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

GS건설 아문에너지 국내 첫 발전용 그린암모니아 조달계약, 분산발전 본격화

GS건설 아문에너지 국내 첫 발전용 그린암모니아 조달계약, 분산발전 본격화

GS건설이 세운 아문에너지가 국내 최초로 발전용 그린암모니아를 공급받아 무탄소 분산발전 사업을 본격화한다. GS건설은 올해 4월 미국 아모지(Amogy)와 세운 합작법인 아문에너지가 롯데정밀화학으로부터 발전용 그린암모니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그린암모니아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

KOSIF "790조 기후금융에 민간 유인장치 미흡", KGX 전략 시행 앞서 체계 정비 시급

KOSIF "790조 기후금융에 민간 유인장치 미흡", KGX 전략 시행 앞서 체계 정비 시급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시행에 앞서 기후금융의 민간 투자를 유인할 체계의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정부는 녹색산업 분야에 정책금융을 마중물로 삼아 민간금융사의 기후금융 분야 추가 투자를 유도하고자 한다. 하지만 민간 금융사의 추가 투자를 유인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인 지방자치단체 금고 선정 평가항목에서부터 기후금융 관련 지표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정책금융기관뿐 아니라 민간금융사에서도 기후금융 관련 전문인력 육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 8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입수한 '전국 지자체 금고 지정 평가항목 및 현황'을 토대로 현행 금고 지정제도 평가기준을 전수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가운데 8곳, 227개 기초 지자체 가운데 단 50곳만이 지자체 금고 지정 평가항목에 기후금융 관련 지표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지자체 243곳 가운데 23%만이 금고 선정 평가에서 기후금융 관련 지표를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 지자체 금고지정제도는 지자체가 세입, 세출 등 자금을 관리할

트럼프 정부 메탄 누출 규제 완화 추진, '슈퍼배출원 프로그램' 전면 폐지 예고

트럼프 정부 메탄 누출 규제 완화 추진, '슈퍼배출원 프로그램' 전면 폐지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메탄 누출 규제의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7일(현지시각)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성명을 통해 미국 내 석유 및 가스 시추 작업에서 발생하는 메탄 누출을 줄이기 위한 연방 규정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리 젤딘 환경보호청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며칠 안에 새 규정을 내놓을 것"이라며 "이 제안은 미국 석유와 가스 생산자 및 운영자들이 우리에게 제기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보호청이 발표한 규제 완화 예고안에는 전임 조 바이든 정부 시절에 도입된 '메탄 슈퍼배출원 프로그램' 폐지가 포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위성, 항공기, 이동형 측정장비 등을 활용해 미국 내 대규모 메탄 누출 지역을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1시간당 100kg이 넘는 메탄을 배출한 곳은 슈퍼배출원으로 등록돼 환경보호청의 통보에 따라 메탄 누출을 줄여야 한다. 통보를 받고도 고의로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미국 청정대기법에 의거해

서스틴베스트 '2026 ESG펀드시장 리뷰' 발간, "국내 ESG펀드 높은 수익률 유지"

서스틴베스트 '2026 ESG펀드시장 리뷰' 발간, "국내 ESG펀드 높은 수익률 유지"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펀드들이 비ESG펀드들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국내 ESG 평가 및 투자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는 2026년 상반기 국내 ESG펀드시장 동향과 펀드별 성과, 투자성과 및 포트폴리오 차별성을 분석한 '2026 H1 ESG펀드시장 리뷰'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6월 말 기준 국내 ESG펀드는 총 185개, 순자산은 9조12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주식형 ESG펀드 55개를 대상으로 ESG성과를 분석한 결과 ESG스코어와 투자성과 간 관계는 단기보다 장기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ESG스코어와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간 상관계수는 6개월 0.287, 1년 0.351, 3년 0.471로 확인됐다. ESG스코어는 특정 경제 주체가 얼마나 지속가능하고 건전하게 경영활동을 했는지 수치화한 지표다. 펀드 차원에서 ESG스코어를 평가할 때는 개별 기업 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전체의 가중평균 ESG점수를 낸다. 이를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과 비교하는 이유는 펀드가 단

현대엔지니어링, 재생에너지 연계형 수전해 플랜트 기술 개발 착수

현대엔지니어링, 재생에너지 연계형 수전해 플랜트 기술 개발 착수

현대엔지니어링이 하이브리드 수전해 플랜트 기술 개발로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구축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아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추진하는 ‘재생에너지-그리드 변동 대응 수전해 시스템 기술 개발 사업’ 국책과제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알칼라인(ALK)과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수전해 플랜트를 구축 및 실증하는 사업이다. 수전해는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알칼라인 방식은 알칼리성 물질인 수산화칼륨(KOH) 등을 전해액으로 이용한다. 고분자전해질막 방식은 고분자전해질막을 쓴다. 상대적으로 제작 비용이 낮은 ALK 방식과 전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PEM 방식을 함께 운영해 풍력의 불규칙한 발전량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수소 생산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번 국책과제는 제주에너지공사 주관으로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한국전력거래소, 제주대학교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HMG건설기술연구원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의 통합 연구개발조직으로서 하이브리드 수전해 플랜트의 기본 및 상세설계와 통합 제어 체계 개발을 맡는다. 수전해 스택과 보조설비(BOP), 전기설비(E-B

