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현대차 인도서 소형차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 완화 반대, "일본 인도 합작 마루티스즈키만 유리" 분석

현대자동차가 인도 정부에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를 완화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인도 정부는 소형차만을 대상으로 배출량 규제를 완화하려 하는데 현지 경쟁사가 이득을 챙겨 이를 반대한 것으로 풀이된다.현대차는 최근 인도 정부에 "차량 중량에 기반한 규제가 전기차 목표 달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

[Who Is ?]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조욱제는 유한양행의 대표이사 사장이다.2026년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글로벌 50대 제약사 도약을 목표로 삼고 있다.1955년 1월2일 태어났다.경남 마산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했다.유한양행에 입사한 뒤 영업부에서만 30년 동안 근무한 영업·마케팅 전문가다.2021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으며 연임했다.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후속신약 개발에 힘쓰고 있다.업무에서 꼼꼼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영활동의 공과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2024년 8월23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l

[Who Is ?] 김진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김진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김진우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대표이사 부회장이다.1964년 6월8일 태어났다.미국 뉴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CPA 합격해 합동 회계법인, EYC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 일하다 KPMG 컨설턴트로 활동했다.외환은행에서 조사역·검사역, 미국 프레스티지 라이프 사이언스 아시아본부장(이사)를 거쳐2001년 피더블유제네틱스코리아 대표이사에 올랐다.싱가포르 콰이온 경영책임자, 나래시스템 공동대표이사, 메디키네틱스 대표이사를 잇따라 맡았다.2015년 7월 박소연 회장과 함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를 설립했다.모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사내이사이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최대 주주인 싱가포르 투자업체 메이슨 파트너스 사내이사, 싱가포르 콰이온 사내이사를 겸하고 있다.창업 10년 째를 맞으며 2025년을 수주와 생산을 본격화하는 '성장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 박성철은 두산밥캣의 대표이사 부회장이다.조덕제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를 이루고 있다.1965년 3월28일 영국 런던에서 출생했다.미국 알타라마 고등학교와 하비머드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UC샌디에이고(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 UCSD) 대학원에서 국제경영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시어도어배리앤어소시에이트와 쿠퍼스앤라이브랜드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했다.암젠과 KPMG,한국오라클,e-Xperts 서울지사, SAP코리아를 거쳐볼보건설기계에서 글로벌 최고정보책임자(CIO) 겸 프로세스 및 시스템 담당 부사장, 한국 및 아시아 굴착기사업 담당 부사장 겸 최고정보책임자를 지냈다.두산으로 영입돼 전략, 생산전략 및 품질경영 담당 전무로 있다가 2013년 두산밥캣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탁됐다.모회사 두산인프라코어 유동성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받던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 전체 실적의 50% 이상을 책임지는 회사로 키워냈다.미국 국적자로영어 이름은 스캇(Scott)이다. 경영활동의 공과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 부총리 배경훈 "AI 강국 향해 전폭 지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을 향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배 총리는 1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 격려사에서 "어느덧 우리 경제의 중심축이 된 소프트웨어 산업은 인공지능 경쟁력의 근간으로서 혁신과 도전을 이어온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배 총리는 "인공지능이 경제·산업 전반의 사고체계를 재편하고 세계가 인공지능 패권 경쟁에 뛰어드는 지금 인공지능 경쟁력 확보는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숙명이며 지금 우리의 대응에 따라 향후 2~30년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기반 확충, 공공·산업·지역 전반에 걸친 사회 전방위적 인공지능 전환 추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개선 등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나아기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훈포장 및 표창 44점에

삼양식품 우지라면 전방위적 마케팅 쏟는다, 김정수 36년 '한풀이' 쉽지 않네

삼양식품의 신제품 '삼양1963' 마케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만 실제 판매 흥행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 소비가 식품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는 가운데 삼양1963은 프리미엄 라면으로 개발돼 기존 제품의 2배에 이르는 높은 가격표를 달았다.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우지파동'의 오해를 바로잡고 국내 라면업계 위상 회복하기 위해 연구개발 역량을 총 동원해 최근 삼양1963을 내놨다. 신제품이 가격 장벽을 넘어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1일 오후 12시쯤 서울 성수동에 열린 삼양1963 팝업스토어 인근에는 평일임에도 500명 넘는 대기 인파가 몰렸다. 현장 관계자는 지금 현장 예약을 하면 최소 3시간은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귀띔했다.팝업은 사전 예약 방문객은 내부에서 시식을 하고, 현장 예약 방문객은 삼양1963을 새긴 텀블러에 조리된 라면을 받아 자유롭게 시식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성수동 팝업 거리 곳곳에서는 싸늘한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저마다 자리를 마련해 텀블러 라면을 시식하는 진풍경이

