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더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 포기'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 선고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 현직 의원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유지하게 되자 정치권의 공방이 사법부와 검찰로 전선을 넓어지며 격화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판결을 '봐주기 판결'로 규정하며 사법 개혁의 필요성을 더욱 역설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반면 국..

민주당 '내란전담재판부' 추진 힘실어, 정청래 "긴밀 조율" 전현희 "꼭 통과"

더불어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힘을 싣고 있다. 사법부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지도부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를 구성해야 하지 않느냐는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당원들 요구가 많은 것도 잘 안다'며 '그런데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 국외 순방 중에 있다. 이런 문제일수록 당·정·대가 긴밀하게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머지않은 시점에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정 대표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등의 영장이 연이어 기각되고 이어 당원들이 많이 분노하고 내란전담재판부를 구성해야 하지 않느냐는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당원들도 공감하고 있다'며'당에서는 정부, 대통령실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민주당 3대특검 종합대응특위' 총괄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현희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3대특검 특위 회의에서 '현재까지 내란전담재판부와 특검 영장 판사 제도가 도입이 되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한 국민적인 우려가 매우 높다'며

과기부-기후부 'AI 대전환' 대비 정책 협력 맞손, 부처 공동 TF도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인공지능(AI)·에너지 분야의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과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은 21일 서울 중구에서 정책 간담회를 열고 AI를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 AI 데이터센터 구축·확산 등 주요 정책 의제를 논의했다.이번 간담회는 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아랍에미리트(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와 블랙록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등과 관련해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부처는 AI 산업 경쟁력 확보에 전력 공급이 필수 요소라는데 공감하며 △AI데이터센터의 비수도권 이전 촉진 △분산에너지 특구 활성화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점검방향 △전력 관련 규제개선 △글로벌 협력 등 관련 정책 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이와 함께 실무급부터 차관급까지 다양한 형태의 소통 채널을 만들고 조만간 업계가 참여하는 AI·에너지 관련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양 차관은 향후에도 AI, 전력, 탄소중립 등 정책 추진 과정에서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국회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감추는 데 급급"

KT가 지난해 4월 BPF도어 악성코드 감염사실을 알고도 침해사고 신고를 하지 않은 것은 물론 대표이사에게도 보고하지 않은 채 내부적으로 은폐한 것으로 파악됐다.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T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4월11일 KT 정보보안단 레드팀 소속 A차장은 "기업 모바일서버에서 3월19일부터 악성코드가 실행 중에 있다"는 사실을 담당 팀장인 B에게 메일로 보고하고, 보안위협대응팀 소속 C차장에게도 공유했다.같은 날 C차장은 정보보안단장인 문상룡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당시 담당이었던 황태선 담당(현 KT CISO) 등에게 "현재 사업부서별 긴급 취약점 조치와 개별 적용중"이라며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이후 KT 정보보안단은 4월18일 서버 제조사에 백신 수동검사와 분석 시행을 '긴급 반영 요청'을 했다.하지만 정보보안단 내부에서 악성코드에 대한 대응이 '긴급'하게 이뤄진 것에 비해, 회사 경영진에 관련 보고는 이뤄지지 않았다.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국회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 최종 처리 예정

국내 철강산업 지원을 위한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의결했다. 이 법안은 지난 19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여야 의원 106명이 지난 8월 공동발의한 K-스틸법은 국내 철강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철강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설치 △녹색철강기술 개발 및 투자에 대한 보조금·융자·세금 감면·생산비용 지원 △녹색철강특구 조성 및 규제 혁신 등 내용을 담고 있다.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 특별법안도 이날 여야 합의로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석유화학산업의 사업 재편을 위해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이 밖에 산자위는 기술자료 유용 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중소기업 피해 입증을 지원하는 한국형 증거 수집 제도인 'K-디스커버리법'(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통과시켰다.K-디스커버리법은 기술자료 유용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2026년 6월에 열릴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되길 바란다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물은 결과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여당 다수 당선) 42%,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야당 다수 당선) 35%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3%였다.'여당 다수 당선'과 '야당 다수 당선'의 격차는 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10월3주 차 조사와 비교해 '여당 다수 당선'은 3%포인트 상승했고 '야당 다수 당선'은 1%포인트 하락했다.지역별로 서울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여당 다수 당선'이 '야당 다수 당선'보다 더 높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야당 다수 당선'이 51%로 '여당 다수 당선'(25%)의 두 배 이상이었다. 서울은 '여당 다수 당선' 40%, '야당 다수 당선' 3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대와 40·50대 전망 엇갈려

