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업데이트 효과와 영업비용 감소가 더블유게임즈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더블유게임즈의 목표주가를 10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5일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6만7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황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더블다운카지노(DDC)의 1, 2차 리뉴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결제액 증가로 이어졌다”며 “2분기에 더블유게임즈는 마케팅비용을 줄이고 결제액은 늘어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2분기에 영업비용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4% 늘렸다. 2017년 2분기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5.1% 늘어난 데서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더블유게임즈는 마케팅비용의 감소로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이 2018년 2분기 28.6%로 2017년 2분기 25.4%보다 3.2%포인트 올랐다.
더블유게임즈는 6월25일 더블다운카지노 업데이트를 통해 ‘VIP 컨텐츠’와 ‘잭팟 피처’를 추가했다. VIP 컨텐츠와 잭팟 피처는 더블다운카지노를 즐기는 이용자들의 게임시간과 배팅 금액을 늘려 결제를 늘리는 데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황 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규제가 강화될 조짐이 보이면서 다른 게임회사들은 변동성이 커졌다”면서 “더블유게임즈의 주력시장은 북미로 안정적 성장을 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봤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1267억 원, 영업이익은 38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10.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