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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첫 여성 차장검사에 이노공, 서지현 임은정도 승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  2018-07-13 17: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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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공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 차장검사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최초의 여성 차장검사가 됐다.

법무부는 검찰 중간 간부급인 고검 검사급 검사 556명, 일반검사 61명 등 모두 617명의 승진 및 전보인사를 19일자로 실시했다. 여성의 약진과 적폐 청산 수사에 힘 실어주기가 두드러졌다.  
 
▲ 이노공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

법무부는 13일 이노공 인천지검 부천지청 차장검사를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에 발탁했다.

이 차장검사는 여성아동범죄조사부, 강력부, 범죄수익환수부 등의 수사를 지휘하게 된다. 차장검사는 지검장을 보좌하며 수사를 지휘한다. 

이 차장검사는 1969년 인천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26기로 수료했다.

1997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서울지검 서부지청, 인천지검 등에서 근무했다.

2003년에는 법무심의관실에서 일한 경험도 있다. 법무심의관실은 민사법제의 개선, 법령 위헌성 심사와 자문 등을 담당하는 곳이다. 2009년부터는 사법연수원 교수로 일하기도 했다.

수원지검 공판송무부장, 대검찰청 형사2과장, 중앙지검 공판3부장, 청주지검 영동지청장,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장,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등 주요 검찰청과 법무부, 대검찰청 등을 두루 거쳤다.

이날 인사에서는 이 차장검사 외에도 서인선 법무부 공안기획과장, 김남순 대검찰청 수사지원과장, 김윤희 대검찰청 DNA·화학분석과장, 이영림 대검찰청 인권기획과장 등 여성검사들이 여러 보직에 발탁됐다.

‘미투 운동’의 시발점이 된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는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성남지청으로 자리를 옮긴다. 사법연수원 33기인 서 검사는 안태근 전 검사장에게 2010년 성추행을 당했고 그 뒤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해왔다.

임은정 서울북부지검 부부장검사는 청주지검 충주지청 부장검사로 승진했다. 사법연수원 30기인 임 검사는 서 검사 사건과 관련 검찰 내부의 성추행 사건을 공론화하고 ‘백지 구형’ 지시를 거부하는 등의 사건으로 앞서 2~3차례 부부장 승진에서 배제된 끝에 2017년 8월 부부장검사로 승진했다.

서울중앙지검의 형사사건을 총괄하는 1차장에는 이두봉 4차장이 임명됐다. 주요 공안사건과 특별수사사건을 맡고 있는 박찬호 서울중앙지검 2차장과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유임됐다. 

법무부는 이를 놓고 “국정농단과 적폐청산 사건의 공소 유지와 사건 수사에 차질이 없도록 고려한 조치”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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