국민들의 향후 경제전망에 대한 긍·부정 의견이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앞으로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어떠할 것인지 물은 결과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비슷할 것' 22%로 집계됐다. '모름·응답거절'은 3%였다.지역별로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은 광주·전라(57%)와 인천·경기(41%)에서 우세했다. '나빠질 것'은 대구·경북(41%)에서만 '좋아질 것'을 앞섰다.서울(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과 대전·세종·충청(좋아질 것 36% 나빠질 것 37%), 부산·울산·경남(좋아질 것 36% 나빠질 것 41%)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연령별로는 '좋아질 것'이 50대(52%)와 40대(50%)에서 앞섰다. 반면 '나빠질 것'은 30대(46%)와 20대(41%)에서 우세했다. 60대(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8%)와 70대 이상(좋아질 것 38% 나빠질 것 32%)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좋아질 것

서울시 정비사업연합회와 2차 민·관협의회, "정비구역 지정 자치구 이양 우려"

서울시 정비사업연합회가 재건축 및 재개발 구역 지정권한의 자치구 이양 가능성에 우려를 내놨다.서울시는 지난 20일 서울시 정비사업연합회(서정연)와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2차 민·관협의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서울시 건축기획관과 주택부동산정책수석, 주거정비과장 등 서울시 관계 공무원과 김준용 서정연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서정연은 이 자리에서 최근 정비구역 지정권한이 자치구로 넘겨져야 한다는 시각에 부정적 의견을 냈다.자치구가 현재도 정비사업 절차에서 많은 권한을 쥐고 있지만 지역별로 업무 처리 속도나 방침에서 차이가 있어 사업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서정연은 "현재도 서울시 심의를 제외하면 정비계획 수립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모든 인허가 권한이 자치구에 있다"며 "각 구역 주민이 모여 이야기해 보면 자치구별 행정업무 처리 속도 편차가 매우 크고 같은 업무 처리방법에도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앞으로도 정비사업 현장 목소리를 듣고 주민의 우려사항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놨다.명노준 서울시 건축기획관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60%대를 기록했다.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 60%, 부정평가 30%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10%였다.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1주 전 조사보다 1%포인트 올라간 반면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다.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은 긍정평가(41%)와 부정평가(38%)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대구·경북의 부정평가가 1주 전보다 10%포인트 줄었다.다른 지역별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89%, 인천·경기 63%, 대전·세종·충청 60%, 서울 55%, 부산·울산·경남 49% 등이었다.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높았다. 보수 핵심지지층으로 여겨지는 70대 이상에서도 긍정평가는 50%로 부정평가(34%)를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18~29세 53%, 30대 56%, 40대 75%, 50대 72%, 60대 49% 등이었다.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3% 국힘 24%, 2주째 격차 커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 격차가 소폭 커졌다.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43%, 국민의힘 24%로 집계됐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각각 3%, 진보당 1%, 기본소득당 0.2%였다. '이외 정당'은 1%, '무당층'은 26%였다.민주당은 직전 조사(14일 발표)에 비해 1%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그대로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 격차는 19%포인트로 직전 조사(18%)에 비해 1%포인트 늘었다.지역별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은 광주·전라(73%)와 인천·경기 및 대전·세종·충청(44%), 서울(41%) 등에서 앞섰다. 대구·경북(민주당 29% 국민의힘 35%)과 부산·울산·경남(민주당 31% 국민의힘 29%)에서는 양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안이었다.연령별로는 2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은 40대(56%)와 50대(52%), 30대(41%), 60대(37%)에서 앞섰다. 20대(민주당 28% 국민의힘 24%)와 70대 이상(민주당

