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LG화학 숨 가빠지는 경영 시계, 신학철 그룹 인사철 앞두고 긴장감 커져

LG화학을 둘러싼 경영 환경에 긴박감이 높아지고 있다.LG그룹의 부회장단 인사까지 가까워지면서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에게는 긴장감이 커지는 상황으로 보인다.19일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번 주 중으로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 사이 나프타분해설비(NCC) 구조조정을 위한 자율협의가 가시적 ..

삼양식품 중국 자싱 생산라인 증설 결정, 58억 더 투자해 6개에서 8개로

삼양식품이 중국 현지 생산법인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삼양식품은 현지 생산법인인 절강 유한공사가 19일 이사회에서 중국 자싱 생산라인을 6개에서 8개로 증설하는 내용의 결의를 했다고 공시했다.삼양식품은 생산 라인 증설을 위해 투자금액을 2014억 원에서 2072억 원으로 58억 원 늘렸다.삼양식품은 이번 투자 확대의 배경으로 현지 생산법인 설립 및 공장 증설을 통한 현지화 전략 강화를 얘기했다. 중국 내수 시장 공략을 적극화하려는 의지로 읽힌다. 투자는지난해 12월 시작됐으며, 2027년 1월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삼양식품은 '주요내용 및 추진일정 가운데 예상투자금액은 환율변동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인애 기자

한화 건설부문 포스코이앤씨, 인천 남동구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 12월 분양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 두 대형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이뤄 수도권에 2500여 세대 대단지를 공급한다.한화 건설부문은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인천 남동구 간석동 311-1번지 일대 조성될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을 12월에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은 상인천초등학교 주변 간석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공급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4개 동, 전용면적 39~84㎡, 모두 2568세대 규모이고 이 가운데 735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은 인천 지하철 1·2호선의 인천시청역과 1호선 간석오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이 높게 평가된다.경인로를 통해 수도권순환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로 진입도 수월하고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서울 합정동, 홍대입구 인근까지 1시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또 인천시청역에 개통이 예정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도 긍정적 입지 요인으로 꼽힌다.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 바로 앞에는 상인천초등학교가 자리하고 반경 1km 내에 상인천중학교, 구월중학교, 간석여자중학교, 신명여자중학교, 인제고등학교, 인천예

한국수력원자력,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디지털전환 부문 대통령표창 수상

한국수력원자력이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한수원은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디지털전환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며 품질경영 혁신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및 기업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한수원은 올해 대회에서 원전 운영 전 과정에 디지털 기반 관리 체계를 구축해 원전 안전성, 신뢰성,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한수원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운영 최적화와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해 왔다.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AI 기반 설비 예측진단 시스템 △데이터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원전 안전성 강화 등 발전소 운영의 스마트화를 진행하고 있다.한수원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

일론 머스크 xAI 150억 달러 조달 협상 중, 기업가치 3월보다 2배 이상 뛰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한화로 22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위한 협상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xAI 기업 가치가 올해 3월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뛰었다는 관측도 나온다.19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xAI는 150억 달러(약 21조9800억 원)의 신규 자본 조달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일론 머스크의 자산 관리자가 전날 투자자에게 자금 조달 조건을 공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xAI가 2300억 달러(약 337조 원)의 기업 가치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며 "올해 3월 1130억 달러(약 165조 원)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일론 머스크가 2023년 3월9일에 설립한 xAI는 인공지능 챗봇 '그록'을 개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와 자체 앱 등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xAI는 올해 6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50억 달

