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

중국 재생에너지 5개년 계획 발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소비량 53% 더 늘리기로

중국이 향후 5년 동안 자국 내의 재생에너지 소비량을 크게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발표한 재생에너지 5개년 계획을 인용해 중국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소비량을 53% 늘리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이런 계획에 따라 중국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지난해 기준 4조 ..

한전 '제2차 ESG위원회' 개최, 자문위원회 선임·온실가스 감축 계획 논의

한국전력공사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전력부문 탄소중립을 뒷받침한다.한전은 24일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2026 제2차 ESG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ESG위원회는 한전의 ESG 성과와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감독하는 기구로 비상임이사 3인과 상임이사 1인으로 구성돼 2020년부터 운영됐다.이날 위원회에서는 △2026년 ESG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선임 △2035 한전 온실가스 감축계획 △연결기준 기후공시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 △2025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출연 실적 등이 다뤄졌다.한전은 각 분야별 전문가인 외부위원 6인과 내부위원 1인으로 ESG자문위원회를 재구성했다. 한전에 따르면 전문성과 객관성에 기반한 자문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위원회에서는 정부가 제시한 2035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에 부합하는 '한전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수립했다.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ESG 공시 제도화 방안'에 발맞춰 한전이 선제적으로 준비한 연결기준 기후공시 추진경과를 검토하고 앞으로의 추진 계획도 논의했다. 2025년에 출연한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운영실적과 성과도 점검했다.

삼표산업 조강 콘크리트 제품 친환경성 인정받아, 국토부 '녹색기술 인증' 획득

삼표산업이 특수 콘크리트 기술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삼표산업은 현대건설과 공동 개발한 조강 콘크리트 '블루콘 스피드'가 국토교통부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녹색기술 인증은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에너지·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우수 기술에 부여되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다.블루콘 스피드는 일평균기온이 5℃ 이상인 환경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한 뒤 24시간 안에 5MPa(메가파스칼) 이상 압축강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5MPa은 동절기 콘크리트 동해를 막는 기준 강도로 삼표산업은 최근 일 평균기온 0℃ 조건에서 타설 후 24시간 이내에 5MPa이 넘는 압축강도를 확보하기도 했다.삼표산업은 블루콘 스피드를 놓고 간절기 아파트 골조 공사에서 층당 시공 기간을 기존보다 최소 1~2일 단축해 현장 생산성과 시공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삼표산업 관계자는 "이번 녹색기술 인증 획득은 제품 기술력과 친환경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설 현장 탄소중립 실천

국제사회 '기후대응 법적 의무' 공식화 수순, "한국도 화석연료 문제 관련 사법 체계 정비 필요성"

국제사법재판소(ICJ)가 세계 각국이 기후대응을 이행할 법적 의무가 있다는 권고적 의견을 내놓은 지 1년이 지났다.유엔 총회에서도 국제사법재판소의 권고적 의견이 공식 결의안으로 채택되면서 국제 사회에 기후대응 법적 의무가 공식화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이에 한국도 기후 대응에 영향을 미칠 화석연료 개발사업 등과 관련해 국제 사회의 이런 변화 기류를 국내 사법 체계에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제사법재판소 기후대응 의무에 관한 권고적 의견으로부터 1주년23일(현지시각) 국제적 비정부기구(NGO)인 국제환경법센터(CIEL)과 그린피스 등은 국제사법재판소에서 나온 '기후 변화에 관한 국가의 의무에 관한 권고적 의견' 1주년을 기념하는 논평을 내놨다.국제사법재판소는 지난해 7월23일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고려하면 세계 각국 정부는 심각한 환경 피해 및 기후변화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할 의무를 진다는 판단을 내놨다.국제환경법센터는 해당 판단이 법관들의 만장일치로 나온 것인 만큼 의미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서유럽 폭염 '영국 경제'에 15억 달러 타격, 근로자들 노동시간 줄고 건강 악화한 영향

올해 서유럽 폭염이 영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는 분석이 나왔다.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영국 런던정경대 산하 그랜텀 기후변화환경연구소와 유럽지중해 기후변화센터(CMCC) 공동 발표를 인용해 지난달 서유럽 전역을 강타한 폭염은 영국 경제에 약 15억 달러(약 2조2천억 원) 규모 피해를 입혔다고 보도했다.런던정경대 연구진은 이번 분석을 위해 영국 전역의 성인 195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영국이 경제적 타격을 입은 가장 큰 원인은 근로시간 감소였다.런던정경대 연구진에 따르면 6월 폭염으로 인해 6월22일부터 일주일 동안 영국 시민들의 평균 근로시간은 약 30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전체 조사 참여자 가운데 3.6%는 폭염으로 인해 일주일 동안 아예 일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87%는 해당 주간 동안 수면 장애, 업무 중 피로감 증가, 어지럼증, 실신, 심박수 증가 등 최소 한 가지 이상의 건강 악화 관련 경험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전체 응답자 가운데 5%는 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기관을 찾았고 3%는 업무 중 사고나 부상을 당했다고 답했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 '온실가스 감축 범위형 목표' 놓고 비판 나와, 기후단체 "조기감축 추진해야"