우리은행 한국남부발전과 'K-택소노미 녹색여신' 약정, 친환경사업 지원 확대

우리은행 한국남부발전과 'K-택소노미 녹색여신' 약정, 친환경사업 지원 확대

우리은행이 한국남부발전과 손잡고 친환경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우리은행은 6일 부산 남구 한국남부발전 본사에서 한국남부발전과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약정’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K-택소노미(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경제활동이 환경 개선과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기 위해 마련된 기준을 말한다. 이번 약정에 따라 우리은행은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는 하수·폐수 처리와 가축분뇨 정화, 대기오염 방지 및 처리 등 친환경 사업 가운데 K-택소노미 기준을 충족하는 사업에 녹색여신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사업은 한국남부발전이 선별한 뒤 외부 전문기관의 적합성 검토와 우리은행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우리은행은 올해 9월 말까지 약 1조7천억 원의 녹색여신을 신규 취급했다. 이번 약정을 통해 한국남부발전의 녹색프로젝트를 뒷받침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 개선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올해 5월에는 3천억 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이 채권은 태

포스코그룹 '수소환원제철' 생태계 구축 계획 밝혀,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행사서

포스코그룹 '수소환원제철' 생태계 구축 계획 밝혀,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행사서

포스코그룹이 7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행사에 참석해 철강 GX 기반 탈탄소 산업 생태계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날 철강 GX가 개별기업의 노력을 넘어 청정에너지·기술·시장·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산업 생태계’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를 중심으로 정부와 협력해 청정에너지 공급부터 저탄소 철강 활용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저탄소 체제로의 전환을 이어간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24시간 연속 운영되는 수소환원제철 공정의 특성을 고려해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청정에너지의 적기 공급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저탄소 철강의 가치가 시장에서 합당하게 인정받고 보상받을 수 있는 그린 프리미엄 시장 조성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그룹은 기술, 설비전환, 시장, 에너지, 정책을 아우르는 민관 협력 체계인 ‘팀업(TIMUP)’을

LG전자·삼성전자 '보일러 없는 아파트' 시대 연다, 난방 전기화 시장 공략

LG전자·삼성전자 '보일러 없는 아파트' 시대 연다, 난방 전기화 시장 공략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정부의 난방 전기화 정책에 발맞춰 아파트 등 공동주택용 히트펌프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국민보고회'에 '국민 주거공간의 GX 확산' 대표 기업으로 참여했다. 정부는 2035년까지 히트펌프 350만 대를 보급해 온실가스 518만 톤을 감축하는 등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 체계를 전기 기반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단독주택 중심이었던 히트펌프 보급을 아파트 등 공동주택으로 확대하기 위한 정책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히트펌프와 가전, 홈에너지관리시스템(HEMS),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등을 연계한 에너지 자립형 주거모델 구축에 나선다. 대표 모델로 '스마트코티지'를 제시하고, 향후 공공임대주택과 신축·기축 공동주택까지 히트펌프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LG전자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개발공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실제

플랜1.5 "K-GX 1천조 '밑 빠진 독 물 붓기' 될 수도,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 규제 강화하고 감축목표 높여야"

플랜1.5 "K-GX 1천조 '밑 빠진 독 물 붓기' 될 수도,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 규제 강화하고 감축목표 높여야"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이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의 규제를 강화하고 감축목표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플랜1.5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이날 진행됐던 정부의 '한국형 녹색대전환 전략 국민보고회'와 관련해 논평을 냈다. 이날 정부는 보고회에서 온실가스 다배출 업계의 탈탄소 전환 등 K-GX 전략 이행을 위해 향후 10년 동안 약 1천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플랜1.5는 "K-GX 전략은 지원 일변도의 정책"이라며 "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위해서는 기업에 실질적 감축유인을 제공하는 규제 강화가 지원과 함께 동시에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70%를 관리하는 배출권거래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플랜1.5는 "다배출 기업이 감축수단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도록 유도하려면 오염자 부담 원칙에 기반한 배출권 가격 정상화와 유상할당 전환이 선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배출권 가격 상하한에 기초한 시장

세계 수자원 기후변화 따른 가뭄·폭염에 신음, 수도요금이 물가 상승보다 더 빨리 오른다

세계 수자원 기후변화 따른 가뭄·폭염에 신음, 수도요금이 물가 상승보다 더 빨리 오른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최근 몇 년 사이에 수도요금이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가 불러온 기상이변으로 수자원이 줄어든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6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미국 비영리단체 '푸드앤워터워치'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인 가정이 부담하는 수도요금이 지난 10년 동안 약 6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5~2025년 동안 미국 수도요금은 같은 기간 물가상승보다 약 1.6배 빠르게 올랐다. 해당 기간 동안 미국 물가상승률은 39%에 머물렀다. 2014~2024년 동안 미국인 중위 가구소득 증가율은 약 52%였는데 수도요금 증가율은 이보다 10%포인트 더 높았다. 미국인들이 체감하는 수도요금 상승은 더 심했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메리 그랜트 푸드앤워터워치 물 프로그램 책임자는 가디언에 "수도요금이 많은 가정이 감당할 수 있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오르고 있다"며 "특히 저소득층 가구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요금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기업들의 물 남용 및 인프라 노후화와 함께