이재명 G20 계기 남아공서 프랑스·독일과 정상회담, 위성락 "경제 안보 현안 긴밀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프랑스·독일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다.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20일(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G20 정상회의 계기에 프랑스, 독일과의 양자 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위 실장은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의제를 두고 "내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내년 주요 7개국(G7) 의장국을 수임하는 프랑스와 국제정세 및 다양한 경제 안보 현안에 관해 긴밀히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독일은 한국의 유럽 내 최대 교역국이자 제조업 강국으로 국제 경제질서 변화에 대응하는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G20 참석을 계기로 중견국 모임인 믹타(MIKTA) 정상회동도 주재한다.믹타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튀르키예, 호주로 구성된 중견국 모임으로 우리나라가 올해 의장국을 맡았다.위 실장은 믹타 정상회동과 관련해 "다자주의 강화와 국제 협력 촉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이재명 중동 구상 'SHINE 이니셔티브' 제안, "중동-한반도 상생 미래 열 것"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대중동 정책 구상인 '샤인(SHINE)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 카이로대학에서 가진 연설에서 '중동과 대한민국이 함께할 비전으로 '샤인(SHINE) 이니셔티브'를 제안한다'며 '이를 토대로 중동과 한반도가 상생하는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SHINE' 조어의 뜻에 대해 'S는 안정(Stability), H는 조화(Harmony), I는 혁신(Innovation), N은 네트워크(Network), E는 교육(Education)을 뜻한다'고 소개했다.이 가운데 안정(S)과 조화(H)는 한반도와 중동의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원칙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안정(S)과 조화(H) 관련해 '안정과 조화에 기반한 한반도와 중동의 평화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우리 정부는 2007년부터 레바논에 동명부대를 파병해 중동 평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두 국가 해법을 일관되게 지지하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의 건설적 해결에 뜻을 모았고 분쟁지역의 식량난을 해결할 인도적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q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원서 시작"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0일 '오!정말'이다.내란 DNA vs 독재 저지선'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든 이들이다. 법과 원칙을 외치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모습이 빠루만큼 눈 뜨고 보기 어렵다. 어찌 보면 윤석열과 국민의힘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에서 물리력을 동원해 국회를 마비시키려고 했던 때부터 시작된 것이 아닌가 싶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에 연루된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이 1심에서 모두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을 두고)'더불어민주당의 독재를 막을 최소한의 저지선을 인정했다고 본다. 법원의 판결은 존중하지만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민주당의 독주를 막을 최소한의 수단을 인정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적 사건을 6년 동안이나 사법

국힘 나경원 "패스트트랙 법원 선고는 정치적 항거 인정", 민주당 "반성없는 몰염치"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에게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는 형을 선고한 것에 유감을 나타냈다.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0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지만 6년이나 걸린 선고와 구형량보다 현격히 낮은 선고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은 오늘 판결을 두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하고 다시는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약속하는 것이 최소한의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라고 말했다.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심 판결이 나온 뒤 '정치적 항거를 인정했다'는 주장을 펼친 것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유죄 판결을 받고도 반성은커녕 이를 '명분 인정'으로 둔갑시키는 파렴치함과 법원이 불법이라 판단한 폭력을 여전히 '민주당 독재 저지'라고 정당화하는 몰염치함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꼬집었다.그는 이어 "오늘 판결의 핵심은 분명하다"며 "동료 의원 감금, 의안과와 회의장 점거, 국회 직원과 동료 의원에 대한 물리력 행사 모두가 '정치적 항거'가 아닌 명백한 불법이라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정부와 여당이 9·7 부동산 공급 대책의 이행을 위해 연내 빠르게 법안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토위-국토교통부당정협의'에서'2030년까지 서울및 수도권에 신규 주택 135만 호를 공급하는 9·7 대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연내 발의 및 처리가 가능한 법안들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이 자리에서 '9·7 공급대책에 대한 입법이 매우 시급하다'며 '공급 효과가 하루빨리 체감되도록 하기 위해선 필요한 법적 기반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당정은 이날 공급 대책 관련 입법 현황을 점검하고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9·7 대책 관련 법안은 23건이지만 이날 현재까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공실상가 등을 활용한 비(非)아파트 공급을 늘리는 '건축물 분양법', 지구지정 전 토지 등 협의 매수를 허용하는 '공공주택 특별법' 등 2건에 불과하다.당정은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적 과제 산적"