강원랜드, 지역 상권 위해 14년 만에 '하이원포인트' 한도 상향 

강원랜드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14년 만에 하이원포인트(콤프)의 지역 사용 한도를 상향한다.강원랜드는 1일 열린 제26차 콤프운영관리위원회를 통해 내년 1월1일부터 하이원포인트 지역사용제도의 가맹점 월 매출 한도와 고객 하루 사용 한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하이원포인트 가맹점의 월 매출 한도는 기존 3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33% 증액된다.고객이 지역에서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한도 역시 기존 17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47% 늘어난다.특히 가맹점 한도 증액은 2011년 이후 14년 만에 이루어진 조치로 장기간 침체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강원랜드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고객들의 포인트 활용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가맹점의 영업 안정성을 도모한다는 방침을 정했다.한도 상향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강원랜드는 포인트 부정사용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가맹점에 대한 제재 기준을 강화하고 직영 영업장의 사용 한도를 조정하는 등 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하이원포인트 지역사용제도는 단순

LG엔솔 튀르키예 진출, "현지 기업에 ESS용 배터리셀 공급 및 배터리팩 관련 기술협력"

LG에너지솔루션이 튀르키예 에너지기업과 손잡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셀 공급 및 배터리팩 기술 협력을 한다.1일 LG에너지솔루션은 튀르키예 에너지 기업 GO에네르지에 ESS용 배터리셀 공급 및 배터리팩 기술 협력을 할 예정이다.현지매체 튀르키예투데이에 따르면 GO에네르지는 수도 앙카라에 연산 2.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팩 생산 설비를 건설한다.해당 설비에 GO에네르지는 4500만 유로(약 767억 원)를 초기 투자해 내년 2분기부터 가동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생산 용량을 2년 뒤 7.5GWh로 증설하고 중장기 투자액도 10억 유로(약 1조7천억 원)로 확대할 것이라고 튀르키예투데이는 덧붙였다.2003년 설립한 GO에네르지는 태양광 설비 전문기업으로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갖춘 업체라고 튀르키예투데이는 설명했다.고칸 일디즈 GO에네르지 회장은 "튀르키예에서 만든 배터리를 현지는 물론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고객사에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젠셀 교모세포종 치료제 'VC302',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뽑혀

바이젠셀이 개발하는 교모세포종 치료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바이젠셀은 'VC-302(후보물질명 TB-302)'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2025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로 선정되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바이젠셀은 이번 국책과제 가운데 '신약 연구개발(R&D) 생태계 구축 연구(비임상)' 분야에 뽑혀 2027년 9월까지 2년동안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이번 과제의 주제는 '삼중 기능 개선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항-GD2 CAR-NK 세포 기반 재발성 교모세포종 치료제 개발'이다. 바이젠셀은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협업하며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테라베스트와 피지훈 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교수팀도 공동 연구에 참여한다.VC-302는 교모세포종의 치료를 어렵게 하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3중으로 기능이 향상된 GD2-CAR NK세포치료제 전임상 후보물질이다. 종양 조직으로 NK세포 이동률을 향상시키는 유전자와 종양 미세환경 내에서도 NK세포의

메디톡스, 알바니아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품목허가 받아

메디톡스가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로 알바니아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메디톡스는 알바니아 국립의약품의료기기청(AKBPM)으로부터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2종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메디톡스는 시장 잠재력이 높은 알바니아에 '뉴라미스 딥 리도카인', '뉴라미스 볼륨 리도카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유럽 공략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뉴라미스'는 메디톡스가 독자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로 유럽연합(EU)의 CE인증을 통해 제품력을 검증받았다.올해 2월 세르비아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등 유럽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메디톡스 관계자는 "유럽 현지에서 축적한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알바니아 시장 진입을 앞당기겠다"며 "해외 판로를 지속 개척해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크래프톤 넥슨 'AI 전면 활용' 늘리는데, 이용자 '콘텐츠 완성도 불합격' 간극차

국내 게임사들이 개발 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전면적으로 도입하며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정작 이용자 여론과의 간극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AI가 개발효율 측면에서 필수적인 기술로 부상하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고용 불안정이, 외부에서는 AI 콘텐츠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25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의 41.7%가 이미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음악·방송·웹툰 등 타 콘텐츠 업종 평균(20%)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대규모 자원 투입이 필요한 게임 개발 특성상 AI 기반 자동화는 이미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대표는 최근 자신의 SNS에서 "머지않아 거의 모든 게임 제작 과정에서 AI가 관여하게 될 것"이라며 "AI 사용 여부를 라벨처럼 표시해야 한다는 주장은 게임 제작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도 일본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사실상 모든 게임사가 AI를 활용하고 있다&r

