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고려아연 최윤범 '미국 백기사'로 경영권 분쟁 승기 잡나, MBK·영풍 신주금지 가처분 인용될지 주목

고려아연이 미국 제련소 건설을 위한 약 11조 원 투자금 조달을 위해 2조85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 신주발행 대상은 고려아연-미국 전쟁부-미국 전략적 투자자 등이 합작해서 세우는 미국 '크루시블JV'로, 이 회사는 증자 완료 시 고려아연 지분 10.58%를 보유하게 된다.크루시블JV..

CJCGV 정종민, "한국형 영화관 2030년까지 전 세계 2천 개로 확대할 것"

정종민 CJCGC 대표이사가 스크린X와 4DX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한다.CJCGV는 18일 한국형 영화관 모델인 'K씨어터'를 글로벌 극장 산업의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차별화된 상영 기술로 영화 관람 경험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K씨어터의 경쟁력을 세계 무대로 확장하기로 했다.정종민 대표는 15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29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스크린X와 4DX의 글로벌 확산을 더욱 가속화해 K씨어터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극장 사업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한국의 영화 산업은 콘텐츠뿐만 아니라 상영 기술에서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스크린X와 4DX의 확산으로 K씨어터가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문화적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어 "K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K씨어터는 한국의 혁신적 상영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영화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현재

KCC건설 KCC와 전주 플랜트공사 수의계약 체결, 151억 규모

KCC건설이 151억 규모 건설공사용역 수의계약을 맺었다.KCC건설은 18일 KCC와 전주 플랜트 증설공사와 관련된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계약금액은 150억6500만 원으로 지난해 KCC건설 매출의 0.85% 수준이다.계약기간은 2026년 1월1일부터 2026년 3월31일까지다. 조경래 기자

넥슨 IP 오픈라이선스 프로젝트 베타 시작, 외부 창작자에게 IP 개방

넥슨이 지식재산권(IP)을 외부 창작자에게 개방해 협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넥슨은 18일 자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외부 창작자에게 개방해 자유로운 2차 창작을 지원하는 IP 오픈라이선스 프로젝트 '리플레이'의 베타 홈페이지를 열고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넥슨의 다양한 IP 자산을 기반으로 창작자에게 2차 창작 기회를 제공하는 오픈라이선스 프로젝트다. 기존 소수의 파트너사와 독점적 계약을 맺는 구조를 넘어 누구나 넥슨 IP를 활용해 게임 및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춘다.넥슨은 이번 베타 오픈을 통해 '어둠의전설', '일랜시아', '아스가르드', '택티컬 커맨더스', '에버플래닛' 총 5종의 IP를 개방한다.장르와 형식에 제한 없이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도록 그래픽, 사운드 등 핵심 리소스를 제공하며 복잡한 계약 및 심사 절차를 간소화해 개발 진입장벽을 낮추고 보다 자유로운 개발 환경을 조성한다.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 및 팀 단위로 프로젝트 베타 참여를 신청할 수

국내 소비자 4명 중 3명 AI 사용, 챗GPT 독주 속 제미나이 약진

국내 소비자 4명 중 3명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이용해본 것으로 파악됐다.이동통신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18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국내 소비자의 AI 서비스 이용경험' 조사에 따르면 AI 서비스를 1번 이상 이용해본 소비자는 74%로 집계됐다.소비자들은 평균 2.2개의 AI 서비스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용 빈도는 '주 3~4회'(26%)가 가장 많았고, '주 1~2회'와 '거의 매일'(각각 23%)이 같은 비율로 집계됐다.연령대별로는 30대(86%)와 20대(83%)의 이용 경험률이 5명 중 4명 이상으로 높았다. 40대·10대(각 76%), 50대(67%) 순이었고, 60대 이상(56%)도 과반수에 달했다.서비스별 이용경험률은 챗GPT(54%)가 1위를 차지했다. 비경험자를 포함한 전체 응답자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47%)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2위는 구글의 제미나이'(30%)로, 챗GPT에는 아직 뒤지지만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 16%포인트 증가했다.국산 서비스

