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가 중국에서 콘텐츠 수요의 회복 덕에 2분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1일 “최근 중국 미디어 플랫폼 웹사이트에 한국관이 다시 열리면서 중국에서 한국 콘텐츠 수요가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2분기 주요 드라마 작품의 흥행에 힘입어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제이콘텐트리는 올해 드라마 약 15편을 만든다. 이에 따라 보유 지식재산권(IP)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넷플릭스와 같은 세계적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회사들이 한국 드라마 등 콘텐츠에 꾸준히 관심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시장까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제이콘텐트리 해외 판권 판매부문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이콘텐트리는 드라마 제작으로 점점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보유한 드라마 지식재산권(IP)이 늘어나면서 작품을 만드는 노하우도 함께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작품 수익률도 점진적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파악했다.
제이콘텐트리는 2분기 매출 1240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8.4%, 영업이익은 25.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