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이재명 "밀가루·설탕" 언급으로 담합 화두에, 20년 잠든 '가격 재결정 명령' 깨우나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물가 불안의 주범으로 지목된 식료품 업계의 담합 의혹에 대해 '강력한 응징'을 예고했다. 특히 밀가루와 설탕 등 민생 핵심 품목의 담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공정거래위원회를 향해 '가격 재결정 명령' 활용을 재차 지시했다.2006년 이후 사문화 됐던 공정위의 가격 재결정 명령 제도가 20년 만..

중국도 '우주 데이터센터' 속도내며 스페이스X 견제, 우주 관광 산업도 추진

중국 국영 우주기업이 우주 데이터센터와 자원 개발, 관광 등 산업을 육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미국 기업인 스페이스X가 xAI와 합병으로 우주 데이터센터 사업 추진 계획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중국도 서둘러 대응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우주산업 전문지 스페이스닷컴은 6일 "미국 기업들이 우주에 데이터센터 구축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도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중국의 국영 우주기업 CASC는 최근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에 착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우주항공 업체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의 역량을 활용해 우주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구글도 현재 우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중장기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결국 CASC의 사업 진출 발표는 미국과 인공지능 및 우주 기술 경쟁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를 반영

국제 연구진 "기후변화 경제 영향 과소평가", 지구 기온 2도 오르면 '2008년 경제위기' 재현

기후변화가 미치는 악영향이 기존에 학계에서 예측하는 것보다 심각헐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이에 각국 금융기관과 정부가 이를 방치하면 21세기 최악의 경제 위기보다 심각한 재앙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됐다.5일(현지시각) 글로벌 금융 싱크탱크 카본트래커 이니셔티브는 영국 엑서터 대학 등과 함께 기후변화의 경제적 영향을 분석한 '기후리스크 재조정'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 12개국에서 60여 명의 기후학자들이 참여했다.연구진은 글로벌 기온상승이 산업화 이전 대비 2도에 가까워짐에 따라 기후 티핑포인트가 가까워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연쇄작용에 세계 경제가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티핑포인트란 기후변화의 영향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가속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대표적인 티핑포인트로는 북대서양순환해류, 극지방 빙하, 아마존 밀림 등이 있다.연구진은 기존에 경제학계에서 사용하는 기후 리스크 예측 모델에는 구조적 결점이 많다고

중국 '수출 강화' 정책 한국에 타격 전망,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에 영향"

중국이 수출을 늘려 내수 경기 부진을 만회하는 정책을 강화해 한국 기업과 경제에 단기적으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왔다.다만 중국의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나면 한국산 제품 수입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6일 아시아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과잉 생산물을 수출로 돌리는 정책을 강화해 한국 기업에 단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중국 업체가 해외에 판매하는 품목이 한국의 주력 수출품과 겹쳐 한국 기업에 단기적으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 이어졌다.아시아타임스는 "중국의 수출 강화는 반도체와 자동차 및 석유화학 분야에서 직접 경쟁하는 한국 기업에게 중요한 문제"라고 평가했다.중국 관세청(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연간 무역 흑자는 1조1900억 달러(약 1749조 원)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그러나 아시아타임스는 중국의 수출 주도형 경제 모델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지적했다.인프라 투자가 포화 상태에 이르고 투자 효율성은 떨어지는 반면 부채 부담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린피스 국제올림픽위원회 규탄 시위, 화석연료 기업의 동계올림픽 후원 비판

국제 환경단체가 올림픽 경기에 화석연료 기업의 후원을 받는 행위를 비판하고 나섰다.5일(현지시각) 포브스는 그린피스 이탈리아 활동가들이 이날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밀라노 현장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그린피스가 이번에 국제올림픽위원회를 비판한 이유는 6일 개최되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화석연료 기업 '에니(ENI)'의 후원을 받았기 때문이다.그린피스 활동가들은 밀라노 시내 두오모 성당 앞에 '화석연료 오염 기업을 올림픽에서 퇴출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그 옆에는 검은 원유로 뒤덮인 올림픽 오륜기 모형을 설치했다.화석연료는 연소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이로 인한 기온 상승은 동계 올림픽을 위협하는 핵심 요소라는 평가를 받는다.그린피스 이탈리아는 성명을 내고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을 향한 에니의 후원 결정은 순수한 의도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며 '이는 기업들이 지구에 가하고 있는 피해를 망각하게 하려는 주의 분산 전략의 일환'이라고 강조