여야가 합의해 마련한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을 두고 국내 시민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번 개정안에 담긴 탄소중립 목표가 지난해에 설정된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마찬가지로 일정 범위를 정하는 형태로 설정됐기 때문이다.이에 기후단체들은 이런 범위형 목표는 사실상 하한선을 기준으로 정해두고 정책을 집행하려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온실가스 조기감축경로를 반영한 정량형 목표로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23일 국내 기후단체들의 반응을 종합하면 전날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탄소중립기본법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통과된 탄소중립법 개정안을 두고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하다.김주온 녹색전환연구소 기후시민팀 선임연구원은 논평을 통해 '이번 합의로 2030년에 머물던 2035년, 2040년, 2045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단계별로 법에 명시됐다'며 '장기 감축경로 부재를 위헌으로 본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한 응답'이라고 설명했다.다만 김 선임연구원은 '2035년 목표가 상하한 구간으로 정해지면서 그 이후의 목표도 구간으로 설정됐다'며 '

세계기상특성 "유럽 가뭄 원인은 기후변화, 높아진 기온이 수분 증발량 최대 80배 높여"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뭄이 예년보다 심각한 이유가 기후변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3일(현지시각) 세계기상특성(WWA)은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는 극한 가뭄의 원인을 분석해 이같은 요지의 결과를 발표했다.세계기상특성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네덜란드 왕립기상청 등이 협업해 운영하고 있는 국제 기후연구단체다.로이터에 따르면 현재 유럽 각국은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 있다.프랑스는 옥수수 작황이 최근 50년간 최악 수준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루마니아는 정부 차원에서 관개용수 사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네덜란드, 그리스 등 국가들도 가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서유럽의 핵심 수운 경로인 라인강과 동유럽의 다뉴브강도 수위가 수십 년 만의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세계기상특성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모델을 통해 이번 가뭄을 분석한 결과 강수량이 부족했던 것 자체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다만 물 부족을 심화시킨 수분 증발량은 기온상승 영향에 따라 급격히 높아졌다고 발표했다.세계기상특성에 따르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발생한 올해 유럽 폭염은

세계자연기금 및 환경재단 '세계 맹그로브의 날' 맞아 활동 결과 공개, 국내외 생태계 복원 나서

국내외 환경단체들이 '세계 맹그로브의 날'을 앞두고 생태계 복원 사업에 나섰다.23일 세계자연기금(WWF)은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와 함께 제주세미맹그로브숲 보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자간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맹그로브는 열대와 아열대 지방의 바닷가나 갯벌 등에 서식하는 나무다. 맹그로브 숲은 일반 육상림보다 단위 면적당 최대 5배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어 바다 생태계의 탄소 흡수원인 '블루 카본'의 역할을 한다.세미맹그로브란 맹그로브와 유사한 생태적 기능을 보여주는 식물을 뜻한다.유네스코는 맹그로브 숲을 보존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7월26일을 맹그로브의 날로 기념해오고 있다.세계자연기금과 관련 기관들은 이번 협력의 첫걸음으로 21일에 제주도 성산읍에서 아시아산림협력기구가 주최한 '제주도 연안생태계 보전 행사'에 참여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제주도 연안 생태계에는 세미맹그로브로 분류되는 황근이 자생하고 있다.박민혜 한국 세계자연기금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자생 세미맹그로브인 황근은 아직 많

탄소중립법 개정안 '범위형 감축경로' 국회 상임위 소위 통과, 정부 선택에 산업계 투자부담 갈린다

국회가 2031년 이후 국가 온실가스 감축경로를 단일 수치가 아닌 범위로 법제화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 탄소집약 업종의 설비투자 부담은 정부가 어느 수준의 감축률을 법률에 정하느냐에 따라 갈리게 됐다.헌법재판소가 지적한 '장기 감축경로의 공백'은 메울 수 있게 됐지만 2040년 목표가 69~80%로 폭넓게 설정된 만큼 기업이 저탄소 설비 전환을 언제, 어느 규모로 추진해야 하는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정부가 범위 상단을 지향할수록 기업의 투자 시점과 비용 부담이 앞당겨지는 만큼 부문별 감축계획과 정책금융·세제지원 방안을 조속히 구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아래 탄소중립기본법안심사소위원회는 22일 국회에서 2031년부터 2049년까지의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경로를 담은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이날 소위에서 의결된 개정안은 204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18년 대비 69~80%, 2045년 목표를 84~90%로 각각 설정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53~61%로 정해진 데 이어 2040년과 2045년 목표도 하나의 수치가 아닌

