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인크로스는 구글의 공식 방송광고 판매대행사로 유투브 접속자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2017년 11월 최대주주가 된 NHN엔터테인먼트의 영업력을 본격 활용해 신규 취급 업종도 계속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수민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인크로스 목표주가를 3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인크로스 주가는 21일 2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크로스는 2018년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8억8400만 원, 영업이익 30억3100만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6.7% 줄었고 영업이익은 8.9% 늘었다.
두 연구원은 인크로스의 2분기 매출 감소가 광고 네트워크 ‘다윈’사업의 매출이 지난해 2분기보다 42.8%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인크로스는 하반기에 방송광고 판매대행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두 연구원은 “최근 유튜브의 접속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는 2017년부터 구글의 공식 방송광고 판매대행사로 선정돼있는 인크로스의 방송광고 판매대행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크로스가 최대주주를 변경한 뒤로 취급 업종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 연구원은 “인크로스는 NHN엔터테인먼트로 최대주주 변경 이후 강화된 영업력을 기반으로 신규 취급 업종을 늘려가고 있다”며 “이는 동일 업종의 신규 광고주 유입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인크로스는 2018년에 매출 428억 원, 영업이익 13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6.5%, 영업이익은 28.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