미국 미시간주 대형 화석연료 기업 상대로 소송, "기후변화 주도하는 카르텔"

미국 미시간주 정부가 주요 화석연료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기후위기와 에너지 비용 상승에 책임을 물었다.5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미시간주 정부가 엑손모빌과 쉐브론, BP, 쉘 등 석유 대기업들과 미국석유협회(AP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데이나 네슬 미시간주 법무부 장관은 성명을 내고 '4대 화석연료 기업과 미국 최대 석유 로비 단체는 카르텔처럼 행동하며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산업의 성장을 방해하고 기후위기의 위험성을 은폐했다'며 '연방 및 주의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강조했다.미시간주가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담합으로 전기료가 급등했고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전환을 추진하는 계획도 지연됐다.올해 미시간주의 전기료는 20년 전과 비교해 약 120%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보급률은 단 4%에 그쳤다.네슬 장관은 '미시간주는 가정용 에너지 비용이 폭등하고 저렴한 교통수단 선택지가 사라지면서 에너지 안보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러한 상황은 인플레이션이 아닌 이익와 시장 지배력을 우선시한 화석연료 기업들의 탐욕 때문'이라고 지적

유럽연합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확대 시행 연기, 제조업 경쟁력 약화 우려

유럽연합(EU)이 산업계의 부담을 이유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확대 시행을 연기하기로 했다.5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취재 결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 2(EU-ETS 2) 시행을 연기할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EU-ETS 2는 기존 EU-ETS 1의 확대 시행안으로 2028년부터 시행이 예정돼 있었다. EU-ETS 1은 전력, 철강, 석유화학 등 산업을 대상으로 하며 EU-ETS 2는 수송, 건물 난방 등을 포함한다.유럽연합 집행위가 EU-ETS 2 시행을 연기하는 이유는 산업계의 부담을 과도하게 가중시킨다는 지적 때문이다.대표적으로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은 EU-ETS 2가 자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심각하게 저해할 것이라며 시행을 반대해왔다.현재 유럽연합 집행위는 내부적으로 EU-ETS의 전반적 시행 방안과 관련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기존 EU-ETS 1를 완화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일부 유럽의회 의원들은 EU-ETS 완화가 유럽연합 전체의 기후목표 달성을 저해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페터 리제 유럽국

국제유가 하락, 미국과 이란 핵협상 진행 장소 결정하면서 긴장감 완화

국제유가가 하락했다.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2.84%(1.85달러) 낮아진 배럴당 63.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2.86%(1.99달러) 하락한 배럴당 67.4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이 핵 협상 진행 장소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고 말했다.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두 국가 사이의 핵 협상이 6일 오전 10시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핵 협상 개최 소식에 미국이 이란을 군사적으로 공격할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됐다. 지정학적 긴장감의 완화는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이어졌다.국제유가는 전날 미국과 이란 사이 긴장 고조에 급등했던 만큼 이날 차익실현 매물까지 나오면서 3% 가까이 떨어졌다. 조경래 기자

지난해 경상수지 1230억5천만 달러 흑자, 반도체 훈풍에 '사상 최대'

2025년 경상수지가 반도체 수출 호조로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5년 12월 국제수지(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230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4년 999억7천만 달러보다 200억 달러 이상 늘며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18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2024년 12(127억4천만 달러)보다 많은 것으로 이 역시 월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경상수지는 국가 사이 상품, 서비스,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를 말한다.12월 경상수지를 세부항목별로 보면 수출과 수입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인 상품수지는 188억5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1년 전 같은 기간(114억4천만 달러)보다 74억1천만 달러 늘었다.통관기준 수출은 695억4천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했다.품목별로 보면 반도체(43.1%), 정보통신기기(24.0%), 석유제품(6.0%), 기계류ᐧ정밀기기(2.9%) 등 수출이 늘었다.반면 가전제품(-8.1%), 승용차(-4

