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목표 초과 달성에 연임 무난'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부진한 주가 살리기가 변수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가 올해 초 세운 목표 달성에 가깝게 다가서고 있다. 가전업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내는 성적표라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의미가 값질 수밖에 없다.다만 아쉬운 지점도 없지 않다. 무엇보다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강조했던 주가와 관련해 롯데하이마트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문제..

현대홈쇼핑, 가수 박서진씨가 개발 참여한 신발 '슈올즈' 신상품 단독 론칭

현대홈쇼핑이 기능성 신발 브랜드 신상품을 단독 판매한다.현대홈쇼핑은 3일 가수 박서진씨가 개발에 참여한 '슈올즈' 신상품을 단독 론칭한다고 밝혔다.슈올즈는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받은 진동칩 기술과 인체공학 설계로 제조된 기능성 신발 브랜드다. TV홈쇼핑 가운데 현대홈쇼핑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론칭 방송은 5일 오후 9시45분부터 진행된다. 방송에서는 슈올즈 신상품인 '제네바 포브'가 현대홈쇼핑을 통해 최초로 한정 판매된다.방송에는 슈올즈 전속 모델이자 '장구의 신'으로 불리는 가수 박서진씨가 일일 쇼호스트로 등장해 시청자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상품 특징 등을 소개한다. 박서진씨는 제네바 포브 디자인 개발에도 직접 참여했다.구매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도 준비했다. 현대홈쇼핑은 제네바 포브 구매 고객 모두에게 박서진 굿즈로 구성된 '스페셜 기프트 키트(폴딩 포토·백팩·양말·구둣주걱)'를 증정한다. 2세트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릎담요와 양말로 구성된 기프트 박스를 제공한다.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단순 판매 방송에 그치지 않고 TV홈쇼핑 주요 고객인 5060 고객의 수요에 맞는

SSG닷컴, '이마트 신선식품 1시간 배송'하는 '바로퀵' 거점 36곳으로 확대

SSG닷컴이 이마트 매장 인근 지역 1시간 안팎 배송 서비스 거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SSG닷컴은 '바로퀵' 서비스 거점을 36곳으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9월 이마트 19개 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60개 점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바로퀵 서비스는 이마트 매장 중심으로 반경 3km 안에 위치하면 1시간 안팎에 배송을 완료하는 서비스다. 배달대행사의 이륜차로 배송이 이뤄진다.최소 주문 금액은 2만 원으로 배송비 3천 원이 부과된다. SSG닷컴 이마트몰 앱(애플리케이션) 메인 화면에 생성된 바로퀵 전문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문할 수 있다.현재 전국에서 바로퀵을 운영하는 점포는 △서울권 이마트 15곳 △경기권 이마트 10곳 △충청권 이마트 4곳 △대구권 이마트 2곳 △부산권 이마트 2곳 등이다.SSG닷컴은 이마트와 협업해 바로퀵 운영 상품도 8500여 개까지 확대했다. 9월보다 42% 늘어난 것다. 이마트는 바로퀵 서비스 운영 상품을 연말까지 1만여 개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SSG닷컴 관계자는 "SSG닷컴의 신선은 이마트로부터 시작된다"며 "쓱닷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차별화의 핵심 요소는 이마트에 기반을 둔 상품과 배송 경

HLB그룹, 영국 자산운용사 LMR파트너스에서 2천억 규모 투자 유치

영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HLB그룹에 2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HLB그룹은 LMR파트너스가 회사에 1억4500만 달러(약 2069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LMR파트너스는 미국 달러 기준으로 HLB그룹에 투자한다. HLB에게서는 1억4천만 달러(약 2천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HLB생명과학에서는 500만 달러 규모의 HLB 교환사채(EB)를 인수하는 방식이다.이날 HLB와 HLB생명과학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신주인수권부사채와 교환사채 발행 안건을 승인했다.HLB그룹에 따르면 1억4천만 달러의 자금 가운데 15%는 거래 종결과 동시에 즉시 가용자금으로 유입된다. 나머지 85%는 HLB의 해외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되며 BW 행사 조건이 충족되면 집행된다. 해당 자금은 미국 자회사 엘레바의 임상 개발 및 글로벌 상업화 추진 목적으로만 사용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임창윤 HLB그룹 투자 부문 부회장은 '이번 거래는 HLB그룹 창사 이래 첫 해외 자본 유입으로, 그룹이 추진한 혁신 신약개발의 잠재력을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 자금을 기반으로 핵심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허가와 시장 진출을 가속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LX홀딩스 정기 임원 인사 실시, 최성관 CFO 전무 승진

