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쿠팡 새벽배송·SK텔레콤 데이터 50기가 추가·LG유플러스 AI 통화 비서,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이유

'편리함 중독.'쿠팡 이용자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쿠팡 창업자 겸 실질 최고경영자 김범석 쿠팡 아이엔씨(Inc) 이사회 의장의 한국 사회 우롱 및 한국 소비자 '호갱'(호구 고객) 취급 행태가 만들어낸 말이다. '불팡'(쿠팡 불매)과 '탈팡'(..

한경협 류진 신년사, "산업 패러다임 변화, 뉴 K-인더스트리 시대 열어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2026년 '뉴 K-인더스트리'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류 회장은 2026년 신년사에서 '대한민국은 국제무대에서 '따라가는 나라'를 넘어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는 지위에 올라서고 있다'며 '반도체와 조선, 방산 등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신뢰와 기술, 개방성을 두루 갖춘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축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그는 '지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도 많은 미국 기업인들이 한국의 제조 경쟁력에 주목했다'며 'K-컬처 역시 세계인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모두가 작년보다 올해를 희망적으로 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2026년 성장률은 오르겠지만, 저성장의 터널은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그는 '우리를 추격하던 중국의 추월이 현실로 닥쳐왔고, 내수 부진과 산업 양극화의 구조적 리스크도 여전하다'며 '세계 경제도 각자도생의 분절화 단계를 지나 합종연횡의 재구성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류 회장은 2026년이 인류가 새로운

삼성 'C랩' 스타트업 'CES혁신상' 17개 수상, AI∙로봇∙디지털헬스 기술 전시

삼성의 지원을 받는 'C랩' 스타트업 15곳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인공지능(AI)∙로봇∙디지털헬스 기술을 선보인다.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C랩'을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삼성전자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15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C랩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 마련된다. C랩 스타트업들은 이곳에서 인공지능(AI)∙로봇∙디지털헬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C랩 스타트업 15개사는 △삼성전자가 직접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 8개 △삼성전자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육성한 스타트업 1개 △임직원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

TSMC '4년 연속' 파운드리 가격 인상 예고,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 수요 강력

TSMC가 3나노 이하 첨단 파운드리 물량 부족에 따라 내년부터 4년 연속으로 반도체 공급 단가를 인상하는 계획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을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은 가격 상승에도 여전히 강력한 수요를 보이고 있어 TSMC의 수익성 개선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공산이 크다.대만 경제일보는 29일 "TSMC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연달아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 가격을 높이는 방안을 고객사들과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파운드리 가격 인상은 2026년 1월1일부터 곧바로 적용된다. TSMC는 1월 중 콘퍼런스콜을 열고 이와 관련한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다.경제일보는 현재 TSMC의 3나노 이하 미세공정 파운드리 생산 능력이 한계를 맞았다고 전했다.특히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에서 위탁생산 수요가 급증하며 물량 부족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TSMC는 이를 고려해 고객사들에 4년 연속으로 첨단 반도체 공급 단가를 인상하는 방안을 전달하며 실제 수요를 파악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노조 중노위에 조정 신청, "군 출신 '신익현 체제'서 38년 무분규 신뢰 깨져"

LIG넥스원 노조가 쟁의권 획득 절차에 착수했다.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LIG넥스원지회는 29일 낸 입장문에서 "중앙노동위원회에 공식 조정을 신청하겠다"며 "사회적·제도적 판단의 영역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향후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LIG넥스원지회의 쟁의 찬반 투표가 가결되면 노조는 쟁의권을 획득해 파업에 나설 수 있다.앞서 노사의 2025년도 임금·단체협약은 포괄임금제 폐지와 관련한 의견 차로 결렬됐다.노조는 포괄임금제(포괄임금, 고정OT제) 폐지를 요구했고, 사측은 조건부·단계적 축소안을 내놓았다.현재 회사는 고정OT로 월 24시간을 적용하고 있다. 사측은 2026년 월 16시간, 2027년 월 8시간으로 줄이고, 완전 폐지는 2027년 이후 교섭에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고정OT제도는 연장·야간·휴일근로를 시간을 합의하고, 기본급 외에 별도로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을 각 항목별 일정액으로 지급하는 제도다.&nbs

유안타증권 "LG에너지솔루션 3.9조 계약해지 영향 제한적, 수익성 악화 미미"

