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 2.1%로 0.1%포인트 낮춰 잡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에도 한국 경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경제전망'에서 2025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1.0%, 2026년과 2027년은 각각 2.1%로 내다봤다.2026년 예상치는 기존 2.2%에서 소폭 낮아졌다.OECD는 매년 5∼6월, 11∼12월 두 차례 세계 경제와 회원국, 주요 20개국(G20)을 대상으로 정기 전망을 내놓는다. 3월과 9월에는 중간 전망을 통해 기존 전망치를 수정한다.OECD는 "소비쿠폰 등 확장적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 실질임금 상승으로 민간소비가 회복되는 가운데 수출이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0%, 다음 해 1.8%, 2027년 2.0%로 2% 목표치에 부합하는 범위 안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은 3.2%, 2026년 2.9%, 2027년 3.1% 수준으로 전망됐다.G20 국가 물가상승률은 올해 3.4%, 2026년 2.8%, 2027년 2.5%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