셀트리온, 유럽에서 '스테키마'-'코이볼마' 자동주사제 제형 승인 권고 받아

셀트리온이 유럽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STEQEYMA)'와 '코이볼마(QOYVOLMA)' 제형을 추가한다.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스테키마'와 '코이볼마'의 오토인젝터(자동주사제, AI)제형을 추가하는 변경허가 신청에 대해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18일 밝혔다.변경허가 신청에 대한CHMP의 승인 권고 의견은 승인으로 간주됨에 따라,셀트리온은 스테키마와 코이볼마에 대해 각각45㎎와90㎎ 용량의AI제형을 확보하게 됐다.코이볼마는 이번 변경허가로45㎎ 바이알 제형 승인까지 획득해,두 제품 모두 오리지널에 상응하는 모든 용량 및 제형을 갖추게 됐다.셀트리온에 따르면 AI제형은 자가 투여 시 편의성이 높아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환자군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자가 주사를 선호하는 환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다.최근

GS건설 국내 최대 '해수담수화 시설' 준공, 물 관련 사업 확대 기반 마련

GS건설이 국내 최대 규모 해수담수화 시설을 준공했다.GS건설은 18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 현장에서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 사업은 정유, 화학 등 다수의 생산공장이 위치한 충남 서산 대산산업단지에 해수담수화를 기반으로 안정적 공업용수를 공급할 목적에서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했다.총 사업비는 3175억 원 규모이며 이는 현재 시점 기준 국내 최대 규모 해수담수화 시설이다.비상상황에 공업용수가 중단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관로 시설을 이중화 했으며 운영 효율성을 고려해 계단식으로 시설이 배치됐다.해수를 담수화 하는 기술에는 기존 증발식 공법보다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역삼투(RO) 기술이 활용됐다. 또한 에너지회수장치(ERD)로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어 공업용수 생산과 함께 운영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GS건설은 2021년부터 취수펌프장, 이중여과시설, RO 설비, 폐수처리동 등 일일 10만 톤의 해수를 공업용수로 바꿀 수 있는 시설 등을 건설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날 준공식을 진행한 뒤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한국항공우주산업 KF-21 추가 무장시험 사업 계약 체결, 6859억 규모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8일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추가 무장시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혓다.계약 기간은 2028년 12월까지며 계약규모는 6859억 원이다.사업 내용은 KF-21에 기존 공대공 무장에 더해 공대지 무장을 갖추도록 시험평가와 성능검증을 수행하는 것이다.또 위상능동배열(AESA) 레이다와 주요 항전장비의 공대지 기능에 대한 시험평가도 함께 추진한다.회사 측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체계개발사업 종료 전 공대지 능력에 대한 비행시험 검증 준비를 통해 연속적인 개발 추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번 사업은 단계별 시험 평가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방사청이 지난 8월 승인한 KF-21 체계개발기본계획 수정안에 따르면 시험평가는 총 3단계로 나뉜다. 각 단계별 결과를 바탕으로 당초 2028년 말 적용 예정이었던 공대지 무장 능력을 2027년 전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조기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한국항공우주산업은 KF-21

아이엔테라퓨틱스, 7500억 규모 비마약성 진통제 기술 수출 계약 체결

대웅제약 자회사아이엔테라퓨틱스가 기술수출 계약에 성공했다.아이엔테라퓨틱스는 니로다테라퓨틱스와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아네라트리진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18일 밝혔다.계약 규모는 약7500억 원이다.아이엔테라퓨틱스는 앞으로 18개월 안으로 단기 마일스톤을 포함한 단계별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확보할 예정이다.아이엔테라퓨틱스는 세포 간 전기 신호의 출입구 역할을 하는 '이온채널'을 타깃한 신경질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아네라트리진 등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한 독자 이온채널 신약 개발 플랫폼 'VITVO'를 보유하고 있다.아네라트리진은 지나친 의존성이나 남용 위험이 없는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로 만성통증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이온채널인 'NaV1.7'을 정밀하게 타깃해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비오피오이드 진통제 시장에서 만성·신경병증성 통증은 아직 뚜렷한 치료제가 없다.파트너사인 니로다테라퓨틱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아네라트리진의 글로벌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독점적으로 확보하게

고려아연 "국내 공장 신설 등 1.5조 투자 2029년까지 차질없이 진행할 것"

고려아연은 2029년까지 연구개발(R&D), 전략광물, 자원순환, 환경, 안전 인프라 등 분야에 총 1조5천억 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18일 밝혔다.앞서 밝힌대로 고려아연은 울산 온산제련소에 게르마늄 공장 신설에 1400억 원, 갈륨 회수 공정 구축에 557억 원 등을 투입한다.2028년 완공 이후 연간 생산능력은 게르마늄 12톤, 갈륨 15톤 등이다. 이에 따른 매출총이익 증가분은 연간 600억 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비스무트 공장 증설에는 2026년까지 300억 원을 투입한다. 완료 후 생산능력은 기존 1천 톤에서 1500톤으로 늘어난다.수도권에 연구개발 거점 확보에도 나선다.회사는 2028월 3월 완공을 목표로 인천 송도에 1500억 원을 투입해 연구개발센터를 신설한다. 착공시점은 2026년 상반기다.송도 연구개발센터는 △소재 △재자원화 △에너지 △인공지능(AI) △로봇공학 등 분야의 핵심 기술을 연구한다.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미국 자원순환 사업도 확대한다.고려아연은 2027년까지 500억 원을 투자해 미국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청사진'에 카지노 규제 완화 관건, 이재명 대통령 설득 과제 무거워져

