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4대 시중은행 장애인 고용률 여전히 1%대 제자리, 개선 노력도 미지근

"장애인 일자리 기회가 좀 더 많아졌으면."신한은행이 올해 2월 발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보고서 앞쪽 '이해관계자의 목소리에 담긴 10가지 바람들'에 실린 37세 수어통역사의 말이다.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이 너도나도 ESG경영을 강조하고 있지만 ..

MG손해보험 예비인수자로 사모펀드 2곳 선정, 5월 말 이후 본입찰 진행

MG손해보험 예비인수자가 선정됐다.예금보험공사는 11일 MG손해보험 공개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2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해 유효 경쟁이 성립됐다고 19일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 데일리파트너스와 미국계 사모펀드 JC플라워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예금보험공사는 이들 회사를 두고 법률자문사 법무법인 광장과 매각주관사 삼정회계법인을 통해 관련 법령 등에 따라 대주주 요건 충족 여부, 사업계획의 적정성, 자금조달 계획 등에 대해 검토했다.그 결과 2곳 모두 적격하다고 판단돼 MG손해보험 예비인수자로 선정했고 결과를 통보했다.예금보험공사는 예비인수자들에게 24일부터 약 5주간 MG손해보험 실사기회를 제공한다.본입찰은 실사가 종료된 이후인 5월 말에서 6월 말 사이에 진행된다. 조승리 기자

하나은행, 1분기 DC형 퇴직연금과 IRP 수익률 시중은행 1위

하나은행이 1분기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운용 부문에서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하나은행은 2024년 1분기 말 기준 확정기여형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의최근 1년 운용수익률 부문에서 시중은행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해당 기간 하나은행의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운용수익률은 원리금비보장상품 15.80%, 원리금보장상품 4.00%다.개인형퇴직연금의 운용수익률은 원리금비보장상품 14.32%, 원리금보장상품 3.66%로 나타났다.하나은행은 적립금 증가율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하나은행의 2024년 1분기 말 퇴직연금 적립금은 34조8천억 원이다. 2023년 말보다 3.2%(1조1천억 원) 늘었다.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하나은행 퇴직연금으로 충분한 노후자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소중한 연금 자산을 맡겨주시는 손님 여러분을 위해 퇴직연금이 건강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JP모간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회의적, “화석연료 퇴출 현실성 재고해야”

2030년 안으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국제 금융가에서 나왔다.19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JP모간 체이스 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에너지 전략 보고서'를 발간해 고객사들에게 배포했다.크리스티안 말렉 JP모간 은행 글로벌 에너지 전략 대표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시간은 아직 남아 있으나 우리가 처한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며 "금리와 정부 부채는 크게 올랐고 지정학적 여건들도 바뀌었다"고 강조했다.이어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탄소중립 목표 실천을 위해) 매년 3조에서 4조 달러(약 5530조 원)에 달하는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증가하는 자금 부담은 정부들의 에너지 정책 후퇴로 돌아올 것으로 예측됐다. 실제로 스코틀랜드는 17일(현지시각) 2030년 탄소 감축 목표를 완전히 폐기한다고 발표해 영국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JP모간 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세계 에너지 체계의 전환은 향후

신한금융 사회공헌 새 브랜드 ‘아름다운 동행’ 선보여, 연령별 맞춤 활동 추진

신한금융그룹이 새 사회공헌 브랜드 '아름다운 동행'을 내놨다.신한금융은 체계적이고 방향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새 사회공헌 브랜드 '아름다운 동행'을 출범시켰다고 19일 밝혔다.아름다운 동행에는 '고객과 사회가 꿈꾸는 밝고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어려움을 진심으로 함께 나누고 극복하자'는 뜻이 담겼다.신한금융은 새 브랜드를 통해 사회공헌사업을 아동과 청년, 성인, 시니어 등 연령대별로 재분류해 추진한다.그동안 신한금융 사회공헌사업은 사회 이슈별로 운영돼 왔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새 브랜드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지금까지 추진한 사회공헌 사업을 더 체계적으로 효과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가정과 사외의 행복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새마을금고 최대 연 12% '신생아적금' 출시, 김인 "저출생 극복은 시대 사명"