테슬라 로보택시 진정한 '무인 자율주행' 되나, 보조 운전자 연내 철수 가능성

테슬라 자율주행 '로보택시' 기술 발전 성과를 두고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운전 중 돌발 상황에도 순조롭게 대처하는 능력이 확인됐다는 것이다.이르면 올해 안에 테슬라가 로보택시에 탑승하는 보조 운전자를 철수하고 진정한 무인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증권사 TD코웬이 보고서를 내고 테슬라 목표주가를 509달러로 유지했다고 투자전문지 인베스팅닷컴이 1일 보도했다.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1월28일 430.17달러로 거래를 마쳤는데 약 18%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바라본 셈이다.TD코웬 연구원은 테슬라 로보택시에 2시간 정도 탑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긍정적 평가를 전했다.그는 로보택시가 공사장이나 응급차량 등 돌발상황에도 순조롭게 대처하면서 우수한 운전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이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이르면 올해 안에 텍사스 오스틴에서 시범운행하는 로보택시에 보조 운전자를 탑승하지 않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현재 로보택시는 비상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운

동부건설 의왕군포안산 민참 공공주택 건설사업 수주, 2457억 규모

동부건설이 2457억 원 규모 의왕군포안산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따냈다.동부건설은 지난 11월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기 의왕군포안산 S1-1BL 및 S1-3BL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7월 우선협상자로 대상된 뒤 계약체결로 이어진 것이다.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은 LH와 민간건설사가 공동사업 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공기관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는 주택을 건설하는 방식이다.이번 사업은 경기도 의왕시 초평동·월암동·삼동, 군포시 도마교동·부곡동·대야미동, 안산시 건건동·사사동 일원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내에 뉴홈 일반형 1610호를 짓는 것이다.총 사업비는 4819억3300만 원으로 동부건설 계약금액은 지분율 51%에 해당하는 2457억8583만 원이다.동부건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매출의 14.56% 수준이다. 대금에 선급금은 없고 공사 진행도에 따라 지급된다.계약기간은 사업기간으로 2025년 11월28일부터 2034년 2월28일까지다. 착공은 2030년 12월로 계획돼 있다.동부건설은 "사업추진과정 또는 사업협약서에서 규정하는 조건 등에 따라 계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20㎎' 출시

대웅제약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화성 궤양(위 및 십이지장 상부 상처)을 예방하는 효능을 인정받은 P-CAB 계열 위장약을 출시했다.대웅제약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를 장기간 복용하는 환자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소화성 궤양(위 및 십이지장 상부 상처)을 예방하는 효능을 인정받은 '펙수클루 20㎎(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국내 P-CAB 계열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해당 분야에 진입하게 됐다.새로 출시된 펙수클루 20㎎은 소염진통제(NSAIDs)를 장기간 복용하면서 위장 장애가 걱정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예방 옵션을 제공한다.효과와 안전성은 최근 발표된 국내 다기관 임상 3상 연구(Gut Liver, 2025)를 통해 확인됐다.해당 연구에서는 소염진통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성인 423명을 대상으로, 펙수프라잔 20㎎또는 기존 치료제인 란소프라졸 15㎎을 24주간 함께 투여한 결과 내시경을 통해 확인된 위궤양 발생률이 각각 1.16%와 2.76%로 나타났다.펙수클루가 기존 약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비열등

펩트론 일라이릴리의 플랫폼 기술평가 연장, 비만 약 생산 '본계약'도 미궁으로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국내 생산 움직임에 펩트론이 완제품 생산을 맡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지만, 동시에 본계약의 전제 조건인 기술 평가 종료가 이달 안에 마무리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실망감도 감지된다.1일 펩트론 안팎을 종합하면 일라이릴리와의 본계약 여부 결정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펩트론은 11월2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특정 펩타이드의 스마트데포 제형(Formulation)에 대한 인비보(in vivo) 실험을 추가 진행하기로 했다"며 "기술 평가의 종료 시점은 시험 일정에 따라 기간은 유동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펩트론은 일라이릴리와 지난해 10월 다수 펩타이드 의약품에 대한 기술 평가를 진행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펩트론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스마트데포' 기술을 일라이릴리의 여러 펩타이드 약물에 적용해보는 단계이며, 실제 사용을 위해서는 후속 본계약이 필요하다.스마트데포는 생체 분해성 고분자를 활용해 약물을 일정 기간 동안 체내에서 서서히 방출하는 기술로, 기존 주사제보다 투약 간격을 늘릴