강원랜드가 'K-히트(HIT)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가족형 복합 리조트 설립과 관련해 카지노 규제 완화를 놓고 이재명 대통령을 설득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다.엔터테인먼트 시설이나 레포츠 시설 같은 비카지노 사업만으로 수익성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모객을 위해 카지노 사업 규제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 수 있는지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18일 카지노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카지노 사업 규제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에 따라 강원랜드가 구상하는 중장기 전략인 'K-HIT 마스터플랜'의 추진 여부와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이 대통령은 전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부·중소벤처기업부 등 업무보고에서 "도박이 말기적 현상의 일부라고 생각하지만 레저로서의 필요성도 있을 것 같다"며 "어느 측면이 큰지에 대해서는 한 번 점검해 보겠다"고 말했다.이런 정책 방침으로 볼 때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서는

여의도역 신안산선 현장서 사고로 7명 매몰 뒤 구조, 1명 심정지돼 병원 이송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노동자 7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전원 구조된 가운데 한 명은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1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경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벌어졌다. 지하 70m 지점에서 철근이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노동자 7명이 사고에 매몰됐지만 모두 구조됐다. 지하공간의 수직구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50대 노동자 1명은 심정지 상태로 근처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2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현장을 상대로 안전작업에서 미흡한 점이 없었는지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환 기자

금호건설 포함 키움자산운용 컨소,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우선협상자 선정

키움투자자산운용 컨소시엄이 경기도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국토부는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을 위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키움투자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컨소시엄은 국토부와 2026년 초부터 사업 세부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한다. 사업은 2028년 착공 및 203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국토부는 올해 7월 사업자 모집을 위해 제3자 제안공고를 시행했다. 그 결과 사업을 최초 제안한 금호건설이 포함된 키움투자자산운용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신청했다.금호건설은 이날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전체 공사비는 5584억 원(부가가치세 별도)으로 자사 지분율 32%에 해당하는 금액은 1787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국토부는 평택-시흥 민자고속도가 확장을 마치면 수도권 서남부 교통정체가 개선되고 인근지역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와 인천항과 평택·당진항의 산업물동량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고속도로 확장은 수도권 서남부의 이동성이 개선되고 지역경제와 산업·물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민자고속도로 정체 및 노후화에 선제적으

TSMC 미국에서 '3나노 반도체' 투자 1년 앞당긴다, 2027년부터 양산 목표

TSMC가 미국 애리조나 파운드리 공장에 3나노 미세공정 반도체 설비 반입을 서두르고 있다.엔비디아와 애플, 인텔과 구글 등 현지 고객사들의 수요를 반영해 당초 2028년을 목표로 했던 생산 시점을 2027년으로 앞당긴 데 따른 결정이다.닛케이아시아는 18일 "TSMC가 애리조나 제2공장에 반도체 장비 반입을 내년 여름부터 시작한다는 계획을 두고 있다"며 "2027년 3나노 생산라인 가동을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TSMC는 현재 애리조나 제1공장에서 4나노 반도체를 양산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애플이 주요 고객사로 자리잡고 있다.제2공장 가동 시점은 2028년으로 추진되고 있었지만 최근 경영진들의 판단에 따라 시기가 1년 정도 앞당겨진 셈이다.닛케이아시아는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 특성상 장비를 설치한 뒤 생산라인을 최적화하는 데 1년 가까운 시간이 걸린다고 전했다.TSMC가 이를 고려해 설비 구축 일정도 최대한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현재 TSMC는

