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환경보호 활동과 친환경 용품의 사용을 늘리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10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그린 세븐’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시민들과 함께 환경보호 기금을 마련하는 활동을 펼쳤다.
▲ 10일 서울 청계 광장에서 열린 '친환경 편의점 그린 세븐(Green 7)' 캠페인에서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왼쪽)와 관계자들이 일회용 무지컵을 화분으로 재활용한 기능성 식물을 나눠주고 있다. |
‘그린 세븐’은 세븐일레븐의 환경보호 활동을 뜻하는 대표 슬로건이다.
시민 참여로 모금된 기금은 세븐일레븐의 기부금이 더해져 환경재단에 전달된다. 환경재단은 이 기금을 어린이 환경교육, 도시 숲 조성 등 미세먼지 방지사업에 사용된다.
세븐일레븐은 ‘그린 세븐’ 취지에 맞게 유통업계 최초로 일회용 얼음컵을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완전 투명한 무지 형태로 바꾼다.
이 일회용 얼음컵은 7월5일부터 서울 10개 직영점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르면 8월 전국 매장으로 사용처를 확대한다.
이 밖에도 세븐일레븐은 자체 브랜드(PB) 생수인 ‘옹달샘물’ 뚜껑을 녹색에서 무색으로 변경하는 등 각종 친환경 정책을 추진한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기업이 환경에 책임의식을 품고 개선 노력에 임해야 한다”며“세븐일레븐은 고객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