가스공사 천연가스 설비 자동진단장비 국내 최초 개발, 현장 도입 앞둬

한국가스공사가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설비 고장을 조기에 판별하는 자동진단장비를 선보인다.가스공사는 자동진단장비 'KESA(KOGAS Electrical Signature Analyzer)'를 자체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가스공사는 지난해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회전설비 이상 진단 장비 개발' 연구 과제를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주요 천연가스 설비 41대를 대상으로 한 실증 테스트를 마치고 현장 도입을 앞두고 있다.KESA 자동진단장비는 LNG 생산기지 초저온 LNG 펌프, 증발가스 압축기, 기화해수펌프 등 전동기 구동 방식 설비 약 440대에 공급되는 전력 데이터를 분석해 발생할 수 있는 고장을 예측한다.특히 이 장비는 비전문가도 현장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 상태 진단 기능이 탑재된 이동식 기기로 개발됐다.가스공사는 이번 연구 개발로 설비 진단 장비 도입 비용을 외국 제품과 비교해 60%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고장 진단 범위도 모터부터 부하측 샤프트·베어링·임펠러 등 부품 영역까지 확대했다고 덧붙였다.올해 말까지 가스공사는 이 장비를 전국 LNG 생산기지 5곳(평택·인천·통영·삼척&midd

CJ올리브영, 내년 5월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1호 매장 열기로

CJ올리브영이 미국 진출을 가시화했다.CJ올리브영은 2026년 5월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미국 1호 매장을 개점한다고 19일 밝혔다.CJ올리브영이 미국 현지에 선보이는 매장은 K뷰티 특화 오프라인 매장이다. CJ올리브영은 패션과 뷰티에 특화된 상권에 우선 출점해 유행에 민감한 현지 젊은 층 소비자를 먼저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후 로스앤젤레스 웨스트필드 등 캘리포니아주 중심에 여러 매장을 내년 순차 개점하기로 했다.이번 미국 오프라인 진출로 이커머스 채널에서 개별 상품 단위로 소비되던 K뷰티를 하나의 오프라인 채널에서 선보임으로써 K뷰티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CJ올리브영은 말했다.미국 매장은 올리브영의 MD(상품기획) 큐레이션 역량과 매장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K뷰티 쇼케이스'로 조성된다. 한국 올리브영 매장과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이용한 북미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선별하고 체험 서비스도 도입한다. 현재 K뷰티 브랜드 400여개를 비롯해 글로벌 브랜드와 협의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뷰티와 웰니스 카테고리 상품을 추가 입점시키기로 했다.CJ올리브영은 "세계적으로 고조된 K뷰티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확산시키고 더 다양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5대 중점사업' 청사진 제시, "경쟁사 기술 추격 거세"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폴더블과 IT(노트북/태블릿), 전장, 모니터, 확장현실(XR) 올레도스 등 5대 중점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이청 사장은 19일 직원과의 소통행사 '디톡스(D-Talks)'에서 올해 주요 경영 실적과 향후 전망을 공유했다.이 사장은 올해 경영 상황과 관련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신제품 출시에 적기 대응하고 핵심 고객사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했다'며 '특히 QD-OLED 모니터 판매가 확대돼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자동차용 OLED 분야에서도 신규 과제를 수주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향후 추진전략도 소개했다.폴더블과 차별화된 기술로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고 주요 신제품의 완성도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전후공정 제조 경쟁력을 혁신해 내년 양산을 앞두고 있는 IT(태블릿/모니터) OLED용 8.6세대 생산라인의 수익성을 경쟁사가 추격할 수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밝혔다.차세대 기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강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공청회 12월 예고, 유가족 "셀프 조사 결과 믿을 수 없어" 반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조사하고 있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다음달 4~5일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중간 조사결과 발표 성격의 공청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공청회는 12단계로 이뤄진 항공기 사고 조사절차 가운데 8단계 과정으로 지금까지 조사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기술적 검증을 하는 자리다.4일에는 조류와 방위각시설을 주제로 한 세션이, 5일에는 기체(엔진)와 운항을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된다. 각 세션은 조사관이 조사 내용을 설명하고 분야별 전문가와 관계자 등의 질의응답 순서로 이뤄진다.항철위는 공청회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기술적 의문과 사실관계를 공개적으로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비행기록장치(FDR)와 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 등을 발표 자료에 포함해 사고조사와 직접 관련된 핵심 근거들을 최대한 공개하기로 했다.다만 항철위 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며 조사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유가족단체는 강하게 반발했다.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사고 책임을 져야 하는 국토교통부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않은 항철위의 '셀프 조사'는 단 한 줄도 믿기 힘들다"며 "항철위가 국토부에서 독립해 투명하고 공정한 조사를 할 수 있는 환경