한전 전력망 투자 관련 이재명 정책펀드 거론, 전기요금 인상 목소리 힘 빠져

이재명 대통령이 내건 정책펀드가 한국전력공사의 송전망 구축에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송전망 구축을 위한 재정 부담을 전기요금 인상의 주요 근거로 내세우는 한전의 목소리에 힘이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18일 정치권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내년 중 마련될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는 113조 원에 이르는 국내 송전망 구축 비용 가운데 일부를 국민펀드로 조달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송전망 구축을 위한 국민펀드는 이 대통령이 지난 16일 국무회의를 통해 지시한 내용이다.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송전망 확보는 반드시 한전 돈으로 안 해도 되지 않나"라며 "왜 한전이 빚내서 할 생각만 하나, 민간 자본과 국민에게 투자할 기회를 줘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은 돈이 없는 시대가 아니고 연결이 안 될 뿐"이라며 "국민이 투자하러 미국까지 가는 데 민간에 일정 수익을 보장해 주고 민간 자본을 모아 대규모 송전 시설을 건설하면 수익은 보장되지 않나"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다음 날인 17일 진행된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도 김동철 한전 사장이 "2038년까지 송전망, 배정망을 확충하는 데 113조 원이 들

한미약품 K비만약 위고비·마운자로 넘는다, 박재현 성장 정체 끊어내고 밸류업 '닻 올려'

한미약품이 국내 기술로 최초 개발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로 본격 비만·대사 질환 정복에 나섰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제시한 '매년 1건 이상 블록버스터 신약 출시'라는 밸류업 계획의 첫 단추가 될 전망이다.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비만 전주기 파이프라인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의 첫 상업화 물질이 탄생할 전망이다.한미약품은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에페글레나타이드 허가를 신청했으며 2026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한미약품은 2023년부터 비만·대사질환을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관련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왔다.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지방간질환 등 주요 대사질환의 출발점이 되는 만큼 치료 확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전사적으로 매달렸다.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만 치료제로 먼저 출

주택건설협회 신임 회장에 김성은 무투표 당선, 덕진종합건설 경영

김성은 덕진종합건설 대표이사 회장이 신임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장에 올랐다.주택건설협회는 18일 서울 영등포 FKI타워에서 회원사 대표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6차 정기총회에서 김성은 덕진종합건설 회장이 단독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고 밝혔다.김성은 신임 회장은 1964년생으로 전남 광양에서 태어나 경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덕진종합건설 대표이사는 1999년 취임했고 이밖에도 사회복지법인 성지원 이사장은 2014년부터, 수덕학원(칠성고등학교) 이사장은 2019년부터 맡고 있다. 주택건설협회에서는 울산·경남도회 제 10대와 11대 회장을 지냈다.김성은 신임 회장 임기는 3년으로 2026년 1월1일부터 시작된다.김 회장은 "오랫동안 이어지는 실물경제 침체로 주택시장이 위축돼 중견·중소주택건설업체 사업여건이 갈수록 악화되는 가운데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앞선다"며 "그동안 경험을 토대로 주거수준 향상과 주택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정의선 SDV·자율주행 전환 위한 인적 쇄신,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 확보에 방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적 쇄신 카드를 꺼내들었다.장재훈 현대차그룹 완성차담당 부회장이 미래차와 로봇 등 성장사업을 총괄토록 기존 그룹 기획조정 업무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 연구개발(R&D)본부장에는 독일 출신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해 임명했다.소프트웨어중심차(SDV)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서 더 이상 경쟁사에 밀릴 수 없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인사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인사에서 관련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사장 선임을 미룬 것을 보면 여전히 고민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18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현대차그룹 사장단 인사를 놓고 정 회장이 미래차 기술력 확보를 중심으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관측이 나온다.정 회장은 지난해 정기 인사에서 3년 만에 부회장 직급을 부활시키고, 현대차 창사 이후 57년 만에 처음으로 외국인(호세 무뇨스)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앉혔다.1년 전 사장단 인사에서 커다란 변화를 줬던 만큼 올해는 큰 폭의 인사 쇄신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마이크론 메모리 공급부족 장기화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대 높여

마이크론이 주요 메모리반도체 고객사 주문 물량의 절반 수준밖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급 부족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D램과 낸드플래시 공급 차질에도 마이크론이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투자를 집중한다는 계획을 재확인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기간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17일(현지시각)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콘퍼런스콜에서 "당분간 핵심 고객사 몇 군데의 반도체 수요에 절반 또는 2/3 수준밖에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마이크론은 이날 자체 회계연도 2026년 1분기(2025년 9~11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평균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회계연도 2분기 매출 전망은 183억~191억 달러(약 27조1천억~28조2천억 원), 주당순이익 전망은 8.22~8.62달러다. 시장의 평균 예측은 매출 144억 달러(약 21조3천억 원), 주당순이익 4.71달러에 그친다.마이크론은 메모리반도체 시장 전반의 공급 부족에 따른 평균 판매