한국이 미국 트럼프 정부에서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받은 것은 군사 안보와 역량 강화에 기여할 중요한 기회라는 평가가 나왔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상당한 비용과 기술력이 필요하고 주변 국가와 외교 관계에도 미칠 영향을 고려한다면 쉽지 않은 길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제기됐다.미국 정치전문지 포린폴리시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승인한 핵추진 잠수함 건조는 한국이 수 년에 걸쳐 추진해 온 목표"라고 보도했다.다만 포린폴리시는 한국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승인을 받은 만큼 아직 많은 과제들을 해결해나가야만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현재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국가 가운데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국가는 호주와 브라질에 이어 한국이 3번째다.포린폴리시는 한국과 미국의 공동 설명자료를 볼 때 한국은 미국 및 제3국과 협력해 핵추진 잠수함과 핵연료를 설계 및 생산하는 호주식 모델을 따를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이는 미국이 잠수함에 사용되는 농축우라늄 핵연료를 제공해 한국

대법원 '벌떼 입찰' 호반건설 과징금 60% 취소 원심 유지, 호반건설 "승계 지원 논란 해소"

호반건설이 '벌떼 입찰'로 총수 일가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혐의로 부과받은 과징금이 절반 이하로 최종 경감됐다.호반건설은 대법원 판단에 따라 2세 승계 지원 논란이 해소됐다고 바라봤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20일 호반건설 및 계열사 8곳이 공정거래위원회를 대상으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일부 승소 판단을 내린 원심판결을 확정했다.호반건설에 부과된 과징금은 이에 따라 608억 원에서 절반 이상 줄어들게 됐다. 서울고등법원은 앞서 공정위 부과 과징금 608억 원 가운데 365억 원은 취소돼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호반건설이 공공택지를 공급가격에 전매한 것 자체가 지나친 경제상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공정거래법이 사업 기회 제공 행위를 부당지원행위 유형으로 정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공공택지 전매로 시행사업 기회를 제공한 것을 부당 지원행위로 제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대법원은 다만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급 보증 지원과 건설공사 이관을 두고는 공정위의 기존 처분을 유지했다.재판부는 PF 대출지급 보증 지원을 두고 "시공 비중을 초과해 지급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황교안·송언석 포함 전원 유죄, 국힘 6명 의원직은 유지

2019년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지도부 전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아울러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의에도 모두 4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선고됨에 따라 국민의힘 현직 의원 6명은 모두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장찬 부장판사)는 20일 오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나 의원과 황 전 총리 등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관계자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었다.재판부는 사건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였던 나 의원에게 벌금 총 2400만 원을, 당 대표였던 황 전 총리에게 벌금 총 1900만 원을 선고했다. 현재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송언석 의원은 벌금 총 1150만 원을 선고받았다.현직 선출직 공무원인 이만희·김정재·윤한홍·이철규 의원은 각각 벌금 850만 원·1150만 원·750만 원·550만 원을,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각각 벌금 750만 원·150만 원을 선고받았다.다만 나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현직 의원 6명은