LX홀딩스가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LX홀딩스는 전무 승진 1명, 이사 신규 선임 1명, 외부 영입 1명 등을 포함한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 최성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기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최 전무는 LX홀딩스 재경 및 법무 등을 맡아 그룹 전반의 주요 재무 현안과 경영 리스크를 성공적으로 관리해왔다고 LX홀딩스는 설명했다. 그룹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고도화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재무 구조 강화에 크게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최 전무는 LG 재경팀 부장을 거쳐 LX세미콘 CFO 상무를 지냈고 2022년 LX홀딩스 CFO로 자리를 옮겼다.김선진 법무담당 책임은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최고인사책임자(CHO)에는 김진혁 전 LG생활건강 인사담당 상무를 전무로 영입했다. 김 전무는 인사 전략 및 기획 분야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인사 전문가로 LG전자 인사기획팀장 책임, HSAD CHO 상무를 역임했다.LX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기조에 따른 것으로 내부 역량을 결집하고, 미래 불확실성을 대응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현장] 삼양식품 불닭 이어 원조로 온다, 김정수 36년 만에 '우지라면' 점유율 회복 선언

"'삼양1963'은 단순한 복원 제품이 아니라 삼양의 창업정신을 되살린 명예의 복원이자 진심의 귀환이다."김정수 삼양식품 대표이사 부회장은 3일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 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우지는 삼양라면의 풍미를 완성하는 진심의 재료였다. 과거 상처를 넘어 삼양의 자부심과 진정성을 다시 세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삼양식품은 이날 1963년 출시된 한국 최초 인스턴트라면 '삼양라면'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삼양 1963'을 공개했다. 과거 삼양라면 제조 레시피의 핵심이었던 우지를 활용해 면의 고소한 맛과 국물의 깊은 맛 등을 구현하는데 주안점을 둔 제품이다.원조 라면업체인 삼양라면은 1980년대까지 국내 라면시장에서 70%대의 압도적 점유율을 나타냈으나 1980년대 들어 '너구리', '안성탕면', '짜파게티', '신라면" 등을 잇달아 성공시킨 농심에 1985년 1위 자리를 내줬다.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늘면 수익성 줄어드는 야놀자, 부킹닷컴 수수료에 발목잡힌 제휴사업

야놀자가 아고다와 부킹닷컴 등을 운영하는 부킹홀딩스 맺은 전략적 제휴가 '양날의 검'이 된 모양새다. 해외 실적 증가와 함께 부킹홀딩스에 지출하는 수수료가 함께 증가해 갈수록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인다.3일 여행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자회사 놀유니버스로 전개하는 플랫폼 사업부문의 해외사업을 확장하는 와중에 수익성 잡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상반기 야놀자의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0.5%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3%에서 크게 감소했다. 여기에는 올해 종업원급여의 일종인 주식보상비용으로 비경상 비용 156억 원이 발생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하지만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률을 환산해도 3.9%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영업비용 가운데 종업원급여 다음으로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은 상품매출원가다. 669억 원이 지출됐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7%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 상승률인 7.1%를 크게 웃돈다.매출원가 증가의 배경에는 해외 거래액 증가가 자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통합거래액 16조4천억 원 가운데 해외 거래액은 12조6천억 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2% 증가

GC녹십자 3분기 매출 6095억, 영업이익은 292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26.3% 하락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이 609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1.1% 증가한 수치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6천억 원을 돌파한 것이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6.3 줄어든 292억 원, 순이익은 49.4% 감소한 181억 원을 기록했다.회사 측은 알리글로의 지속적인 성장과 처방의약품 매출 확대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알리글로는 올해 들어 매 분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대비 117% 매출 성장을 이뤘다.또한, GC녹십자는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중 알리글로 수출 물량을 늘려 현지 재고를 확보했고, 4분기에는 내년도 판매 물량 선적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별도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은 혈장분획제제 1336억 원, 백신제제 919억 원, 처방의약품 1702억 원, 일반의약품 및 소비자헬스케어 340억 으로 나타났다.일부 고마진 제품은 대외 환경 변화의 영향을 받았다. 독감백신은 올해부터 3가 백신으로 전환됐으며, 헌터라제는 상반기에 해외 공급이 집중돼 기저효과로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헌터라제의 3분기 누적 매출이 이미 전년 연간 매출의 96%를 달성한 만큼, 연간 기준으로는 두 자

