 언급했으며 백악관은 미국 석유 기업과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구축을 논의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심 연구원은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원유 시장 내 과잉공급 우려가 강화됐다"며 "유가는 전날과 비교해 2% 가까이 하락하며 배럴당 56달러 선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조경래 기자

금융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컨소시엄'에 우선 허용하는 방안 추진

은행 중심 컨소시엄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우선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국회에 보고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주요 쟁점 조율방안'에서 은행이 '지분 50%+1주'를 보유한 컨소시엄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다만 금융위는 기술기업이 컨소시엄 최대주주가 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향후 기술기업의 컨소시엄 참여를 늘리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발행 인가 요건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주주 구성 등을 충족하는 법인으로 명시하면서도 추가 논의를 통해 시행령으로 이를 조정할 수 있도록입법을 추진할 예정이다.금융위는 그동안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 허용범위를 두고 한국은행과 의견 차가 있었는데 이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은 통화주권과 지급결제 안정성 훼손을 우려해 은행이 주도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주장했다. 반면 금융위는 핀테크·블록체인 기업이 배제된다면 기술혁신이 위축될 수 있다며 발행 주체 허용범위를 넓힐 것을 요구했다.다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은행 중심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반대기류가 있어 국회 조율 과정에서

금값 온스당 5천 달러로 상승 전망 앞당겨져, UBS "1분기 중 달성" 예측

주요 증권사 및 조사기관들이 올해 금값 상승 전망에 잇따라 힘을 싣고 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안전자산으로 투자자 수요가 더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금 시세가 온스당 5천 달러를 달성하는 시기가 올해 1분기로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앞당겨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투자자산 전문지 킷코뉴스는 7일 "전 세계 중앙은행 수요와 정부 재정 위기, 미국 기준금리 하락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모두 금값 상승 동력"이라는 UBS의 분석을 전했다.UBS는 이러한 요인들이 이르면 1분기 말 금 시세를 온스당 5천 달러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골드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현재 금값은 온스당 4457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단기간에 약 12% 수준의 상승 가능성을 바라본 셈이다.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증권사들은 최근 잇따라 금 가격이 연말까지 온스당 5천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반면 UBS는 금값이 이들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UBS는 "2026년 들어 수요와 공급 불균형

AI 신산업이 리튬 가격 상승에 힘 보탠다, ESS 이어 로봇과 로보택시 가세

자율주행 로보택시와 로봇, 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AI) 관련 신산업이 리튬 수요 증가를 이끌어 가격 상승에 더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투자전문지 배런스는 7일 "인공지능 로봇과 관련한 낙관론이 증권가에 퍼지며 리튬 채굴업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전날 미국 증시에서 앨버말 주가는 하루만에 8.23% 상승한 158.1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앨버말은 미국 최대 리튬 생산업체로 글로벌 리튬 수요 및 가격 변동과 주가가 긴밀한 관계를 보인다.배런스는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보고서를 내고 앨버말 목표주가를 기존 152달러에서 167달러로 높여 내놓은 뒤 주가가 상승했다고 전했다.제프리스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학습하고 움직이는 로봇과 자율주행 로보택시는 모두 리튬 배터리를 필요로 한다"며 "이는 리튬 수요 증가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인공지능 기술 학습과 발전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및 데이터센터가 대규모 전력을 필요로 한다는 점도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 배터리 수요를 늘릴 수 있는

시민단체 '기후시민의회' 출범 앞두고 의견 수렴, 정부에 요구안 전달 예정

국내 시민단체들이 정부의 '기후시민의회' 출범에 앞서 국민들이 원하는 사항들을 먼저 논의하고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7일 녹색전환연구소는 2월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모두를 위한 기후시민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여성환경연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 플랜1.5 등이 공동 주관 및 주최한다.기후시민의회는 이재명 정부가 공식적으로 출범을 약속한 시민 참여형 정책 논의 기구다. 무작위 추출 방식을 통해 시민 100~200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프랑스, 영국, 독일 등 기후대응 선진국에서는 이미 기후시민의회를 통해 에너지 전환, 기후적응전략 등 각종 기후정책의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고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입법 과정에 반영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한국에서도 앞서 2021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산하 탄소중립시민회의를 통해 비슷한 시도가 이뤄졌으나 실질적으로 큰 효과는 거두지 못했다.당시 탄소중립시민회의는 성별, 세대, 직업군이 불