KT 사외이사 조승아 결격 해임에 후폭풍, KT 사장 공모·이사회 결정 정당성 흔들리나

조승아 KT 사외이사가 결격 사유로 해임되면서 그동안 KT 이사회의 의사결정 정당성과 적법성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조 이사의 사외이사 자격 상실 시점이 2024년 3월로 소급 적용되면서, 그간 대표이사 공모 절차와 사외이사 4명 연임 결정 등 이사회의 주요 의결 사안에 대한 실효성 의문이 커지고 있다.의사 결정의 투명성과 정통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KT 이사회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면적 쇄신 요구에 직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18일 통신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조 이사의 자격 상실로 인해 KT가 법적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KT는 지난 17일 오후 공시를 통해 조 이사가 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의 사외이사를 2024년 3월 겸직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상법상 사외이사 결격 사유에 해당해 이사직을 상실했다고 밝혔다.상법은 최대주주가 법인인 경우 해당 법인의 이사·감사·집행임원 또는 피용자는 사외이사 자격을 가질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문제는

SK바이오사이언스 신임 부사장으로 LG화학 출신 조봉준 영입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 분야 전문가를 신규 임원으로 영입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LG화학 등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공정기술 전반을 경험한 조봉준 부사장을 원액생산실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차세대 백신과 신규 모달리티 파이프라인의 상업생산 기반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제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영입했다"고 설명했다.조 부사장은 LG화학에서 약 20년간 근무하며 바이오의약품 상업 생산, 신공장 구축, 공정 기술 이전 등을 담당해 제조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LG화학에서 익산·오송 공장을 중심으로 미생물 및 동물세포 기반 바이오의약품 원액 생산을 총괄했으며 신제품 기술 이전과 생산 공정 최적화를 통해 상업생산 안정화에 기여했다.특히 오송공장 바이오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이끌며 대규모 상업 생산 시설 구축과 공정 스케일업을 수행했고 미국 식품의약국과 유럽 의약품청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실사 대응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이후 바이오의약품 CDMO 기업 바이넥스에서 오송공장 생산부문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제약사 대상 위탁생산

중국 전기차 급성장이 미국·유럽 친환경 전환 늦췄다, 현대차 '선택의 기로' 

유럽연합(EU)과 미국이 전기차 지원을 줄이고 배출가스 규제를 완화하는 등 친환경 정책에서 후퇴하는 배경에 중국 전기차의 급성장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미국 포드와 독일 폴크스바겐 등 완성차 기업은 정부 정책이 바뀌면서 전기차 사업 구조조정에 들어갔는데 현대자동차도 '선택의 기로'에 설 것으로 보인다.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내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업체의 판매 비중이 3분의 2가량일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이 과정에서미국 전기차 시장은 성장세가 정체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놨다. 유럽 완성차 업체도 중국의 시장 진출로 비효율적 운영 방식이 문제로 드러나고 있다고 진단했다.미국과 EU가 중국 전기차 산업과 경쟁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판단에 '지는 싸움' 대신 전기차 전환을 늦추고 내연기관 차량에 집중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다는 것이다.이런 상황을 두고 미국 정부와 유럽연합의 자동차 산업 정책 변화는 전기차 판매 부진을 이끄는 '원인'이 아니라 이미 중국이 관련 시장을 점령한 데 따른 '결과'로

삼성전자 엔비디아와 모바일D램 적용한 AI 메모리 '소캠2' 개발, 전력소비 55% 낮아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메모리모듈 '소캠(SOCAMM)2'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소캠2는 모바일용 D램 'LPDDR'을 적용한 것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서버용 메모리 모듈이다.소캠2는 생성형 AI가 챗봇 형태에서 추론과 피지컬 AI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소캠2는 전력 효율과 확장성에서 기존 서버용 메모리에 비해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기존 서버용 RDIMM 제품보다 데이터 처리 대역폭은 2배 이상 높으며, 전력 소비량은 55% 가량 낮다.또 유연성이 높은 모듈형 구조로 설계돼 여러 AI 시스템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분리형 모듈 구조는 시스템 유지 보수와 수명주기 관리를 도울 수 있으며, 높은 전력 효율로 데이터센터의 열 안정성도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또 수평 구조를 채택해 효율적으로 시스템 공간을 구성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 면역항암제 피하주사 제형 미국 허가 받아, 유한양행 폐암 약 병용요법 확대 기대