현대건설 도시정비 수주 10조 돌파 새 역사, 이한우 내년에도 승부처는 압구정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연간 도시정비 신규 수주에서 10조 원 돌파에 성공했다.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내년에도 현대건설의 도시정비 최강자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압구정을 중심으로 도시정비 수주전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11월30일 장위1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현대건설은 사업비 규모가 1조4700억 원에 이르는 장위15구역 재개발 사업을 따내면서 연간 도시정비 신규 수주 실적이 10조5천억 원으로 늘었다.국내 건설사가 도시정비 시장에서 연간 10조 원 이상의 도시정비 신규 수주를 따낸 것은 올해 현대건설이 최초다. 이전까지 연간 도시정비 수주 최고 기록은 현대건설이 2022년 세운 9조3395억 원이었다.현대건설은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연간 도시정비 수주 규모 1위도 사실상 확정 지은 것으로 여겨진다.2위인 삼성물산이 지난 11월29일 DL이앤씨와 컨소시엄으로 증산4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을 확보해 연산 수주 실적이 9조2388억 원으로 현대건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12월 중에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인 조 단위 사업지가 없어 역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대형 건설사들은 핵심 사업지를 두고 그 어

복제약 값 40%대로 낮추면, 중소제약사 생존·R&D 투자 '빨간불' 켜지다

정부가 제네릭(복제약) 약가를 추가로 인하하기로 하면서 제약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퍼지고 있다. 특히 제네릭 비중이 높은 중견·중소 제약사는 실적 충격을 피하기 어려워 약가 인하를 놓고 진통이 예상된다.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번 약가 인하 조치는 2012년 제네릭 약가를 일괄 인하했을 때와 유사한 수준의 충격을 재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조기에 제기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1월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한 약가제도 개선방안에서 제네릭과 특허만료 의약품의 약가 산정률을 현행 53.55%에서 40%대로 낮추는 방안을 포함했다.현행 제도에서는 제네릭이 처음 등재될 때 오리지널 의약품의 59.5% 약가를 인정받고 1년 후 53.55%로 떨어지지만, 개편안이 시행되면 기본가산이 폐지되고, 특허만료 의약품과 제네릭 모두 기존 53.55%였던 기준점이 40%대로 조정된다.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제네릭 중심 산업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지만, 국내 제약시장에서 제네릭 비중이 압도적으로 큰 현실을 고려하면 업계의 반발은 이미 가시화했다.한

미국 AI기업 중국에 엔비디아 반도체 '우회제공' 의혹, 일본 데이터센터 활용

미국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기업이 중국 고객사에 엔비디아 반도체를 우회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자금을 대출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해당 업체는 일본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 기술을 도입하고 중국 고객사가 이를 활용하도록 해 미국의 기술 규제를 우회하려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블룸버그는 1일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 AI 기업이 중국 고객사를 위한 엔비디아 반도체 구매에 3억 달러(약 4414억 원) 대출을 받으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페일블루닷AI는 해당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금융기관에 접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JP모간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과정에 참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페일블루닷AI가 구매하는 엔비디아 인공지능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된다.그러나 고객사는 '레드노트' 서비스를 운영하는 중국 미디어 플랫폼 업체 샤오홍슈로 전해졌다.중국 기업이 미국 정부의 기술 규제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합병 '감감무소식', 공정위 심사ᐧ합병비율ᐧ투자유치 '삼중고'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를 운영하는 메가박스중앙의 기업결합 심사가 여전히 사전협의 단계에 머무름에 따라 연내 합병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극장업계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두 회사는 합병과 별개로 각자 자구책을 모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1일 극장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현재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기업결합 사전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전협의란 기업결합 정식 신고 전에 시장획정과 점유율 산정, 경쟁제한 우려 등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해 공정위가 미리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지난해 8월 신설됐다. 이 과정에서 최근 공정위는 두 회사에 서류 보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중앙그룹 관계자는 "기업결합에서 서류 보완 요청은 통상적 과정"이라며 "본래 기업결합이 단기간에 이루어지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5월 롯데그룹과 중앙그룹이 합병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을 때 시장에서는 연내 합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12월에 접어든 지금까지 사전협의가 진행됨에 따라 연내 합병 성사 가능성은 희박해진 것으로 읽힌다.롯데그룹 관계자는 &ld