LG에너지솔루션이 3조9천억 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계약 해지에도 수익성 악화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회사는 지난 26일 미국 배터리팩 제조사 프레이덴버그(FBPS)와 3조9천억 원 규모(27억9천만 달러)의 배터리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9일 "해당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의 '신시장 팀'에서 주도한 프로젝트"로 "이는 승용차 시장이 아닌 대형버스, 트럭 등 상용차용 전문 팩커를 대상으로 셀과 모듈을 고급하는 사업이었다"고 설명했다.그는 "특정 고객사를 위해 생산라인을 새로 구축하거나 사양을 맞춤형으로 개조한 전용라인 사업이 아니다"라며 "기존 보유한 공용 라인의 가동률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었기에 계약이 해지되더라도 라인 가동이 중단되거나 유휴설비가 발생하는 위험이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2024년 2분기 계약체결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이 거둔 매출은 현재까지 1천억 원으로 전체 계약 진행률은 3%에 그쳤다.이 연구원은 "실질적 매출 발생이 미미했던 사업&rdqu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033억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개발사업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1033억 원 규모의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구성품 개발 및 조립·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정부 달 탐사 계획의 일환으로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설계는 항우연에서 수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2년까지 달 착륙선에 탑재되는 착륙용 엔진과 자세제어 추력기의 제작 및 시험을 포함, 추진시스템 전체 조립과 시험을 담당한다.달 착륙선의 연착륙을 위해서는 고도의 추력 조절 기술과 추진제를 안정적으로 취급 및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 필수적이다.해당 요건에 부합하는 모노메틸하이드라진·사산화질소(MMH·NTO) 기반의 '이원추진시스템' 개발 기술 및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일하다.이번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개발에 성공하면 해당 기술과 인프라를 중대형 달 탐사선, 화성 궤도선 및 탐사선 등 향후 추진될 국가 우주탐사 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산연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독자 우주개발 역량 확보에 기여하고 나아가 우주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부 우주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대한항공 연말 맞아 국내외서 사회공헌 활동 진행, '나눔 경영' 실천

대한항공은 29일 연말을 맞아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나눔 경영을 실천했다고 밝혔다.대한항공 사내 합창단 'KE Choir'는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등촌1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자선공연을 진행했다. 아울러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 물품도 지원했다.낙후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해외봉사도 진행했다.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체 '연합신우회'는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스리랑카 엘피티야에서 열악한 현지 교육 환경 개선과 해당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성탄절 행사를 진행했다.연합신우회는 현지 커뮤니티 센터의 노후시설 교체 공사를 지원하고, 마을 어린이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전달했다.대한항공 객실승무원 봉사단 '다솜나눔'은 지난 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홀트일산요양원에서 장애인 대상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송년회는 해당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활동과 공연을 진행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로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

대만 지진 "TSMC 실적에 영향 불가피" 분석, 3나노 반도체 수율 변동 가능성

대만에서 발생한 진도 7.0의 대규모 지진이 TSMC 반도체 실적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현지언론의 분석이 나왔다.첨단 미세공정 반도체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고 관련 설비를 재조정하는 작업도 불가피해지며 TSMC가 일부 물량을 폐기하고 이를 손실에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대만 중국시보는 29일 "내년 1월 TSMC의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은 7.0 규모 강진이 미친 영향과 손실 반영 여부에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TSMC 올해 4분기 매출은 1조 대만달러(약 45조71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약 3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27일 대만에서 발생한 큰 지진으로 TSMC 일부 반도체 공장에서 직원들이 대피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변수가 떠오르고 있다.TSMC는 올해 초에도 대만 지진으로 공장 가동이 일시적으로 멈추면서 53억 대만달러(약 2423억 원) 가량의 관련 손실을 실적에 반영했다.중국시보는 실제로 반도

LG전자, 산불 피해 고운사에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 2층형 기증

LG전자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천년고찰 '고운사' 스님들을 위해 주거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LG 스마트코티지를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LG 스마트코티지는 스님들이 기거하며 수행하는 공간인 요사채로 활용된다. LG전자는 지난 3월 영남지방을 휩쓴 대형 산불로 인해 고운사 전각이 전소돼 생활하기가 어렵다는 소식을 접하고 선뜻 기부를 결정했다.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석조여래좌상 등 많은 보물들을 보유하고 있어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LG전자는 이번에 14평(45㎡) 2층형 모델(듀오 맥스 45)을 지원했다.1층에는 생활에 꼭 필요한 냉장고, 세탁기, 인덕션 등 필수 가전으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단순한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LG전자의 고효율 가전과 태양광 패널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했다. 이는 자연친화적인 사찰의 문화와도 맞닿아 있다.조연운 LG전자 스마트코티지 대표는 '산불 피해로 복구에 힘쓰고 있는 고운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LG전자의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 "삼성전자 목표주가 상향, 범용칩 가격 상승 HBM에도 긍정적"