셀트리온 "트리오어와 최대 5210억 플랫폼 기술 실시 및 라이선스 계약 체결"

셀트리온이 국내 바이오기업 트리오어의 플랫폼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셀트리온은 19일 트리오어가 보유한 종양 미세환경 선택적 활성화 플랫폼 기술 'TROCAD'에 대한 기술 실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TROCAD 기술을 활용해 최대 6개 타깃에 대한 독점적 개발 및 실시권을 확보하게 된다.TROCAD 기술은 항체약물을 능동적으로 TME(종양미세환경)로 전달할 뿐만 아니라 TME에서 빠르게 활성분자로 변경되도록 설계됐다.개발 및 판매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지급 금액을 살펴보면 플랫폼 기술 접근료가 10억 원이다.6개 타깃 실시권을 모두 행사했을 때 개발 마일스톤은 최대 2억3047만 달러(약 3380억 원), 판매 마일스톤은 6개 타깃 모두 매출 20억 달러를 달성했을 때 최대 1억2478만 달러(약 1830억 원)를 지급하는 구조다.판매 로열티는 매출 구간에 따라 2.0~3.5% 범위에서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계약기간은 이날부터 계약 기술 내지 계약 제품 특허

롯데케미칼 미국 LPG 활용해 인도네시아서 효율성 높여, 이영준 동남아서 돌파구 찾는다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에 구축한 나프타분해설비(NCC) '라인 프로젝트'의 운영 효율성 강화에 나선다.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은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국내 시장이 부진한 상황에서 동남아 지역 공략에 주력하며 업황 악화 속 실적 회복의 돌파구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가 미국산 액화석유가스(LPG) 도입을 확대하면서 '라인 프로젝트'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에틸렌 생산원가를 확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인도네시아는 지난 7월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150억 달러(약 22조 원)의 에너지와 45억 달러(약 6조6천억 원) 규모 농산물을 수입하는 조건으로 관세를 기존 32%에서 19%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이후 인도네시아 정부는 미국산 LPG 수입과 관련해 민간 부문이 최대 연간 500만 톤까지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롯데케미칼은 라인 프로젝트에 투입할 목적으로 약 120만 톤 규모 LPG 수입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라인 프로젝트는 총 39억5천만 달러(약 5조7천억 원)를 투입해 인도네시아에 구축한 기초 석유화학 제품 생산설비다. 기본적으로 중동산 나프타를 원료로 사용하도록

코스트코코리아, 올해 미국 본사에 순이익보다 많은 2500억 배당

코스트코 한국법인이 순이익보다 많은 금액을 미국 본사에 배당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코스트코코리아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2024년 9월∼2025년 8월 회계연도에 배당금으로 2500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직전 회계연도 배당금 1500억 원보다 1천억 원 많은 규모다. 이번 회계연도에 거둔 순이익 2062억 원보다도 많다.코스트코코리아 지분은 미국의 코스트코홀세일인터내셔널이 100%를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미국 본사가 모든 배당을 받는 구조다.코스트코코리아는 이번 회계연도에 매출 7조3220억 원, 영업이익 2545억 원을 냈다. 직전 회계연도보다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16.5% 늘었다.코스트코코리아는 1998년 5월26일 설립됐고 국내에서 매장 20개를 운영하고 있다. 남희헌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한국ESG기준원 ESG평가서 종합 A 등급 받아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상위권 수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체계와 성과를 입증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한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이는 2022년 처음 A등급을 획득한 이후 4년 연속 동일 등급을 유지한 것이다.KCGS ESG 평가는 국내 주요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별 정책, 관리체계, 성과 및 공시 수준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있다.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 중 하나로 꼽힌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체계적인 관리체계 고도화와 투명한 정보공개를 지속 강화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ESG 경영을 글로벌 수준으로 실행하기 위해 전사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주요 정책과 전략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전담조직인 ESG팀을 운영해 현업 부문의 실행력과 성과관리를 강화하고 있다.환경 부문에서는 오염물질 배출, 용수 사용, 폐기물 등 주요