새마을금고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새마을금고는 올해도 저출생 개선사업을 추진해 아이를 낳은 가정을 대상으로 적금과 출생 격려금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2024년 용띠의 해를 맞아 1일부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까지 태어난 아이를 대상으로 'MG희망나눔 용용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3년 토끼띠 출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적금을 내놨다.용용적금은 기본금리 10%에 자녀수나 지역에 따라 최대 12%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새마을금고는 2020년 판매를 시작한 출생축하금 제도도 계속 운영한다.출생아 명의로 첫 통장을 만들면 1인당 최대 20만 원의 격려금을 제공하는 제도(재원이 소진될 때까지)로 올해는 지역금고 409곳이 참여한다.이밖에 새마을금고는 하반기에는 수도권과 지방 거점도시에 어린이 돌봄시설 조성을 도와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 등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세대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저출생 극복은 시대적 사명으로 출산가정 대상 경제적 지원 및 출산과 육아를 위한 근로환경 개선

현대카드 5억 달러 규모 해외 달러화표시채권 발행, 자금조달처 다변화 속도

현대카드가 5억 달러(약 6950억 원) 규모의 달러화표시채권을 발행했다.현대카드는 아시아와 유럽시장에서 5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표시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해당 채권은 5년 만기 단일물이다. 최종 가산 금리는 최초 제시 금리보다 35bp(1bp=0.01%포인트) 낮은 135bp로 결정됐다.주관사는 BNP파리바, 씨티, 크레디아그리콜, JP모건이다.이번 채권 발행 공모에는 글로벌 우량 투자기관 50여 곳이 참여해 32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 수요가 몰렸다. 이는 최종 발행 금액 대비 6.4배수가 넘는 수준이다.현대카드는 해외 채권 발행에 앞서 지난달 홍콩, 싱가포르, 대만을 찾아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 모회사인 현대자동차는 투자설명회에 함께 참석해 현대카드를 지원했다.현대카드는 국내에 국한돼있던 자금조달처를 앞으로 해외로 다변화하는 데 더욱 힘을 싣기로 했다.특히 지난해 일본의 대표 신용평가사 JCR로부터 모회사인 현대자동차와 같은 수준의 신용등급(A+ 긍정적)을 획득한 만큼 향후 일본시장에서 채권 발행 가능성이 커졌다고 바라봤다.현대카드 관계자는 "꾸준한 회원 수 증가와 사업 성장으로 조달원 다변화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rd

1분기 단기사채 발행규모 11% 줄어든 193조, 증권사가 71조로 가장 많아

올해 1분기 단기사채 발행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단기사채 발행규모는 193조2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직전 분기보다는 14.6% 줄어들었다.최근 고금리 여파가 지속되면서 기업들이 단기사채 발행을 줄인 것으로 파악된다.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 단기사채가 133조2천억 원어치 발행돼 1년 전보다 7.3% 감소했다. 유동화 단기사채는 60조 원어치가 발행되면서 1년 전보다 17.7% 줄었다.신용등급별로 보면 A1등급의 발행금액이 176조4천억 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91.3%를 차지했다.만기별로 보면 3개월물(92일물) 이하 발행금액이 192조 원으로 전체 금액 가운데 99.4%를 차지했다.업종별로는 증권회사(70조7천억 원)가 단기사채를 가장 많이 발행했고 유동화회사(60조 원), 일반·공기업(33조7천억 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28조8천억 원)이 뒤를 이었다. 김태영 기자

손실 가능 ELS 지난해 말 기준 6조6천억 규모, 90% 이상이 홍콩H지수 상품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는 주가연계증권(ELS) 잔액이 지난해 말 기준 6조6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증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 및 운용 현황'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녹인(Knock-In)이 발생한 ELS는 6조5904억 원으로 집계됐다.ELS는 주가지수나 개별주식 가격 등을 기초자산으로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파생결합증권의 한 종류다.ELS 투자자는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범위 안에 머물면 약속된 수익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가격이 기준점 아래로 내려가면 수익을 받을 수 없고 하락한 만큼 원금 손실을 보는데 이를 '녹인'이라고 한다.녹인이 발생한 ELS은 대부분 홍콩 H지수 기반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H지수 기반 ELS 6조1천억 원 가량이 녹인이 발생했고 대부분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전체 ELS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67조 원으로 2022년보다 3조7천억 원(5.2%) 감소했다.원금지급형 ELS 잔액은 31조2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조3천억 원(11.8%) 늘었지만 원금비보장형 ELS 잔액은 35조7천억 원