현대제철 '전기료 감면' 빠진 K스틸법에 원가 부담 지속, 서강현 관세 부담 겹쳐 해외 생산체제 가속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K스틸법'에 철강 업계가 기대했던 전기요금 감면이 빠지면서, 상대적으로 전기 고로 사용이 많은 현대제철의 원가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다.최근 수년간 지속 상승한 산업용 전기요금은 강화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맞추기 위해 앞으로도 추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은 전기요금 인상 추세에 따른 원가 상승 부담, 세계 각국의 '철강 관세 및 수입 쿼터 축소'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제철 서강현 대표이사 사장은 해외 생산체제를 갖추는 데 더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1일 철강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K스틸법에 전기요금 감면 관련 지원책이 빠지면서 철강 업계에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K스틸법 통과 직후 '철강산업은 제조원가에 전기료의 비중이 매우 높아 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저하시키고 있다"며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만이라도 '철강산업 전용 요금제 한시적 도입'이 특별법 시행력에 반드시 반영되길 희망한다'고 주장했다.현대제철은 2024년 기준 조강 564만5천 톤을 전기로 11기에서 생산했다. 이는 전체 생산량의 약 31% 수

[현장] SK텔레콤·LG유플러스 주파수 재할당 대가 '정면충돌', 정부 LG유플러스 손 들어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동통신사에 3세대(3G)·LTE 주파수 370메가헤르츠(MHz) 폭 전체를 재할당하며, 주파수 할당 대가를 기존 대비 약 15% 낮추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5G 단독망(SA) 확산에 따라 LTE 주파수 가치가 하락하는 점을 재할당 대가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하지만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간 주파수 재할당 대가를 둘러싼 입장 차이는 여전히 팽팽히 엇갈렸다.과기정통부는 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아이티스퀘어에서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세부정책 방안' 공개설명회를 열고, 내년 이용기간이 종료되는 3세대(3G)·LTE 주파수 총 370MHz에 대해 대역별 이용기간, 재할당 대가의 기본 방향 등을 제시했다.김지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실장은 2021년 주파수 재할당과 동일하게 직전 할당대가를 기준으로 향후 주파수 가치 변화를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김 실장은 "재할당 주파수별로 직전 할당대가를 참조하는 것이 경제적 가치를 보다 잘 반영하고 법령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 2025 삼성행복대상 열어, 4개 부문서 8명 수상

삼성생명공익재단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 강당에서 '2025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 삼성행복대상 시상은 4개 부문인 연구·창의와 사회·안전, 통합·포용, 청소년 부문으로 진행됐다.삼성생명공익재단은 기존 여성과 효행 문화 중심에서 시대 변화를 반영해 시상 부문을 개편했으며 이날 첫 수상자로 8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연구·창의 부문에서는 정영선 조경가, 사회·안전 부문은 조승노 서울특별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팀장, 통합·포용 부문은 임정택 향기내는 사람들 대표가 선정됐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정연성 대구교육대학교 4학년 외 4명이 수상했다.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천만 원(청소년 각 1천만 원)이 수여됐다.이밖에 시상식이 개최된 리움미술관에는 수상자를 축하하는 의미로 전시와 음악회가 준비됐다.삼성생명공익재단 측은 참석자들이 수상의 감동과 문화가 어우러진 시상 행사를 즐겼다고 전했다.삼성행복대상

'고객정보 유출'로 쿠팡 민낯 제대로 드러났다, 김범석 '공들인 대관제국' 최대 위기

김범석 쿠팡Inc(쿠팡 모회사) 이사회 의장이 10년 넘게 공들여 쌓은 탑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김범석 의장이 그동안 사실상 외면했던 쿠팡의 크고 작은 논란들이 수면 위로 동시에 떠올랐다. 충성고객조차 안티팬으로 돌아설 태세다.과징금과 보상안 등 단기적으로 안게 될 금전적 부담도 상당하지만 문제는 따로 있다. 단단해 보였던 회사와 소비자 사이의 신뢰에 생긴 균열을 어떻게 회복하느냐가 관건이다.1일 이커머스업계 안팎의 얘기를 들어보면 11월29일 불거진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파장과 관련해 그동안 김범석 의장이 몰두해온 '양적 성장'의 한계가 보인다는 평가가 상당하다.쿠팡에서 이름과 전화번호, 집주소 등과 같은 고객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태껏 쿠팡은 무엇을 하고 있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무엇보다도 분기마다 매출 10조 원 이상을 내는 규모의 회사로 컸음에도 사태를 수습하는 방식이 소비자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현재까지 쿠팡이 공식