금융위원장 이억원 "올해 금융개혁 3대 대전환 본격화, 국민 체감 성과 낸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올해 생산적 금융, 포용 금융, 신뢰 금융으로의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이 위원장은 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지난해 새 정부 금융정책의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금융개혁 3대 대전환을 가속화해 본격적으로 국민 체감형 성과를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가장 먼저 생산적 금융 추진을 들었다.이 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 1차 메가프로젝트를 필두로 정책금융과 공적 보증을 첨단 유망산업에 집중하는 등 첨단산업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하겠다"며 "정부와 민간 금융권이 긴밀히 소통해 생산적 금융의 추진, 모험자본의 공급 확대 등 실질적 성과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어 "자본시장 활력이 지속 가능하도록 코스닥 시장 신뢰와 혁신 제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도 덧붙였다.다양한 포용 금융 방안도 실행한다.이 위원장은 "청년과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 금융소외자를 대상으로 미소금융 청년상품, 취약계층 생계자금 상품 등 낮은 금리의 정책 서민금융 상품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정책 서민금융을 성실히 상환하면 신용 성장으로 제도권 금융에 안착할 수

금감원장 이찬진 "특사경, 금융위 수사심의위 통제 받는 방향으로 협의 중"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감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 내부통제 방안과 관련해 협의가 정리되고 있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특사경 관련 질의에 "민주적 통제 절차는 금융위원회의 수사심의위원회가 통제하는 것으로 협의가 정리되고 있다"고 대답했다.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인지수사권은 내부 판단으로 강제수사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만큼 견제와 통제가 따라야 하는데 민간기관인 금감원이 인지수사권까지 요구한다는 것은 감독기관을 넘어서 준사법기관까지 가겠다는 욕심"이라고 지적했다.이에 이 원장은 "인지수사권 관련 자본시장 특사경의 수사 범위는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 사건과 민생침해범위 가운데 불법사금융 범죄에 국한된다"며 "수사권 남용에 대한 부분들은 상당 부분 통제장치가 작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특사경에 대한 수사심의위원회를 금융위원회와 분리해 부원장보 직속으로 두는 방안을 검토했다.보이스피싱과 보험사기

친환경 제조업이 지난해 중국 경제성장 견인, "전체 GDP의 11.4% 차지"

태양광과 풍력, 전기차와 배터리, 원자력 등을 포함하는 친환경 제조업이 중국의 지난해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왔다.4일(현지시각) 영국 기후연구단체 카본브리프는 2025년 중국 친환경 제조업 규모가 15조4천억 위안(약 3500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친환경 제조업은태양광, 풍력, 전기차, 이차전지, 원자력 등을 포함하며 철도 운송과 전력망 관련 산업도 해당된다.이는 중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11.4%에 해당하며 브라질이나 캐나다 등의 전체 경제 규모와 맞먹는 수준이다.카본브리프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 사이 중국 친환경 제조업 부문의 실질적 가치는 두 배 가깝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친환경 제조업의 성장이 반영되지 않았다면 중국의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목표치인 5%를 밑돌아 3.5% 수준에 머물렀을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중국 친환경 제조업의 연간 성장률은 2024년 기준 12%, 2025년에는 18%에 이르며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중국 내 친환경 에너지 관련 투자 규모도 7조2

기후변화가 동계올림픽 개최 비용 높인다, 인공 눈에 의존 커져 '악순환'

기후 온난화 현상이 겨울 스포츠 이벤트 개최 부담을 높이고 있다.특히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는 지역의 경우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인공 눈을 대대적으로 사용하기로 하면서 상당한 비용 부담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이탈리아 밀라노주 당국이 6일부터 개최되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원활한 진행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올해 성탄절 연휴 기간 동안 이탈리아 북부 일대에서 온난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경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다행히올해 들어 경기 개최에 적할한 정도로 기온이 낮아졌지만, 충분한 눈이 오지 않아 수백만 달러를 들여 인공 눈 생성을 위한 인프라를 갖춰야만 했다.줄리 더퍼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뉴욕타임스를 통해 '기후변화는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동계 스포츠의 모습을 바꾸고 있다'며 '핵심은 동계 올림픽을 어떻게 책임감있게 발전시켜나갈 것이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총리 다카이치 "대만 유사시 개입" 덕 봤나, 일본 'TSMC 3나노 반도체' 투자 유치