삼성전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9일 삼성전자 6개월 목표주가를 12만9천 원에서 14만3천 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직전 거래일인 26일 삼성전자 주가는 11만7500 원에 장을 마쳤다.노 연구원은 "2025년 4분기 내내 지속되고 있는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가격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유리한 가격 협상 상황에 놓인 것을 감안해 순이익 전망을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97조7천억 원, 영업이익 19조5천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13.52%, 영업이익은 60.62% 늘어나는 것이다.DS부문은 D램 가격과 환율의 우호적 환경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서버용 DDR5 D램과 낸드 가격이 급등하면서, D램으로 구성되는 HBM 다이(Die) 가격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협력업체 해킹으로 임직원 개인정보 유출, 보안 조치 뒤 신고 마쳐"

대한항공 임직원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29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사내 공지를 통해 "협력업체 '케이씨앤디서비스(KC&D)'가 최근 외부 해커그룹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며 "해당 업체 서버에 저장됐던 대한항공 임직원들의 전산상 개인정보(성명, 계좌번호)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케이씨앤디서비스는 2020년 대한항공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9906억 원에 매각한 기내식·기내판매 사업부가 모태다. 대한항공은 케이씨앤디서비스 지분 20%를 보유한 2대주주다.케이씨앤디서비스는 대한항공에 유출 사실을 전달했다.대한항공 측은 "외부 협력업체의 관리 영역에서 발생한 것이라도 당사 임직원의 정보가 연루된 만큼 매우 엄중히 사안을 인식했다'고 말햇다.회사는 서비스 연동 안정성 점검 등 즉각적으로 긴급 보안 조치를 내리고 관계기관에 신고를 마쳤다.회사 측은 "현재까지는 추가적 정보의 유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회사·금융기관

LG이노텍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 4년 동안 누적 참여자 2만6천 명 넘어서

LG이노텍은 임직원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 '이노드림펀딩'의 누적 참여자가 2만6천 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이노드림펀딩'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선정해 사내 사회공헌 포털에 사연을 등록하면, 임직원들이 후원금을 기부하고 모금액을 수혜 가정에 전달하는 온라인 기부활동이다.이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행 4년차를 맞은 올해는 연간 참여 인원이 1만 명을 훌쩍 넘어섰으며, 연간 모금액도 전년 대비 30%가량 증가했다.이노드림펀딩에 참여한 LG이노텍 라이다(LiDAR)개발팀 정유경 책임은 '최근 선천적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를 돕는 캠페인에 참여했는데, 내 기부금이 누구에게 전달되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좋았다'며 '게다가 복잡한 과정 없이 클릭 한 번으로 편리하게 사회공헌에 동참할 수 있고, 소액으로도 힘을 보탤 수 있어 부담도 적다'고

'한국산 텅스텐' 알몬티 CEO 백악관 방문, 미국 정부와 공급망 협력 타진

'한국산 텅스텐' 개발업체인 알몬티중공업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미국 백악관을 방문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알몬티중공업은 강원도 영월군에서 텅스텐 생산을 앞뒀는데 미국 정부에 공급할 수 있다는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루이스 블랙 알몬티중공업 CEO는 28일(현지시각) CBS뉴스 인터뷰에서 알몬티중공업이 미국 정부의 텅스텐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해서라면 (텅스텐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CBS뉴스에 따르면 블랙 CEO는 지난주 백악관을 찾아 미국 정부에 텅스텐 공급 의사를 전달했는데 언론을 통해 이를 확인한 것이다.미국 트럼프 정부는 텅스텐을 비롯한 핵심 광물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 하고 있다.특히 전투기와 탱크 등 안보 무기에는 경도가 높은 텅스텐이 필수인데 중국이 세계 시장의 80% 안팎을 점유해 백악관이 한국산 텅스텐을 비롯한 대체 공급원을 찾는 셈이다.알몬티중공업은 중국의 저가 공세로 30여 년 동안 가동이 멈췄던 강원도

신한투자 "알테오젠 추가 기술수출 예상보다 지연, 유리한 조건 위한 버티기"