강원랜드 2035년까지 3조 투자 'K-HIT 마스터플랜' 가동, 매출 3조5천억 목표

강원랜드가 창립 27년 만의 첫 종합 발전전략인 'K-HIT(히트) 마스터플랜'을 가동한다.강원랜드는 19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K-히트 프로젝트 비전 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지역주민 등 관계자 600여 명이 이날 발표회에 참석했다.K-히트 마스터플랜은 강원랜드가 2035년까지 3조 원가량을 투입해 글로벌 수준의 복합리조트 인프라를 조성하겠다는 중장기 청사진이다.강원랜드는 구체적으로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집적한 그랜드코어존 조성 △친환경 웰니스 리조트 개발(웰니스존) △사계절 레포츠파크 구축(레포츠존) 등 계획을 제시했다.핵심 구상인 그랜드코어존에는 대규모 돔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중심으로 하는 미디어돔 아레나(공연장), 신축 호텔 3동, 신규 그랜드카지노 등의 핵심 시설이 모인다.강원랜드는 총사업비 3조 원 가운데 그랜드코어존에 71%를 집중 투자해 주요시설들을 배치한다. 실내 중심의 시설을 통해 계절적 한계를 극복하고 첨단 미디어 기반 콘텐츠를 결합해 해외 복합리조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세계일류상품으로 뽑혀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올해 세계일류상품 가운데 의약품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산업통상자원부와코트라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에서'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국내 우수 상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200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코트라가 운영 중인 인증사업이다.세계시장점유율5% 이상, 세계5위 이내이며 연간 수출 규모가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과 기업을 '현재 세계일류'로, 앞으로 7년 이내에 '현재 세계일류' 전환 가능성이 있는 상품과 기업을 '차세대 세계일류'로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해외 마케팅, 금융 지원, 수출 컨설팅 등 혜택을 받는다.HK이노엔의

SK의 아픈 손가락 SKIET 내년도 적자 전망, 이상민 ESS용 배터리 분리막으로 실적 회복 노려

SK아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이 본격화된 2024년 1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실적 부진이 내년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회사는 배터리 시장 성장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3조 원 가량의 대규모 증설 투자를 단행했으나, 현재까지는 신규 공급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는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SK그룹은 적자를 이어가는 배터리 사업 구조조정에 돌입한 상황으로, 지난해부터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의 SKIET 매각을 추진 중이다.하지만 업황 악화로 1년 반이 넘도록 매각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상민 SKIET 대표이사 사장은 기업가치 회복을 위한 실적 개선이 시급한 상황에 놓였다.19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이 사장이 배터리 소재 탈중국화 흐름을 타고 세계 ESS 시장에서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최근 회사 지분 61.2%를 보유한 SK이노베이션은 SK온과 SK엔텀, SK트레이딩, SK엔무브를 합병하는 등 배터리 사업 체질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자선재단 자산규모 크게 늘어, 지난해만 4억7400만 달러 기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운영하는 자선재단의 자산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비영리단체 등에 거액의 자금을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는 대부분 일론 머스크가 영향력을 확보한 단체로 흘러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블룸버그는 19일 머스크 재단이 제출한 세금 관련 문서를 인용해 "일론 머스크의 자선재단은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4억7400만 달러(약 6945억 원)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이 가운데 대부분은 그가 실질적으로 통제하는 단체에 흘러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머스크 재단은 일론 머스크의 비영리단체 더파운데이션에 3억7천만 달러(약 5421억 원)를 기부했다.더파운데이션은 과학과 기술, 공학과 수학(STEM) 중심의 학교 설립을 목표로 하는 단체다.비영리단체 피델리티채리터블의 도너어드바이즈드펀드는 3500만 달러(약 513억 원)를 받았다.도너어드바이즈드펀드는 실제 공익단체에 자금이 전달되기 전에 기부자에게 세금 공