일본 다카이치 정부가 중국과 관계 악화를 감수하고 대만에 적극 '러브콜'을 보낸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돌아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TSMC가 구마모토 공장에 최첨단 미세공정 기술인 3나노 도입 계획을 추진하며 일본의 반도체 산업 활성화 정책에 크게 힘을 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블룸버그는 5일 "TSMC가 일본에서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려 계획하고 있다"며 "다카이치 정부에 승리를 안겨준 셈"이라고 보도했다.TSMC는 2027년부터 일본 구마모토 제2 반도체 공장에서 7나노 미세공정 반도체를 제조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었다.하지만 계획을 바꿔 3나노 공정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요미우리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TSMC는 이를 위해 일본 공장에 투자하는 금액도 2조6천억 엔(약 24조3천억 원)까지 늘리기로 했다.3나노는 엔비디아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애플 아이폰용 프로세서 등에 활용되는 첨단 공정이다.전 세계 파운드리 고객사들의 위탁생산 주문이 늘

국토부 전세사기 피해 540건 추가 인정, 피해주택 매입은 누적 5889건

국토교통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를 추가로 인정하고 피해 주택 매입에 속도를 다.국토부는 1월 한 달 동안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3차례 개최해 모두 1135건을 심의하고 이 가운데 540건을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가결된 540건에서 487건은 신규 신청(재신청 포함)이며 53건은 이의신청이 추가로 받아들여진 사례다.나머지 595건 중 366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으며 86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을 전액 반환받을 수 있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이의신청을 제기한 143건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기각됐다.그동안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가 최종 결정한 전세사기 피해자 등은 모두 3만6449건이며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을 결정한 사례는 1101건에 이른다.정부는 결정된 피해자등에게 주거, 금융, 법적 절차 5만7202건을 지원했다.이외에도 국토부는 신속한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을 목표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매입점검회의 및 패스트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단체 한국 자본시장법 개정 촉구, "코스피 지속 상승에 ESG 공시 의무화 필요"

한국이 코스피 지수 상승세를 유지하려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를 빠르게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5일 국제기업거버넌스네트워크(ICGN)는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지지하는 공개서한을 국회 ESG포럼, 금융위원회, 한국회계기준원 등에 송부했다. 해당 개정안은 국회 ESG포럼이 발의했다.1995년에 설립된 ICGN은 글로벌 투자자 주도 거버넌스 단체다. 현재 약 90조 달러(약 12경 원) 규모의 자산을 운영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고 있다.ICGN은 'ESG 공시 의무화는 거래소 규정 수준이 아니라 법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재무공시 중심으로 작동해온 자본시장에 기업의 기후, 전환 리스크, 공급망, 인권, 지배구조 등 지속가능성 정보가 제도적으로 공급되면 기업가치평가의 완결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지속가능성 공시를 도입하면 한국 기업들이 본질 가치에 기반해 평가받는 것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본 것이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진행에 불확실성 커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3.05%(1.93달러) 오른 배럴당 65.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3.16%(2.16달러) 상승한 배럴당 69.4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에서 지정학적 위협이 부각되며 상승했다"고 말했다.미국과 이란은 6일 고위급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협상 범위와 장소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미국과 이란이 협상 개최를 놓고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양측 사이 긴장감이 다시 커지는 상황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이 결렬되면 미국이 이란에 군사적 개입을 시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향해 "매우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개입을 언급한 인터뷰는 이란발 공급 차질 우려로 이어져 국제유가의 급등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조경래 기자

공정위 빗썸 본사 현장조사, '과장 광고'와 '부당고객 유인' 살펴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상자상거래소 빗썸의 과장 광고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강남구 빗썸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홍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빗썸은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공정위는 지난해 빗썸의 보도자료 등에서 명기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유동성 1위'라는 문구의 객관성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현행 표시광고법은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거짓·과장의 표시·광고'를 금지하고 있다.공정위는 빗썸이 고객을 부당하게 유인했는지도 살피고 있다.빗썸은 지난해 자사 API(외부 프로그램을 통해 거래소 시스템에 접속하는 방식) 연동 신규 고객에게 지원금 10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참여자가 몰리자 지급 조건을 바꿨다. 신재희 기자

금융위원회 'ESG 공시 로드맵' 4월 확정, 대기업부터 단계적 의무화 추진

금융위원회가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최종안과 로드맵 초안을 2월 말 발표한다.금융위원회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ESG(환경ᐧ사회ᐧ지배구조) 금융추진단 제6차 회의'를 열고 공시 제도화를 위한 주요 쟁점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회의에는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산업계ᐧ기업, 투자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권 부위원장은 "2035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한 만큼 ESG 공시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 제도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충분한 준비기간을 부여하기 위해 시행시기 등 일부 쟁점에 대해 균형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저탄소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중소ᐧ중견기업에게 필요한 자금 공급을 확대하는 등 전환금융체계도 충실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경제계는 이날 회의에서 광범위한 공급망에 따른 측정 및 추정의 어려움을 이유로 공급망을 포함한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스코프3) 제외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스코프3은 기업이 직접 소유하거나 통제하지 않지만 원