알테오젠의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첫 상업화 이후 계약 조건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율 과정에 따른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리포트를 통해 "알테오젠이 아스트라제네카와 기술수출 이후 추가 계약이 늦어지고 있다"며 "이유는 상업화 달성 이후 첫 번째 계약 조건이 앞으로 기본 조건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유리하게 조율하는 과정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알테오젠은 현재 물질이전계약(MTA)만 10건 이상 체결된 것으로 파악됐다. 물질이전계약은 파트너사에 물질의 효능이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도록 연구 시료를 제공하는 계약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기술수출 계약의 실질적 전단계로 여겨진다.엄민용 연구원은 "알테오젠은 통상 물질이전계약 체결 이후 6개월 안에 텀시트(최종 계약 체결 이전 주요 내용을 요약해 정리한 문서)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옵션 계약 체결 기업은 6개월 기간을 넘겨 기술수출 순번이 넘어간 상황에서 체결 우선권을 유지하기 위해 옵션 계약 금액을 지불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알테오젠은 옵션 계약을 맺은 파트너사 및 제품은 공개하지 않았다.엄

GS25 2026년 상생지원안 발표, "가맹 경영주 수익 증진에 방점"

편의점 GS25가 가맹점의 수익성 증진에 방점을 둔 상생지원안을 내놨다.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29일 '2026년 신상생지원제도(상생안)'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전국경영주 협의회와의 논의를 거쳐 완성된 상생안은 △가맹점 수익성 제고를 위한 영업 지원 제도 강화 △장기운영 매장 증가 등을 고려한 가맹 경영주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 확대 △기존 제도와의 연계 시너지 제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이번 상생안에서 강화된 주요 영업 지원 제도로는 재고처리한도 증액이 꼽힌다.GS25는 재고처리한도를 점포당 연간 10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가맹점은 트렌드가 지난 상품을 반품한 뒤 히트 상품으로 조정하는 등 상품기획(MD) 구성을 더욱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GS리테일은 설명했다.GS리테일에 따르면 이는 △구색강화 인센티브 △수익개선 인센티브 △판매이익 인센티브 등 기존의 인센티브 제도와 연계 시너지를 낼 수 있다.가맹점은 차별화 신상품 도입을 활발히 추진하고 상권별 핵심 상품 물량을 충분히 관리할 시 '구색강화 인센티브'(연 90만 원), '수익개선 인센티브'(연 120만 원)로 연간 최대 210만 원

대신증권 "컴투스 목표주가 하향, 당분간 공백과 낮은 흥행 성공률 감안"

최근 신작들의 부진한 성과가 반영되면서 컴투스의 목표주가가 하향됐다.29일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5천 원에서 4만 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직전 거래일인 26일 컴투스 주가는 2만9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이지은 연구원은 "최근 신작들의 부진한 흥행 성과를 반영해 할인율을 확대하면서 목표주가를 낮췄다"며 "당분간 신작 공백과 흥행 성공률을 고려해 할인율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올해 기대 신작들의 전반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원은 "일본프로야구(NPB) 라인업과 역할수행게임(RPG) 장르 신작들은 모두 유의미한 흥행에 실패해 실적 기여가 미미하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신작 전반의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그 외 기존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 흐름이 이어졌고 한국프로야구(KBO), 메이저리그야구(MLB) 라인업은 프로야구 인기 확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이후

신한투자 "신세계 목표주가 상향, 내년에도 백화점 호조 지속"

신세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내수 소비심리 회복과 자산시장 상승 등에 힘입어 백화점 사업 호조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신세계 목표주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높여잡았다.직전거래일인 26일 신세계 주가는 24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조상훈 연구원은 "신세계는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과 내수 활성화 대책, 자산시장 상승, 외국인 매출 급증으로 올해 3분기부터 시작된 백화점 구매력 반등이 2026년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백화점 총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10월 10%, 11월 7.3% 신장하며 두 달 연속 고성장을 기록했다. 12월도 본점 재단장(리뉴얼) 효과에 따라 11월 추세를 유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고수익성 패션 포함 모든 상품군이 호조인 가운데 명품이 외형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반적 소비심리 회복과 자산 시장 상승에 따른 부의 효과로 백화점 호조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인바운드 모멘텀 확대에 따른 외국인 매출 비중 상승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11월 이후 대두된 한일령도 기회 요인이다.조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상향과 글로벌 동종업종 밸류에이션(적정가치

CJ온스타일 교환까지 당일 완료 '바로교환' 도입, "배송도 교환도 오늘도착"

