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에 국회에 입성해 40대에 5선 의원이 됐다. 새누리당 내에서 젊은 비주류 위치에서 당 지도부에 할 말은 하는 정치인으로 자리잡았다.
남경필은 ‘미래연대를 위한 청년연대’, ‘새정치수요모임’, ‘경제민주화실천모임’ 등을 결성해 여권 내에서 개혁성향이 강한 인사로 분류된다. 당내에서도 특정계파에 속하지 않은 채 중립성향을 고수하면서 꾸준히 당 쇄신을 요구해왔다.
항상 밝은 표정에 겸손하고 친화력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개혁성향으로 일부 보수당원들이 거부감을 표시하고 있다.
부유한 집안환경과 유학 경험 등으로 합리적이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근한 이미지도 장점이지만 정치인으로서 무게감이 떨어지고 5선 의원인데도 존재감이 약하다는 평가도 있다.
소통에 적극적이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2010년 국회 외통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쟁점현안인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여야의 물리적 충돌없이 처리해 원활한 의사진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5년 500여 명의 도간부들을 초청해 주요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도지사가 도 간부들과 주요정책에 대해 토론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는다. 또 직급, 전공, 직렬별 대표자와 노조대표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어 인사원칙도 새로 만들려고 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정치에 뜻이 없었으나 부친 남평우 전 의원이 작고한 뒤 부친의 유지에 따라 정치에 입문했다.
1998년 7월 부친의 지역구인 수원 팔달구 보궐선거에서 당시 여당인 국민회의 박왕식 후보를 꺾고 33살의 나이로 당선됐다. 출구조사 결과 박 후보의 승리가 점쳐졌으나 개표결과 간발의 차로 남경필이 승리했다.
남경필은 16대 국회에 입성한 원희룡 제주도지사,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남·원·정 트리오로 불리며 새누리당 소장파로 떠올랐다.
한나라당 대변인, 원내수석부대표, 경기도당위원장, 최고위원, 인재영입위원장 등을 지냈고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정무위원회, 문화관광위원회 등을 거치고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역임했다. 외통위원장 시절 한미FTA 비준안을 한나라당 단독으로 강행처리했다.
2011년 당권에 도전했으나 5위에 그쳤다. 2012년 원내대표 경선에서 1차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결선투표에서 한자릿 수 표차로 이한구 후보에게 뒤져 탈락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경선에 도전했으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며 물러났다.
19대 국회 들어서는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경실모) 대표, 국회 국가모델연구모임 대표,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장 등을 맡았다.
2014년 지방선거에 당 지도부가 경기도지사 출마를 요구하자 원내대표에 도전하려는 의사를 접고 새누리당 후보로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다. 남경필은 50.43%를 득표해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49.56%를 불과 0.87%P 차이로 따돌리고 지방단체장 중 가장 근소한 차이로 당선됐다.
경기도지사 당선 직후 사회통합부지사를 야당에게 넘기는 연정을 제안했고 여야 정책협의회를 거쳐 자신의 공약과 야당의 요구가 담긴 합의문을 발표했다. 사회통합부지사에게 경기도 보건복지국, 여성가족국, 환경국 3개국의 예산편성권과 인사권을 주고 경기복지재단 등 6개 산하공공기관장 인사권도 부여했다. 이기우 새정치민주연합 전 의원이 사회통합부지사로 취임했다.
경기도의회와 예산을 함께 짜는 연정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대부분 야당의원이 다수 차지하고 있다.
◆ 학력
1983년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8년 연세대학교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할아버지는 남상학 경남여객 창업주이다.
경남여객 대표이자 14~15대 국회의원이었던 남평우와 김민정의 2남 가운데 장남이다.
1998년 부친을 여의었다. 동생은 남경훈 경남여객 대표다.
부인 이지씨와 사이에 남주성씨, 남주형씨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지씨와 2014년 8월 합의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 상훈/저서
2011년과 2013년 제13,15회 백봉신사상을 수상했다. 2014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선거공약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5년 한국언론인연합회 대한민국지방자치발전대상 일자리창출 종합대상을 경기도 대표로 받았다.
◆ 상훈/저서
2011년과 2013년 제13,15회 백봉신사상을 수상했다. 2014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선거공약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5년 한국언론인연합회 대한민국지방자치발전대상 일자리창출 종합대상을 경기도 대표로 받았다.