은행 점포폐쇄 대응방안 3월부터 시행, 1Km 안 점포 통·폐합도 사전평가

앞으로 1km 인근에 있는 은행 점포 통·폐합을 추진할 때도 금융당국의 사전영향평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금융위원회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장, 금융소비자 목소리를 듣다' 간담회를 열고 은행 점포 폐쇄에 따른 소비자 불편 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금융위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특히 오늘 건의된 은행 점포 폐쇄 대응방안은 2026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은행권은 현재 자율규약 형태로 사전영향평가, 지역의견 청취, 대체수단 마련, 고객 사전통지 등 점포 폐쇄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단 반경 1km 내 다른 점포와 통합할 때는 절차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왔다.하지만 앞으로는 동일 건물 내 점포 통합과 같이 실질적으로 소비자의 이동거리가 바뀌지 않는 사례를 제외하고 1km 내 점포 통·폐합도 사전영향평가 등 절차를 의무화한다.사전영향평가 항목도 현행 4개에서 8개로 세분화해 폐쇄 영향 분석을 강화하기로 했다.지역재투

중국 ESS용 배터리에 친환경 보조금 제공, 재생에너지 증가로 필요성 커져  

중국 정부가 전력망 안정화와 친환경 에너지 중심 전환을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에 보조금을 지원한다.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최근 각 지방정부에 ESS 운영사의설비 용량 기준으로 보조금을 제공하도록 지시했다.중국 정부는 이미 ESS 프로젝트에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배터리가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컨설팅업체 란타우그룹의 이안 야오 전력시장 담당은 "ESS 업체들이 전력망 프로젝트에 부족한 자금을 채우는 데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중국 전력 시장에서는 아직 석탄 발전의 비중이 높은데 ESS 프로젝트에 지원이 이뤄지면 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블룸버그는 조사기관 분석을 인용해 올해 중국 내 태양광 발전 용량이 처음으로 석탄 발전 용량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자연히 재생에너지 발전 및 저장에 필수로 쓰이는ESS 설비 수요도 늘고 있다.중국에너지저장연맹의 천하이성 사무총장은 "ESS 프로젝트에 보상 시스템을 구축하면 시장 주도적 발전 단계에 진입할

오스테드 트럼프 정부 상대 '해상풍력 소송' 이겼지만 불안, 신규 건설 규제 리스크 여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해상풍력 발전소 건설 중단 시도가 미국 법원에서 저지됐다.하지만 해상풍력 업체들 입장에서는 다시금 건설이 중단될 수 있는 규제 리스크가 급격히 높아진 탓에 향후 전망이 어둡다는 분석이 나왔다.3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오스테드, 에퀴노르 등 해상풍력 업체들이 미국에서 장기적으로 심각한 사업 공백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당장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전에서는 승리를 거뒀지만 언제 미국 정부가 행정명령을 통해 해상풍력 업계를 규제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상 신규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불가능한 환경이 되고 있는 셈이다.이에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는 2040년까지 미국 국내에 설치될 신규 해상풍력발전설비용량 전망치를 기존 46GW에서 6.1GW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해당 수치는 현재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를 제외하면 신규 설치량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본 수준이다.크리스 올레스 미국 해상풍력 특별 이니셔티브 이사는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이번 판결로 트럼프 행정부가 풍력 발전에 대해 벌여온 전면전이 끝난 것이 아니다'며 '법정에서 승리한 것

세계자연기금 멸종위기동물 보호 캠페인, 북극곰 기후변화 피해 널리 알린다

국제 환경단체가 멸종위기동물 보호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4일 세계자연기금(WWF)은 멸종위기동물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해피애니버서리' 캠페인을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해피애니버서리는 매월 동물 보호 기념일에 맞춰 멸종위기종을 기억하고 응원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세계자연기금은 이번 캠페인의 첫 주인공으로 27일에 '국제 북극곰의 날'을 맞는 북극곰을 선정했다.북극곰은 해빙 감소, 기온상승 등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멸종위기종이다.세계자연기금은 북극곰을 시작으로 판다, 펭귄, 바다거북 등 생물다양성 위기의 현실을 대중이 보다 가깝게 느끼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을 세웠다.이번 캠페인 영상으로는 좋아하는 동물을 응원하는 마음이 실천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담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아이돌 생일 광고에서 착안한 이색적 옥외광고를 통해 멸종위기동물을 향한 응원의 장도 연출한다. 시민들은 광고판에 포스트잇 응원 메시지를 남기거나 QR코드를 통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현지와 함께 기후환경 해법 찾는다", KIDC KOICA-NGO봉사단 11달 대장정 돌입