무신사 2026 임팩트 리포트 발간, 온실가스 관리 그룹 차원으로 확대

무신사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무신사는 22일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가 2025년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비전을 담은 '2026 무신사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무신사는 올해 4월 이사회 구성원 5명으로 ESG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환경경영과 안전보건, 동반성장 등 주요 ESG 정책과 추진 현황을 심의·승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무신사는 2023년 첫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임팩트 리포트를 내고 있다.올해 보고서에는 ESG 데이터를 산정하는 기준을 정비해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진다.이번 보고서에는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분야의 주요 성과를 담았다.환경(E) 분야에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자원 활용, 건물 운영 성과를 담았다. 사회(S) 분야에서는 파트너 브랜드와 동반성장 지원 활동을 소개했다. 지배구조(G) 분야에는 윤리·준법경영 체계 강화 성과를 담았다.이번 보고서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범위를 무신사 재팬과 무신사 로지스틱스 등

미국 '슈퍼 온난화 물질' 규제 완화 놓고 트럼프 정부에 소송 잇달아, 기존 정책으로 돌아갈 가능성 커져

미국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이 연방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슈퍼 온난화 물질'로 불리는 수소불화탄소(HFC)와 관련한 기존 규제를 환경 및 경제적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독단적으로 대폭 완화했다는 게 이유다.미국 연방정부는 규제 완화가 소비자와 기업들의 부담을 대폭 완화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 분석에 따르면 오히려 장기적으로 비용 지출을 늘리는 결과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에 환경단체와 제조업협회들도 트럼프 정부를 향한 소송전에 동참해 기존 정책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8개 민주당 주 정부, 환경보호청 규제완화 놓고 제소21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18개 주와 역시 민주당원이 시장으로 있는 워싱턴 D.C. 및 뉴욕시 등이 함께 미국 환경보호청(EPA)을 상대로 수소불화탄소 규제 완화와 관련한 소장을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앞서 환경보호청이 지난 5월 '미국 혁신 및 제조

미국 환경보호청 석탄 관련 규제 대폭 완화 예고, "내년엔 축하할 일 많을 것"

미국 환경보호청장이 석탄 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규제를 대폭 완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21일(현지시각) 폴리티코는 리 젤딘 환경보호청장이 미국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전국석탄협의회 행사에 참석해 이같은 요지의 방침을 내놨다고 보도했다.젤딘 청장은 '여러분들이 바랬던 많은 사항이 이제 완료됐다'며 '앞으로 몇 달 동안 나머지 사항들도 해결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어 '어떤 규정 제정의 결과도 미리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내년 1월에 다시 모였을 때 함께 축하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폴리티코는 석탄업계가 환경보호청 측에 노후 석탄발전소 폐쇄 중지, 석탄 수출 활성화 등을 위한 추가 지원과 각종 환경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석탄산업 단체인 '아메리카스 파워'의 회장 미셸 블러드워스는 이날 행사에서 바이든 정부 시절에 제정된 청정 발전소 규정, 대기 유해 물질 배출 기준, 석탄 폐수 규제 등에 관한 수정 조치를 촉구했다.블러드워스 회장은 폴리티코를 통해 '이러한 권고 사항들을 (환경보호청

유럽 기상이변 더 심각해져, 극한 폭염에 산불 가뭄 우박폭풍 빈발

유례없는 극한 폭염을 겪고 있는 유럽에서 기상이변이 더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스페인, 프랑스 등 서유럽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진압 과정에서 피해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프랑스 내무부 발표를 보면 지난 2주 동안 산불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3명이 사망했다.스페인 소방 당국에 따르면 과달라하라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일주일째 잡히지 않고 있어 주민 1200여 명이 대피했다. 스페인에서는 2주 전에 알메리아주에서 발생한 산불로 13명이 사망했다.유럽 각국 기상 당국과 학계에서는 산불이 커진 데는 올해 5월부터 발생한 극한 폭염이 영향을 미쳤다고 바라봤다.폭염은 현재 유럽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으며 이탈리아, 그리스 등에서는 여전히 40도가 넘는 기온이 관측되고 있다.극한 폭염 영향에 영국부터 발칸반도까지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심각한 가뭄이 발생하고 있다.영국 정부의 국가 가뭄 대책 태스크포스 발표에 따르면 잉글랜드에서 이번 달 동안 내린 비는 예년 같은 기간 강우량의 3% 수준에 그쳤다. 특히 잉글랜드 남부와 동부는 7월 내내 비가 한