미래에셋생명 '암 걱정없는 암치료보험' 출시, 소비자 선호도 높은 보장 반영

미래에셋생명이 보험소비자와 함께 만든 암치료 보험상품을 선보였다.미래에셋생명은 '암 걱정없는 암치료보험(갱신형) 무배당'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신상품은 기존 암보험의 보장을 한층 더 발전시켜 암치료 과정 전반의 보장을 채워주는 새로운 개념의 암치료 보험이다.그동안 대부분의 보험상품은 공급자 중심으로 개발됐으나 미래에셋생명은 소비자패널 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보장을 신규 특약으로 반영해 소비자 중심의 상품을 개발했다.소비자패널 조사에 따라 현재 업계의 암보험 상품들 중 보장이 취약했던 최초 인지 시점의 암검사(검진)와 신규 항암치료 영역, 항암치료 중 발생되는 항암 부작용 영역의 보장을 강화했다.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신규 담보 중 암특정치료비특약 3종에 대한 보험 소비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암특정치료비특약은 급여/비급여, 전이암/재발암 구분 없이 암보장 개시일 이후에 암으로 최초 진단 확정되고 보험금지급기간 안에 암으로 암 특정치료(암수술, 항암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를 받는 경우 최초 진단 확정일로부터 연간 1회 한정, 최

NH투자 “한화손보 중장기 배당정책 긍정적, 주주환원 확대 의지 내보여”

한화손해보험이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됐다.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한화손해보험 목표주가를 6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한화손해보험 주가는 전날 43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정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주요 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며 "사측의 적극적 주주환원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향후 여건이 개선되면 지금의 주주환원 정책도 확대 발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한화손해보험은 전날 2024~2026년 중장기 배당정책과 경영목표가 담긴 주주환원정책을 공시했다.배당정책은 2023년 200원인 보통주 주당배당금(DPS)를 향후 3년 동안 연 10% 내외로 높이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배당기준일과 중간배당 등 배당 관련 정관도 개정한다.한화손해보험은 2027년까지 별도 기준 조정순자산(자기자본+신계약서비스마진) 10조 원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지난해 말 기준조정순자산은 7조1천억 원이다.다만 주주환원 규모를 놓고 보면 미미한 수준으로 분석됐다.정 연구원은 "이번 주주환

신영증권 "신용도 낮은 저축은행 채권 투자 유의, 퇴직연금 유치 어려울 수도"

저축은행 신용등급 강등으로 퇴직연금 유치가 어려워질 수 있어 관련 채권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19일 "저축은행 수신의 약 25%가 퇴직연금으로 이뤄져 있다"며 "신용등급이 '투기'로 강등되면 퇴직연금을 새로 유치할 수 없어 채권 투자 시 하위등급 저축은행 위주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바라봤다.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의 총수신 107조 원 가운데 퇴직연금은 27조 가량으로 파악됐다.저축은행이 영업에 필요한 자금 가운데 25% 가량을 퇴직연금으로 조달한 셈인데 이에 따라 신용등급이 낮은 곳들을 중심으로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퇴직연금 감독규정에 따르면 신용평가등급이 투자적격(BBB-) 미만인 곳은 퇴직연금 사업을 운영할 수 없다. 신용등급이 강등된 저축은행은 퇴직연금 유출이나 신규유치에 애를 먹을 수 있는 셈이다.이 연구원은 "퇴직연금 만기가 오면 자금이 유출될 수 있어 하위등급 저축은행 위주로 주의가 필요하다"며 "다만 저축은행은 자체 수신 기능이 있어 등급 강등 자체로 유동성 위기가 불거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다"고 바라봤다.

NH투자 “키움증권 1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 이상 추정, 주주환원도 긍정적”

키움증권이이익체력 개선에 힘입어 주주환원 정책을 차질 없이 시행할 것으로 전망됐다.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키움증권 목표주가 18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18일 키움증권 주가는 12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윤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분기 순익 2천억 원대를 회복했고 연간 충당금 적립 가능성도 매우 제한적"이라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주주환원 정책을 계획대로 실행할 예정으로 증권업종 차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키움증권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210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27.9% 줄었지만 시장의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이다.1분기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손익은 1363억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3.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21조 원으로 1년 전(18조 원)보다 양호했다.신용잔고도 3조3천억 원으로 2023년 4분기(2조9천억 원)보다 늘어났다.키움증권은 홍콩 H지수 관련 주가연계증권(ELS) 고객 손실이 100억 원 미만으로 추산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노출액이 1조 원이 되지 않이 비용 리스크도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