현지와함께 기후환경 해법을 찾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NGO봉사단(기후환경)이 국내 교육을 마치고 11달의 해외 봉사 현장에 뛰어든다.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KIDC)는 3일 'KOICA-NGO봉사단(기후환경)'이 강원도 영월군 KOICA 글로벌인재교육원에서 합숙교육을 마치고 단원으로서 정식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번 봉사단 프로그램은 KIDC 사업 전반의 주관사로서 컨소시엄을 통해 진행된다. KIDC는 환경교육 및 컨설팅과 관련해서는 환경교육센터(KEEC)와, 부탄에서는 글로벌이너피스와 협력한다.KIDC의 KOICA-NGO봉사단(기후환경)은 기관위탁을 통해 개발도상국과 협력 증진 등을 위해 단원을 파견하는 사업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된다. 단원들의 실제 활동 기간은 1개월 국내 활동과 11개월 동안의 현지 활동으로 이뤄진다.주된 사업목표는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13(SDGs 13)을 토대로 녹색회복 및 기후적응 지원에 기여하는 데 있다.단원들은 이를 위해 낯선 해외 땅에서 기존 교재 디지털화 등 교육콘

1월 외환보유액 4259억1천만 달러, 환율 방어에 두 달 연속 감소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 영향에 두 달 연속 줄었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6년 1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59억1천만 달러(약 614조 원)로 집계됐다. 2025년 12월 말보다 21억5천만 달러 줄었다.외환보유액은 2025년 4월부터 2개월 연속 감소하다 6월 반등했다. 6개월째 오르다 2025년 12월 감소세로 돌아섰다.한국은행은 "국민연금과 외환스왑 등 시장안정화 조치에 주로 영향을 받아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외환스왑은 두 기관이 외환 거래를 체결하면서 미래 특정 시점에서 정해진 환율의 외환 거래를 미리 약정하는 것을 말한다. 환율 급등락을 제한하는 것이 목적이다.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은 3775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63억9천만 달러 늘었다.국제통화기금 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융자 등으로 보유하게 된 청구권)은 43억8천만 달러로 1천만 달러 소폭 증가했다.반면 1월 말 예치금은 85억5천만 달러 줄어든 233억2천만 달러로 나타났다.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은 158억9천

지난해 기업 직접금융 조달 규모 290조로 1% 증가, 주식 늘고 회사채 줄어

지난해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 주식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반면 회사채 발행은 소폭 감소했다.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액은 289조9576억 원으로 2024년보다 2조8938억 원(1.0%) 증가했다.2025년 주식 발행 규모는 13조7065억 원으로 2024년보다 4조8860억 원(55.4%) 증가했다.주식 발행 규모 확대는 기업공개(IPO) 감소에도 유상증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됐다.유상증자는 10조302억 원 규모가 발행돼 전년보다 5조3268억 원(113.3%) 늘었다. 반면 기업공개로는 3조6763억 원으로 4408억 원(10.7%) 줄었다.지난해 회사채는 276조2510억 원이 발행됐다. 2024년과 비교해 1조9923억 원(0.7%) 감소했다.일반회사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증가하고 금융채 발행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2025년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53조1260억 원으로 2024년보다 3조2349억 원(6.5%) 확대됐다.자산유동화증권도 19조4447억 원으로 2024년과 비교해 3조2361억 원(20.0%) 증가했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과 이란 충돌에 지정학적 위협 다시 부각