KT 33명 사장 후보 중 12월에 3인 압축, 박윤영·김태호 포함 통신경력·AI능력 갖춘 후보들 물망

KT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 심사에 본격 착수하면서 통신 전문성과 인공지능(AI) 역량을 갖춘 인사들이 차기 사장 후보군 가운데 유력 후보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번 선임 과정에서 최근 KT에서 발생한 초소형 불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태와 맞물리면서 후보들의 통신과 AI 전문성과 경영 능력이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19일 통신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 33명을 대상으로 인선자문단 검토와 서류·면접 심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후보 33명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2023년 대표이사 선정 절차를 고려할 때 약 3주간의 심사 후 최종 3인(숏리스트)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롱리스트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KT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에 "33명의 개별 명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3명 후보 명단을 언제 발표할지는 아직 이사회에서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번 사장 선임 과정에서는 'KT 출신&rsquo

금호건설 세종시 부근 군부대 시설 건설사업 수주, 1707억 규모

금호건설이 1707억 원 규모 군 시설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금호건설은 지난 18일 국군중앙계약관과 군 부대 시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세종시 일원에 군 관련 시설을 짓는 공사다.계약금액은 1707억1649만 원(부가가치세 제외)으로 지난해 연결 매출의 8.92% 수준이다. 대금은 공사 진행에 따라 청구 및 지급되며 선급금이 있다.계약기간은 2025년 12월1일부터 2028년 10월2일까지다.금호건설은 "설계변경과 기타 사업조건 변경 등으로 계약금액과 기간은 공사진행과정에서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W컨셉, 서울 성수동에 패션 스타일링 체험 팝업 '더블유클로젯' 열어

패션 플랫폼 W컨셉이 패션 스타일링 체험 팝업을 연다.W컨셉은 19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스페이스 S50에서 '더블유클로젯'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팝업은 '더블유클로젯'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거대 옷장을 형상화했으며 약 500평 규모로 운영된다. W컨셉이 제안하는 패션 스타일링 트렌드를 소개하는 '마이 클로젯'과 W컨셉의 숨은 보석 브랜드를 찾는 '더블유파인딩',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아워 클로젯' 등 3개 공간에서 360여 개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거대 옷장 안으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첫 번째 공간은 '마이 클로젯'이다. △출근룩 △힙스터 △공주 △집순이 △운동러의 옷장 등 콘셉트에 맞춰 패션 스타일로 구현했다. 각 옷장을 관람하면서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두 번째 '더블유파인딩' 공간에서는 W컨셉이 보유한 숨은 브랜드를 선보인다. 패션 외에도 W컨셉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이너뷰티, 커트러리, 헤드폰 등 상품군과 스타벅스, 프론트로우, 몽벨, 오클리 등 브랜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마지막 '아워 클로젯'은 겨울철 대표 간식

일론 머스크 백악관 만찬 참석, 트럼프와 사실상 결별 이후 반 년 만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효율부(DOGE)에서 맡은 역할을 내려놓온 지 6개월 만에 백악관 만찬에 다시 참석했다.19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앞서 일론 머스크는 5월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감세안 및 인사 등을 둘러싼 의견 차이로 정부효율부에서 물러났다.당시 일론 머스크는 제3당인 '미국당(America Party)' 창당까지 언급하며 트럼프와 충돌했다. 현재까지 실질적인 창당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머스크는 미국 정치와 일정 거리를 두고 테슬라와 xAI 등 기업 활동에 몰두했는데 6개월 만에 다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만찬장에서 일론 머스크에게 가볍게 몸짓으로 인사를 건넸다고 설명했다.블룸버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사이에 불거졌던 긴장이 해소됐다는 신호&

[2026 후계자 포커스 ⑥] 금호건설 '빅배스' 후 1년 여전한 압박, 박세창 미등기 조용한 경영 언제 깨나

<편집자주>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세대교체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경영 후계자로 일찍이 낙점되거나 유력하게 거론되는 오너일가 구성원이 이에 맞춰 차근차근 존재감을 쌓고있다. 이들은 빨라지는시대적 변화 속에 그룹 안팎에서 경험을 쌓거나 역할을 점차 확대하며 차기 경영승계를 위해 역량을 키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는 한국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주요 대기업 후계자들의 2026년 행보를 짚어본다. 이들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혈연이 아닌 능력으로 정당한 리더십을 인정받을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지 가늠해본다. -글 싣는 순서 ① SK그룹 3세전면 등판가시권, 경영참여 시작한 '최윤정' 외부경험 쌓는 '최인근' ② CJ 이재현 후계자 교육 속도, 아들 이선호 '전천