토스뱅크 1천만 고객 달성 기념 이벤트 진행, 이은미 "혁신 이어가겠다"

토스뱅크가 천만 고객 달성을 기념해 최대 1천만 원의 상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토스뱅크는 혁신과 상생의 길에 함께 한 천만 고객들을 대상으로 감사 이벤트를 연다고 18일 밝혔다.4월23일까지 진행되는 사전참여 기간에 이벤트에 응모하면 6자리 추첨번호가 적힌 볼을 하나씩 받는다. 고객 본인의 토스뱅크 통장 뒤 4자리와 랜덤번호 2자리(00~99)가 조합된 번호다.고객들은 그 뒤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낮 12시와 오후 6시 하루 두 번 진행되는 추첨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당첨 번호는 이벤트 페이지에 올라온다. 당첨된 고객에게는 개별 알림을 통해서도 사실을 전달한다.당첨 고객은 최대 상금 1천만 원을 받는다. 당첨자가 여러 명이면 그 수에 따라 상금 1천만 원을 나눠받는다.이벤트는 만 17세 이상 토스뱅크 통장(수시입출금)을 보유한 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토스뱅크 통장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도 사전참여 기간과 추첨기간 통장을 개설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토스뱅크는 최근 고객 수가 1천만 명을 넘어섰다. 2021년 10월 출범 뒤 2년7개월 만이다.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천만 고객이 함께 할

신한은행 ‘땡겨요’, 서울 중구 및 중랑구와 공공배달앱 운영 위한 업무협약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가 서울시 중구와 중랑구에서 서비스를 강화한다.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중랑구청과 땡겨요의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땡겨요는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 자치구 8곳(광진구, 구로구, 용산구, 서초구, 은평구, 성동구, 중구, 중랑구)에서 공공배달앱으로 서비스된다.신한은행은 5월부터는 땡겨요 상품권도 발행해 중구와 중랑구민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땡겨요 상품권은 중구에서는 4억 원, 중랑구에서는 3억2천만 원 규모로 발행된다. 해당 상품권은 새로 출시되는 '서울페이플러스'앱에서 15%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다.땡겨요 앱 사용자는 구매한 상품권을 음식을 주문할 때 쓸 수 있다.신한은행은 또한 앱에 새로 입점하는 중구와 중랑구 가맹점에 지원금 20만 원을 포함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더욱 늘리고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기획해 더 많은 가맹점과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산업은행 "태영건설 금융지원하면 정상화 가능", 기업개선계획 30일 의결

태영건설 채권단이 실사를 진행한 결과 태영건설의 경영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18일 금융채권자 설명회를 열고 실사 결과, 경영정상화 가능성, 기업개선계획 및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채권단 실사 결과 태영건설은 완전자본잠식을 근본적으로 해소해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회사가 영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금융지원이 이뤄지면 경영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채권단은 PF사업장 처리방안이 계획대로 이행된다면 태영건설에서 예상을 크게 벗어나는 우발채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태영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상당수는 정상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채권자, 수분양자, 태영건설 등의 손실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다만 일부 브릿지론 단계(토지매입단계) 사업장은 PF대주단이 신속하게 정리하기 위해 경공매 등을 진행한다.태영건설의 기업개선 계획은 지속가능한 정상화 방안, 대주주의 책임 이행, 이해관계자의 손실 분담이라는 구조조정 원칙에 부합하는 선에서 마련됐다.태영건설 대주주는 경영책임 이행차원에서 구주를 100대 1로 감자한다.보유채권 전액을 자본확충에 투입해 정상화 책임을 다한다. 워크

[현장] 치열한 노후준비, “소중한 내 연금 적립만큼 수령 전략도 중요하다”

"소중한 내 연금 '잘'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17일KB금융의 공식 유튜브채널로 생중계된 '당신의 골든라이프, 노후준비 콘서트 시즌3' 강사로 나온 손경미 KB골든라이프센터 신중동센터장은 청중들에게 이렇게 물었다.이는 이날 열린 행사의 주제이기도 했다.통상적 업무시간이 끝난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생중계 방송에는 '퇴근하자마자 방송을 켰다'는 댓글들이 활발하게 올라왔다. 연금운용 방법도 세금계산도 너무 어렵다는 한탄도 종종 눈에 띄었다.서울 천왕동 개웅산 아래 자리잡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남부캠퍼스 행사장도 소수의 현장 방청 당첨자들과 각종 방송장비로 '인강(인터넷강의)' 교실 같은 분위기가 물씬 났다. 준비된 세미나 프린트 자료도 수업교재처럼 묵직했다.이날 행사는 베스트셀러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저자 강용수 고려대 철학과 교수의 인문학 강