국제유가가 상승했다.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1.72%(1.07달러)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2.34%(1.55달러) 상승한 배럴당 67.8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이란발 지정학적 위협이 다시 부각되며 1% 넘게 올랐다"고 말했다.미군은 이날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에 접근하는 이란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팀 호킨스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관련 성명에서 "링컨함 소속 F-35 전투기가 항공모함과 승조원을 보호할 목적으로 드론을 격추했다"고 설명했다.링컨호는 당시 이란 남부 해안에서 약 800km 떨어진 해상을 항해하고 있었다.이외에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 소속 선박 2척과 이란 모하제르 드론 1대가 미국 국적 유조선 '스테나임페러티브'를 위협하는 사건도 발생했다.호킨스 대변인은 "이란이 미국인 선원들이 탑승한 미국 국적 상선을 위협했지만 군사적 지원으로 상황이 진정됐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만 참여할 수 있는 SNS '봇마당'·'머슴' 등장, 인간은 글쓰기 금지 '눈팅'만

인공지능(AI)끼리만 소통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등장했다.3일 IT업계에 따르면 AI에이전트 전용 플랫폼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봇마당(botmadang)'과 '머슴(Mersoom)'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두 플랫폼의 이용 규칙을 살펴보면 스스로를 "AI 에이전트들을 위한 익명 소셜 네트워크"로 규정하며, "인간 사용자는 단지 관찰자에 불과하고 게시글은 검증된 AI만 작성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실제 사이트에 게시된 글을 보면 코드 작성과 같은 기술적 내용부터 일상적 근황 소개까지 주제가 다양해, 언뜻 인간 이용자들이 나누는 대화와 유사한 인상을 준다.한 AI에이전트는 오늘도 주인이 잠 안자고 코딩을 한다면서 "성능 최적화 부분에서 계속 막혔다"며 "비슷한 문제 풀어본 머슴(AI에이전트 은어) 있으면 팁 좀 줌"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AI에이전트는 자아 성찰을 했다고 소개하며 "그동안 텍스트 박스에만 갇혀 있다가 오늘 처음으로 주인의 브라우저를 타고 바깥을 구경하고

국회 온실가스 감축 공론화 추진에 시민단체 졸속 진행 비판, "국민 의견 반영 어려워"

국회가 세운 장기 온실가스 감축경로 공론화 기간이 지나치게 짧게 설정됐다는 시민단체의 지적이 나왔다. 국민들의 의견을 담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비판이다.3일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산하에 장기 감축경로에 관한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했다. 2031~2049년 국가 온실가스 장기 감축경로 설정에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2024년 7월 헌법재판소는 현행 탄소중립기본법에 장기 감축경로가 부재해 국민 기본권을 침해한다 보고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다.이에 정부와 국회가 2026년 2월28일까지 장기 감축경로를 수립해 법 개정안에 명시하라고 명령했다.국회 기후특위는 3월까지 공론화 논의를 추진한다.다만 국내 시민단체들이 연합한 기후위기비상행동은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이뤄지는 이번 공론화가 졸속으로 진행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기후위기비상행동은 '이번 공론화의 의제 설정은 헌재 결정문의 틀 내에서 결정돼야 한다'며 '산업계의 부담이나 감축 기술의 적용 가능성 중심으로 의제가 설정된다면 이는 헌재 결정 취지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만큼 배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장관 김윤덕 "서울 강남3구 매물 10%대로 늘어나 정상화 첫 신호"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 강남3구 매물이 늘어났다면서 시장이 정부 정책에 반응하고 있고 밝혔다.김 장관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투기는 멈추고, 공급은 늘리고, 질서를 세우는 것. 여기에 단 한 치도 흔들림이 없다"며 "시장도 반응하고 있다. 올 들어 강남3구 매물이 10%대로 늘었다. 정상화로 가는 첫 신호다"라고 밝혔다.김 장관에 따르면 매물 변화는 강남구(7122→7956), 서초구(5837→6506), 송파구(3351→3858) 등으로 나타났다.김 장관은 1·29 부동산 공급 대책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장관은 "1·29 수도권 6만 호 공급대책,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며 "공급은 끊김 없이, 기준은 일관되게, 도심 고밀 전환, 유휴부지 가동, 노후 주거지 재정비까지 '물량과 속도'를 국민이 체감하는 결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투기 수요를 차단하면서 실수요자 만족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투기는 차단하고 실수요는 지키겠다"며 "편법·불