기후부 5차 국가환경종합 수정계획 공청회 개최, 탈탄소 정책 반영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탄소중립, 물순환, 순환경제 등 7개 분야에 핵심전략을 제시한다.기후부는 오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5차 국가환경종합계획 수정계획안(2026~2040)'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국가환경종합계획은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20년 단위로 수립하는 환경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환경·사회적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5년마다 계획의 타당성을 재검토해 수정안을 마련한다.이번 수정계획은 제5차 계획 수립 이후 탈탄소 및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 등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공청회는 국가환경종합계획을 수립할 때 거쳐야 하는 공식 의견수렴 절차다. 학계, 시민사회, 분야별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토론 참가자들이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제5차 국가환경종합계획 수정계획안은 △'안전한 미래를 준비하는 기후회복' △'환경과 경제가 공생하는 녹색경제' △'환경정의로 실현하는 포용사회'라는 3대 정책목표를 설정한다.이외에도 기후부는 탄소중립, 물순환, 순환경제, 생활환경, 자연자본, 녹색경제, 국제협력 분야에 대한 7대 핵심전략

트럼프 미국 법원 참고하는 '기후변화 매뉴얼' 발간기관 조사 지시, 사법 단계서 기후 어젠다 밀어내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최고 과학기관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해당 기관이 미국 법원이 판결을 내릴 때 참고하는 매뉴얼에 기후변화에 관한 내용을 따로 포함시켰던 것이 이유다.이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을 넘어 사법 단계에까지 기후변화에 관한 어젠다(의제)를 밀어내려 한다는 분석이 주요 외신에서 나온다. 트럼프, 몇 개월 전 논란 다시 꺼내 들어 국립 과학기관 조사 지시20일(현지시각) 더힐, 뉴욕타임스 등 미국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국립과학공학의학원(NASEM)이 지난 1월 미국 연방사법센터(FJC)와 협업해 발간한 '과학적 증거 참고 매뉴얼'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과학적 증거 참고 매뉴얼이란 과학에 관한 소송이 많은 미국 특성을 고려해 연방사법센터가 전문 과학기관과 협업해 내놓는 참고 문건을 말한다. 1994년에 초판이 발행된 이후 판결문에 약 1700회 인용될 정도로 권위가 높은 문서다.

EU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국제선 항공편 편입 발표, 미국 "깊은 우려" 표명

국제선 항공편에 탄소세를 부과하려는 유럽연합(EU)의 계획에 미국이 자국 기업들의 이익이 침해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20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 대변인은 '미국은 유럽연합의 배출권거래제 확대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란 국가가 산업계의 온실가스 배출허용량을 정해두고 이를 배출권 형태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기업들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사업을 하려면 배출권을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배출권거래제는 일종의 탄소세처럼 작용한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유럽 중심부에서 출발해 최대 5천 km 떨어진 국가에 착륙하는 국제선 항공편에 온실가스 배출에 비례한 배출권을 구매하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했다.유럽연합은 기존에는 유럽경제지역(EEA) 내부 항공 노선만 배출권을 구매하도록 규제하고 있었다. 애초 2012년에 항공편 관련 배출권거래제를 처음 발표할 당시에는 국제선 노선도 모두 포함하기로 했으나 미국, 중국 등 주요국들의 반발에 유럽 역내 노선으로 제한한 것이다.로이터는 이

환경재단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교육프로그램 성료, 청소년 189만 명 참여해 역대 최다

아시아 최대 환경영화제의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이 역대 최다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21일 환경재단은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어린이·청소년 환경교육 프로그램 '시네마그린틴'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세계 3대 환경영화제로 꼽힌다. 매년 부속행사로 청소년들의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고 주체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한 시네마그린틴을 진행하고 있다.환경재단은 올해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과 협업해 이번 시네마그린틴을 진행했다.그 결과 전국에서 약 189만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역대 최다 참가자를 기록했다.서울에서 135만 명이 참가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부산(22만 명), 충청남도(16만 명), 인천(1만 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환경재단은 향후 지역별 참여 편차를 줄여 전국 어린이와 청소년 모두에게 고른 환경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기로 했다.시네마그린틴은 단순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그

