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유닛그룹 NCT차이나를 앞세운 중국 공략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SM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 5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2일 4만7250원에 장을 마쳤다.
한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는 차세대 NCT 유닛인 NCT차이나가 주목할 만하다”며 “정치적 대외변수로 사실상 중단된 중국시장 진출을 재개하기 위해 SM엔터테인먼트는 NCT차이나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바라봤다.
NCT차이나는 중국인 멤버로만 구성된 그룹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제한하는 대외적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NCT차이나는 2018년 11월 데뷔해 2019년 중국에서 활동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계기로 SM엔터테인먼트도 중국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컴백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샤이니 컴백 이후 3분기 레드벨벳, 슈퍼주니어D&E, NCT드림의 미니앨범 발매와 소녀시대의 싱글 앨범이 출시되는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이어지고 있다.
한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는 경쟁사보다 신인 그룹의 데뷔는 적지만 기존 아티스트들이 팬덤 측면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앞으로 엑소, NCT127, 태연, 레드벨벳의 앨범 발매 및 활동이 이어지면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284억 원, 영업이익 43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44.6%, 영업이익은 295.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