CJ온스타일이 배송에 이어 교환까지 '오늘도착'하는 온디맨드(즉시 제공) 물류를 구현했다.CJ온스타일은 2026년 1월부터 당일 교환 서비스 '바로교환'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바로교환'은 고객이 상품 교환을 요청한 당일에 새 상품 교환 배송과 반품 회수를 동시에 진행하는 서비스다.기존 유통업계가 반품 상품을 먼저 회수ᐧ검수한 뒤 새 상품을 발송하는 방식으로 평균 2일 이상 소요됐던 교환 절차를 생략한 것이다. 교환 접수 즉시 출고하는 방식으로 교환 소요 시간을 당일로 단축했다.서비스는 CJ온스타일 물류센터에서 직접 보유한 2500여 개 상품을 대상으로 시작한다. 색상과 사이즈, 디자인 등 교환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패션 상품이 약 70%를 차지한다. '바로교환' 가능 여부는 CJ온스타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CJ온스타일은 '바로교환' 도입과 함께 '오늘도착' 서비스 권역도 서울에서 수원·이천·파주·김포 등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한다.CJ온스타일은 "배송은 물론 교환과 반품까지 당일에 완료하는 온디맨드 물류 서비스를 본격 가동

[Who Is ?] 김홍국 가비아 대표이사

​ 김홍국은 가비아의 대표이사다. 원종홍 대표이사와 함께 공동대표이사로 가비아를 이끌고 있다.1966년 3월10일 제주도에서 태어났다.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1998년 가비아넷을 설립해 웹호스팅 서비스와 웹사이트 구축사업을 시작했다.도메인에서 호스팅과 클라우드, 그룹웨어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인수합병으로 몸집을 불렸다.과천데이터센터 투자로 인한 수익성 약화, 대형 CSP와 경쟁 등으로 나빠진 경영환경을 극복하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김홍국 가비아 대표이사(가운데)가 2005년 10월19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개최한 가비아의 코스닥시장 상장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

[Who Is ?] 이보룡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이보룡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이보룡은 현대제철의 대표이사 사장이다.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실행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1965년 9월2일 태어났다.연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현대하이스코에서 자동차강판과 냉연 분야에서 근무했다.현대제철이 현대하이스코를 흡수합병한 뒤 냉연생산실장과 생산기술실장, 압연샏산기술실장, 생산기술센터장, 당진공장 안전보건환경 담당 상무로 일했다.연구개발본부장과 판재사업본부장, 생산본부장을 거쳐 2025년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현대제철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경영활동의 공과이보룡 현대제철 부사장(오른쪽)이 2025년 10월21일 당진시청에서 '현대제철 드림(Dream) 장학금

현대차그룹 'CES 2026'서 AI 로봇 포함 미래 모빌리티 기술 공개, 휴머노이드 '전동식 아틀라스' 시연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 1월5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전동화,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현대차와 기아뿐만 아니라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여해 통합된 기술 역량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현대차그룹은 1월5일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한다.미국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차세대 휴머로이드 로봇 '전동식 아틀라스'의 실물을 처음으로 시연한다.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로 운영되는 첨단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전략도 공개한다.현대모비스는 사전 초청된 고객사를 대상으로 프라이빗 부스를 운영한다. 차세대 콕핏 통합 솔루션 '엠빅스 7.0'과 'X-바이 와이어' 등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엠빅스 7.0에 탑재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는 특수필름을 적용한 차량 유리창 전체를 스크린으로 활용해 주

삼성전자, CES에서 2026년형 새 음향 기기 6종 공개하기로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6'에 앞서 새 음향 가전 제품군을 공개한다.삼성전자는 내년 1월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더 퍼스트룩' 행사를 열고 2026년형 사운드 기기의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라인업에는 '뮤직 스튜디오 7·5', 'HW-Q990H', 'HW-QS90H' 등이 포함됐다.삼성전자는 기존 'Q 시리즈' 사운드바뿐 아니라 와이파이 스피커 신제품까지 페어링 기능을 확대 적용했다. 이를 통해 더욱 강화된 음향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와이파이 스피커 신제품인 '뮤직 스튜디오 스피커' 2종은 프랑스 출신 가구 디자이너 에르완 부홀렉이 디자인했다. 그는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 디자인에 참여한 인물이다.'뮤직 스튜디오 7(LS70H)'은 전방·좌우·상단 스피커를 탑재한 3.