LG디스플레이, ESG 공시 제도화에 데이터 '재무제표 수준' 관리 나서

정부의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 추진에 따라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도 대응 체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20일 '디스플레이 ESG(환경·사회· 지배구조) 공시 의무화 대응 지원 세미나'를 열고, ESG 국내외 동향 및 기업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7월8일 발표한 'ESG공시 제도화 방안'에 따르면 2028년부터 연결자산총액 10조 원 이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ESG 공시를 해야 한다. 2029년에는 자산총액 5조 원으로 의무 대상이 확대된다.이날 조두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공시는 더 이상 홍보가 아니라 책임'이라며 '지속가능성 정보는 재무정보에 더해 기업가치와 장기 리스크를 판단하는 핵심 정보가 됐다'고 짚었다.이어 '과거에는 '몇 년도까지 몇 %를 감축하겠다'며 정량적인 측면을 강조하던 트렌드가 유행했지만, 앞으로는 근거가 뒷받침되는 정성적인 측면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인들 전기와 물 낭비하는 데이터센터에 반발, 42개 주에서 반대 시위 터져

빅테크들이 앞다퉈 데이터센터를 늘리고 있는 미국에서 이에 반발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19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데이터센터 확대에 반대하는 시위 142건이 18일에 미국 42개주에 걸쳐 동시에 진행됐다고 보도했다.이번 시위는 시민단체 '휴먼스퍼스트'가 주도했다.크리스 배런 휴먼스퍼스트 홍보담당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전국 및 도시별 시위 참가자 수는 정확히 파악되진 않았다'며 '다만 일부 농촌 지역이나 애틀랜타 등에서는 예상보다 참석률이 낮았다'고 설명했다.이어 '하지만 참석률 자체는 만족스러웠다'고 강조했다.로이터는 지난달 진행한 자체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 가운데 현재 데이터센터 확대 속도에 찬성하는 비율은 3분의 1에 불과했다고 전했다.빅테크들의 데이터센터가 자신이 사는 지역에 건설되는 것에 찬성한다는 비율은 14%였다.미국인들이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주된 원인은 전기와 물 사용량을 높여 지역사회의 환경과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것이었다.대표적으로 캘리포니아주

트럼프 캐나다 산불 두고 "고의적 태만" 비판, 캐나다 총리 "기후대응은 양국 모두의 책임"

미국과 캐나다 양국이 산불 문제를 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19일(현지시각) BBC, 로이터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을 놓고 '캐나다의 태만으로 발생한 일'이라며 '고의적 과실로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불필요하게 더럽고 오염된, 건강에 해로운 공기에 시달리고 있다'며 '캐나다는 산림과 수목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캐나다 산불 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캐나다 전역에서는 산불 약 955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대부분 통제불능 상태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미국 미네소타주, 미시간주, 펜실베이니아주, 오하이오주, 뉴욕주 등 미국 북부의 여러 주들이 산불 연기에 뒤덮이고 있다.캐나다 정부는 산불이 크게 번진 원인은 기후변화이며 캐나다는 산불 예방에 이미 충분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고 반박했다.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올해 산불 시즌은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시즌 중

유럽 극한 폭염에 주요 하천 메마르고 뜨거워져, 정전·물류 위기 더 빠르게 다가온다

극심한 폭염에 불타는 유럽에서 주요 하천의 수위가 낮아지고 수온이 위험 수준까지 오르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유럽의 하천들은 물류망 역할과 원자력 발전소에 냉각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계속 유량이 줄고 수온이 오르면 물류가 끊긴 상태에서 정전까지 발생하는 복합 위기가 찾아올 가능성이 커지는 모양새다. 극한 폭염에 말라붙은 라인강17일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서유럽에서 발생한 극한 폭염 영향에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들의 물류망과 발전소들이 마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블룸버그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서유럽 국가들이 핵심 물류망으로 사용하는 라인강의 수위가 수십 년 만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독일 프랑크푸르트 서쪽에 위치한 라인강 수운 거점 카우브를 기준으로 보면 강 수위가 1미터 아래로 하락했다.블룸버그가 종합한 독일 연방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카우브 인근 강 수위가 7월에 이 정도까지 떨어진 것은 1990년 이후 3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서유럽 국가들은 스위스에서부터 네덜란드 로테르담까지

지난해 수해 복구 올해까지도 지지부진, 방지대책 행정심의에 발목 잡혀 피해 확대 우려 커져

지난해에 발생한 수해 피해 복구가 올해 현재까지도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심의 절차가 지체되고 있는 데다 수해 이재민들을 위한 지원도 투명하게 집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점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올해도 수해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수해 이재민들의 수해 이전 소득 회복에 갈 길 멀어16일 그린피스는 경남산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산청 지역단체 '그늘과 언덕' 등과 협업해 경상남도 산청군 수해 복구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산청군 수해는 지난해 7월16일부터 닷새 동안 약 800mm에 달하는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발생했다.당시 산청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발령했고 이에 따라 2855명이 대피했다.그린피스는 현지 단체들과 함께 수해 이재민 126명을 직접 만나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약 절반이 여전히 수해 이전의 소득 수준을 복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는 소득 회복률이 10% 미만이라는 답변 비중이 34%를 차