LG에너지솔루션 전 연구원, 인도 기업에 '국가핵심기술' 유출 혐의로 검찰 송치

LG에너지솔루션의 전 연구원이 인도 기업에 국가핵심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3일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지난달 16일 LG에너지솔루션에서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했던 49세 A씨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LG에너지솔루션 중국 난징 공장에서 근무했던 A씨는 2023년 11월 인도 전기 이륜차 업체 '올라'로 이직하면서 파우치형 삼원계 배터리 기술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유출된 기술에는 차세대 고에너지밀도 배터리의 제조 공법과 치수, 원재료 비중, 제조 공정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술은 정부가 지정한 국가핵심기술로 특별 보안 관리가 필요한 기술이다.경찰은 지난 8월 A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기술 유출 정황이 담긴 자료를 확보했다. A씨는 경찰이 올해 초 수사에 착수하자 올라에서 다시 국내 기업으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재원 기자

HD현대 3분기 영업익 1.7조로 294.5% 증가 '역대 최대', 조선·기계 호조에 정유도 흑자전환

HD현대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8조2243억 원, 영업이익 1조7024억 원, 순이익 986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3일 공시했다.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294.5%, 순이익은 870.4% 각각 늘었다.회사 측은 "정유 부문을 비롯한 주력 사업에서 견조한 실적을 내 매출이 늘었다"며 "정유 부문 흑자 전확과 조선, 전력기기 부문 수익성 확대 등 주요 사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분기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계열사 별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5815억 원, 영업이익 1조538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1.4%, 영업이익은 164.5% 늘었다.회사 측은 "2분기 보다 조업일수가 줄었음에도 선가 상승과 생산성 개선으로 매출이 늘었다"며 "고선가 물량 매출 비중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정유·화학 부문 계열사 HD현대오일뱅크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3285억 원, 영업이익 1912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3.4% 줄었지만 영업손익은 흑자

철도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철도 신기술 실용화 위한 공동연구 추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궤도와 신호, 전기 분야 현장 검증형 연구를 위해 협력한다.코레일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철도 신기술 실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두 기관은 그동안 적절한 테스트베드를 찾지 못해 실용화가 지연되고 있는 연구개발 과제 중 유망기술을 선정해 현장에서 시범 운용하면서 성능을 검증하기로 했다.첫 번째 공동 연구 과제로는 궤도, 신호제어, 전철전력 등 분야별로 안전과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는 신기술 3건을 선정했다.지난달 28일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박채옥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을 비롯해, 최일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궤도토목본부장 등 두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보고는 △(궤도) 슬래그 도상궤도 △(신호제어) 선로전환기 히팅장치 △(전철전력) 전차선 자동세척 시스템 개발 순으로 진행됐다.상용화를 위한 세부 추진계획과 기관 간 협업체계도 함께 논의했다.최일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궤도토목본부장은 '두 기관 협력으로 우수한 연구 성과가 현장에 바로 적용되도록 하고, 대한민국 철도 기술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채옥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은 "실제 철도 현

최태원 "젠슨황도 HBM 개발 속도 재촉 안해, SK하이닉스 준비 완벽하다는 의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개발에서 SK하이닉스가 핵심 기업이 됐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인공지능(AI) 서밋 2025' 기조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메모리가 제대로 공급이 안 되면, 젠슨 황(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이 블랙웰, 루빈 등 만들 수가 없다'며 '그렇게 되면 전혀 다른 양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그는 '젠슨 황이 SK하이닉스를 '메이저 서플라이(핵심 공급사)'로 집었다'며 '결국 공급망(서플라이 체인)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인 'HBM4'에서도 SK하이닉스의 우위가 이어질 것이란 자신감으로 해석된다.SK하이닉스는 올해 4분기부터 주요 고객인 엔비디아에 HBM4 공급을 시작해, 내년 1분기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선다.HBM4는 엔비디아가 2026년에 출시하는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에 탑재된다.최 회장은 SK하