세종텔레콤 부회장 지낸 강석 KT CEO 도전, "KT를 주인에게 돌려주겠다"

강석 전 세종텔레콤 부회장이 KT를 주인에게 돌려주겠다는 메시지를 내걸고 차기 KT 사장 공모전에 뛰어들었다.지배구조 정상화와 통신 본업 경쟁력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KT 경영체계를 다시 정비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강 전 부회장은 19일 비즈니스포스트와 만나 "이제 KT가 진정한 의미로 '주인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강 전 부회장은 그동안 KT가 외풍과 특정 인사의 영향력에 의해 흔들려 회사 전략이 연속성을 잃고, 최고경영자 개인의 선호에 따라 기업 방향이 흔들려 영속기업으로서 장기 전략을 세우는 데 치명적 약점이 있었다고 진단했다.또 투명경영을 이유로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정작 책임 있는 주주의 참여와 견제가 약화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강 전 부회장은 "지분을 가진 주주들이 책임 있게 경영에 참여하고, 장기 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 회사의 미래를 설계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이는 임기가 제한된 사외이사나 외부 컨설팅이 대

코레일 용산국제업무지구 실시계획인가 완료, 내년 기반공사·토지분양 추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코레일은 20일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인가' 절차가 마무리된다고 19일 밝혔다.코레일은 지난해 11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 이후 분야별로 사업계획을 구체화한 끝에 1년 만에 핵심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다.코레일은 내년 기반시설공사에 착수하고 토지분양 등 주요 사업전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기반시설은 도로, 공원, 문화시설, 주차장 등 도시 핵심 인프라를 중심으로 지역 교통여건 개선과 환경적 요소가 고려된다.토지공급은 필지별 특성에 따라 직접 개발, 사업자 공모, 일반 분양 등 여러 방식을 적용한다. 부동산 정책과 시장 여건에 맞춰 정부와 협의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이뤄진다.코레일은 오는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 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부지를 책임있게 개발해 용산국제업무지구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5.4조 투자 밝혀, 4분기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준 수익성 자신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국내외 5조4천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19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송도 공장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위탁생산(CMO)까지 활용하고 있다"며 "2030년이면 생산능력이 더 모자라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말하며 공격적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셀트리온은 미국에 1조4천억 원, 국내에 4조 원을 투자해 증설을 추진한다. 서 회장은 앞서 미국 일라이릴리 공장 인수 및 운영에 약 7천억 원을 투입한 데 이어, 7천억 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1차 증설로 3년에 걸쳐 1만1천 리터 배양기 3기를 추가하고, 이후 미국 내 제품 수요 상황을 고려해 2차로 1만1천 리터 배양기 3기를 추가해 합계 6만6천 리터 증설을 총 5년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국내에서도 4조 가량을 투입해 공장을 증설하겠다고 했다. △신규 원료의약품(DS)공장(인천 송도) △신규 완제의약품(DP) 공장(충남 예산) △신규 PFS(사전 충전형 주사기) 생산공장(충북 오창)을 건설할 계획이다.셀트리온의 미국 공장은 미국 판매용 셀트

KT 사외이사 선임 절차 돌입, 미래기술·ESG·회계·경영 4개 분야 공모

KT가 차기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사외이사 선임 절차도 시작했다.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9일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공고를 내고 2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모집 분야는 △미래기술 △ESG △회계 △경영 등 4개 분야다.KT 주식을 1주 이상·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는 사외이사 예비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이번 공고는 2023년 6월 선임돼 2026년 3월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끝나는 △최양희 한림대 총장 △윤종수 전 환경부 차관 △안영균 세계회계사연맹 이사 △조승아 서울대 경영대 교수 등의 후임을 결정하기 위한 것이다.앞서 올해 임기 만료가 예정됐던 △김용현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곽우영 전 현대자동차 차량 IT개발 센터장 △이승훈 KCGI 글로벌부문 대표 파트너 등은 지난 3월 모두 재선임돼 2028년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조승리 기자

