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시장형 공기업 직원 평균연봉 8200만 원으로 사상 최고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4-30 15:45: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시장형 공기업에 다니는 직원의 2017년 평균 연봉이 8200만 원에 육박해 사상 최고를 보였다.

기획재정부가 3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한 자료를 보면 공공기관 정직원의 2017년 평균 보수는 6706만7천 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보다 평균 연봉이 1.5% 상승했다.
 
시장형 공기업 직원 평균연봉 8200만 원으로 사상 최고
▲ 2017년 한국투자공사 직원 평균연봉은 공공기관 가운데 최고인 1억1103만 원을 기록했다.

공공기관은 유형별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과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 준시장형 공기업, 시장형 공기업, 기타 공공기관 등으로 구분된다.

공기업 평균연봉은 7851만1천 원을 보였는데 시장형 공기업 평균연봉은 역대 최고인 8192만4천 원으로 나타났다.

연봉은 정규직이 1년 동안 받은 보수의 총액을 일컫는다. 공공기관 연봉은 기본급에 고정급과 실적 수당, 성과급 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준정부기관의 평균 연봉은 6592만1천 원, 기타 공공기관은 6579만8천 원이다.

한국투자공사 직원의 평균연봉은 1억1102만9천 원으로 집계돼 공공기관 가운데 최고를 보였다. 한국투자공사는 2014년 이후 3년 동안 예탁결제원에 뺏겼던 공공기관 평균연봉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예탁결제원 직원 평균연봉은 1억961만4천 원을 보여 공공기관 평균연봉 2위에 올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1억726만 원), 한국전기연구원(1억246만 원), 울산과학기술원(1억199만 원)이 뒤를 이었다.

공공기관 신입사원 초임은 약 3475만1천 원으로 집계됐다. 대기업 대졸 신입 평균연봉인 4017만 원을 크게 밑돌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