하나은행 글로벌 외환 강자 밑그림 그리기 분주, 이승열 ‘외환 초격차’ 이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경쟁이 치열해지는 외환시장에서 '초격차'를 벌릴 준비를 하고 있다.이 행장이 7월 외환시장 개방으로 새롭게 펼쳐질 글로벌 경쟁구도 속에서도 하나은행의 외환 강자 자리를 지켜낸다면 그룹 내 입지는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1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7월 외환시장 전면 개방을 앞두고 최근 들어 외환사업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4월에만 외환사업과 관련한 굵직한 행사를 2건이나 열었다.15일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식을 열었고 3일에는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새 딜링룸'하나 인피니티서울' 개관식을 진행했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이 하나은행의 강점인 외환사업에서 초격차를 벌리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하나은행은인천국제공

DGB대구은행 TK신공항 지원 TF 출범, 황병우 "지역 대표은행 소임 다할 것"

DGB대구은행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대구경북지역(TK) 신공항 건설을 돕는다.대구은행은 대구시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실효성 있는 협력을 위해 'TK 신공항 건설사업 성공 지원 TFT' 구성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황병우 대구은행장은 "대구시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은행 소임을 다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TFT는 대구은행 투자금융그룹장이 팀장을 맡아 각 분야 실무 전문가인 부서장들로 구성된다. TFT 결성 이후 첫 회의는 전날 진행됐다.회의에서는 대구은행 부동산 금융 전문가의 대구시 파견 등 신공항 건설사업에 필요한 금융자문의 총력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대구은행은 이를 통해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참여자 공모와 특수목적법인(SPC) 구성 과정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대구시와 대구은행은 TK 신공항 건설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3월에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손실에 비상경영 돌입, 강호동 독립법인 추진 힘 실릴까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부문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지역농축협들은 지난해 고금리 환경에도 2조 원대 순이익을 거두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지역농축협 자금을 굴리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은 5천억 원대 손실을 내며 경쟁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공약으로 내건 상호금융 독립법인화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나온다.18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발족된 상호금융'비상경영대책위원회'는 아래△농축협 연체관리 △특별회계 수익성 제고 △상호금융 독립화 추진 △농축협 신용사업 규제완화 등 4개의태스크포스(TF)를 뒀다.농협 상호금융은 지역농축협의 예금보험료와 여유자금 등을 받아 운용한다. 이를 통해 수익을 내고 지역농축협에 돌려주는 방식으로 경영을 돕는 중앙회 조직이다. 지역 농축협의 '중앙은행' 격으로 대표이사도 따로 두고 있다.상호금융이 '비상경영' 이름표를 단 위원회와 TF까지 출범시킨 것은 농협중앙회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이후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며 비상경영 자체를 여러 번 선포했지만 회의 정도에 그쳤던 만큼 이번에는 무게감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이번 TF는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분기 ELS 미상환 발행잔액 11% 감소, 신규발행도 1년 전보다 17% 줄어

주가연계증권(ELS) 미상환 발행잔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57조749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11% 감소했다.ELS 신규 발행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분기 ELS 발행금액은 8조90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6.7% 줄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73.9% 감소했다.이른바 '홍콩H지수 연계 ELS 사태'가 불거지면서 ELS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1분기 ELS 발행형태에서는 공모발행이 86.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모발행 비중은 13.5%에 그쳤다. 김태영 기자

한화 금융계열사 5곳 장애인 의무고용인원 100% 달성, 235명 직접 고용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5곳이 장애인 의무고용인원 기준을 충족했다.한화 금융계열사(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자산운용·한화저축은행)는 4월 기준 장애인 235명을 직접 고용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법으로 정해진 의무 고용인원 225명을 넘긴 것으로 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 3곳이 더 많은 인원을 채용했다.장애인 고용의무제도는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나 상시 근로자가 50명 이상인 사업주에 일정 비율 이상의 장애인 고용 의무를 부과하는 제도다.월 평균 상시 근로자가 50명이 넘는 기업은 전체 근로자의 3.1%를 장애인으로 채워야 한다. 사업주(상시 근로자 100명 이상)는 비율을 채우지 못하면 부담금을 내야 한다.한화금융 계열사에 고용된 장애인들은 단기근로나 파견근로 등이 아닌 직접고용 형태로 전공이나 자격증 등을 살려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한화 금융계열사는 장애인 고용이 고객만족도와 장애인이 아닌 직원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성규 한화생명 피플앤컬쳐 팀장은 "임직원 근