애플의 인텔 파운드리 활용 가능성에 대만언론 경계, TSMC와 '정면경쟁' 예상

애플이 맥북용 프로세서 제조를 TSMC가 아닌 인텔 파운드리에 맡길 가능성이 거론된다. 대만언론에서 이를 두고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온다.인텔이 첨단 파운드리 분야에서 마침내 TSMC와 기술 격차를 좁히고 대형 고객사 수주 물량을 빼앗으며 미국 트럼프 정부의 정책적 목표를 현실화하고 있다는 것이다.대만 중시신문망은 1일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애플과 인텔 사이 거래가 성사된다면 이는 재무적 효과보다 훨씬 큰 상징적 의미를 지닐 수 있다"고 보도했다.인텔이 애플 반도체 위탁생산을 수주한다면 파운드리 사업 침체기를 벗어나 TSMC를 본격적으로 따라잡기 시작하는 출발점에 서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또한 이는 미국 반도체 제조업 재건을 추진하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정책적 목표가 결실을 맺기 시작한다는 점에서도 반도체 업계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졌다.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X에 "인텔이 이르면

저비용·저전력 AI 수요에 내년 가격 2배 상승, 전영현 삼성전자 LPDDR로 AI 메모리 주도권 노린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인공지능(AI) 칩 제조사들이 일부 서버용 AI칩 메모리를 기존 DDR D램에서 저전력 LPDDR D램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LPDDR D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삼성전자는 LPDDR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1c D램(12나노급) 공정이 적용된 LPDDR6 양산도 앞둔 만큼, 이 같은 변화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대표이사 부회장은 압도적 성능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와 전력 효율에 강점이 있는 'LPDDR6'를 무기로 AI 메모리 주도권 회복을 노리고 있다.1일 시장조사업체 그로스리서치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며, 과거 모바일용으로만 여겨지던 LPDDR이 AI 서버의 핵심 구원투수로 등판하는 극적인 위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한용희 그로스리서치 연구원은 'AI 확산으로 단기간에 대규모 전력이 요구되면서, '전력 예산'의 한계가 데이터센터 확장의 병목이 되고 있다'며 'AI

[인터뷰] 씨렌즈센터 상무 박지원 "평판조회는 상법 개정으로 강화된 사외이사 검증의 필수 관문"

2025년 상법 개정으로 사외이사(독립이사) 선임 절차와 자격 요건이 한층 강화됐다.이사회는 기업의 재무·법률·ESG(환경·사회·지배구조)·리스크 등을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독립성을 보장받는 동시에 법적 책임도 부담한다. 이에 기업들은 국내외 정세와 산업 트렌드는 물론 ESG와 거버넌스에 대한 이해를 갖춘 인재를 사외이사로 적극 영입하고 있다.복합 전문성을 갖추되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고 실천해온 인물이 여기에 해당한다. 사외이사 선임 요건이 더욱 까다로와진 셈이다.이에 따라 후보자에 대한 평판조회가 사외이사 검증의 핵심 관문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사회 구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사회 검증과 평판조회가 기업 이미지와 신뢰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어떤 특징을 가질까?비즈니스포스트는 커리어케어의 평판조회 전문 조직 씨렌즈센터 박지원 상무를 만나 이사회 검증의 최신 동향과 전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솥도시락, 12월 한정 '홀리데이 스페셜 메뉴' 1개당 100원씩 기부

한솥도시락이 신메뉴를 판매하며 1개당 100원을 아동 복지 사업 지원에 기부한다.한솥도시락은 12월 한정 신메뉴 '홀리데이 스페셜 메뉴' 3종을 출시하고 12월 동안 '착한도시락'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한솥도시락에 따르면 이번 신메뉴는 연말 분위기에 맞춰 이국적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메뉴는 △잠발라야 치킨 덮밥(5900원) △햄버그 나폴리탄 파스타(5500원) △메가 햄버그 나폴리탄 파스타(8900원) 등 모두 3종이다.'잠발라야 치킨 덮밥'은 미국식 볶음밥인 잠발라야를 재해석한 메뉴다. 케이준 향의 잠발라야 소스에 콘옥수수를 넣어 식감을 살리고 치킨 가라아게와 치즈 3종을 올려 풍미를 높였다고 한솥도시락은 말했다.'햄버그 나폴리탄 파스타'는 소시지를 넣어 만든 나폴리탄 파스타에 햄버그 스테이크를 얹었다. 파마산 치즈도 별도로 제공된다. 이 메뉴는 지난해 12월에도 선보였던 메뉴로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 양을 늘린 '메가 사이즈'를 추가해 재출시 했다고 한솥도시락은 말했다.한솥도시락은 연말을 맞아 2017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착한도시락'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고객이 '홀리데이 스페셜 메뉴&