경찰, HJ중공업 본사 포함해 울산화력 붕괴사고 관련 6곳 압수수색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7명이 숨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20일 경찰과 노동부 등에 따르면 울산경찰청과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시공사 HJ중공업 본사와 현장 사무소 등 6곳 대상 압수수색을 시작했다.두 기관은 작업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해 현장에서 사고 예방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들여다 본다.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는 지난 6일 높이 63m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며 작업자 9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7명은 모두 목숨을 잃었다.당시 현장에서는 2021년 사용이 중단된 보일러 타워를 발파 때 시설이 쉽게 무너질 수 있도록 구조물의 취약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환 기자

민주당 진성준 "금투세 도입 논의해야"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 이르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선 만큼 폐지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20일 BBS라디오 아침저널에서 "금투세가 한참 논쟁일 때 폐지하거나 유보해야 된다고 했던 논지의 핵심은 지금 주식시장 상황이 나아지면 그때 도입하자고 해야 수용성이 높아진다 이런 얘기였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또 상법 개정 같은 것을 통해 우리 주식시장의 정상적인 질서를 확립하고 난 다음에 도입하자라는 거였다"며 "코스피 4천 시대를 맞이했고 민주당이 추진했던 주식시장 질서를 정상화하기 위한 상법 개정 등도 시행됐고, 3차 개정까지도 추진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제 금투세 도입을 논의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정부가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완화하는 문제도 금투세가 도입됐다면 논란이 없었을 문제라고 짚었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도 강화하는 것이 옳다는 견해를 보였다.진 의원은 "원래 금투세가 시행됐더라면 구태여 주식 보유 규모에 따른 주식 양도소득세 납부 여부를 가릴 여부가 없고 불필요한 것이

K방산으로 '제2 중동 붐', '가치사슬 협력'으로 현지 생산과 수출 시스템 구축 속도

K방산이 중동에서 '제2의 중동 붐'의 문을 다시 열 가능성이 높아졌다.이재명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이 함께 방산 공동개발·현지생산·공동 수출을 한 체계로 묶은 '완성형 가치사슬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국내 방산업체들이 중동 현지생산 시설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20일 정치권과 방산 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이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계기로 K방산의 중동 진출 길이 크게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전 세계적 방산 현지화 추세와 중동 지역의 대규모 무기 교체 수요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앞서 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정상회담을 계기로 방위산업 분야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같은 날 정상회담 이후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방위산업 분야에 있어 양국의 '완성형 가치사슬 협력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150억

[미디어토마토] 정당지지도 민주당 43.2% 국민의힘 35.9%, 보수 응답자 많은 조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 격차가 2주 전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번 조사는 응답자 보수·진보 구성이 뒤바뀐 점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미디어토마토가 20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43.2%, 국민의힘 35.9%로 집계됐다. 그 외에 개혁신당 2.8%, 조국혁신당 2.3%, 진보당 1.9%순이었다. '없음'은 10.4%, '그 외 다른 정당'은 1.8%, '잘 모름'은 1.6%였다.직전 조사(6일 발표) 대비 민주당은 3.3%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5.6%포인트 상승했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7.3%포인트로 직전 조사 격차였던 16.2%에 비해 절반 이상으로 좁혀졌다.지역별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국민의힘, 두 정당 경합 세 갈래로 의견이 나뉘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53.7%), 서울(46.3%), 인천·경기(44.1%)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반면 국민의힘은 강원·제주(63.8%)와 대구·경북(43.8%)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대전·세종·충청(민주당 42.2% 국민의힘 38