존슨앤드존슨이 면역항암제 리브리반트 피하주사 제형으로 미국 시판 허가를 받았다. 리브리반트는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병용요법으로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치료제다.1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위한 피하주사형 치료제인 리브리반트 파스프로(성분명 아미반타맙)를 승인했다.기존에 허가받은 리브리반트 정맥주사와 비교해 피하주사는 약 5분이면 투여를 마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작용도 기존 정맥주사 제형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존슨앤드존슨에 따르면 리브리반트 파스프로를 투여했을 때 투여 관련 이상반응은 13%로 기존 정맥주사를 투여할 때 투여 관련 이상반응 66%보다 낮은 수준이다.정맥혈전색전증 발생 위험도도 기존 정맥주사인 18%에서 11%로 나타났다.이번 허가에 따라 리브리반트SC와 렉라자 병용 요법 활용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장은파 기자

GC녹십자, 카나프테라퓨틱스에 이중항체 ADC 신약 개발 옵션 행사

GC녹십자가 카나프테라퓨틱스가 보유한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 기술에 대한 옵션을 행사했다.GC녹십자는 17일 카나프테라퓨틱스가 보유한 이중항체 기반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에 대한 옵션을 행사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두 회사가 2024년 11월 체결한 공동개발 계약의 확장으로 전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단계로 진입시키는 것이다.두 회사는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EGFR과 cMET을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항체 ADC를 공동 연구·개발하기로 했다.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은 표준치료제인 EGFR 저해제 투여 후 1~2년 내 약물 내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내성의 주요 원인으로 cMET 과발현과 EGFR 내성 변이가 지목된다.양사는 두 표적을 동시에 공략함으로써 내성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대안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또한 EGFR과 cMET은 여러 암종에서 과발현되는 만큼, 향후 비소세포폐암 외 적응증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앞으로 전임상은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CMC 개발은 카나프가 주도하며, 임상 단계는 GC녹십자가

김범석 '미국식 대응'에 쿠팡 벼랑 끝으로, 조현아·스타벅스처럼 자승자박 늪에 빠지나

김범석 쿠팡Inc(쿠팡 모회사)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미국식 대응'이 쿠팡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법적 책임 소재와 같은 논리적 대응에 집중하느라 정작 한국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오너 경영인의 진정성'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1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보면 잠잠해지듯 했던 '쿠팡 탈퇴(탈팡)'나 '쿠팡 이외의 다른 플랫폼으로 갈아타기(갈팡)'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기폭제는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관련 청문회'.과방위는 애초부터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을 증인으로 불렀다. 하지만 '글로벌 CEO 일정이 있다'는 명분을 내세워 불출석하면서 미국인인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대신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로저스 대표가 한국말을 거의 하지 못하는 데다 내놓은 답변도 대부분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다는 점에서 쿠팡이 한국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 여론이 청문회 이후 부쩍

택배노조·과로사대책위 "쿠팡 김범석 '산재 은폐' 국회 청문회 열어야"

택배 노동자들이 쿠팡 배송기사 사망과 관련해 '산업재해 은폐' 시도 정황이 드러난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택배노조·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광산빌딩에 위치한 택배노조 대회의실에서 '산재 은폐, 원인조사 방해, 증거인멸교사 쿠팡 김범석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0일한 언론의 보도를 통해 쿠팡의'비상대응 매뉴얼'의 존재가 알려졌다. 해당 메뉴얼은산재 발생 시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유족을 상대로 펼치는, 전방위적이며 단계적인 대응 방안들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택배노조·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소속 배송기사의 사망사고들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쿠팡 측이 산업 재해를 숨기려던 7차례의 시도 사례를 제시했다.제시된 사례는 △유족에 합의서

에이블리코퍼레이션 4910, 남성패션 이어 뷰티 카테고리 공식 론칭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이 뷰티 제품을 선보인다.4910을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18일 남성 패션에 이어 뷰티 카테고리를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4910은 남성 고객이 패션을 넘어 뷰티 영역에서도 원하는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신규 카테고리를 론칭했다. 뷰티 카테고리에서도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이 활용됐다.4910 뷰티는 스킨케어, 클렌징 등 기초부터 립밤, 베이스·포인트 메이크업, 헤어·바디케어 상품까지 폭 넓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다슈', '오브제', '포뷰트', '그라펜', '리우젤' 등의 뷰티 브랜드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애플리케이션 메인 화면의 '맨즈 케어' 아이콘을 통해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다른 카테고리보다 자주 찾는 '스킨·로션'의 경우 별도 아이콘을 마련해 접근성을 높였다.지난 11월 4910 뷰티 거래액은 시범 운영을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3배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주문 수와 주문 고객 수 모두 2.5배 이상 증가했다.4910 관계자