유럽 재생에너지 발전소 해킹 우려 커, "취약점 몇 시간 만에 파악 가능"

유럽 재생에너지 발전소 해킹 우려 커, "취약점 몇 시간 만에 파악 가능"

유럽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들이 온라인 해킹 공격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인터넷 보안업체 '모다트'와 네덜란드 국가 사이버 보안센터 등의 공동 연구 결과를 인용해 유럽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소 관리 시스템 수천 곳이 인터넷을 통한 공격에 취약점을 노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수피안 엘 야드마니 모다트 연구원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조사 대상 가운데 약 181곳은 우리가 완전히 통제를 가져오는 것도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 풍력 터빈을 컨트롤하는 웹 페이지에는 실시간 데이터, 시작, 정지, 재설정 기능, 위치 정보 등이 모두 표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몇 시간 만에 파악할 수 있다면 해킹 공격자도 비슷한 시간 안에 파악할 수 있다"며 "발전소 관리자들은 인터페이스를 즉시 인터넷 연결에서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다트와 네덜란드 국가 사이버 보안센터에 따르면 유럽 35개국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 7942곳, 풍력 발전소 605곳이 취약점을 인터넷에 그대로 노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발전소 대다수가 관리자 로그인 페

유럽연합 유엔 기후총회서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 연장' 추진, "기후대응 시급성 높아"

유럽연합 유엔 기후총회서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 연장' 추진, "기후대응 시급성 높아"

유럽연합(EU)이 다가오는 유엔 기후총회에서 온실가스 감축 협상 프로그램의 연장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7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유럽연합이 오는 11월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에서 올해 만료될 것으로 예정된 ‘온실가스 감축 작업 프로그램(Mitigation Work Programme)’의 기한을 최소 2040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1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당시에 처음 출범했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각국 정부, 기업, 투자자, 비영리기구들 간의 온실가스 감축 협력과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이 프로그램의 기한을 2040년까지 연장해 2028년에 예정된 '전지구적 이행점검'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을 세웠다. 전지구적 이행점검이란 전 세계 국가들이 약속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성실하게 이행했는지 평가하는 행위로 유엔 기후총회에서 5년 주기로 시행된다. 제1차 전지구적 이행점검은 2023

독일·프랑스 유럽연합에 수출기업 지원 조치 요구, 온실가스 배출권 무상할당 축소에 경쟁력 하락 우려

독일·프랑스 유럽연합에 수출기업 지원 조치 요구, 온실가스 배출권 무상할당 축소에 경쟁력 하락 우려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연합(EU)에 탄소배출이 많은 수출기업의 보호를 위한 지원 조치 마련을 요구했다.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독일과 프랑스 정부는 탄소누출을 방지하고 유럽연합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 조치를 마련할 것을 유럽연합에 촉구했다. 탄소누출이란 특정 기업이 온실가스 규제가 강한 곳에서 규제 비용을 회피하기 위해 규제가 더 약한 곳으로 생산시설을 옮기는 현상을 말한다. 유럽연합은 현재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EU-ETS)를 시행하고 있는데 산업계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명목으로 시멘트, 알루미늄, 철강 등 탄소 배출량이 높은 산업에 무상할당 배출권을 제공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올해부터 무상할당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2034년까지 폐지한다. 이에 따라 유럽 내 기업들은 배출권 구입을 늘리게 되면서 제품 생산 과정에서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유럽연합은 탄소누출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올해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시행했다. 유럽 내로 수입되는 시멘트, 알루미늄, 철강 등 제품에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에 상응하는 유럽연합 인증서를 구매하고 제출하도록 하는 제도다.

그린피스 "한시적 유류세 인하가 온실가스 배출 키워, 안 했다면 400만 톤 줄었을 것"

그린피스 "한시적 유류세 인하가 온실가스 배출 키워, 안 했다면 400만 톤 줄었을 것"

정부의 한시적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온실가스 배출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그린피스는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 등과 함께 '유류세 인하의 숨은 비용과 에너지 세제 개편 방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유류세 인하 조치는 앞서 2021년 11월에 국제유가가 상승하자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됐다.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 홍해 봉쇄, 이란 전쟁 등 각종 위기가 이어짐에 따라 정부가 국민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연장을 결정하면서 사실상 상시화됐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2021년 11월에 유류세 인하 조치를 결정하지 않았다면 올해 말 기준 누적 유류 사용량은 약 17억7천만 리터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약 400만 톤 감소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 유류세 인하가 없었다면 정부는 누적 약 15조4천억 원에 달하는 세수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유류세가 기후대응기금 등 온실가스 감축에 활용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 온실가스 배출량은 더 줄었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린피스는 향후 수송 에너지 세제를 개편한다