현대캐피탈 호주 인도네시아 진출 본격화, 목진원 "K금융 새바람 일으킬 것"

현대캐피탈이 연내호주에서, 내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한다.현대캐피탈은 18일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 본격적 사업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현대캐피탈은 지난달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업 라이선스(license)를 취득했다.'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하는 전속 금융사다. 올해 7월 부분적으로 영업을 개시한 뒤 11월부터 호주 전역에서 본격적 영업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현대캐피탈은 독자적으로 구축한 글로벌 IT 시스템을 활용하면 통상 현지에서 2~3일 걸렸던 심사 시간이 30분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상품 이용에 필요한 서류들은 디지털 프로세스로 간소화한다.현대캐피탈은 17일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여신전문금융사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현대캐피탈은 후속 작업을 통해 해당 법인을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가칭)'로 바꾸고 2025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기로 했다.현대캐피탈은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4위인 '시나르마스(SINARMAS)' 그룹, '신한인도네시아&rs

신협 26곳 상반기 공동채용으로 47명 뽑는다, 5월3일까지 지원서 접수

신협 26곳이 상반기 공동채용으로 47명을 뽑는다.신협중앙회는 26개 신협이 47명 안팎의 2024년 상반기 신협 신입직원 공동채용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공동채용제도는 지역신협이 중앙회의 공신력 있는 절차를 통해 전국의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채용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됐다.신협중앙회는 채용계획을 세운 신협을 대상으로 채용신청서를 접수받은 뒤 채용공고와 서류전형, 필기전형을 지원한다. 모집 신협은 면접과 최종 합격자, 근무조건 등을 결정한다.지원서는 신협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9시부터 5월3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서류전형 합격자는 5월22일 발표되며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6월1일 필기전형을 치른다. 이후 6월12일부터 모집 신협별로 최종면접을 진행하고 6월2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연령과 학력, 전공 제한은 없고 모집 신협 소재 지역은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채용정보는 신협 홈페이지 채용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정수 신협중앙회 조직문화혁신추진단장은 "글로벌 금융협동조합 신협과 함꼐 성장할 우수 인재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환 기자

신한투자 “보험료 조정에도 보험사 수익성 개선 효과 미미, 최선호주 DB손보”

국내 보험사들이 보험료 인상에도 수익성 개선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4월 제10회 경험생명표가 도입되면서 보험료 조정이 완료됐다'며 '보험료 인상에도 경쟁심화로 마진 개선 기대감이 낮은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경험생명표에는 성별, 연령별 사망률과 잔여수명 등을 예측한 값이 담긴다. 이는 3~5년 단위로 개정돼 보험료 산출의 기준이 된다.이달부터 적용된 제10회 경험생명표에 나타난 평균수명은 남자 86.3세, 여자 90.7세다. 5년 전과 비교해 각각 2.8세, 2.2세 늘었다.이에 따라 큰 그림에서 암 보험료는 인상, 뇌·심장 질환 보험료는 인하, 수술비는 인상됐다.다만 전반적으로 보험료가 인상됐음에도 보험사들의 수익성 개선을 예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임 연구원은 "보험료를 인상하면 이론적으로 계약서비스마진(CSM) 전환배수는 상향 조정된다"면서도 "다만 보험대리점(GA) 채널 비용 부담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보험료 인상 뒤 CSM 전환배수의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보험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Who Is ?]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김중현은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다.장기인보험을 중심으로 한 매출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펫보험과 생활밀착형보험으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1977년 2월13일 태어났다.대구 대륜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AT커니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다 2015년 메리츠화재로 자리를 옮겼다.변화혁신TFT파트장, 자동차보험팀장, 상품전략실장,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2023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메리츠화재 대표에 오르면서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와 함께 손해보험업계에서 가장 젊은 최고경영자가 됐다. 경영활동의 공과메리츠화재 실적.△2023년 손해보험업계 2위로 도약메리츠화