테슬라 미국 이어 중국도 전기차 판매 감소 리스크, 정부 지원 '반토막' 예고

테슬라가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이 크게 줄어들면서 전기차 수요 급감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투자전문지 배런스는 3일 "테슬라 투자자들은 중국 시장에서 판매 위축을 새 걱정거리로 삼게 됐다"며 "내년 전망이 밝아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중국 전기차 시장은 올해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BYD와 니오, 엑스펑(샤오펑), 리오토 등 주요 전기차 제조사들의 판매량도 자연히 두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배런스는 해당 기업들의 10월 순수전기차 판매량이 33만6736대로 지난해 10월보다 약 18% 증가했다고 전했다.다만 중국 시장에 연간 판매량의 약 36%를 의존하는 테슬라는 올해 들어 부진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현지 기업들과 경쟁에 밀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올해 9월까지 테슬라는 중국에서 약 43만8천 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가량 줄어든 수치다.연간 기준으로 첫 판매 감소를 기록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배런스는 '현지 전기차

쿠팡 택배기사 1만 명 소속단체 "새벽배송 금지 움직임에 90% 이상 반대"

쿠팡 위탁 택배기사들이 새벽배송을 제한하려는 사회적 논의를 놓고 반대한다는 의견을 내놨다.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는 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제안한 '심야시간(0~5시) 배송 제한' 방안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노동자의 해고는 '살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심야 배송 택배기사들을 사실상 해고하려고 한다"며 "심야 배송이 아니라 사회적 대화를 폐지해야 할 판"이라고 밝혔다.쿠팡파트너스연합회는 쿠팡 위탁 택배기사 약 1만 명이 소속된 단체다.이 단체는 "진짜 택배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는지 의문이며 심야배송 경험이 없는 일부 인원의 억지 주장을 그대로 받아쓴 '받아쓰기'"라며 "택배기사에 진정성 있는 사과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민주노총은 최근 '심야시간(0~5시) 배송 제한'에 대한 내용을 최근 택배 사회적대화기구에 제안했다.쿠팡파트너스연합회는 새벽배송 기사 24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93%가 새벽배송 금지에 반대했다는 결과도 공개했다.응답자의 95%는 "심야

넥슨 '아크 레이더스' 글로벌 슈팅 재도전, 이정헌 "이번은 달라" 초반 질주 이어간다

넥슨이 신작 '아크 레이더스'로 글로벌 슈팅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앞선 슈팅게임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와 '더 파이널스'에 이어 또 다시 서구권 게이머들의 시선을 모으면서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의 숙원이었던 북미·유럽 공략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앞선 신작들이 '반짝 흥행' 이후 빠르게 식은 전례가 있는 만큼 장기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 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3일 스팀DB에 따르면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 10월 30일 출시 후 첫 주말 동안 최고 동시접속자 수 35만4836명을 기록하며 스팀 인기순위 상위권에 안착했다.스팀 트렌딩 게임 리스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고, 24시간 기준으로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2', '도타2', '배틀그라운드', '배틀필드6' 등 글로벌 대작 5종만이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했다.익스트랙션 슈터 장르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콘솔 플랫폼 이용자까지

삼성전자, HBM4 핵심 개발진 30명에 5억 규모 자사주 지급

삼성전자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핵심 개발진 30명에게 약 4억8천만 원의 자사주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보통주 4790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10만500원 기준으로 4억8139억 원 규모다.삼성전자 측은 '목표를 달성한 과제의 개발인력에 대한 성과 격려 및 동기부여 목적으로 자기주식을 지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자사주 지급 대상은 HBM4 개발의 핵심 공정인 1c(10나노급 6세대) D램 개발팀 3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는 HBM4에 1c D램 공정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는데, 콜드 테스트에서 50%에 가까운 수율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콜드 테스트는 극저온 환경에서 칩을 동작해 회로의 전기적 특성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시험이다.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HBM4 샘플을 보내 성능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데, 공급이 가까워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삼성전자 측은 지난 10월31일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한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

공정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KAI '하도급법 위반' 갑질 혐의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에(KAI) 등을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3일 방산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 등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두 회사는 최근 3년동안 하도급 업체와 거래에서 △단가인하 △기술유용 △대금 미지급 등의 하도급법 위반 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이번 조사는 두 회사 별로 각각 혐의가 포착돼 진행됐다. 특히 KAI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공정위는 해외 기업과 경쟁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대금을 미지급하거나, 기술 자료를 부당하게 요구하는 등 방산 업계에 '갑질'이 만연한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열린방위산업 발전 토론회에서 '방산 분야에는 세금이 투입되므로 기업들이 산업 생태계를 살리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공정위 인력을 확대해 대기업의 '원가 후려치기'와 같은 지위 남용 행위에 치명적 불이익을 줘야한다'고 말했다.&nbs