미국 정부 '미국산 원유' 수출 제한 가능성, 한국 일본 수입 늘렸는데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변수

미국 정부 '미국산 원유' 수출 제한 가능성, 한국 일본 수입 늘렸는데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변수

미국산 원유가 아시아 공급망에서 중동산을 대체하며 비중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정제유와 원유 수출 제한 가능성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이란 전쟁 이후 중동산 원유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미국발 에너지 공급 차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5일 폭스뉴스와 뉴욕타임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미국 정부는 자국 내 연료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경유 수출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9월24일 다섯 명의 취재원 발언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에너지 가격을 낮추기 위해 경유 수출을 최대 90일간 금지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도 9월27일 일리노이주 메디나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골프 대회 결승전에서 폭스뉴스를 통해 경유 수출 금지 문제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경유 수출을 제한하려는 배경에는 중동발 에너지 수급 차질로 자국 내 연료비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남극 빙하 붕괴에 지구 '운명의 날' 걸렸다, 이상기후 영향에 학계 이목 집중

남극 빙하 붕괴에 지구 '운명의 날' 걸렸다, 이상기후 영향에 학계 이목 집중

남극의 기온과 주변 해역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고 해빙이 줄어드는 등 비우호적인 기후변화 징후가 포착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남극의 빙하는 붕괴될 경우 지구 전체 생태계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과 영국, 호주의 조사팀과 학계 전문가들은 '운명의 날 빙하'로 불리는 남극 빙하의 붕괴 상황을 점검하고 대비하기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남극에서 이상기후 현상 뚜렷, 한겨울 기온 영상 15도 넘고 해빙 소멸 4일 영국 가디언과 로이터 등 외신을 종합하면 남극의 기온 상승으로 해빙이 녹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9월30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미국 콜로라도대 국립 눈 및 얼음 데이터센터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2026년 남극 겨울 해빙 면적이 관측 역사상 세번째로 작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2023~2026년 평균 남극 해빙 면적은 정밀 관측이 시작된 이래로 최소치를 보였다. 1991년부터 2020년까지 기록된 평균치와 비교하면 프랑스 국토만한 크기의 해빙이 사라진 셈이다. 학계에서는 이를 두고 남극 해양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

기후변화에 설탕·쌀 부족 우려 커져, '슈퍼 엘니뇨' 여파에 식량부족 내년 이어질 전망

기후변화에 설탕·쌀 부족 우려 커져, '슈퍼 엘니뇨' 여파에 식량부족 내년 이어질 전망

기후변화와 엘니뇨의 복합적 영향에 강해진 재난 여파에 전 세계적으로 쌀, 설탕 등 식량 작물의 생산과 유통이 어려워지고 있다. 글로벌 금융기관, 시장분석업체, 국제기구 등에 따르면 엘니뇨의 영향은 올해 말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부터 본격적인 식량 위기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엘니뇨 여파에 줄어든 설탕 생산량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원당(설탕) 글로벌 선물 거래가격이 지난 7월 이후 25% 이상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설탕 가격이 급등한 원인은 주요 설탕 수출국인 브라질, 인도, 태국 등에서 엘니뇨 여파로 기상이변이 발생한 탓에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중부, 동부 태평양 일대 엘니뇨 감시 해역 수온이 1991~2020년 평균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월별 수치가 아닌 3개월 이동평균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전 세계적으로 기온이 오르고 가뭄, 폭우, 폭염 등 각종 재난 현상이 더 강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미국 21개 주정부 트럼프 행정부 상대로 소송, 발전소 온실가스 규제 폐지 철회 요구

미국 21개 주정부 트럼프 행정부 상대로 소송, 발전소 온실가스 규제 폐지 철회 요구

미국 주정부들이 최근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단행한 화력발전소 온실가스 배출 규제 폐지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1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뉴욕주, 캘리포니아주, 미시간주 등 21개 주정부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을 상대로 석탄과 천연가스 발전소 배출 규제 폐지 철회를 요구하는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앞서 지난달 주요 20개국(G20) 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발전소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철폐한다고 발표했다. 발전소의 발전 비용을 줄여 미국 국민들이 내는 전기료를 절감해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환경보호청에 따르면 미국 발전업계는 누적 약 3천억 달러(약 408조 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은 가디언을 통해 "연방정부는 미국 국민의 건강과 환경 문제를 냉담하게 무시하고 있다"며 "미래세대도 이같은 태도의 대가를 치르게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같은 보호 조치를 철폐하는 것은 미국인들에 대한 배신"이라며 "이 행정부가 사람보다 이윤을 우선시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지