이재용 '기회의 땅' 중동서 특급 세일즈, 삼성그룹 '150조 UAE 스타게이트' 알찬 수확 보인다

삼성그룹 계열사는 최대 1천억 달러(150조 원) 규모에 이르는 '아랍에미리트(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반도체, 냉각시스템,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방위적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이 회장은 개인적으로도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오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한국-UAE 경제협력에서 삼성의 역할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19일 재계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가 UAE와 초대형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사업인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삼성 계열사들이 프로젝트에 대거 참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초기 투자만 30조 원 규모로, 최대 1천억 달러(150조 원) 규모에 이르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아부다비에 최대 5기가와트(GW)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중국 화웨이 AI 반도체 '전기차 성공전략' 따른다, 소재 장비 공급망 직접 투자

중국 화웨이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망 수직계열화를 위해 소재와 장비 협력사에 직접 자금을 투자하는 사례를 늘리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반도체 분야에서 전기차 산업 육성의 성공 사례를 재현하는 한편 미국의 기술 규제를 무력화하려는 중국 정부의 의도를 반영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닛케이아시아는 19일 "화웨이 협력사들이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의 공급망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장 및 인수합병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 정부는 미국의 규제 강화에 맞서 자체 기술을 활용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다른 국가에 의존을 낮추겠다는 목표를 앞세웠다.특히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필수적인 고사양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및 양산 체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에 힘이 실렸다.중국 인공지능 반도체 1위 기업인 화웨이는 최근 선전에서 열린 기술 박람회 차이나하이테크페어에 참가해 직접 개발한 '어센드' 반도체 기반의 인공지능 서버

인천공항공사 우즈벡 정부와 우르켄치공항 개발 지원협약, 보증체계 확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해외 사업에서 현지 보증체계를 확보해 사업 안정성을 높였다.인천공항공사는 18일(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우르겐치공항 개발·운영사업(PPP) 관련 정부지원협약(GSA)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발주처인 우즈베키스탄 공항공사가 계약에서 정한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면 정부가 의무를 직접 보증하고 지원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인천공항공사는 우르겐치공항 사업의 안정적 실행을 위한 정부 보증체계를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공항 개발·운영사업은 인천공항공사가 100% 운영권을 보유하는 최초의 해외 공항 프로젝트다. 3년 동안 신규 여객터미널을 건설한 뒤 향후 19년의 운영을 인천공항공사가 전담하는 총사업비 2천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인천공항공사는 국제경쟁입찰을 거쳐 지난 4월 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현지에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절차를 밟고 있다.이 사업

홍정국 BGF리테일 해외 편의점 공략 8년 열매, 부친 홍석조 그늘 벗어나나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이 아버지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있다.해외로 나간 지 8년 만에 편의점의 발상지인 미국 본토에까지 편의점 CU의 깃발을 꽂았는데 이는 BGF리테일을 이끌어갈 오너경영인의 역량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19일 한국 관광객과 이민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하와이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최근 일주일 사이 가장 크게 화제가 된 소식 가운데 하나는 바로 편의점 CU의 하와이 1호점 개장 뉴스다.오픈 당일 CU 하와이 1호점에 입장하려고 30분~1시간가량 기다렸다는 경험담부터 시작해 하와이의 대표 관광지인 와이키키에서 CU를 접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이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는 개인적 소감까지 활발하게 공유됐다.미국의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에서도 CU 하와이 1호점은 화제다.한 현지인은 "다섯 번이나 걸어갔지만 지금은 너무 정신 없어서 제대로 감상하기 힘들다"며 "유튜버랑 카메라맨들이 곳곳에 있고 음식은 다 팔렸으며 줄도 엄청

HD현대 출범 51년 만에 선박 인도량 5천 척 기록, "유럽 일본도 달성 못한 대기록"