한국 기업 내년 CES에서도 최다 혁신상 '예약', 최고상 중 절반 석권

한국 기업들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가장 많은 혁신상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28일 CES 주관사인 소비자기술협회(CTA) 등에 따르면 22일까지 국내 기업들이 모두 218개(59%)의 혁신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CES 혁신상은 370여 개가 시상됐다.미국과 중국은 각각 52개, 39개 혁신상을 받아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한국은 CES 2025에서도 전체의 절반 가까운 208개 혁신상을 받아 참가국 가운데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CES 혁신상은 소비자기술협회가 매년 1월 열리는 CES에 앞서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주는 상을 말한다.해마다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세계 100여 명의 심사위원이 평가해 수상 여부를 결정하고 부문별 가장 뛰어난 기업 1, 2곳에는 최고 혁신상을 시상한다.한국은 이번 CES 36개 분야 가운데 핵심 트렌드인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최고 혁신상 30개 중 절반인 15개를 석권했다.

김범석 쿠팡 고객정보 유출 29일 만에 첫 사과, "재발 방지 위해 전면적 쇄신"

김범석 쿠팡Inc(쿠팡 모회사) 이사회 의장이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를 놓고 처음으로 사과했다.쿠팡은 28일 뉴스룸을 통해 김 의장의 사과문을 개제했다. 쿠팡이 11월29일 회원 3370만 명의 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지 29일 만에 창업주이자 모회사 최고경영자의 첫 사과가 나온 것이다.김 의장은 사과문에서 "쿠팡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쿠팡의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쿠팡의 정보보안 조치와 투자를 전면적으로 쇄신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사과가 늦어진 점에 대해서도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김 의장은 "모든 자원과 인력을 투입해 상황을 해결하고 모든 사실이 확인된 이후에 공개적으로 소통하고 사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면서 "하지만 이는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말했다.쿠팡 자체조사 결과와 관련한 논란을 놓고는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김 의장은 "유출자의 진술을 확보했고, 모든 저장 장치를 회수했고, 이 과정에서 유출자의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던 고객 정보가 3천 건으로 제한돼

김범석 국회 '쿠팡 연석 청문회'도 불출석 통보, 동생 김유석도 불출석

김범석 쿠팡Inc(쿠팡 모회사) 대표이사가 국회의 '쿠팡 연석 청문회'에 불출석한다.최민희 국회 과학방송기술정보통신위원장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김범석 불출석 절대 양해할 수 없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해당 글에는 김 대표의 불출석 사유서도 공개됐다.김 대표는 증인 불출석 사유서에서 "현재 해외 거주 중으로 2025년 12월 30일과 31일에 기존 예정된 일정으로 인한 부득이한 사유로 청문회에 출석이 어렵다"며 "해당 일정은 확정돼 변경이 어려워 부득이하게 청문회에 출석이 불가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강한승 쿠팡 전 대표와 김범석 의장의 동생인 김유석 부사장도 모두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강한승 전 대표는 "개인정보 사고 발생 전인 2025년 5월 말 쿠팡 주식회사 대표이사직을 사임했고 그 후 현재까지 미국에서 거주하며 근무하고 있다"며 "대표이사를 사임한 지 7개월이 경과한 상황에서 회사의 입장을 대표해 증언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사료된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연매출 2조 클럽' 가입, "국내 최단기간 달성"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올해 처음으로 연간 누적 매출 2조 원을 달성했다.현대백화점은 27일 기준으로 판교점이 연매출 2조 원을 넘겼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 1조7300억 원보다 약 16% 증가했다.산업통상부가 발표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백화점 매출 증가율이 2%대와 비교하면 가파른 매출 증가다.현대백화점은 "판교점이 2015년 8월 개점한 이후 확장이나 증축 없이 매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백화점 가운데 최단기간 연매출 1조 기록을 세운데 이어 가장 빨리 연매출 2조 원을 달성한 백화점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현대백화점은 고성장의 배경으로 △명품 상품기획(MD) 경쟁력 △광역 상권 고객 확보 △체험 중심의 콘텐츠 전략 등을 꼽았다.실제로 판교점은 96개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점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특히 고급 시계나 주얼리 매출이 전체 매출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올해 해당 제품군 매출이 1년 전과 비교해 51.4%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전체 점포 평균 28.9%를 웃돈다.핵심 상권인 판교 지역의 수요와 함께 다른 지역 고객들도 판교점을 찾는 것으로 집계

롯데케미칼 선제적 석유화학 구조개편, 범용에서 고부가 스페셜티로 전환

롯데케미칼이 선제적 구조개편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스페셜티 사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낸다.롯데케미칼은 국내 석유화학 산업 구조전환 국면에서 나프타분해설비(NCC) 통합 재편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범용 석유화학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롯데케미칼은 충남 대산과 전남 여수를 중심으로 NCC 설비 통합과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글로벌 공급과잉 장기화 아래 정부가 추진하는 국내 NCC 구조개편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롯데케미칼은 충남 대산에서는 공장을 물적분할한 뒤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해 중복 설비를 조정하는 재편안을 정부에 제출했다.여수 산업단지에서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여천NCC와 중복 설비를 통합하고 조정하는 재편안을 냈다.재편안은 산업통상부에서 심의를 거치고 있으며 2026년 1월에는 승인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롯데케미칼은 석화산업 구조 개편과 함께 고부가 및 친환경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전남 율촌에는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 공장을 세우고 올해 10

