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2018-09-12 09: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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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스마트폰 출시에 힘입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 김종구 파트론 대표이사 회장.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파트론이 2019년 삼성전자가 출시할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성능이 향상된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11일 파트론 주가는 7690원으로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노트9의 전면 카메라 모듈은 갤럭시S9와 유사한 사양으로 가격 상승이 제한적이었다”며 “하지만 2019년 출시될 삼성전자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 전면에는 성능이 상향된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 파트론이 가격 상승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트론은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회사로 두고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프리미엄 모델의 전면 카메라 모듈이 주력 제품이다.
2017년 3분기부터는 지문인식 모듈도 납품하기 시작했다.
지문인식 모듈은 현재 중저가 모델에만 공급하고 있는 데 올해 4분기부터 프리미엄 모델에도 납품할 가능성이 있다.
김 연구원은 “파트론은 2019년부터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 사양 강화, 중저가 스마트폰 듀얼 카메라 탑재 확대, 온더글래스 지문 인식 방식 채택 등에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온더글래스 지문 인식은 홈 버튼 없이 글래스 터치를 통해 지문을 인식하도록 설계된 방식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