HD현대는 19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선박 5천 척 인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김태선 의원(울산 동구), 윤종오 의원(울산 북구), 박동일 산업통상부 실장,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박정석 고려해운 회장 겸 한국해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HD현대가 5천 번째로 인도한 선박은 필리핀 초계함 2번함인 '디에고 실랑함'이다.제원은 길이 118.4m, 폭 14.9m, 순항속도 15노트(28㎞/h), 항속거리가 4500해리(8330㎞) 등이다. 함은 지난 3월 진수됐으며 지난 10월 필리핀 해군에 인도됐다.HD현대는 선박 5000척 인도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기념해 조선 계열사 임직원과 사내 협력업체 근무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상품권 30만원권을 지급키로 했다.HD현대는 1974년 1호선인 26만 톤급 초대형 유조선 '애틀랜틱 배런호'를 시작으로 이번 필리핀 초계함 '디에고 실랑함'까지 총 68개 국의 선주사 700여 개에 선박을 인도했다.계열사 별 인도 실적은 △HD현대중공업 2631척 △HD현대미포

삼성그룹 창업회장 이병철 38주기 추도식 열려, 범삼성가 총출동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의 38주기 추도식이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렸다.19일 열린 추도식에는 범삼성 계열 그룹 인사들은 시간차를 두고 선영을 찾아 고인의 뜻을 기렸다.이날 오전 9시20분경 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가족들과 함께 가장 먼저 선영을 찾았다.이선호 CJ제일제당 실장 부부와 이정후 CJENM 실장 부부도 참석했다.

티빙 웨이브·디즈니플러스 손 잡았다, 최주희 KBO 중계권 연장 얹어도 넷플릭스 '난공불락'

티빙이 웨이브와의 합병을 앞두고 디즈니플러스와의 협업,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중계권 연장 등을 통한 가입자 확대에 나섰다. 국내 OTT 시장 1위인 넷플릭스에 맞설 'OTT 연합군'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이다.최주희 티빙 대표는 최근 연임에 성공했으나 여전히 적자가 이어지는 데다 넷플릭스와의 점유율 격차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충성도 높은 야구팬 확보에도 불구하고, 디즈니플러스와의 협력만으로는 넷플릭스를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19일 콘텐츠 업계에 보면 최주희 대표가 웨이브와의 합병을 앞두고 점유율 확보를 위한 공격적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웨이브와의 합병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향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기반 마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합병 전까지 넷플릭스와의 격차를 더 이상 벌어지지 않게 막아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는 셈이다.티빙이 충성도 높은 KBO리그 팬층을 기반으로 가입자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적자가 계속될 경우 모기업 CJENM의

삼양식품, 서울 성수동서 신제품 '삼양1963' 이색 옥외광고 진행

삼양식품이 신제품 관련 옥외광고를 진행한다.삼양식품은 26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삼양1963' 출시를 기념해 옥외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삼양1963 옥외광고 캠페인은 수증기 장치를 활용해 갓 끓인 삼양1963에서 김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광고는 삼양1963의 핵심 수요층인 2030세대 유동 인구가 많은 성수동 상권의 중심 구역에 배치했다.삼양식품은 라면의 본질인 따뜻함을 내세운 옥외광고를 통해 브랜드 노출 효과를 제고하고, 2030세대와 접점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삼양식품 관계자는 "성수동 지역의 문화적 특성과 젊은 소비층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실험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옥외광고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삼양1963'을 중심으로 브랜드 가치와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이사 Who Is?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이사

LS그룹 30년 금속·소재 전문가, UC·전기차 부품으로 새동력 확보 주력 [2025년]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 Who Is?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

북미 중심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주가 및 실적 회복 과제로 [2025년]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 Who Is?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

관료 출신 26년 경력의 보험전문가, ABL생명 통합 후작업 힘써 [2025년] 

조덕수 알에프에이치아이씨 대표이사 Who Is?

조덕수 알에프에이치아이씨 대표이사

질화갈륨 반도체 기술개발 선도, '방산' 집중 'RF에너지' 육성 나서[2025]

한국투자증권 IMA 사업자 도약, 김성환 '아시아의 골드만삭스' 한 발 다가갔다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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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5.4조 투자 밝혀, 4분기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준 수익성 자신감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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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R&D 재정비 마쳤다, 안미정 RNA 플랫폼 분사 '선택과 집중' 본격화 오늘Who

부광약품 R&D 재정비 마쳤다, 안미정 RNA 플랫폼 분사 '선택과 집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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