웹젠 '뮤 아크엔젤' 확률 누락에 게임 이용 피해자 단체소송 예고

웹젠의 '뮤 아크엔젤' 확률 조작 의혹과 관련해 게임이용자협회가 단체 소송을 예고했다.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웹젠에 대해 내린 처분에 대한 환영 성명과 함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공정위는 전날인 21일 웹젠이 '뮤 아크엔젤'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구성품 획득 가능성을 거짓으로 알리거나 사실을 은폐, 누락한 것으로 보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5천800만 원을 부과했다.웹젠게임피해자모임은 이를 두고 "공정위의 처분을 환영한다 "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이어 민사 소송도 예고했다. 한국게임이용자협회와 웹젠게임피해자모임은 이른 시일 내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을 취합해 단체 소송을 제기한다.웹젠게임피해자모임 관계자는 "공정위의 제재에도 전체 피해자의 95% 이상이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위법행위로 얻은 매출은 67억 원인데 반해 과징금은 1억5800만 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협회장 이철우 변호사는 "공정위가 확률형 아이템 소비자 기만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제재한 것은 게임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한 중요한 진전 "이라며 "행정제재 처분과 별개로 피해

IBK투자 "KT&G 내년 실적부터 니코틴파우치 반영,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KT&G는 내년부터 니코틴파우치 실적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IBK투자증권은 1일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1월28일 기준 주가는 14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KT&G는 해외 판매 확대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9월 알트리아와 MOU를 체결하고, 스웨덴 니코틴파우치 기업 ASF(Another Snus Factory Stockholm AB) 공동 인수를 결정했다.ASF는 북유럽 시장 중심의 니코틴파우치 브랜드 LOOP(2019년 출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 기준 아이슬란드에서 시장점유율 1위,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각각 2위, 3위를 기록 중이다.ASF 인수 총 대금은 2624억 원이며, 스웨덴에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해 ASF 지분을 공동 매입할 계획이다. 이때 KT&G와 알트리아의 지분율은 각각 51%, 49%가 될 전망이다.연내 인수 작업을 마치면 ASF의 CEO와 CFO는 KT&G 인사, COO는 알트리아측에서 담당할 예정이며, 북유럽 지역뿐 아니라 KT&G가 강점을 보유한 중동, 아시아태평양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영국

CJ제일제당, CJ더마켓서 넷마블 '쿵야 레스토랑즈'와 협업 이벤트 진행

CJ제일제당이 연말맞이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CJ제일제당은 1일 공식몰 더마켓에서 넷마블 '쿵야 레스토랑즈'와 협업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 협업은 연말을 맞아 고객들에게 색다른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CJ더마켓은 '쿵야 레스토랑즈'와 함께 연말연시를 위한 맞춤형 협업 굿즈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2026년 달력과 아크릴 열쇠고리, 스티커 모두 3종으로 구성됐다. '햇반'과 '비비고 왕교자' 등 CJ제일제당 제품들이 '쿵야 레스토랑즈' 캐릭저들과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제작됐다.'쿵야 레스토랑즈'는 넷마블 캐릭터 '쿵야' 시리즈의 파생 캐릭터 브랜드로 인스타그램에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이번 협업 굿즈는 12월1일부터 일주일 동안 CJ더마켓에서 진행되는 도장 모으기 이벤트로 증정된다. 잡지 읽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팔로우, 댓글 작성 등 매일 주어지는 미션을 7일 동안 모두 완료하면 선착순으로 한정판 굿즈를 받을 수 있다.같은 기간 CJ더마켓의 월간 할인 행사 '더 세일 페스타(더세페)&

세라젬, 과천시와 '행복백세 헬스케어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세라젬이 경기 과천시와 지역주민의 건강지표 개선 지원에 나선다.세라젬은 1일 과천시청 본관에서 과천시와 '행복백세 헬스케어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세라젬과 과천시는 앞으로 5년 동안 '행복백세 헬스케어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한다.세라젬은 과천시 관내 복지시설 144개소에 헬스케어 장비 모두 5억2천만 원 규모의 공급과 설치를 지원한다. 과천시는 장비 운영과 연계되는 복지와 건강 관리 서비스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세라젬은 과천시 관내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과 어린이집 등 106개소에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6' 41대 △안마가전 '파우제 M2' 4대 △로봇청소기 '세라봇S' 109대 △디지털 건강 측정 기기 '세라체크' 38세트 등을 순차 설치한다.세라젬은 "세라젬의 기술력으로 지역사회의 건강 수준을 높이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건강관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SK텔레콤 해킹 땐 '북한 소행설' 불거지더니 쿠팡 개인정보 유출 때는 '중국인 범행설'이?

