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눈] 라스베이거스 간 홍준표 강기정 이장우, 공무가 외유 안 돼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3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이 다양한 업종과 융복합하는 글로벌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기업인이라면 당연히 참석해야 할 전시회다. 그렇다면 정치인이나 공무원은 어떨까?5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일정을 보면 홍준표 대구시장, 강기정 광주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등이 CES 참석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라있다.광역단체장 뿐만 아니라 이강덕 포항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등 기초단체장들도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지자체장들의 CES 참가가 처음은 아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1년엔 온라인으로 개최됐지만 2020년에도 박원순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미국을 방문했다.지역의 미래먹거리를 마련해야 할 지자체장과 공무원들도 미래 기술 변화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자체도 기업들의 혁신 현장에 동참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