LG전자, 뉴욕·런던에서 전장 사업 캠페인 영상 공개

LG전자가 해외에서 전장 사업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했다.LG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의 대형 전광판에 'LG 온 보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LG 온 보드에는 'LG의 전장 기술이 자동차에 탑재됐다'는 의미와 함께 'LG가 고객의 주행 경험을 함께한다'라는 뜻이 담겼다.캠페인 영상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인캐빈 센싱 등 LG전자의 여러 전장 설루션이 고객의 차량 내 경험을 어떻게 바꿔주는지 보여준다.영상에서 운전자가 하품하며 피곤한 모습을 보이자 카메라가 이를 감지해 "휴식이 필요해 보이네요. 근처에 카페가 있어요"라는 멘트와 함께 내비게이션 경로를 카페에 들르도록 변경한다.내비게이션이 나오던 디스플레이에서는 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차량용 웹OS(webOS) 콘텐츠 플랫폼의 홈 화면도 나온다.이어서 거실 TV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면서 세계 2억6천만 대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웹OS의 고객 경험이 차량 내부로 확장됐음을 강조한다. 장은파 기자

'비과세' 배당 남발하는 레드캡투어, 범LG가 구본호·조원희 모자 곳간 쌓인다

레드캡투어가 올해 자본준비금을 활용한 비과세 배당을 잇달아 실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대주주인 범LG가 오너 일가인 구본호 판토스홀딩스 회장과 조원희 레드캡투어 회장 모자의 배당 수익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2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레드캡투어에서 나타난 고배당 기조의 최대 수혜자는 오너 일가라는 목소리가 나온다.레드캡투어 최대주주는 구본호 회장으로 LG 창업주 구인회 회장의 동생인 구정회 창업고문의 손자다. 구 회장은 9월 말 기준으로 지분 39.44%를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는 그의 어머니인 조원희 레드캡투어 회장으로 지분 36.35%를 갖고 있다.레드캡투어는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자의 조카인 고(故) 구자헌 전 회장이 설립한 범한흥산(옛 범한판토스, 현 LX판토스)에서 1992년 분리돼 출범했다. 레드캡투어는 지금도 LG 계열사 의존도가 높은 기업으로 분류되는데 LG 계열사의 출장과 렌터카, 단체 여행 관련 매출 비중은 약 3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경영진 구성에서도 LG와의 연관성이 뚜렷한 것으로 보인다. 인유성 대표이사는 LG디스플레이 부사장과 LG 비서팀 부사장을 지냈다. 이충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LG디스플레이 금융·금

넷마블 적자 사슬 끊더니 2년 연속 흑자, 콘솔·PC게임 대작으로 글로벌 겨냥

넷마블이 신작 흥행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체질 개선을 마무리했다. 한때 7분기 연속 적자를 내는 등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확고히 굳힌 모습이다.넷마블은 개선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AAA급 대작 공세를 본격화할 전망이다.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비용 구조 재정비와 신작 흥행 효과에 힘입어 재무구조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달 들어 한국기업평가에 이어 한국신용평가가 넷마블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A+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넷마블은 2021년 스핀엑스의 인수(22억 달러) 이후 차입금 부담이 이어졌고, 2022~2023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재무적 압박을 받았다. 다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실적이 반등하면서 재무 지표 전반이 빠르게 개선되는 흐름이다.부채비율은 2023년 55.9%, 2024년 49.4%에 이어 올해 3분기 기준 46.2%까지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 역시 지난해 말 20.7%에서 올해 3분기 17.8%로 하락했다.실적 회복세도 뚜렷하다. 올해 넷마블의 매출은 2조7928억 원, 영업이익은 3471억 원으로 전망되며 지난해에 이어 흑자 구