[미디어토마토] 검찰 대장동 항소 포기 반발 놓고 '선택적 반발' 48% VS '정당한 문제제기' 40.9%

검찰의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집단 반발한 검사들의 행동을 두고 비판적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미디어토마토가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검찰의 대장동 항소포기 집단반발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검찰개혁을 막으려는 선택적 반발'(선택적 반발) 48.0%, '항소포기에 대한 정당한 문제제기'(정당한 문제제기) 40.9%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1.1%였다.'선택적 반발'과 '정당한 문제제기'의 격차는 7.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지역별로 서울(선택적 반발 48.8%, 정당한 문제제기 41.8%)과 경기·인천(선택적 반발 52.2%, 정당한 문제제기 38.8%), 광주·전라(선택적 반발 46.5%, 정당한 문제제기 34.15)에서는 '선택적 반발'이라는 응답이 더 많았다.부산·울산·경남은 '정당한 문제제기'가 46.4%로 '선택적 반발'(38.1%)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고 대구·경

[미디어토마토] 정부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놓고 '필요' 52.9% vs '불필요' 41.8% 

국민 과반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공직자들의 가담 여부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미디어토마토가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정부가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를 추진하는 가운데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불법행위에 가담하거나 협조한 행위에 대한 내부조사 필요성을 물은 결과 '조사 필요' 52.9%, '조사 불필요' 41.8%였다. '잘 모름'은 5.4%였다.지역별로 '필요', '불필요', 경합 세 갈래로 의견이 나뉘었다. '필요'는 광주·전라(66.0%), 경기·인천(57.7%), 서울(53.6%), 대전·세종·충청(50.6%)에서 과반으로 '불필요'를 앞섰다.'불필요'는 대구·경북(52.4%)와 강원·제주(50.8%)에서 '필요'를 절반 이상으로 앞질렀다. 부산&middo

[미디어토마토] 이재명 지지율 54.2%로 6.1%p 하락, 보수층 적극 응답 조사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5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미디어토마토가 20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54.2%, 부정평가는 42.0%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3.9%였다.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2.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직전조사(6일 발표)와 비교해 6.1%포인트 낮아졌고 부정평가는 6.8%포인트 높아졌다.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부정평가가 52.1%로 긍정평가(42.7%)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대구·경북은 직전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가 7.9%포인트 내려간 반면 부정평가는 8.9%포인트 올랐다.서울에서 긍정평가가 57.2%로 조사됐다. 광주·전라의 긍정평가가 직전조사보다 18.0%포인트 하락했다.다른 지역별 긍정평가 비율은 광주·전라 67.3%, 인천·경기 53.8%, 대전·세종·충청 54.5%, 부산·울산·경남 54.8% 등이었다.연령별로는 18~29세와

[미디어토마토] 검사 파면법안 '찬성' 46.7% vs '반대' 45.2%, 대부분 지역서 팽팽

검사파면법 추진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미디어토마토가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검사징계법 폐지안과 검찰청법 개정안 추진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검사파면법 찬성'(찬성) 46.7%, '검사파면법 반대'(반대) 45.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8.1%였다.지역별로 '찬성'은 광주·전라(57.2%)에서만 '반대'를 앞섰다. 반면 '반대'는 강원·제주(65.2%)와 대전·세종·충청(50.9%)에서 우세했다.서울(찬성 48.4% 반대 43.1%)과 경기·인천(찬성 47.6% 반대 43.5%), 대구·경북(찬성 43.5% 반대 48.3%), 부산·울산·경남(찬성 46.4% 반대 45.7%)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연령별로 '찬성'은 50대(65.6%)와 40대(61.6%)에서만 우세했다. 반면 '반대'는 20대(56.7%)와 30대(52.3%), 60대(49.9%), 70대 이상(49.5%)에서 '찬성'을 앞섰다.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K-스틸법 국회 산자위 소위 통과, 탈탄소 '녹색철강기술' 지원 의무화 규정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 이른바 K-스틸법이 국회 첫 관문을 넘었다. 이르면 이달 안에 국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K-스틸법이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이 법안은 산자위 산업통상자원지식재산소위가여야 합의로 의결했다.K-스틸법의 핵심은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5년 단위의 기본 계획과 1년 단위의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이번 법안에는 산업통상부장관이 '녹색철강기술' 등 개발을 의무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수소환원제철과 같은 탈탄소 철강기술이 녹색철강기술이다. 법안은 녹색철강기술 개발 및 투자에 대한 지원을 규정한다.산자위는 이 법안을 21일 전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및 본회의 의결을 거쳐 27일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K-스틸법은 지난 8월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이상휘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비롯해 여야 의원 100여 명이 공동 발의했다.김인애 기자