유럽연합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 규제 '속도조절' 검토, 최대 0.9%포인트 하향 가능성

유럽연합(EU)이 주요 산업계의 부담을 고려해 온실가스배출 허용량 감축 기준치를 낮추는방안을 논의하고 있다.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유럽연합 내부 관계자를 취재한 결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2031~2035년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 축소율 상한선을기존 연간 4.4%에서 3.5~3.9% 수준까지 하향하는 개정사항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은 배출권 거래제를 운영하는 국가에서 산업계가 배출할 수 있는 최대 온실가스 양을 정해둔 것을 말한다.배출권 거래제를 운영하는 국가는 통상적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배출 허용량을 매년 줄인다.배출 허용량을 각 기업들에 배정한 것을 배출권이라고 하며 기업들은 사용하고 남은 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다.유럽연합은 철강, 시멘트, 비료 전력 등 산업을 대상으로 배출권 거래제를 운영하고 있다.폴란드, 이탈리아, 체코 등 유럽 내 주요 국가들은 유럽연합이 배출 허용량을 너무 빠르게 줄이고 있다며 이를 조절해줄 것을 요구해 왔다.배출 허용량이 빠르게

캐나다 올해도 대형 산불로 피해 확산, 미국 뉴욕시 '야외활동 자제' 권고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캐나다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미국까지 연기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15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북서부에서 발생한 화재 연기가 미국 북동부 일대까지 내려오고 있다고 보도했다.캐나다 최대 도시인 토론토의 대기질 건강지수(AQHI)는 이날 10 이상으로 '매우 높은 위험' 수준을 기록했다.연기 피해 영향권에 포함된 뉴욕시의 보건 당국은 대기질 주의보를 발령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발표했다.미국 기상청은 연기 피해가 주말인 18일 전후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댄 웨스터벨트 미국 컬럼비아대 라몬트연구소 부교수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뉴욕시의 상황은 아직 더 나빠질 수 있다'며 '오대호, 뉴욕주 북부, 뉴잉글랜드 지역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캐나다에서 대형 산불은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산불 규모가 커지며 미국까지 피해가 확산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2023년과 2025년에도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미국 북부를 뒤덮으며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정부 '3대 메가 프로젝트' 속도전, "급증하는 전력 수요 화석연료로 채워선 안 돼" 목소리 잇달아

정부가 최근 서남권에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와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한다는 방침을 내놔 국내 전력 수요가 급격히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에정부가 급증하는 수요에 맞춰 화석연료 발전소를 늘릴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구체적인 재생에너지 사용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환경단체에서 잇달아 나온다. 환경단체, 메가 프로젝트 속도전으로 '화석연료 회귀' 가능성 우려15일 기후솔루션,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녹색전환연구소, 에너지전환포럼 등은 공동성명을 내고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조기 추진 방침에 우려를 표명했다.최근 정부와 여당의 당정협의회가 3대 메가 프로젝트 조기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을 내놨기 때문이다.3대 메가 프로젝트는 반도체, 피지컬AI, 데이터센터를 3대 산업 축으로 삼아 약 1500조 원을 신규 투자해 대규모 국가 산업을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남권 일대에 추가로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와 데이터센터를 조성한다.이에 환경단체들은 '전력 수요를 무엇으로 채울지가 관건인데 화석연료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그린수소' 생산 핵심 부품 대형화 성공, 상용화 '성큼'

국내 연구진이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그린수소'를 한층 높은 효율로 생산할 수 있는 핵심 부품을 개발했다.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 부품인 '니켈 기반 차세대 다공성 확산체'를 개발하고, 이를 산업계 상용화 기준인 1500㎠ 이상으로 대형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다공성 확산체는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부품 중 하나로 촉매, 분리막, 분리판과 함께 수전해의 핵심 부품이다.KETI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가 이번에 선보인 부품은 차세대 방식인 알칼라인·음이온교환막 수전해 장치에 적용된다.기존 장비에는 주로 400~50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기공(구멍)이 뚫린 스펀지 구조의 니켈 폼 부품이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이는 수전해 효율이 가장 극대화되는 이론적 최적 기공 거리인 10~20㎛에 미치지 못해 성능 향상에 한계가 있었다.연구진은 미세한 니켈 가루를 구워 굳히는 '파우더 소결 공법'을 적용해 이 한계를 극복했다. 머리카락 굵기보다 얇은 10~20㎛ 크기의 미세 기공을 촘촘하게 구현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영국 기상청 "런던 30도 이상 폭염일수 1980년대 이후 4배 증가, 평균 기온 4.5도 높아져"