10월 KGM 수출 26% 증가, 르노코리아 한국GM 수출 각각 44% 20% 감소

한국GM의 10월 수출이 20.0% 감소했다.르노코리아는 수출이 44.1% 감소했다. KG모빌리티(KGM)는 수출이 26.1% 증가했다. 한국GM 10월 글로벌 시장 판매량 20.8% 감소, 수출 20.0% 줄어한국GM은 올해 10월 내수 1194대, 수출 3만8436대 등 모두 3만963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2024년 10월보다 내수 판매는 39.5%, 수출은 20.0% 줄었다.내수와 수출을 합친 전체 판매는 20.8% 감소했다.국내에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959대, 트레일블레이저가 181대 판매됐다. 지난해 10월 판매량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6.7%, 트레일블레이저는 40.8% 줄었다.GMC 시에라는 22대가 팔렸다. 1년 전보다 판매량이 12.0% 감소했다.타호는 지난해 10월보다 21.4% 감소한 11대가 팔렸다.해외에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지난해 10월보다 18.7% 감소한 2만4271대 판매됐다.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1년 전보다 22.2% 줄어든 1만4165대가 수출됐다. 르노코리아

대우건설 영등포 유원제일2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3702억 규모

대우건설이 3702억 원 규모 서울 유원제일2차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에 선정됐다.대우건설은 지난 1일 서울 영등포 유원제일2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유원제일2차 재건축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 7-2번지 일원에 최고 높이 49층, 7개동, 703세대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공사금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3702억 원으로 대우건설 지난해 연결 매출의 3.53% 수준이다.대우건설은 "세부 사항은 사업 진행과정에서 바뀔 수 있으며 앞으로 본계약을 체결할 때 확정된 내용을 공시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에쓰오일 3분기 영업이익 2292억, 정제마진 개선에 흑자 전환

에쓰오일이 정제마진 호조에 3분기 영업 흑자로 돌아섰다.에쓰오일은 3분기 연결 매출 8조4154억 원, 영업이익 2292억 원, 순이익 632억 원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4.8%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했다.올해 2분기와 비교해도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에쓰오일은 "환율 상승에 따라 매출이 2분기보다 4.6% 늘어난 가운데 정제마진 개선세에 힘입어 흑자로 전환했다"고 바라봤다.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1155억 원, 윤활유는 1336억 원으로 집계됐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19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에쓰오일은 향후 정제마진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에쓰오일은 "노후 정제설비 폐쇄가 신·증설을 웃돌아 2025년 정제설비 생산능력은 순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석유 수요가 아시아 및 중동을 중심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난방유 성수기가 다가와 등경유 스프레드가 강세를 보일 것이다"고 전망했다.대규모 석유화학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샤힌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에쓰오일은 "10월22일 기준

SK온 SK트레이딩·SK엔텀 이어 SK엔무브까지 흡수, 총알 채운 이용욱 배터리 흑자 달성 시기 주목

SK온이 SK트레이딩, SK엔텀에 이어 SK엔무브까지 흡수 합병하며 배터리 사업 승부수를 띄웠다.SK온의 셀투팩 기술에 SK엔무브의 열관리 솔루션이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꾸준히 지적돼온 재무 건전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SK온이 연이어 알짜 기업을 흡수 합병하고 있음에도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용욱 신임 사장이 배터리 사업에서 흑자를 달성할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일 SK온은 SK엔무브와의 합병을 공식 완료하며 새로운 통합 법인을 출범했다.SK온은 SK엔무브의 액침 냉각 기술을 활용해 더 가볍고, 안전한 배터리를 앞세워 ESS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회사는 지난 9월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첫 ESS 배터리 대형 수주를 따냈다.해당 계약에서 6.2GWh에 달하는 추가 공급 계약 우선권도 확보해 계약 규모는 최대 2조 원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미국을 중심으로 추가 수주 논의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다수의 기업을 상