신한은행장 정상혁 신한금융지주 주식 5천 주 매입, 취임 이후 두 번째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자사주 5천 주를 사들였다.신한금융지주는 15일 정상혁 행장이 자사주 5천 주를 장내매수했다고 17일 밝혔다.취득단가는 4만2천 원으로 정 행장은 모두 2억1천만 원어치를 매수했다.이번 매입으로정 행장이 보유한 신한금융지주 주식은 8551주에서 1만3551주로 늘어났다.정 행장이 신한금융지주 주식을 산 것은 취임 뒤 이번이 두 번째다.지난해 2월 취임한 뒤 4월 1억2950만 원을 들여 신한금융지주 주식 3500주를 매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ETF 운용사 글로벌X, 라이언 오코너 대표체제 출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가 리더십 개편을 마무리하고 브랜드 가치 강화에 힘을 싣는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X가 라이언 오코너 신임 대표이사(CEO)체제로 새롭게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라이언 오코너 대표는 골드만삭스, 스테이트스트리트글로벌 어드바이저 등 미국 ETF시장에 17년 넘게 몸담아온 ETF 전문가다. 앞서 2월 글로벌X 새 대표로 내정됐고 4월8일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글로벌X는 최근 에릭 올슨 재무 책임자도 새롭게 영입했다.글로벌X는 신임 대표체제 출범을 계기로 브랜드 가치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이를 위해 5월 글로벌X캐나다로 사명을 변경하는 캐나다 ETF 운용 계열사 호라이즌 ETFs와 다양한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호라이즌 ETFs는 커버드콜, 레버리지와 인버스, 액티브 ETF 상품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라이언 오코너 신임 대표는 "글로벌X는 성장과 혁신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세계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혁신적 신상품, 투자솔루션, 인사이트 등을 제공하기 위해 유능한 임직원과 함께 투자를 아끼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글로벌X는 2008년 3월 설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국내 ISA 가입률 10%에 그쳐, 세제혜택 확대 필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국민 자산형성 역할 확대를 위해서는 세제혜택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이규성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선임연구원은17일 '투자와연금리포트 66호'에서"투자중개형 ISA 도입에 따른 시장 성장에도 현재 한국의 ISA 가입률은 10%대 수준에 그친다"며 "ISA의 국민 재산형성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장기투자를 유도하는 세제혜택 모색과 청년층 자산형성을 위한 다양한 유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국은 현재 ISA 비과세 혜택을 일반형 200만 원, 서민형 400만 원 한도로 제한하고 있다.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이런 방식이 ISA 장기유지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바라봤다.이에 한국과 같이 ISA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영국과 일본처럼 총 납입한도를 기준으로 비과세를 적용하는 방법을 개선과제로 제시했다. 영국과 일본은 ISA 가입률이 각각 33%, 15%로 한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다.또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위해 ISA 적립 유도방안을 추가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영국은 주기형 ISA를 통해 장기투자에 관한 보조금을 지급한

[여소야대 2막] '밸류업' 계속되지만 약해진 동력, 금투세 폐지는 사실상 좌초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과반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면서 `여소야대 2막`이 펼쳐지게 됐다. '규제완화'와 '세금감면'을 앞세워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입법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 속에 소비와 기업투자 촉진을 유도할 수 있는 장치들이 거대 야당의 반대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21대 국회에서 계류되고 있는 민생법안들도 사실상 폐기 수순에 접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가 22대 국회 출범에 즈음해 경제 이슈를 중심으로 주요 쟁점들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4·10 총선으로 여소야대 구도가 더욱 강해지면서 윤석열정부가 추진하던 증시 우호정책들이 공수표로 돌아갈 상황에 놓였다.윤석열정부는 총선 직전까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밸류업 정책 활성화를 위한

DB손보 펫보험 신흥강자 부상, 정종표 ‘보장 강화’ ‘감성 마케팅’ 전략 통했다

DB손해보험이 국내 펫보험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펫보험시장을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보장과 감성 마케팅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17일 손해보험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올해 들어 DB손해보험이 국내 펫보험시장의 선두주자인 메리츠화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그동안 국내 펫보험시장은 관련 상품을 가장 먼저 출시한 메리츠화재가 압도적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삼성화재가 점유율 2위로 뒤를 이었다.하지만 올해 들어 DB손해보험이 매달 10% 이상의 펫보험 신계약을 확보하면서 삼성화재를 제치고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한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올해 들어 DB손해보험이 확실히 성장하고 있다"며 "메리츠화재보다도 신계약 판매 건수가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DB손해보험은 지난해 정 사장 취임 이후 펫보험사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정 사장은 취임 첫해인 2023년 신년사에서 "펫보험 등 본업에 연계한 신수익 모델을 발굴해 사업영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시 거래대금 증가해도 증권사는 부동산PF에 발목 잡혀, 키움증권은 웃는다