기후변화로 영국 런던이 겪는 폭염일수가 급격히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영국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지난해 기준 런던이 겪은 폭염일수는 1980년대와 비교하면 4배 늘었다고 보도했다.영국 기상청에 따르면 런던에 위치한 잉글랜드 남부 지역의 여름철 최고 기온은 1980년대와 비교하면 4.5도 더 높아졌다.영국은 올해 5월부터 발생한 서유럽 폭염의 영향을 받아 역대 가장 더운 시기를 겪고 있다.5월 말에 35도를 넘긴 기온은 지난달에 36도를 넘기며 동시기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다.마이크 켄던 영국 기상청 기후학자는 블룸버그를 통해 '이번 보고서는 영국이 20세기에 누리던 기후가 사실상 사라졌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우리의 사회기반시설, 주택, 농업, 의료 체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기후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영국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상승의 여파로 영국 주변 해역의 수위도 1901년 이후 약 20cm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수면 상승분의 약 3분의 2는 지난 30년 동안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친환경에너지 적대정책 피해 심각 분석, 829억 달러 투자와 일자리 11만 개 사라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지원 정책 해체가 미국 내 투자를 위축시키고 많은 일자리를 없앴다는 분석이 나왔다.14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노동·환경단체 연합 '블루그린 얼라이언스'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 변경 영향을 받아 취소된 미국 국내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관련 투자 규모가 829억 달러(약 12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이에 해당 프로젝트 건이 창출할 것으로 전망됐던 일자리 11만1765개도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브랜트 부커 북미국제노동자연합 총재는 로이터를 통해 '어느 정당이 정권을 잡든 인프라 관련 프로젝트가 정치적 갈등으로 지연, 취소의 대상이 될 때마다 그 피해는 노동자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며 '이같은 정책 변경 결정은 에너지 정책에 영향이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 임금, 연금, 그리고 중산층과 미국의 미래를 건설할 기회와도 직결된다'고 강조했다.또 블루그린 얼라이언스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연방정부 예산 삭감과 규제 완화 때문에 에너지 및 산업 부문의 근로자 보호 조치가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유럽연합 회원국 메탄 배출 규정 완화 논의, 미국 이란 전쟁 지정학적 불안 영향

유럽연합(EU)이 에너지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 대상으로 한 규제 시행을 유예하는 방안을 논의한다.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유럽연합 내부 문서를 입수해 확인한 결과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에너지 수입 분야 메탄 배출 규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계획됐다고 보도했다.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20년 단기 지구온난화 효과가 80배나 큰 기체다. 천연가스는 구성물질의 80% 이상이 메탄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채굴 및 운송 과정에서 메탄 배출이 발생한다.유럽연합은 앞서 2024년 유럽의회 승인을 거쳐 에너지 수입 분야 메탄 배출 규제를 도입했다. 천연가스나 기타 에너지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을 엄격히 모니터링하고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유럽연합으로 에너지를 수출하는 기업은 2027년부터 의무적으로 메탄 배출량을 측정·보고·검증(MRV)해야 하며 2028년부터는 이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2030년부터는 유럽연합 집행위가 정한 메탄 배출량 기준치를 초과한 기업은 연간 매출액의

EU 산림 전용 방지규정에 일부 팜유 제품도 포함, 소 가죽 제품은 제외

유럽연합(EU)이 무분별한 산림 전용 행위를 막기 위한 규정을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13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유럽연합 산림 전용 방지규정(EUDR)에 팜유 파생상품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EUDR은 유럽으로 수입되거나 유럽 밖으로 수출되는 소, 카카오, 커피, 팜유, 천연고무, 대두, 목재 등 농축산품과 파생상품을 대상으로 하는 규제다. 해당 제품이 산림을 벌채하거나 황폐화하여 생산된 것이 아니라는 인증을 받은 제품만 수입이 가능하도록 허용한다.기후변화 속도를 늦추고 있는 산림이 무분별하게 벌채되는 것을 막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EUDR의 대상이 되는 제품 수출자는 디지털 추적 인프라를 구축해 이를 증명해야 한다.애초 2025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계획돼 있었으나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유럽연합으로 농축산품을 대량 수출하는 국가들의 반발로 2027년으로 연기됐다.유럽연합 집행위는 이번 개정을 통해 기존에는 규제 대상이었던 소 가죽을 활용한 파생상품을 제외하기로 했다. 대신 팜유와 팜유 파생상품이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팜유는 식용