LH 3기 신도시에 기업 유치 총력, 자족도시로 '서울 집값 잡기' 힘 보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에 주요 기업을 유치하는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3기 신도시의 '베드타운화'를 막고 자족도시로 조성해 수도권 일자리 분산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서울 집값 안정에도 일정 부분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3기 신도시에 입주할 앵커기업들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남양주 왕숙을 비롯해 하남 교산, 부천 대장, 고양 창릉, 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는 서울과 평균 1km 안팎의 인접 지역에 조성되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인프라를 함께 구축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이와 함께 일자리 확보를 목표로 자족용지 비중을 확대한 점도 3기 신도시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3기 신도시 전체 면적 가운데 자족시설용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16.4%로 2기 신도시 평균 자족용지 비율인 6.7%와 비교하면 두 배를 웃돈다.이는 그동안 집값 부담으로 서울에서 1·2기 신도시로 밀려났던 수요가 '똘똘한 한 채' 선호에 따라

삼성E&A 올해 수주는 '주춤', 남궁홍 친환경사업 다변화로 내년 성과 별러

삼성E&A가 올해 신규 수주에서는 다소 주춤한 결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남궁홍 삼성E&A 대표이사 사장으로서는 올해 추진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내년에 본격적 수주 성과 도출에 힘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28일 삼성E&A에 따르면올해 들어 현재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크게 줄어든 신규 수주 성적을 내고 있다.삼성E&A는 올해 3분기 말까지 4조878억 원의 신규 수주를 쌓았다. 연간 목표치인 11조5천억 원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삼성E&A는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14조 원 규모의 신규수주를 달성했다.삼성E&A의 올해 수주 부진에는 해외사업에서 신규 수주 감소에 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삼성E&A는 3분기까지 해외건설에서 19억400만 달러(약 2조5천억 원)를 신규 수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9억800만 달러(약 11조5300억 원)와 비교해 4분의 1 정도에 머문다.올해 3분기까지 국내 기업 전체의 해외건설 수주 규모는 413억2900만 달러(약 59조75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1억1200만 달러(약 30조5100억 원)와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늘었다.약 187억 달

수입차 전통 강자 위상 저하,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뒤 최악 벤츠는 2위 위태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는 어떤 브랜드가 톱10에 올랐을까.1위는 3년 연속으로 BMW코리아가 차지할 것이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테슬라코리아는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주니퍼를 앞세워 2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의 차이를 크게 줄였다.반면 폭스바겐코리아는 '디젤게이트'로 국내에서 단 한 대도 팔지 못한 2017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톱10에서 밀릴 위기에 놓였다.28일 자동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수입차 브랜드들은 중국 BYD의 한국 진출과 테슬라의 인기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판매 경쟁을 펼쳤다.아직 12월 판매 실적이 남아있지만, 각 브랜드별 판매량 차이를 봤을 때 수입차 브랜드 판매량 톱10은 이미 결정된 모양새다.지난해 판매 순위 톱10과 비교해 1위부터 3위 브랜드만 자리를 지켰고 나머지는 모두 순위가 바뀌었다. 각 브랜드별 판매량 증감 차이가 크다는 점도 특징이

김홍국 가비아 대표이사 Who Is?

김홍국 가비아 대표이사

산업변화 빠르게 읽고 대응한 벤처 1세대, 국내 대표 IT서비스 플랫폼 기업 목표 [2025년]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 Who Is?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

ICT 기반 간편결제 전문가, 아시아핀테크 리더 목표로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 [2025년]

이보룡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Who Is?

이보룡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30년 철강업계 몸담은 전문가, 미국 전기로 제철소 프로젝트 완수 중책 부여 [2025년]

이용욱 SK온 대표이사 사장 Who Is?

이용욱 SK온 대표이사 사장

SK그룹 내 인수합병 전문가, 재무개선 및 흑자전환 과제로 [2025년]

이재명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발탁, 국힘 계열 정당 3선 의원 출신 오늘Who

이재명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발탁, 국힘 계열 정당 3선 의원 출신

김범석 쿠팡 고객정보 유출 29일 만에 첫 사과, 오늘Who

김범석 쿠팡 고객정보 유출 29일 만에 첫 사과, "재발 방지 위해 전면적 쇄신"

이랜드리테일 채성원 합류로 '3인 각자대표' 가시화, 지배구조 개편 실패 뒤 새 판 짜나 오늘Who

이랜드리테일 채성원 합류로 '3인 각자대표' 가시화, 지배구조 개편 실패 뒤 새 판 짜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도 LCC 1위, 김이배 '공룡 LCC' 대비 단일기종 전환 오늘Who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도 LCC 1위, 김이배 '공룡 LCC' 대비 단일기종 전환

전자·전기·정보통신

자동차·부품

중공업·조선·철강

화학·에너지

소비자·유통

항공·물류

인터넷·게임·콘텐츠

바이오·제약

건설

공기업

기업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