[1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4천억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쁜 소식"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9일 '오!정말'이다.기쁜 소식13년 만에 론스타 소송에서 대한민국이 승소했다는 기쁜 소식, 그리고 4천억을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그런 기쁜 소식을 들으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적인 성과에 더불어서 더욱 빛나게 된 대한민국을 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대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론스타 완전 승소를 놓고)'한'가로운 사람 vs 가로채기 바로잡기'민주당이 론스타 최종 판정을 자신들의 치적으로 숟가락 얹으려 한다면 염치가 없는 것을 넘어 앞뒤도 없이 뻔뻔한 짓이다. 더 웃긴 것은 론스타 사태를 자신의 영웅서사로 만들려는, 이 성은 나 홀로 함락시켰다고 외치는 '한'가로운 사람이 있다. 공은 '내 덕, 잘못은 네 탓&#

민주당·조국혁신당 법사위원 '항소 포기 집단반발' 검사장 18명 고발, "책임물어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위원들이 검찰의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했던 검사장 18명을 국가공무원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한다.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태는 헌정질서의 근본인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검찰 조직의 지휘 감독 체계를 정면으로 무너뜨린 사건"이라며 "단순한 의견 개진이 아니었고 법이 명백히 금지한 공무원의 집단행위, 집단적 항명에 해당한다"고 말했다.국회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무너뜨린 검사장들의 행위에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검사장들의 집단 반발을 두고 "(검찰) 조직 전체를 정치 한복판에 세워버린 무책임한 행동이자 정치 중립성을 무너뜨린 중대한 일탈 행위"라며 "국회가 이들을 고발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명제를 명백하게 짚고 넘어가기 위해서다"라고 주장했다. 김대철 기자

중국과 관계 악화는 일본 정부에 '기회' 분석, "야스쿠니 신사 참배 명분"

일본 다카이치 정부가 대만 관련 발언을 계기로 중국의 맹공을 받는 상황은 자국 내 지지를 강화하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를 명분으로 삼아 반중 정책을 강화하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우익 정치 행보를 확대하며 지지 기반을 굳건히 할 수 있다는 것이다.블룸버그는 19일 논평을 내고 "다카이치 총리는 대만에 유사시 자위대를 출동시킬 수 있다는 발언으로 중국의 거센 반발을 받고 있다"며 "이는 일본 내 여론 결집에 효과적 계기"라고 보도했다.다카이치 총리가 중국과 대만의 군사 충돌에 일본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뒤 중국 정부 관계자와 언론 등에서 강도 높은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오사카 주재 중국 총영사는 목을 베겠다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원색적 공세를 펼쳤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불장난을 하는 자는 타죽을 수 있다며 강력히 경고했다.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도 이는 일본을 전쟁터로 만들 위험이 있다는 보도를 전했다.다만 블룸버그는

최태원 국힘 장동혁과 만나, "상법 개정안 보완·상속세 법안 추진 부탁" 

최태원 SK그룹 및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를 만나 기업 규제 완화와 보상 지원을 요청했다.최 회장은 19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의 챔버 라운지에서 열린 '국민의힘-대한상의 정책 간담회'에서 국민의힘에 '과거 고성장기에 만들어진 성장할수록 규제는 계단식으로 늘고 인센티브는 줄어드는 현재 시스템을, 이제는 현재 성장하는 기업이 더 많은 보상을 받는 시스템으로 바꿔가길 바란다'며 '기업의 사이즈별 규제보다는 성장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올해 정기국회에서 입법 논의가 본격화하기 앞서 기업들의 고충 및 건의사항을 전달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제22대 국회 입법현안에 대한 상의리포트' 제언집을 국민의힘에 전달하기도 했다.제언집에는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제고 △생산적 금융 활성화 △기업 경영 불확실성 해소 △위기산업 사업재편 지원 등 주요 입법현안에 대한 기업들의 의견 등이 담겼다.최 회장은 세계적으로 기업들의 투자 방식과 규모가