삼성전자 대만 직원 상대로 내부 조사, 현지언론 "리베이트 때문" 의혹 제기

삼성전자 직원들이 대만에서 메모리반도체 관련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을 두고 사측에서 내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다만 삼성전자는 정기 감사가 진행되었을 뿐이라며 이러한 관측에 선을 그었다.대만 디지타임스는 18일 공급망에서 입수한 정보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비밀리에 내부 조사를 위해 대만에 조사관들을 파견했다"고 보도했다.메모리반도체 제품과 관련해 리베이트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다수의 직원이 대상으로 전해졌다.해당 조사는 대만뿐 아니라 중국 및 싱가포르까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일부 직원과 면담을 진행한 뒤 이와 연관된 마케팅 및 영업 담당 인력을 일부 이동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내렸다.직원을 대상으로 한 면담 등 조사 절차는 아직도 비공개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디지타임스는 최근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이 심각해지고 가격이 급등하며 삼성전자 일부 직원들이 불법을 저지르는 리스크를 감수하게 되었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삼성전자 대변인은 해당 내용

삼성전자·국립중앙박물관, 삼성 아트 스토어로 '이건희 컬렉션' 20점 공개

삼성전자와 국립중앙박물관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미국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이건희 컬렉션 20점을 무료로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삼성 아트 스토어는 미술 작품을 4K 고화질 이미지로 구현해 마치 미술관에 직접 온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전 세계 117개국에 제공되고 있다.삼성전자와 국립중앙박물관은 삼성 TV로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작품 20점을 선정해 고화질 4K 이미지로 구현했다.이번에 공개되는 이건희 컬렉션에는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 △십장생도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 △일월오악도 등이 포함됐다.이번에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된 이건희 컬렉션 20점은 2027년 1월까지 감상할 수 있다.삼성전자와 국립중앙박물관은 이건희 컬렉션 공개를 통해 전 세계 삼성 소비자들에게 한국 전통 미술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기증품 중 한국 예술의 정수를 담은 작품을 엄선해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한국의 보물: 모으고,

[현장] 세 번째 생일 맞은 컬리푸드페스타, 브랜드 군살 빼고 직접 즐기는 체험 꽉 채웠다

"문 열기도 전에 이렇게까지 몰릴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시작도 안 했는데 줄이 끝이 안 보이네요."대기줄 앞 쪽에서 입장을 기다리던 한 관람객에게 소감을 묻자 이 말을 전했다.18일 오전 9시30분경 서울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 전시장 1층. 행사 시작 전부터 로비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보라색 컬리 쇼핑백을 멘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서며 입장을 기다렸다. 행사 시작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울리기도 전에 현장은 축제 열기로 달아올랐다.컬리는 18일부터 나흘간 '컬리푸드페스타 2025'를 연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컬리가 오프라인에서 선보이는 대표 미식 축제다.이번 컬리푸드페스타는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라는 슬로건 아래 컬리가 제안하는 '홀리데이 만찬'을 주제로 기획됐다. 연말 분위기를 전면에 내세운 콘셉트답게,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크리스마스 만찬 자리에 초대된 듯한 연출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슬로건에 맞춰 행사장은 거대한 크리스마스 만찬 테이블을 중심으로 펼쳐졌다.공간은 △간편식·그로서리