트럼프 '탄소 많은'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 강행 태세, '기후재앙' 가속화 예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높은 비용과 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을 강행하려는 태세다.베네수엘라산 원유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보다 높아 기후변화를 가속화시키는 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7일 뉴욕타임스와 가디언 등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적, 사회적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 조치는 '기후재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베네수엘라산 원유는 점도가 높은 중질유로 탄소 집약도가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보다 높다.채굴 과정에서 고온의 증기를 주입해 원유를 높이는 열회수 증진이 필요한 데다 복잡한 정제 과정을 거쳐야 해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가 다른 원유보다 많다는 것이다.2007년에 베네수엘라 정부가 원유 생산 설비 국유화 조치를 단행한 뒤로 설비 현대화가 중단됐다는 것도 문제로 꼽힌다. 노후화된 설비 특성상 현대적인 정제 설비보다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니켈 가격 3년 새 최대 상승폭 기록, 인도네시아 생산 차질과 중국 투자 영향 

배터리와 스테인리스강에 주요 소재인 니켈 가격이 3년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니켈 최대 산지인 인도네시아에서 생산 차질 우려가 퍼지는 데다 중국 금속 시장에 투자금이 몰려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6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 가격은 톤당 1만8785달러(약 2723만 원)까지 올라 2024년 6월5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날 니켈 가격이 직전 거래일인 5일보다 10% 넘게 급등해 3년 만에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블룸버그는 "니켈 가격은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30% 가까이 급등했다"고 강조했다.니켈은 철과 섞어 자동차와 주방용품에 쓰는 스테인리스강을 만드는 주 원료이다.최근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에 넣어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소재로도 쓰인다.니켈은 공급 과잉으로 2024년 이후 가격이 하향 조정 추세를 보였는데 최근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관측이 나온다.블룸버그는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생산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퍼져

유럽 '북극 한파'에 열차·항공편 취소 잇따라, 전력 공급에도 차질 빚어져

유럽 전역이 '북극한파'에 교통이 마비되고 전력 수요가 치솟고 있다.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북극에서 내려온 고기압과 차가운 공기 때문에 유럽 대부분 지역에서 혹독한 추위와 폭설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날 영국 기상청에 따르면 잉글랜드 남동부 마르함 밤 최저 기온은 영하 12.5도까지 떨어졌다. 프랑스 기창성과 독일 기상청에 따르면 프랑스 동부와 독일 남부 바이에른 기온도 영하 22도를 기록했다.갑작스러운 한파에 전력 수요는 급증한 반면 풍력과 태양광 발전량은 폭설 영향에 감소하면서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블룸버그의 자체 예측 모델에 따르면 독일의 전력 수요는 약 69GW까지 상승해 겨울철 평균치인 63GW를 상회할 것으로 분석됐다. 프랑스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전력 수요로 인해 가스 발전소 가동률을 계속 높이고 있다.최근 며칠 동안 이어진 폭설 영향에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등 주요 도시들에서는 유로스타 열차와 수백편이 넘는 항공편들이 취소됐다.기후학계에 따르면 유럽에서 발생한 기습한파는 북극 고기압을 가두고 있는 제트기류가 약화된 것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Who Is?

이재현 CJ그룹 회장

해외사업 집중 현장경영 행보, 두 자녀 경영승계 채비 [2026년]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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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중심 자동차' 대전환 추진, 잦은 사령탑 교체 불안해소·기술혁신 과제로 [2026년]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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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출신 소재전문가, 이차전지·반도체 소재 부문 영역 확대 [2026년]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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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30년 몸 담은 첫 70년대생 대표, 에너지 인프라 기업 전환 나서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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