옥스팜 '서울 트레일워커'에 맞춰 기부 토크콘서트도 개최, 세계 기후 취약계층 지원

옥스팜 '서울 트레일워커'에 맞춰 기부 토크콘서트도 개최, 세계 기후 취약계층 지원

국제구호기구 옥스팜이 서울에서 기부 토크콘서트를 연다. 2일 옥스팜 코리아는 10월17일에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기부 토크콘서트 '옥스팜 슈퍼라이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옥스팜 코리아 홍보대사인 배우 이제훈과 레드벨벳의 웬디, 보이그룹 이븐(EVNNE), 스트리트 컬처 아이돌 아이덴티티(idntt) 등이 함께한다. 같은 날에는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빈곤국의 아동이 물을 긷기 위해 100km를 이동한다는 점에 착안해 같은 경험을 해보고 기부를 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행사다. 1981년에 홍콩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뒤 2017년부터는 한국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기부 토크콘서트에 참여하는 배우 이제훈은 2017년에 열린 한국의 첫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참여했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트레일워커 참여 경험, 필리핀 태풍 하이옌 피해복구 현장 방문, 탄자니아 난민캠프 등에서의 구호활동 경험 등을 소개한다. 나눔

유럽 폭염으로 올해만 스위스 빙하 5% 감소, 알프스 산악지대 산사태 빈번해져

유럽 폭염으로 올해만 스위스 빙하 5% 감소, 알프스 산악지대 산사태 빈번해져

올해 유럽에서 발생한 극한 폭염으로 스위스 산악의 빙하가 크게 손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스위스 빙하 감시 네트워크(GLAMOS)의 발표를 인용해 스위스 알프스 산악지대 빙하가 올해 들어서만 전체 부피의 5% 이상을 상실했다고 보도했다. GLAMOS에 따르면 이는 2022년에 있었던 기록상 최고 수준의 감소폭과 맞먹는 수준이다. 또한 지난 5년 동안 스위스 빙하가 누적 20%에 이르는 부피를 상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티아스 후스 GLAMOS 빙하학자는 블룸버그에 "지난 5년 사이에 빙하 손실량은 이전보다 두 배로 늘었다"며 "이렇게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대량 손실은 예측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GLAMOS 연구진은 스위스 빙하가 지구온난화를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올 여름 들어 스위스 개별 빙하의 두께는 평균적으로 2.5~4m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빙하 외곽으로 한정지으면 일부 지역은 최대 10m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알프스 산악 지역 빙하가 녹으면서 일대를 찾는 관광객들이 낙석사고를 겪는 일도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온실가스 영향으로 해수온 상승 빨라져, "세계 에너지 사용량의 40배의 열 흡수"

온실가스 영향으로 해수온 상승 빨라져, "세계 에너지 사용량의 40배의 열 흡수"

온실가스 영향으로 전 세계 바다가 흡수하는 열이 늘어나며 해수온 상승 및 해양 생태계 교란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월30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비영리 연구단체 메르카토르오션인터내셔널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2025년 전 세계 해양이 약 23제타줄(ZJ)의 열을 흡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환산하면 전 세계 인류가 매년 사용하는 에너지 양의 40배 수준에 이른다. 피에르 바오레 메르카토르오션인터내셔널 사무총장은 가디언에 "해양이 우리 눈앞에서 변화하고 있다"며 "고수온 현상과 해수면 상승, 생태계 파괴 등 모든 재앙이 중대한 장기적 변화의 징후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메르카토르오션인터내셔널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바다는 인류의 활동으로 배출된 온실가스 때문에 지구 대기권에 갇힌 추가 열의 약 90%를 흡수했다. 이는 해수온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스페인의 아스티 해양식량 연구센터 소속 앙헬 보르하 해양 생태학자는 이와 관련해 가디언에 "해양에서 생기는 변화는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우리 사회는 이 문제를 경시하고 있다"고

엑손모빌 포함 화석연료 기업 미국서 기후소송 판결 안심 못해, 기후피해 배상 판례 남길까

엑손모빌 포함 화석연료 기업 미국서 기후소송 판결 안심 못해, 기후피해 배상 판례 남길까

엑손모빌을 비롯한 대형 화석연료 기업이 미국에서 기후배상 판결을 피하기 위해 수립한 전략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놓였다.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화석연료 기업에서 배상해야 한다는 판례가 나오면 전 세계 법조계와 관련 산업 분야에 큰 후폭풍이 예상된다. 2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과 폭스뉴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사무엘 알리토 미국 대법관은 콜로라도주 볼더카운티가 미국 엑손모빌, 캐나다 선코어 에너지 등 화석연료 대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기후소송 심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10월5일 열리는 첫 심리를 약 일주일 남긴 시점에 돌연 불참을 선언한 것이다. 연방대법원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 회피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외신들은 시에라클럽을 비롯한 미국 시민단체들이 제기한 편향성 및 이해충돌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민단체들은 알리토 대법관이 코노코필립스를 포함한 화석연료 업체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 기업들이 연루된 기후소송의 공정성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기후소송은 볼더카운티와 시민단체들이 엑손모빌과 선

기후솔루션 "삼척블루파워 신용평가 부실 문제 여전, 기업어음 A2+등급 의문"

