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산업은행, 중국공상은행과 2억 달러 통화스와프계약 체결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5-16 17:00: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DB산업은행이 중국공상은행(ICBC)과 2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계약을 체결했다. 

산업은행은 16일 중국공상은행과 원화-위원화를 상호 제공하는 2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계약을 1년 기간으로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업은행, 중국공상은행과 2억 달러 통화스와프계약 체결
▲ 조승현 KDB산업은행 부행장(왼쪽)과 후아오 중국 공상은행 부행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통화스와프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통화스와프는 외환보유액이 부족할 때 외화를 확보하기 위해 협정을 체결한 두 국가나 금융기관이 정해진 한도에서 통화를 교환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통화스와프계약은 한도 안에서 통화를 끌어다 쓸 수 있는 ‘커미티드 크레디트 라인’ 방식으로 체결됐다. 

산업은행은 2200억 원, 중국공상은행은 13억 위안 규모의 자국 통화를 서로에게 제공한다. 계약기간도 1년에서 최대 두 차례까지 추가 연장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017년 12월 중국 베이징을 찾은 한국-중국 정상회담 관련 경제사절단에 참가해 구슈 중국공상은행장과 포괄적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통화스와프계약은 당시 체결했던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통화스와프계약을 통해 문제가 생길 때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어 앞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판을 얻게 됐다”며 “위안화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기반을 쌓고 중국 내부의 한국계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한국과 중국의 금융협력이 활성화될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대만언론 "삼성전자 엔비디아 HBM 공급 조건부 승인, 단기 물량부족 때문"
BNK증권 “삼성카드 올해 실적 증가 전망, 주주환원 측면 투자매력은 부족”
유안타 "종근당 기술이전한 후보물질 성과 중요, 내년 노바티스 발표 기대"
LS증권 “대한항공 미주·유럽 운임 활황세 꾸준, 항공화물 고운임 지속”
하나증권 "SK하이닉스 실적 기대감 이어져, 한미반도체 PSK홀딩스도 주목"
교보증권 “신한지주 목표주가 상향, 탄탄한 실적과 자사주 매입 긍정적”
[경영어록의 연금술사들] 패스트패션 자라 창업자 오르테가와 ‘붉은 여왕 효과’
[채널Who] 챗GPT로 인공지능 열풍 이끈 오픈AI, ‘돈 버는’ 기업으로 바뀐다
[주변의 법률산책] 남편이 몰래 인감 위조해 생긴 연대보증채무 갚아야 할까
iM증권 "글로벌 경기와 증시 주요 변수 3가지, 미국 국채·중국 정책·환율"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