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삼성전자서비스 불법파견 은폐' 고용노동부 압수수색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7-13 14:40: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고용노동부의 ‘삼성전자서비스 불법파견 은폐 의혹’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 노사협력정책과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삼성전자서비스 근로감독 관련 기록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 '삼성전자서비스 불법파견 은폐' 고용노동부 압수수색
▲ 13일 오전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불법파견 은폐 의혹을 놓고 고용노동부를 압수수색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용노동부는 2013년 6~7월 삼성전자서비스 AS센터의 불법파견 의혹을 놓고 수시 근로감독을 벌였고 같은 해 9월에 불법파견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정현옥 전 고용노동부 차관 등 노동부 전·현직 관계자 11명은 공무상 비밀에 해당하는 근로감독 결과를 삼성전자서비스에 누설하고 감독 결과를 뒤집도록 담당 감독관들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런 의혹을 뒷받침하는 정황을 일부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는 6월30일 “노동부가 일선 근로감독관의 결론을 뒤집고 삼성전자서비스에 면죄부를 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힌 뒤 관련 자료를 검찰에 제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신혼부부·고령자·청년 위한 특화주택 4571호 공급, 월 임대료 1만 원도 있어
비트코인 시세 반등에 한계 뚜렷, ETF 자금 유출에 지지선 유지 불안해져
경제계 '2차 경제형벌 합리화 방안'에 환영, "형사 리스크 완화 기대"
500대 기업 신임 CEO 평균 연령 2세 낮아져, 내부 출신 비중 확대
구글 알파벳 내년 시가총액 5조 달러 넘본다, JP모간 '로보택시' 잠재력 주목
한국투자 "GS건설 건축·주택 매출 내년 저점으로 2027년부터 반등할 것"
[조원씨앤아이] 서울시장 가상 1대1 대결, 오세훈 39.6% vs 박주민 38.1%
[조원씨앤아이] 서울시장 가상 1대1 대결, 정원오 40.1% vs 오세훈 37.5%
삼성전자와 관계가 메모리반도체 확보에 성패 가른다, "레노버 에이수스 유리"
[조원씨앤아이]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 적합도 정원오 27.3%로 1위, 민주당 지지층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