LG화학 석유화학사업 한숨 돌렸지만 위기 여전, 신학철 NCC 구조조정도 험로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이 3분기에 긍정적 실적을 받아 들고도 여전히 마음을 놓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주력사업인 석유화학에서 어려움이 계속되는 데다 나프타분해시설(NCC) 구조조정을 둘러싼 정유업계와 논의도 험로를 걷고 있다.3일 증권업계 전망을 종합하면 LG화학은 4분기에 2천억 원을 웃도는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3분기에 6797억 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봤으나 한 분기만에 8천억 원 이상 이익 규모 후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한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이 3분기에 6010억 원에서 4분기에 1400억 원 규모의 영업손실로 전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돼서다.특히 주력사업인 석유화학 부문을 살펴보면 올해 3분기에 지난해 2분기 이후 5개 분기만에 290억 원 규모의 반짝 영업이익을 봤지만 4분기에는 다시 400억 원 이상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석유화학 부문 실적은 원가 하락에 힘입어 깜짝 영업 흑자 전환에 성공해 한숨을 돌렸으나 아직 악화한 업황 극복까지는 역부족인 상황으로 읽힌다.LG화학의 석유화학 부문 4분기 수익성에는 정기 보수, 계절적 영향 등 부정적 요인까지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비용 증가

10월 현대차 세계 판매량 6.9% 감소, 기아는 0.5% 줄어 "연휴로 영업일 감소 영향"

10월 현대자동차와 기아 모두 글로벌 판매량이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현대차는 6.9%, 기아는 0.5% 줄었다.국내 판매만 놓고 보면 현대차는 17.1%, 기아는 13.1% 감소했다.두 회사 모두 추석 연휴로 영업일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현대차 10월 판매 6.9% 감소, 내수 17.1% 해외 4.8% 줄어현대차는 10월 한 달 동안 국내 5만3822대, 해외 29만7931대 등 세계 시장에서 모두 35만1753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2024년 10월보다 국내 판매는 17.1%, 해외 판매는 4.8% 감소했다.국내와 해외를 합하면 6.9% 줄었다.국내 판매를 보면 세단은 아반떼 6014대, 그랜저 5074대, 쏘나타 4603대 등 모두 1만6058대가 팔렸다.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 4861대, 투싼 3909대, 팰리세이드 3829대, 코나 2951대, 캐스퍼 1482대 등 모두 2만10대가 판매됐다.상용차에서 포터는 3979대, 스타리아는 2420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096대가 팔렸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991대, GV80 2850대, GV70 25

엔비디아 삼성전자 현대차와 협력이 잠재력 증명, 시가총액 '8조 달러' 전망도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한국 기업과 엔비디아의 협력 발표는 인공지능(AI)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라는 평가가 나온다.엔비디아 시가총액이 최근 5조 달러(약 7132조 원)를 넘어서면서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는데 이는 8조 달러(약 1경1410조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제시됐다.2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인공지능 혁신을 주도하는 엔비디아는 월스트리트 역사상 가장 큰 종목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엔비디아는 생성형 인공지능 열풍이 시작된 2023년부터 미국 증시 전체의 흐름을 사실상 주도해 왔다. 최근 시가총액은 상장사 최초로 5조 달러를 기록했다.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아마존과 구글 등 엔비디아 최대 고객사인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에 투자 지속 의지를 재확인한 영향을 받았다.블룸버그는 4개 기업이 향후 1년에 걸쳐 집행할 자본 지출만 4400억 달러(약 628조 원)로 연간 34%에 이르는 증가폭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엔비디아는 이에 힘입어 다음 회계연도 연매출 2850억 달러(약

SK바이오사이언스 3분기 매출 1508억으로 144.6% 증가, IDT 인수 효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3분기 자회사IDT바이오로지카(IDT)실적 개선 효과와자체 개발 백신 매출 확대에 힘입어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결 기준으로 3분기 매출1508억 원,영업손실19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3일 공시했다. 2024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4.6%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50% 축소됐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0월 인수한 IDT의 생산 효율화와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재무 안정성이 강화됐다"며 "주요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의 임상 진행과 연구개발(R&D) 투자 등에 따라 영업손실은 계속됐다"고 설명했다.IDT는 유럽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 확보 및 수주 확장에 주력하고 있어, 올해 연간 흑자전환 가능성도 높다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덧붙였다.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자체 개발 백신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태국·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rs

교보증권 "한미약품 3분기 실적 정상화, R&D 모멘텀까지"

한미약품의 3분기는 기다려왔던 내용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교보증권은 3일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1만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10월31일 기준 주가는 42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한미약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1% 늘어난 3623억 원,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551억 원을 기록했다.계절적 비수기 및 경쟁 심화로 해외 원료의약품(API) 수출 부진, 정밀화학 성장 둔화됐으나 아모잘탄 패밀리 및 로수젯 등 기존 주요 매출의 견조한 처방을 확인했다.정희령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길리어드향 기술이전 계약금이 인식되었던 분기였다"고 밝혔다.실적 턴어라운드의 핵심인 북경한미의 경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6% 증가한 941억 원을 기록했다.상반기 누적된 재고 소진이 진행됨에 따라 판관비 감소 및 이익률이 회복했다.북경한미 호실적 및 길리어드향 계약금은 3분기 반영됐다.다수 파이프라인 1상 진입됨에 따라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대비 13.8% 증가하며 623억 원을 지출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3% 성장