기업이나 정부기관의 통신망이나 전산시스템이 해킹을 당해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사회적으로 시끄러워질 때마다 꼭 불거지는 게 있다.바로 '북한 소행설' 내지 '중국 배후설'이다. '러시아 해커조직 소행설'도 가끔 불거지지만 잦지는 않다.익명의 정부 당국자 내지 보안 업계 전문가의 정황 발언을 근거로 삼는다.해킹 사태 조사가 막 시작된 단계에서 '설'이 불거지고, 이런 경우 해커 추적 결과가 끝내 공표되지 않는다는 공통점도 있다. 기자로써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지 민관합동조사단이나 경찰 쪽에 물어보면, 처음에는 '조사 중이라 말할 수 없다'고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확인해줄 수 없다'고 하고, 시간이 더 지나면 '언제 적 얘기를 물어보냐'고 일축한다.쿠팡 이용자 3370만 명의 이름·전화번호·집주소 같은 개인정보가 유출돼 난리다. 쿠팡 이용자들이 스미싱 같은 2차 피해를 당하지 않을까 떨고 있다고 한다. 배송지(집) 주소까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자, 아파트 주민들이 쿠팡 측에 알려준 동 현관문 공동 비밀번

11월 반도체 수출 역대 최대 172억6천억 달러, 작년 전체 수출 이미 넘어서

11월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5년 11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반도체 수출액은 역대 최대 실적인 172억6천 달러를 기록했다.11월 반도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8.6% 늘어난 것으로 9개월 연속 상승했다.11월 누계 반도체 수출액은 1526억 달러로 집계됐다. 최고였던 지난해 연간 수출액 1419억 달러를 이미 넘어선 것이다.반도체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고부가가치 메모리 수요 증가가 꼽힌다.반도체 시장에서는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메모리 제품의 수요가 늘며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주요 메모리 제품 고정가격은 꾸준히 상승해 DDR5가 약 20달러, 낸드 플래시가 약 5달러를 기록했다. 각각 1달 전보다 124%, 18% 상승한 것이다.반도체뿐 아니라 11월 전체 수출액은 6개월 연속 상승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전체 수출액은 610억4천 달러, 수입액은 513억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수출은 8.4%, 수입은 1.2% 늘어났다.

DL이앤씨 대표 박상신 부회장으로 승진, "건설업 최고 수준 재무안전성 구축"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DL그룹은 1일 2026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가 이번 인사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박 부회장은 1962년생으로 고려개발 대표와 대림산업(현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 2018년 대림산업 대표를 거쳐 지난해 DL이앤씨 대표이사로 선임됐다.DL그룹은 박 부회장을 두고 "최근 건설업 불황 속에서도 탁월한 경영 관리 능력을 발휘해 실적 정상화와 신사업 발굴 등의 성과를 냈다"며 "특히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이어가 건설업 최고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이밖에 정인 DL이앤씨 준법경영실장은 ㈜대림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정은 DL이앤씨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를 겸임하며 황규선 DL이앤씨 기획관리실장은 ㈜대림 최고운영책임자(COO)에 발탁됐다.DL그룹은 "불확실한 안팎의 경영환경 극복이란 과제 달성을 위해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리더십을 강화하는 차원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Who Is?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30년 경력 영업전문가, 렉라자 후속 신약개발·신사업 추진 집중 [2025년]

김진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Who Is?

김진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회계사·컨설턴트 출신 글로벌 바이오 경력 축적, 매출·이익 확대 집중할 때 [2025년]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

미국 국적자로 암젠·오라클·볼보 등서 글로벌 경험 축적, 유동성 악화 문제아서 버팀목으로 [2025년]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서 영입돼 계열사 대표 지내, 지주 중심 체제서 경영 총괄역 [2025년]

현대건설 도시정비 수주 10조 돌파 새 역사, 이한우 내년에도 승부처는 압구정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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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정보 유출'로 쿠팡 민낯 제대로 드러났다, 김범석 '공들인 대관제국' 최대 위기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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