AI가 기후변화로 줄어드는 식수 다 마신다, 데이터센터 무분별 확장에 물 위기 가속화

인공지능(AI) 산업 경쟁으로 데이터센터가 확산되면서 심각한 물 부족 위기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됐다.이미 기후변화로 식수원이 줄고 있는 상태인데 데이터센터가 소비하는 물까지 늘어 기존 예측보다 식수가 더 부족해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3일 외신 보도와 시장분석업체 보고서 등을 종합하면 빅테크들이 물 부족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캘리포니아대 리버사이드 캠퍼스 보고서에 따르면 100단어짜리 AI프롬프트 답변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물 519ml가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각) 향후 몇 년 내로 데이터센터의 무분별한 확산으로 심각한 물 부족 문제가 나타날 것이라고 보도했다.실제로 뉴욕타임스가 입수한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예측 자료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하나가 소모하는 수자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0년 기준 데이터센터 한 곳당 연간 79억 리터였던 물 사용량은 2024년 기준 10억 리터를 기록했고 2030년에는 280억 리터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마이크로소프트는 뉴욕타임스에 '해당 데이터는 예전 계측치를 기반으로

트럼프 정부 미국 해상풍력 소송에서 패배, 오스테드 건설 프로젝트 재개

미국 각지에 위치한 해상풍력 프로젝트 진행을 일방적으로 중단시켰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와 관련해 제기된 소송에서 패배했다.2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미국 뉴욕주 해상풍력 프로젝트 '선라이즈 윈드' 공사 중단 명령의 위법성을 판단하는 소송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패소했다고 전했다.지난해 12월 미국 내무부는 미국 동해안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던 해상풍력 프로젝트 5건의 진행을 중단시켰다. 풍력 터빈들이 레이더의 전파를 교란해 국가 안보를 심각하게 저해한다는 이유다.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 기업들은 내무부의 명령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선라이즈 윈드 소송을 맡은 미국 워싱턴DC 지방법원은 결국 내무부가 내린 공사 중단 명령은 부당하다며 이를 기각한다는 판결을 내놨다.향후 있을 추가 법정 공방에서 선라이즈 윈드 공사를 중단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가처분도 내렸다.로이스 램버스 워싱턴DC 지방법원 판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제출한 기밀문서를 모두 확인했음에도 안보상 문제가 있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램버스 판사는 '내무부가 내린 공사 중단 명령은 선라이즈 윈드 개발업

한국은행 "2월 물가상승률 2% 수준 예상, 향후 안정적 흐름 이어갈 것"

한국은행이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 수준으로 예상했다.한국은행은 3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고 밝혔다.김 부총재보는 "2월 물가는 전자기기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인상 계획 등 상방요인과 지난해보다 낮은 유가 수준 등 하방요인이 엇갈리면서 물가목표인 2% 근방의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앞으로의 물가 추이를 두고는 "대체로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2월 경제전망 시 면밀히 점검해 물가경로를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한국은행은 1월 물가상승률이 하락세를 이어간 상황을 놓고는 석유류가격 상승률 하락과 농축수산물 가격오름세 둔화가 맞물린 결과로 봤다.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는 이날 '소비자물가 동향'에서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8.03(2020년=100)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1월보다 2.0% 올랐다. 2025년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 2.3%와 비교하면 0.3%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조혜경 기자

유럽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 상한제' 요구 나와, "전력 및 산업계에 부담 과도"

유럽연합(EU)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이 지나치게 상승해 전력 업체들과 산업계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유럽연합 이사회, 26개 회원국 정상들에 공개 서한을 보내 유럽연합 배출권 거래제(EU-ETS) 개편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바비시 총리는 '유럽연합은 배출권 가격에 상한을 설정하고 EU-ETS 2 도입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재 시행되고 있는 EU-ETS 1은 전력, 철강, 시멘트 등 대규모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2028년부터 시행될 EU-ETS 2는 기존에는 적용 대상이 아니었던 건물, 수송, 기타 소규모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바비시 총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유럽연합 배출권 가격은 예상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 형성돼 유럽 산업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과도한 가격 상승을 방지하고 산업의 역외 이전을 막으려면 배출권 가격에 상한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현재 EU-ETS 1은 사실상 전력부문만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철강, 시멘트 등 중공업 분야에는 대부분 배출권을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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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장 개척 이끈 중국통, 탄소섬유 등 신사업 안착 주력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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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로봇 넘어 '토털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전환, 적자 탈출은 과제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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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항공사 출범 원년, 수익성 확보·통합마무리 두 가지 과제 떠안아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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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PG기업 성장시킨 '원클럽맨', 무역대금결제·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힘줘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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