기후솔루션 "삼척블루파워 신용평가 부실 문제 여전, 기업어음 A2+등급 의문"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자인 삼척블루파워가 여러 사업 불확실성을 안고 있는 상황에도 높은 신용등급을 받은 것은 부적절하다는 기후단체의 주장이 나왔다. 기후솔루션은 30일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신용평가사가 삼척블루파워 기업어음에 A2+등급을 부여한 것을 두고 평가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두 신용평가사는 올해 말 동해안~신가평 초고압직류송전선로(HVDC) 1단계가 완공되면 삼척블루파워의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해 높은 등급을 유지했다. 반면 기후솔루션은 정부가 동해안~신가평 초고압직류송전선로 사업기간을 2027년 12월까지로 연장했는데 해당 내용이 신용평가서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026년 10월, 한국기업평가는 12월로 1단계 완공 시점을 예측하고 있다. 기후솔루션은 "정부 고시에 기재된 사업기간이 실제 송전선로 준공 또는 가압 시점과 같은 의미인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사업기간과 실제 가압 일정이 다르다면 신용평가사들이 2026년 완공 전망을 뒷받침한 자료의 출처, 기준일, 사업기간

"한국 데이터센터 전력정책 논의를 가스와 원전 진영이 주도", 재생에너지 분야는 활동 저조

"한국 데이터센터 전력정책 논의를 가스와 원전 진영이 주도", 재생에너지 분야는 활동 저조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정책과 관련한 논의를 사실상 가스 및 원자력 산업계에서 주도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30일 영국 비영리 싱크탱크 인플루언스맵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가스와 원자력 발전소 진영의 의견이 가장 활발하게 발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플루언스맵은 한국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하는 등 관여 활동을 벌인 주체 가운데 약 61%는 가스와 원자력 분야에 관련된 쪽이라고 분석했다. RE100(재생에너지 100%)과 탄소중립 등을 지지하는 기업들의 관여 활동 비중은 14%에 그쳤다. 나머지 25%는 데이터센터 및 에너지 분야와 직접적 이해관계가 없는 기업 및 산업협회가 의견을 표명한 사례들로 구성됐다. 인플루언스맵은 "재생에너지를 지지하는 기업들의 소극적 활동이 가스·원전 중심의 에너지 진영 및 관련 산업계에 주도권을 내주고 있다"며 "이는 재생에너지 중심 전환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려아연 태양광 전력 20년 장기 확보, 탄소 배출 연 4200톤 감축 전망

고려아연 태양광 전력 20년 장기 확보, 탄소 배출 연 4200톤 감축 전망

고려아연은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를 통해 강원·경기·경북 등지의 태양광 발전소로부터 연간 11기가와트아워(GWh)의 전력을 조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는 재생에너지 전력 거래 플랫폼 운영기업으로 한화에너지, 신한금융그룹, 고려아연 등의 3사가 각각 지분 33.3%를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12월부터 20년 동안 친환경에너지를 공급받는다. 공급가격은 계약기간 고정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고려아연은 연간 4200톤 규모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승용차 2100여 대가 1년간 배출하는 양에 맞먹는다. 고려아연은 그동안 국내외 사업장에서 태양광, 풍력, 그린수소 등의 친환경 에너지를 도입해 탄소 중립을 실천해왔다. 지난 2018년에는 호주에 124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해 자회사 썬메탈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제련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해당 발전소의 연간 발전량은 약 261기가와트아워로 제련소 사용 전력

인도 정부 석탄발전소 100여 곳 전면 가동 명령, 무더위에 전력 수요 늘어

인도 정부 석탄발전소 100여 곳 전면 가동 명령, 무더위에 전력 수요 늘어

인도가 무더위에 석탄발전소를 최고 수준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인도 정부가 무더위로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월1일부터 연말까지 석탄발전소 100여 곳을 최대 수준으로 가동할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로이터는 올해 인도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9월 현재 시점 인도는 엘니뇨 영향으로 전국 각지에서 33~35도를 오가는 더위가 발생하고 있다. 남부 대도시 하이데라바드 인근은 이날 최고 기온이 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엘니뇨란 적도 부근 동태평양 일대 해역의 수온이 1991~2020년 평균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엘니뇨가 발생하게 되면 전 세계적으로 기온이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 세계기상기구, 미국 해양대기청 등 주요 기상 기관들에 따르면 올해 엘니뇨 해역 수온은 평년보다 3도 이상 높아진 상태가 유지되고 있어 내년에 세계 기온이 극단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6월에는 남극 일부 지역 기온이 겨울철에도 영상권을 유지했으며 유럽과 미국에는 40도가 넘는 폭염이 발생했다. 한국도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기후솔루션 "바이오연료 써도 차량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 많지 않아, 평가 방식 개선해야"

기후솔루션 "바이오연료 써도 차량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 많지 않아, 평가 방식 개선해야"

