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게임즈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에서 출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오버히트의 초반 흥행에 따라 올해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넷게임즈가 올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다고 분석했지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넷게임즈 주가는 4일 1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배포한 오버히트는 5월29일 일본에 출시한 뒤 곧바로 일본의 애플 앱장터 1위, 구글 앱장터 2위에 오르는 등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다.
안 연구원은 “전작인 히트가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냈고 지난해 한국에서도 초기매출이 양호했다는 점을 살피면 현재의 매출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버히트가 일본에서 20위 안에 든다고 가정하면 실적 성장을 할 수 있다”고 파악했다.
오버히트가 일본에서 게임 매출 순위 20위를 유지한다면 넷게임즈는 하루 매출 2억 원 이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넥슨과 시너지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안 연구원은 “넷게임즈는 최대주주가 넥슨코리아가 되면서 게임 퍼블리셔인 넥슨과 시너지를 기대해볼만 하다”며 “앞으로 해외에 출시하는 게임이나 추가 라인업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넷게임즈는 최근 최대주주였던 바른손이엔이의 지분 30%를 넥슨코리아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넷게임즈의 최대주주는 지분 48.31%를 보유한 넥슨코리아가 된다.
넷게임즈는 올해 오버히트의 전 세계 출시에 이어 2019년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멀티히트를 내놓는다.
오버히트는 올해 매출 603억 원, 영업이익 26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