SK케미칼, 기후위기 재난 대비 '긴급구호 키트 제작' 봉사활동

SK케미칼 임직원들이 기후위기 재난에 대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SK케미칼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2026 밸류데이(VALUE Day)' 프로그램으로 '긴급구호 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밸류데이는 SK케미칼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행복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부터 추진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25년에는 긴급구호 키트 450개를 제작했으며 이 가운데 150개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영양·영덕 지역 장애인 가정에 우선 배분했다.이번에 제작된 키트에는 재난, 재해가 발생했을 때 이재민에게 필요한 식료품을 비롯해 위생·응급·안전용품, 생활필수품, 습기제거제 등 30종의 물품을 담았다.SK케미칼 구성원들은 총 400개의 긴급구호 키트를 직접 제작했다.완성된 키트는 사회공헌 비정부기구(NGO)인 지파운데이션에 전달돼 여주 물류창고에서 보관 및 관리된다.지파운데이션은 재난이 발생하면 긴급 지원이 필요한 지역에 보관 중인 키트를 3일 이내 배분한다.SK케미칼은 앞

유럽 통계 네트워크 "올해 6월 유럽 폭염 사망자 1만 명 넘어서, 90%가 65세 이상 고령층"

지난달 유럽에서 폭염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만 1만 명이 넘었던 것으로 집계됐다.13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가 지원하는 의료통계 네트워크 '유로모모'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올해 6월 폭염 기간 동안 유럽 전역에서 초과 사망자 1만 650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전체 사망자 가운데 약 90%는 6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초과 사망자는 특정 기간 동안 발생한 총 사망자 수에서 최근 3~5년 평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정한 통상적인 사망자 수보다 더 많이 발생한 사망자를 나타내는 지표다.라세 베스터가르드 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 수석 의사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연중 이 시기에 이렇게 많은 사망자가 나온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정말 심각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는 유로모모를 주도하고 있는 연구 기관이다.베스터가르드 수석 의사는 '극심한 더위 외에는 이렇게 높은 초과 사망률을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환경재단 '제3회 기후수능' 참가자 모집, 올해 출제진 확대해 다양한 문항 구성

환경재단이 올해도 국내 청소년들의 기후 및 환경 문제 인식 제고를 위한 시험인 '기후수능'을 연다.13일 환경재단은 8월2일까지 '2026 제3회 기후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시험은 8월29일 서울 강서구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진행되며 모집 대상은 전국 중고등학생 100명이다.기후수능은 2024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공교육에서 접하기 어려운 기후, 환경 교육을 보완하고 청소년들이 기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형 시험이다.올해는 환경·사회·과학 분야 교과 전문가들이 출제진으로 합류해, 기후위기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을 융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했다.시험은 실제 수능과 유사한 환경에서 60분 동안 진행되며 중학교 환경 교과서와 주요 환경 이슈를 바탕으로 선택형 38문항과 서답형 2문항 등 40문항으로 출제된다.시험 종료 후에는 출제진이 고난도 문항을 직접 풀이하고 타 교과의 시선에서 기후환경 문제를 함께 이야기해보는 '오답정답 기후토크쇼'도 진행된다.

40년 만의 최악 태풍 '바비' 대만 상륙 앞둬, 슈퍼 엘니뇨 영향에 올해 슈퍼 태풍 더 온다

최근 40년 동안 최악의 태풍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슈퍼 태풍 '바비'가 대만 상륙을 앞두고 있다.기후 전문가들은 바비가 슈퍼 태풍으로 발달한 원인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엘니뇨를 지목했다.올해 기후 변화가 심화하면서 '슈퍼 엘니뇨'까지 나타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에는 슈퍼 태풍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풍속 200km/h 넘는 바비, 면적은 프랑스보다 커9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대만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태풍 바비가 최대 풍속 200km/h가 넘는 강도를 유지한 채 대만에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한국 기상청의 태풍 등급에 따르면 풍속이 194km/h가 넘으면 초강력 태풍으로 분류된다.제이슨 장 대만 기상청 예보관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이 정도 규모의 태풍은 상당히 드물었다'며 '이번 태풍은 1987년 이후 대만을 강타한 가장 심각한 태풍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현재 바비는 가장 넓은 지점을 기준으로 하면 지름이 약 1천 km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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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러 법인장 출신 시장개척 전문가, 미국 등 홈 재활로봇 글로벌 시장 진출 주력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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