DS투자 "네이버 서비스에서 인프라로, AI 패러다임의 변화"

네이버가 엔비디아과 제휴를 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 TOP AI 인프라기업으로 발돋음할 전망이다.DS투자증권은 3일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0월31일 기준 주가는 26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10월31일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현실공간과 디지털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피지컬AI' 플랫폼 공동개발 MOU를 맺고, 조선/에너지/바이오/방산 등 주요산업의 AX를 이끌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한 일환으로 엔비디아는 삼성, SK, 현대차, 네이버 등에게 26만 장의 GPU를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기존 국내 추정 GPU 보유량 5-6만 장에서 32만 장으로 6배 이상 급등한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중국에 이은 확고한 TOP3 AI인프라 국가로 발돋움 할 전망이다.특히 네이버는 6만장의 블랙웰 GPU를 확보하며 단일기업 기준 최대 수준을 확보했다.타 그룹사들의 물량이 계열사별로 분배될 가능성을 고려하면, 네이버가 국내 GPU 자원 최정상(기존 3위)으로 올라갈 가능성도 충분하다.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각세종의 서버유닛이 202

자동차 산업계·노동계 정부에 공동 건의문 제출, "2035 NDC 목표 현실적 조정 필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3일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조)과 함께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의 수송부문 무공해차 보급 목표의 현실적 조정과 산업·고용 충격 최소화를 위한 지원정책 강화를 위한 공동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각 나라가 5년마다 수립하며 앞으로 10년 동안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정한다.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올해 안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에 제출해야 한다.정부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감축률로 48%, 53%, 61%, 65%를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후보로 제시했다.2018년 대비 48% 감축으로 하면 산업 부문 감축률은 21%로, 65% 감축으로 하면 30% 이상으로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3개 단체는 "이는 사실상 내연기관차 퇴출 수준의 과도한 목표로 부품 산업의 구조조정과 대규모 고용감소 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무공해차 등록 대수 목표를 550만~650만 대, 등록 비중을 19.7~23.2% 수준으로 설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도 주장했

IBK투자 "롯데하이마트 내년 4대 핵심 전략이 실적 성장을 이끌 전망"

롯데하이마트는 일회성을 감안하면 이익 증가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IBK투자증권은 3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0월31일 기준 주가는 7650원에 거래를 마쳤다.3분기 롯데하이마트는 실적 성장을 이루어냈다.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9% 줄어든 6525억 원, 영업이익은 39.3% 감소한 190억 원을 달성했다.영업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비춰지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입에 따른 일회성 실적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약 110% 증가한 것으로 분석한다.매출액의 경우에도 전년도 일회성 수익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대비 –0.9% 감소하는데 그쳤다.추정치 영업이익 244억 원에는 못 미치지만, 3분기 실적을 부정적으로 해석하지는 않고 있다.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롯데하아미트가 추진하고 있는 4대전략(PB, 점포 리뉴얼, Care Service, 온라인)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전체 가전 시장이 역성장하는 가운데 선방하고 있으며, 점포 효율화 이후 판관비 개선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정부의 1등급 효율가전 부가세 환입 정책에도 불구하고 매출

LG전자 4분기 '일회성 비용'에 4천억 적자 가능성, 조주완 반등 위한 공조·전장 B2B 체질개선 집중

LG전자가 2025년 4분기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에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며 약 4천억 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이에 따라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잠시 숨을 고르며, 냉난방공조(HVAC)와 전장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데 더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인도법인 상장을 통해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한 점도 중장기적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3일 전자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LG전자가 3분기 소비자 수요 둔화와 미국 관세 영향에도 6889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4분기에는 적자 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통상 가전부문은 4분기가 계절적 비수기로 분류되는 데다 3분기 MS(TV)사업본부가 시행했던 희망퇴직을 4분기에는 전체 사업부에 확대 시행하기 때문에 일시적 퇴직금 지급 비용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LG전자 측은 10월31일 열린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중장기 사업경쟁력 강화와 인력 선순환 구조 확보를