어록
“북한의 불예측성으로 비상시기인 이때 국론을 분열하고 국민통합을 해치는 것은 정치권의 갈등이다. 북한에 대해 정부가 내린 정책의 불가피성은 국민들이 인정하고 따라주고 있다. 다만 정치적 갈등과 경제상황 악화가 통합을 해치지만 튼튼한 국가 안보가 선순환돼서 기업인들을 뒷받침해야 한다." (2016/02/19 의정부시에서 열린 북부기우회에 참석해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없다. 보육대란을 막기 위한 경기도의회의 전향적인 노력이 절실하다.” “어떤 명분을 내세우더라도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다면 결국 도내 35만 명의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가 모든 피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 “아이와 학부모들을 희생양 삼아 힘겨루기 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며,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할 수 없다. 서로가 한발씩 양보해 단 몇 개월이라도 편성하는 차선의 대책,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2015/12/29 성명서를 내며 경기도 예산안 처리가 연기 된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2015년에는 경기도 연정이 더욱 확대될 것. 예산편성의 처음부터 끝까지 도청과 도의회가 함께 하는 예산연정과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연정을 실시하겠다.” (2015/01 신년사에서)
“경기연정은 국민이 바라는 상생과 통합의 정치다. 그동안 여야가 서로 쌓은 신뢰와 상호존중, 배려를 바탕으로 경기연정을 실현해 갈 것.” (2014/12/24,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잘못을 저지른 아들을 대신해 회초리를 맞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군에 아들을 보낸 아버지로서 모든 것은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잘못.” (2014/08/17, 장남 군대내 폭행 사건 관련 기자회견)
“국회선진화법을 악용해 여당의 발목을 잡고 투쟁도구화하는 얕은 술수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 국민의 절대적 요구에 의해 대화와 토론, 타협과 양보의 국회를 만들기 위해 여야의 대타협으로 만들어낸 선진화법이 흔들려서 안 된다.” (2013/09/25, 야당 입법투쟁에 국회선진화법 개정 논란이 일자)
“야당과 소통하는 통합의 도지사, 도민과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듣는 도지사, 늘 현장으로 가서 답을 찾는 현장도지사가 되겠다.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통합의 힘과 혁신의 힘이 대한민국 전역에 퍼질 수 있게 모든 것을 바쳐 일하겠다." (2014/06/05, 경기도지사 당선 직후)
“어차피 무상급식은 속도의 차이가 있을 뿐 가야 할 방향이라는 데 동의가 된 것 아니냐. 앞으로 속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논의해야 한다.” (2011/07/18,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관련 라디오 인터뷰)
“소장파들이 젊은 세대의 가치나 행동양식, 언어의 이해에 있어 훨씬 비교우위에 있는 만큼 젊은 세력이 당을 맡아 운영하는게 옳다.” (2011/05/11, 인터뷰서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며)
◆ 평가
33세에 국회에 입성해 40대에 5선 의원이 됐다. 새누리당 내에서 젊은 비주류 위치에서 당 지도부에 할 말은 하는 정치인으로 자리잡았다.
남경필은 ‘미래연대를 위한 청년연대’, ‘새정치수요모임’, ‘경제민주화실천모임’ 등을 결성해 여권 내에서 개혁성향이 강한 인사로 분류된다. 당내에서도 특정계파에 속하지 않은 채 중립성향을 고수하면서 꾸준히 당 쇄신을 요구해왔다.
항상 밝은 표정에 겸손하고 친화력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개혁성향으로 일부 보수당원들이 거부감을 표시하고 있다.
부유한 집안환경과 유학 경험 등으로 합리적이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근한 이미지도 장점이지만 정치인으로서 무게감이 떨어지고 5선 의원인데도 존재감이 약하다는 평가도 있다.
소통에 적극적이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2010년 국회 외통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쟁점현안인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여야의 물리적 충돌없이 처리해 원활한 의사진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5년 500여 명의 도간부들을 초청해 주요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도지사가 도 간부들과 주요정책에 대해 토론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는다. 또 직급, 전공, 직렬별 대표자와 노조대표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어 인사원칙도 새로 만들려고 했다.
◆ 기타
경인일보는 아버지가 사주를 지냈고 남경필이 기자생활을 했던 신문사다. 그는 경인일보 주식 1만7천 주를 보유했다. 남경필은 2014년 8월 경인일보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기로 했다.
2013년 게임산업협회장에 선출되는 등 게임산업에 관심이 많다. 게임은 마약이 아니라며 게임을 4대 중독에서 빼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기도지사 취임 뒤 경기도를 게임산업 메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2014년을 기준으로 남경필은 광역단체장 가운데 재산 순위 3위에 올랐다. 그의 총재산은 33억7672만 원을 기록했다.
서울 경기 강원 제주 등지에 토지 15억9300여만 원, 서울 경기 지역에 아파트 등 건물 6억2600만 원이 있었다. 예금은 1억1700만 원, 주식은 1억7천만 원 어치의 경인일보 주식을 보유했다.
2015년 12월 문병호 무소속 의원은 ‘안철수 신당’ 합류의 영입 대상으로 남경필도 참여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금 새누리당이 과거 한나라당 때부터 그렇지만 박근혜 대통령 중심의 수구 보수적인 행태를 보인 부분에 대해 비판하고 나름대로 합리적인 대안을 내신 분들이 있는데 거기에 남경필 지사도 해당한다”고 말했다.
도지사 취임 후 본인 소유의 경차를 타고 출퇴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서로 <새로운 권력자들:2012년 진보도 보수도 없다>(은행나무,2011), <시작된 미래>(갑우,2014)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