KCC '2025 한국색채대상' 2관왕, 산업계 및 지자체와 협업 모델 구축

KCC가 산업계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선보인 디자인이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KCC는 HD현대중공업, 신안군과 공동 출품한 색채디자인 작품이 '제23회 한국색채대상'에서 2관왕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한국색채대상은 한국색채학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색채 전문 시상식이다. 우수한 색채 디자인 사례와 연구성 등을 평가해 '레드(혁신)', '블루(기술)', '그린(공간환경)' 부문으로 시상한다.KCC는 HD현대중공업과 함께 'HD현대 힘센엔진 컬러시스템'을 출품해 블루상(기술)을 수상했다. 힘센엔진은 친환경·고성능을 대표하는 HD현대 핵심 선박 엔진으로 KCC는 친환경 연료 특성과 정체성을 색채로 구현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KCC와 현대중공업 디자인팀은 경쟁사 분석과 시장 트렌드, 고객 및 환경 조사를 진행해 힘센엔진의 현재 이미지와 미래 방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색채 시스템을 설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색채가 산업 경쟁력 강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인천공항공사 자율주행 로봇 포함 실증 기회 제공, 혁신기술 지원 강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혁신기술 성장 지원에 나선다.인천공항공사는 '2025년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에 선정된 4개 기업과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인천공항공사는 지난 8월11일부터 9월21일까지 '2025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참여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기술적합성 평가를 바탕으로 약 25개의 기업 가운데 최종 4개 기업을 우수기술 보유기업으로 선정했다.계약 대상에는 KT, 필드로, 태양하이테크, 롯데이노베이트 등이 포함됐다.이번 계약체결은 인천공항에서 제공하는 인프라를 활용해 참여기술의 우수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 등을 검증함으로써 혁신기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선정된 우수기술(제품)은 △AI 기반 공항 긴급 안내 맞춤형 서비스 △ 자율주행 쓰레기 수거·교체 로봇 △무용접 모듈화 배관시스템 △ 자율주행 보안·안전 로봇 설루션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인천공항에서 본격적으로 시범운영 된다.또한 인천공항공사는 내년 4월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 '인천공항 디지털 전시체험관'을 개장해 2년 동안 '인천공

컬리 오프라인 미식 행사 '컬리푸드페스타' 개막, 109개 파트사의 160여 브랜드 참가

컬리가 세 번째 오프라인 미식 축제를 선보인다.컬리는 18일 코엑스마곡 르웨스트에서 '컬리푸드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홀리데이 테이블' 콘셉트로 109개 파트너사의 160여 개 F&B 브랜드가 참여했다. 삼양식품, 롯데호텔, 윤서울, 온하루 등 50여 개 파트너사는 올해 신규로 참가했다.행사장은 거대한 크리스마스 만찬 테이블을 중심으로 간편식과 그로서리, 신선과 축수산, 베이커리·디저트, 음료·간식, 헬스 등 총 7개 구역으로 나뉘어 각각의 큐레이션을 선보였다.컬리의 큐레이션을 압축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살롱'에서는 셰프 테이블, 라이스 테이블, 드림 테이블 등 세 개의 테이블을 준비했다.특히 이연복, 정지선, 조서형 등 유명 셰프 12명이 참여하는 '셰프 테이블'에서는 매일 3명의 셰프가 직접 음식을 조리하며 상품 개발 비하인드를 소개한다. '라이스 테이블'에서는 5개의 쌀 품종을 맛보고 자신의 쌀 취향을 발견할 수 있다.이번 페스타에서 신상품을 론칭하는 파트너사도 있다.'풀무

최용석 동성화인텍 대표이사 Who Is?

최용석 동성화인텍 대표이사

대우조선해양 출신 조선업 전문가, 친환경 포트폴리오 확장 주력 [2025년]

[Who is ?] 문성주 티에프이 대표이사 Who Is?

[Who is ?] 문성주 티에프이 대표이사

HBM용 테스트 솔루션 핵심 성장 축으로 상용화, 생산능력 확장에 주력 [2025]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 Who Is?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

커넥터 국산화 실현, 전기차로 영역 확장 해외시장 노크 [2025년]

이면영 홍익대학교 이사장 Who Is?

이면영 홍익대학교 이사장

오너 일가로 40년 총장·이사장 지내, 92세에 또 연임 '노익장' [2025]

한미약품 K비만약 위고비·마운자로 넘는다, 박재현 성장 정체 끊어내고 밸류업 '닻 올려' 오늘Who

한미약품 K비만약 위고비·마운자로 넘는다, 박재현 성장 정체 끊어내고 밸류업 '닻 올려'

새마을금고중앙회 선택은 다시 한번 김인, '위기관리 리더십'에 무게 뒀다 오늘Who

새마을금고중앙회 선택은 다시 한번 김인, '위기관리 리더십'에 무게 뒀다

국민연금 이사장 다시 맡은 김성주, 논란 '석탄투자 제한 전략' 급물살 타나 오늘Who

국민연금 이사장 다시 맡은 김성주, 논란 '석탄투자 제한 전략' 급물살 타나

포스코퓨처엠 LFP양극재·음극재 설비 동시 확대, 엄기천 탈중국 수요 증가에 공격 경영 오늘Who

포스코퓨처엠 LFP양극재·음극재 설비 동시 확대, 엄기천 탈중국 수요 증가에 공격 경영

전자·전기·정보통신

자동차·부품

중공업·조선·철강

화학·에너지

소비자·유통

항공·물류

인터넷·게임·콘텐츠

바이오·제약

건설

공기업

기업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