한올바이오파마, 2025 대한내분비학회서 바토클리맙 그레이브스병 최신 데이터 발표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수진·정승원)가 지난 10월3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한국에서 개발된 신약의 최신 데이터를 국내에서 선보였다.지난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당뇨병, 비만, 지질, 갑상선, 골대사, 뇌하수체, 부신 등 내분비대사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 전문가들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한올바이오파마는 학연산 심포지엄 2부 '그레이브스병의 정밀의학 접근 및 융합 연구방향' 세션에 초청 연사로 참여했다. 이날 글로벌연구센터 김영주 센터장은 '그레이브스병의 연구를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주제로 한올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HL161BKN)'과 '아이메로프루바트(HL161ANS)'의 연구 현황과 임상 성과를 발표했다.그레이브스병은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 갑상선 기능이 과도하게 항진되는 질환으로, 1940년대 개발된 항갑상선제(ATD)가 현재까지 표준 치료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전체 환자의

크래프톤 최고안전책임자 박재철 영입, 사전예방형 안전관리 체계 구축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박재철 본부장을 CSMO(Chief Safety Management Officer, 최고안전책임자)로 영입했다.이번 인사는 선진형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성수 클러스터 이전 및 이스포츠 등 주요 사업의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박재철 CSMO는 삼성 계열사에서 약 20년간 안전환경 업무를 수행했으며, 이후 한국수력원자력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산업안전 및 환경경영 전반을 총괄한 전문가다. 박 본부장은 크래프톤의 전사 안전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성수 클러스터 이전과 이스포츠 등 주요 사업 영역 전반에서 사전예방형 안전관리 체계를 총괄한다. 특히 성수 클러스터 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보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구성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크래프톤은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단계에서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위험이 식별될 경우 즉시 중단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또한 이스포츠 등 대형 오프라인 행사에는 사전 위험평가부터 현장 점검, 사후 평가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신공영 서울 시흥1동 모아타운 정비사업 2건 수주, 모두 2263억 규모

한신공영이 서울에서 모아타운 정비사업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한신공영은 지난 1일 열린 서울 금천구 시흥1동 모아타운 A-1구역 및 A-2구역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뽑혔다고 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금천구 시흥1동 864-1번지 일대 A-1구역과 859번지 일대 A-2구역에 지상 최고 29층, 모두 78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추진되는 소규모 정비사업으로 노후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미관 향상을 목표로 한다.계약 예정금액은 A-1구역이 1496억 원, A-2구역이 767억 원으로 모두 합쳐 2263억 원 규모다.한신공영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향후 신안산선 개통 예정지 인근에 위치한 점,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결합한 복합개발이 계획된 점 등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 사업지는 '금천구 시흥1동 모아타운 관리계획'에 통과하면 용도지역 상향 및 사업성 개선도 기대된다.한신공영은 올해 하반기 들어 서울 은평구 대조동 모아타운 2개 구역에 이은 이번 수주로 서울 도심 내 도시

코웨이, '2024년 동반성장지수평가'서 우수기업 선정

코웨이(대표 서장원)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코웨이는 파트너사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코웨이는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공급망 파트너십 구축'을 상생 추진 비전으로 삼았다. 파트너사의 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코웨이 상생 협력 10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코웨이는 2011년부터 2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납품대금 연동제를 통해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협력사의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또한 2019년 동반성장위원회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한 이후 협약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며 상생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매년 '동반성장데이'를 개최해 파트너사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 신뢰 기반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김기배 코웨이 생산구매본부장은 "코웨이는 파트너사의 경쟁력을 곧 코웨이의 경쟁력으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 Who Is?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

자회사형 GA 흑자전환 이끈 영업전문가, 수익성 강화·내실 다지기 주력 [2025년]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겸 서울신문 회장 Who Is?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겸 서울신문 회장

호남기반에서 전국구 그룹으로 키워, 인수합병으로 사세 확장 [2025년]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Who Is?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대부업으로 성장한 재일교포 3세, 종합금융그룹 도약 노려 [2025년]

박재원 동국생명과학 대표이사 Who Is?

박재원 동국생명과학 대표이사

독일 바이엘 출신 제약업계 마케팅 전문가, 조영제 생산능력 확충 주력 [2025년]

'목표 초과 달성에 연임 무난'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부진한 주가 살리기가 변수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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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오늘Who

SK 최태원 "AI 경쟁, 규모 아닌 효율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해야"

'소프트' 지우고 '엔씨'로 이름 바꾼다, 김택진 게임사 넘어 AI사업 영역으로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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