증권업계 올해 1분기 실적에서 키움증권이 약진할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들어 증시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났으나 키움증권을 제외한 주요 증권사들은 여전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발목이 잡혀 기대만큼 실적이 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17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21조1천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30%, 1년 전보다 20% 늘었다.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증시 기대감이 커지면서 거래대금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국내 밸류업 프로그램은 1월17일 처음 소개됐고 2월26일 개략적 방안이 발표됐다.이에 증시 대기자금 성격인 투자자예탁금은 1월 평균 50조7천억 원(12월 대비 3.8% 감소)에서 2월 평균 54조3천억 원(1월 대비 7.1% 증가)으로 늘었다.통상적으로 증시 거래대금이 늘어나면 증권사는 위탁매매 수수료가 늘면서 실적이 개선되는 효과를 본다.하나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의 1분기 합산 순이익은 9395억 원으로 시장전망치(9016억 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전날 보고서에서 증권업종 투자의견을 기존 &ls

은행 알뜰폰사업에 추가된 ‘상생’ 조건, 후발주자 우리은행에 독일까 약일까

금융위원회가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을 부수업무로 허가하며 '상생'이란 단서를 달았다.KB국민은행에 이어 후발주자로 알뜰폰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우리은행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17일 금융위 공시를 보면 국민은행은 알뜰폰사업 '리브엠'을 운영하면서 해마다 '알뜰폰 시장 내 상생방안 추진현황'이 담긴 운영상황 보고서를 금융위에 제출해야 한다.금융위는 12일 알뜰폰사업을 은행의 부수업무로 공식 지정하면서 이 같은 조건을 달았다.이에 따라 알뜰폰사업을 하는 은행은 구체적으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상품 약관 신고 내용 △망도매대가 대기 가격 비율 등 통신상품 가격정책 △기타 자율적 상생방안 추진 현황 등을 작성해 금융위에 보고해야 한다.금융위는 은행 같이 자본력이 탄탄한 금융회사가 알뜰폰시장에 진출해 중소형업자의 생계를 위협한다는 지적을 의식해 이 같은 내용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이동통신 대리점과 판매점 등이 모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꾸준히 국민은행 알뜰폰 서비스 리브엠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시민사회에서도 알뜰폰사업이 은행 부수업무로 지정된 뒤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분석해 보니, 2030 싱글족이 일본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썼다

20·30대 싱글족이 신한금융그룹의 해외여행 특화카드인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해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17일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고객 50만 명의 사용 행태를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20·30대 미혼 고객이 가장 높은 해외 사용률을 보였다.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 해외 사용 기록이 가장 많았다.20대 고객의 15.2%, 30대 고객의 13.2%가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해외 사용 이력이 있는 고객 가운데 53.7%가 미혼으로 나타났다.국가별로 살펴보면신한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일본에서 가장 많이 쓰였다.해외 이용 기록이 있는 고객의 40.7%가 일본에서 카드를 사용했고 베트남(12.7%)과 미국(7.2%) 등이 뒤를 이었다.세부적으로는 일본 사용고객 가운데 약 30%는 편의점에서 카드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베트남에서는 85.3%가 차량공유 서비스 '그랩'을 이용할 때, 미국에서는 10.5%가 스타벅스에서 카드를 쓴 것으로 파악됐다.신한은행은 신한

정몽익 KCC글라스 대표이사 회장 Who Is?

정몽익 KCC글라스 대표이사 회장

꼼꼼한 성격의 관리형 오너경영인, 수익 중심의 경영 [2024년]

이해영 대림비앤코 회장 Who Is?

이해영 대림비앤코 회장

DL그룹 방계 오너 3세, 20년째 ‘국내 1위 욕실기업’ 일궈 [2024년]

오세훈 서울특별시 시장 Who Is?

오세훈 서울특별시 시장

고비마다 승부사 기질 발휘, 서울 리모델링으로 '대선 준비' [2024년]

범진규 드림시큐리티 및 한국렌탈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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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솔루션 시장 1위 오너경영인, 대형 렌털업체 인수로 주목받아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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