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산업은행, 중국 선전캐피탈과 손잡고 벤처 투자와 해외진출 지원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5-03 18:14: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DB산업은행이 중국 최대 규모의 벤처투자회사와 손잡고 벤처기업 대상의 투자와 해외 진출 활성화를 추진한다. 

산업은행은 3일 중국 선전에 있는 선전캐피탈 본사에서 중국 벤처투자회사(벤처캐피탈)인 선전캐피탈, 포춘링크 등 2곳과 함께 한국과 중국의 벤처투자 교류를 늘리고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산업은행, 중국 선전캐피탈과 손잡고 벤처 투자와 해외진출 지원
▲ 양기호 KDB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본부장(가운데)이 3일 중국 선전에 있는 선전캐피탈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쑨동셩 선전캐피탈 총재(왼쪽), 칸즈동 포춘링크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벤처기술금융실을 통해 벤처기업 1천여 곳에 1조7천억 원을 직접 투자해왔다. 최근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를 통한 벤처기업들의 투자설명회(IR) 지원을 주3회로 확대해 이들의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선전캐피탈은 중국 선전시 정부에서 설립한 중국 최초의 벤처투자회사다. 텐센트와 화웨이 등을 배출해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중국 최대 규모인 44조 원 규모의 벤처투자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산업은행과 선전캐피탈은 중국 진출을 바라는 한국 벤처기업 또는 한국시장에 들어가고 싶은 중국 벤처기업들의 정보를 서로 나누고 현지에서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이날 ‘KDB 넥스트라운드 인 선전’ 행사를 열어 중국 진출을 바라는 국내 스타트업 ‘노보믹스’ 등 3곳의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선전캐피탈을 비롯한 중국 현지 벤처투자회사들이 참여했다. 

양기호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본부장은 “해외 선진 벤처투자회사와 글로벌 협력관계를 쌓아 국내의 유망한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궁극적으로 글로벌 성장역량을 갖춘 잠재 ‘유니콘 기업’을 찾아 키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흥국증권 "토니모리 목표주가 하향, 한국 화장품기업 미국 수출 감소세"
대신증권 "삼성화재 내년 무·저해지상품 보험료 인상 없을 듯, 점유율 확대"
[채널Who] 중국에 완전히 밀린 한국 게임, 넥슨 '카잔'과 펄어비스 '붉은사막' 희..
하나증권 "앨범판매량 회복세에 엔터주 수혜, JYP·YG엔터테인먼트 주목"
서울 지하철 9호선 일부 구간 ‘경고파업’ 철회, 노사 합의 진전된 듯
현대차 SK온 배터리 우선공급권 일부 기아에 매각, 1151억 규모
코스닥 배터리 대장주 에코프로비엠 코스피 이전 추진,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SK하이닉스 밸류업 계획 내놔, 주당 고정배당금 1500원으로 늘려
롯데그룹 롯데월드타워 담보로 내놔, 롯데케미칼 신용보강 위한 은행보증 목적
서정진 "2027년 셀트리온 매출 10조 목표, 이제는 신약개발 회사로 도약"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