바이오연료를 섞어 사용해도 차량 온실가스 감축에는 실질적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환경단체 기후솔루션은 정책 브리프 '무엇을 섞는지 묻지 않는 제도: 바이오연료 혼합의무화제도의 한계와 개선 방향'을 29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현행 법정 혼합비율에 따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바이오디젤이 대체하는 경유의 전과정 온실가스 배출량은 1502만 톤으로 추산됐다. 바이오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계속 경유를 사용했다면 배출됐을 온실가스의 양을 추산한 것이다. 다만 이는 순수하게 바이오연료와 디젤의 온실가스 배출량 차이만 고려한 것으로 바이오연료의 원료를 생산, 가공, 운송하는 과정과 토지 이용 변화에 따른 배출까지 반영하면 결과는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규제기관과 주요 연구를 통해 확인된 원료별 낮은 기준의 전과정 온실가스 배출값을 적용하면 순감축량은 1502만 톤에서 1122만 톤으로 줄었다. 높은 기준의 배출값을 적용하면 디젤을 바이오연료로 일부 대

'삼성물산 협력사' GE버노바히타치 테네시주 SMR 건설 승인 임박, "미국 내 두 번째 사례"

'삼성물산 협력사' GE버노바히타치 테네시주 SMR 건설 승인 임박, "미국 내 두 번째 사례"

미국 GE버노바와 일본 히타치가 설립한 합작사 GE버노바히타치뉴클리어에너지(GVH)의 원자로를 사용하는 소형모듈원전(SMR)이 미국 내에서 건설 승인을 받을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GVH는 한국 원전 시공사인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협력하고 있다. 29일 블룸버그는 테네시밸리개발공사(TVA)의 언론 공지를 인용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이날 테네시주 클린치리버 부지에 SMR 1기를 건설하는 계획에 건설 허가를 내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SMR은 대형 원자로보다 작은 규모로 설계되어 주요 설비를 공장에서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건설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TVA는 클린치리버 부지에 최대 4기의 GVH BWRX-300 원자로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허가는 이 가운데 첫 번째 원자로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WRX-300은 GVH가 설계와 기술 공급을 맡는 원자로다. 물(경수)을 원자로 냉각제로 활용하는 방식이며 용량은 300메가와트(MW)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호주 ESS 프로젝트 전력망 연결 승인 받아, "재생에너지 설비 통합에 기여" 

삼성물산 상사부문 호주 ESS 프로젝트 전력망 연결 승인 받아, "재생에너지 설비 통합에 기여"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호주에서 추진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로 전력망 연결에 필요한 승인을 받았다. 28일(현지시각) 삼성물산 리뉴어블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 에너지시장운영기관(AEMO)으로부터 뉴사우스웨일스주 사우스코리(South Coree) ESS 프로젝트의 국가전력시장(NEM) 연결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고 재생에너지 전문 매체 리뉴어블스나우가 이날 보도했다. 국가 중요 개발사업(SSD)으로 지정된 이 설비는 베리건 자치구에 위치한 132킬로볼트(㎸) 핀리 변전소에 직접 연결된다. 사우스코리 ESS는 뉴사우스웨일스주 리베리나 머레이 지역의 핀리 마을에서 서쪽으로 약 5㎞ 떨어진 곳에 있다. 부지 면적은 13.8헥타르(13만8천㎡)다. 해당 ESS 규모는 출력 기준 80메가와트(MW), 저장용량 기준 320메가와트시(MWh)다. 이번 승인 외에 다른 정부 절차들이 남아 있다. 2022년 설립된 삼성물산 리뉴어블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는 삼성물산 상사부문 아래에 있는 호주 재생에너지 법인이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발전

민간에서 거래 '탄소 감축 실적' 부적격 논란 커져, 연내 출범 자발적 탄소시장 제도 보완 시급

민간에서 거래 '탄소 감축 실적' 부적격 논란 커져, 연내 출범 자발적 탄소시장 제도 보완 시급

국내 자발적 민간 탄소시장에서 거래되는 '탄소 감축 실적(탄소 크레딧)'의 대다수가 부실하다는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정부는 연내 '한국형 자발적 탄소시장(K-VCM)' 개설과 관련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탄소 크레딧 평가의 부실 문제를 그대로 둔다면 시장 신뢰도와 실효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국내 기후단체 플랜1.5는 이슈브리프를 통해 대한상공회의소와 기후변화재단 등이 운영하는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발행·거래되는 탄소 크레딧의 약 90%가 부적격하다고 분석했다. 자발적 탄소시장은 기업과 개인 등 다양한 주체가 자발적 탄소 감축 사업을 추진해 발생한 탄소 크레딧을 거래하는 시장을 말한다. 정부가 기업 등에 탄소 배출권을 할당하고 이를 기업들이 거래하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와 구분된다. 플랜1.5가 탄소 크레딧 평가를 분석한 결과, 대한상의가 감축사업으로 인정한 사업 대다수에서 '경제적 추가성' 평가가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적 추가성은 크레딧 수익이 없으면 사업 진행이 어렵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을 말한다. 탄소