조국 "정의당처럼 될 것이라는 건 저주" "금투세는 진성준과 생각같아"

조국혁신당 당 대표에 단독 출마한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관계는 과거 정의당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조국 조국혁신당 당 대표 후보는 19일 유튜브로 중계된 '전당대회 2차 혁신검증 간담회'에서 "민주당 의원 중에 혁신당에 '정의당처럼 될 것'이라고 저주하거나 예언하는 분도 있다"며 "지난 대선에서 독자 후보를 내자는 주장도 있었지만 우리는 내지 않았다. 정의당과는 다르다"고 말했다.다만 조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러 현안에서 민주당과 같은 견해를 가질 필요는 없다는 견해를 보였다.조 후보는 "조국혁신당은 민주당과 협력하면서도 민주당이 반대하거나 머뭇거리는 정책은 계속 주장해왔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꼭 민주당의 노선을 따라야 할 필요는 없다"고 바라봤다.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당시 정책노선을 중도보수로 설정한 것은 '현명한 전략'이라고 평가하며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에서 색채가 옅어질 진보적 부분을 담당하면 된다고 주장했다.조 후보는 "이 대통령께서 공언한 중도보수는 현명한 전

서울시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 8곳 2027년 착공 목표, 2031년 완공하면 1만 가구 공급

서울시가 2027년 착공을 목표로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 8곳의 사업 속도를 끌어올린다.서울시는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에 '신속통합기획 2.0'를 적용하고 재정비촉진사업 규제를 혁신해 사업을 전폭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인허가 절차를 지원해 정비사업 사업성과 속도를 높이는 제도다.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는 2003년 2차 뉴타운 지정을 거쳐 2009~2010년 8개 전체 구역 지정 이후 이제까지 한 곳의 구역해제 없이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6구역과 8구역은 착공에 돌입했고 4·5·7구역은 이주 및 해체 단계, 1·3구역은 관리처분계획 신청 단계, 2구역은 착공 준비 단계에 있다.서울시는 노량진에 기준 용적률 상향과 법적상한용적률 확대 등으로 규제를 혁신해 사업성을 높이고 신통기획을 통해 속도도 끌어올린다.2027년 전 지역 착공 및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을 마치면 모두 1만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를 찾아 6구역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들었다. 오 시장은 6구역과 8구역

국힘 지도부 장애인 혐오 발언에 '자그마한 일', 민주당 정청래 '단칼 수습'과 대비

국민의힘이 '장애인 혐오 발언'을 두고 스스로 논란을 키우고 있다.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이 같은 당 김예지 의원을 상대로 문제의 발언을 쏟아냈는데 국민의힘 지도부는 '자그마한 일'이라며 언론 탓을 하는 듯한 태도까지 보였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칼 대응'과 비교된다는 평가마저 나온다.19일 국민의힘 안팎의 움직임을 종합하면 국민의힘을 둘러싼 장애인 혐오 발언 논란이 지도부의 대응 방식 탓에 거꾸로 커지고 있다.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서 당내 장재인 발언 논란을 두고 '김 의원을 지적한 것은 장애인을 지적한 것이 아니다'라며 '김 의원이 어쨌든 비례대표로 저희 당에 들어왔는데 저희 당의 정책과 노선에 충실히 국회의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느냐는 문제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공교롭게 장애인이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불거진 거지 박 대변인이 장애인을 비하하기 위해서 그런 발언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논란 당사자인 박 대변인을 감싼 것이다.앞서 박 대변인은 12일 유튜브 채널 '감동란TV'에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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