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 드라마의 중국 판매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제이콘텐트리 목표주가를 82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64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가 상반기 흥행 드라마인 ‘미스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다수 작품의 판권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 방송사와 최종 계약이 체결된다면 약 100억~150억 원에 이르는 판권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이콘텐트리가 JTBC를 통해 방영한 미스티(1분기)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분기)는 각각 8.5%, 7.3%의 시청률로 각 분기 JTBC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중국 정부가 한국 드라마 상영을 제한한 ‘한한령’을 내리기 전 한국 드라마는 16부작 기준으로 중국 방송사에 80억~100억 원 수준에 판매됐다.
김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 증자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드라마 편성 확대,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 진행된 유상증자는 매우 좋은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제이콘텐트리는 156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했다. 주당 가격은 5200원이다.
제이콘텐트리는 올해 매출 5230억 원, 영업이익 4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5.4%, 영업이익은 15.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