일본은행 엔저와 금리 급등에도 기후 대출 프로그램 확대 지속, 25조 엔 규모로 커져

일본은행 엔저와 금리 급등에도 기후 대출 프로그램 확대 지속, 25조 엔 규모로 커져

일본은행이 엔화 약세와 국채 금리 급등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후대응 관련 대출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8일 닛케이아시아는 일본은행의 기후변화 대응 대출 지원제도 잔액이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 올해 7월 기준 24조9천억 엔(약 215조 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행 전체 자산(약 640조 엔) 규모 대비 비중은 크지 않지만 글로벌 금융권이 기후 대응 속도를 늦추는 흐름 속에서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일본은행이 기후변화 대응에 꾸준한 관심을 갖는 이유로는 환경보호뿐 아니라 인플레이션 대비와 기업 비용 및 거시경제 수요 등이 꼽혔다. 이상기후는 식료품·원자재 공급망을 교란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산업계의 탈탄소 전환 과정은 기업 비용과 거시경제 수요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다만 일본은행은 금리 변동성 등을 감안해 지난 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제도를 일부 손질했다. 기존 고정금리 방식을 변동금리로 전환하고 총 대출 한도를 50조 엔(기관당 최대 10조 엔)으로 제한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민간의 기후변화 대응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면서도 시장 기능을 훼손하지

일본 태양광 발전 부지 확보에 어려움 겪어, 버블경제 시절에 건설된 노후 골프장 재활용

일본 태양광 발전 부지 확보에 어려움 겪어, 버블경제 시절에 건설된 노후 골프장 재활용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이 노후 골프장 부지를 재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일본 태양광 개발업체들이 1980년대 버블경제 전후에 건설된 골프장 부지를 확보해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원전 가동이 중단되면서 태양광 발전을 크게 늘려왔다. 다만 일본은 국토의 약 3분의 2가 산지인 데다 태양광 발전에 사용할 수 있는 부지가 매우 한정적이라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일부 지역 주민이 태양광 발전소가 지역 경관을 훼손한다며 지역 내 유치를 반대하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 이에 일본 태양광 개발업체들은 노후 골프장 부지를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대안을 찾고 있다. 일본은 1980년대 버블경제를 전후해 남는 자본을 활용해 리조트와 골프장 등을 건설하는 붐이 일었지만 경기 침체가 시작된 이후 해당 시설들은 적자를 겪기 시작했다. 또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일본 내에서 골프를 즐기는 인구도 줄고 있다. 블룸버그뉴에너

국내 기후 싱크탱크 "가뭄 폭염 뒤에 폭우 '복합재난' 발생 늘어, 재난관리체계 통합해야"

국내 기후 싱크탱크 "가뭄 폭염 뒤에 폭우 '복합재난' 발생 늘어, 재난관리체계 통합해야"

최근 한반도에서 기후위기로 인해 가뭄과 폭염 뒤에 곧바로 극한호우가 이어지는 '복합재난' 발생 건수가 늘고 있어 현행 재난관리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내 기후 싱크탱크 넥스트는 23일 이슈브리프 '단절된 재난, 파편화된 데이터-복합재난 시대의 기후위기 적응 거버넌스 개선방안'을 발간했다. 넥스트는 이번 이슈브리프를 통해 "현행 재난관리체계는 여러 재난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위험요인의 결합과 피해의 연쇄를 종합적으로 평가·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기후위기 적응 및 회복력 강화에 관한 법률'의 하위법령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복합재난 평가·관리체계를 구체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넥스트는 실제 사례로 올해 여름에 경상남도 거제시에서 발생한 복합재난을 들었다. 거제시는 지난달 폭염과 가뭄이 몇주째 이어지고 있다가 광복절 연휴를 기점으로 갑작스레 극한 호우가 쏟아지는 일을 겪었다. 예기치 못한 상태

호주 연구진 "탄소중립 달성해도 기후불평등은 오래 이어져, 더 빨리 온실가스 줄여야"

호주 연구진 "탄소중립 달성해도 기후불평등은 오래 이어져, 더 빨리 온실가스 줄여야"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달성하더라도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한 국가·지역 간 불평등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대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환경연구회보'에 게재한 연구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순제로(탄소중립) 수준까지 감축하더라도 현재 나타나고 있는 소득 수준에 따른 기후변화 영향의 불평등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멜버른대 연구진은 탄소중립과 '탄소 네거티브(배출량 순제로를 넘어 대기 중의 온실가스까지 제거하는 상황)' 등 서로 다른 기후변화 대응 경로를 가정한 기후모델링 실험을 통해 배출량 감축 이후 지역별 기온 변화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분석했다. 이와 함께 각 지역의 인구와 1인당 국내총생산(GDP) 자료를 결합해 소득 수준에 따른 기후변화 노출 격차를 살펴봤다. 연구진은 특히 기온 상승이라는 '신호(S)'가 평년의 자연적인 기온 변동성이라는 '잡음(N)'에 비해 얼마나 두드러지는지를 나타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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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로 잔뼈 굵은 타이어 전문가, 함평신공장 건립·유럽 첫 생산기지 확보에 속도 [2026년]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흑자전환 앞당기나, 전지박 좋은데 과제는 동박 수율 높이기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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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GS건설 대표 취임 뒤 첫 매출 증가 가시권, 주택사업 속도 내며 데이터센터도 기대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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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의 한화 '우주 야심' 한 발 더 다가서, 누리호 5차 발사 성공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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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연 알테오젠 자체 의약품 사업 키운다, 자회사 합병·2천억 조달로 성장 기반 확대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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